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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2-28 22:17:55

운명 예보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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運命予報をお知らせします

1. 개요2. 스토리 소개3. 등장인물

1. 개요

요나키우귀스에서 2013년 4월 26일 발매한 에로게. 제작사는 원래 우타게(宴)라는 동인 서클 출신으로, 이 게임 역시 CG나 음악, 시스템 등의 요소는 상업 게임 수준에 닿을락말락한 낮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엔딩 이후 나오는 짧디짧은 스탭롤을 보면 저렴함이 여실히 느껴진다.(…) 참고로 우타게 서클은 2014년에 우그이스카구라(UGUISKAGURA)라는 회사로 독립해 달달한 멘탈박살물을 선사한다.

소재는 우유부단한 주인공과 츤데레, 학생회장, 여동생, 반 친구같이 겉으로는 흔한 타입의 히로인들과의 판타지 요소를 배제한 연애 이야기를 사용하고 있으나 게임 컨셉을 양산형 학원 순애물에 대한 안티테제로 잡았기 때문에 '히로인이 주인공을 어째서 좋아하게 되었나' 라는 의문을 던지고 이를 풀어나가는 데 비중을 많이 두고 있으며, 덕분에 게임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진지한 편이고 사귄 이후의 분량은 짧다. '야겜이라면 이랬겠지만~' 하는 식의 메타픽션스러운 발언도 자주 나온다.

스토리 진행은 심플하게 얘랑 사귄다 or 사귀지 않는다로 결정되며 한명씩 탈락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차인 히로인은 상당히 처량한 신세가 된다.

2. 스토리 소개

진심을 풀어서, 너와 이어지는 붉은 실──

시메이(紫明)학원의 여자들 사이에서는, "붉은 실 메일" 이라 불리는 주술이 유행하고 있었다.
어느 주소로 메일을 보내면, 같은 학원 내 누군가의 휴대 전화에 메일이 도착한다.
그 인물이 보낸 사람의 운명의 상대이며, "붉은 실 메일"이 이어준 상대와 맺어질수 있다면, 영원히 행복해질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히로인들이 소속한 집행부에, 한 건의 투서가 날아들어 왔다.
「붉은 실 메일의 진실을 검증해 주지 않겠습니까」
겉으로는, 담담하게. 속으로는, '꺄아꺄아' 하며 들뜬 마음으로, 그녀들은 메일을 보낸다──

한편, 클래스 내에서도 고립되어 있던 주인공은, 나태한 학원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임시 서무 선거에 출마를 결심한다.

학원을 위해서라든지 학생을 위해서라는 숭고한 사명감보다는, 단지 충실한 학원 생활을 보내고 싶어서 그는 입후보했다.
그때, 그의 휴대 전화에 몇 통의 메일이 도착했다.
「붉은 실 메일」
집행부의 그녀들이 보낸 "붉은 실 메일"이, 지금 막 입후보를 생각하고 있던 주인공의 휴대 전화에 도착했던 것이다.
그것도, 히로인 전원의 메일이, 그에게 닿았던 것이다.
당연히, 그녀들은 "붉은 실 메일"을 단순한 장난이라 판단하고, 기가 막히거나, 화내거나, 웃어버리거나──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일상은 나아간다.

운명 따위는, 현실에 존재할 리가 없다.
붉은 실 메일 같은 건, 단순한 주술의 하나일 뿐이었는데.
그런데도, 누군가를 운명의 상대라고 제시되어 버렸다면, 의식해 버리는 일도, 어쩔 수 없어서.

한 번 이어진 붉은 실은, 빠르게 거리를 좁혀 간다.

3. 등장인물

본작의 주인공. 본인은 친구를 만들고 평범한 청춘을 보내고 싶어하지만 사람과 사귀는게 서툴러 실행에는 옮기지 못하고 반에서 고립되어 있다. 어렸을 때 카가리비 카호에게 고백했다가 가차없이 차인 적이 있다.
소이치로의 첫사랑이자 현 학생회 회장. 용모단정, 성적우수에 학생회 업무도 잘 처리하면서 성격도 다정다감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소이치로하고는 어렸을 때 친한 사이였으나 고백을 거절한 이후 서먹해졌다.
학생회 집행부 부회장인 카호의 소꿉친구. 작은 체구와 상반되게 고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허세를 부리고 있어서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나, 내면은 상당히 여리고 성실하기 때문에 집행부에서는 잘 지내고 있다.
소이치로의 여동생인 집행부의 1학년 서기. 기본적으로는 예의바른 태도인 한편 오빠에게는 어리광도 부리기도 하며, 다른 멤버들과 화목하게 지내지만 교실에서는 소이치로 이상으로 고독하게 지내고 있다.

* 우메가에 유키(梅枝 夕紀) (CV : 우에다 아카네)
소이치로의 클래스메이트이며 집행부에서는 회계 담당. 평범하지만 밝고 활달한 무드메이커로 평소에는 별 생각없이 사는 것처럼 보이나 은근히 주변에 신경을 많이 쓴다. 테니스부에서도 활동하고 있는데, 실력은 상당하다.
소이치로의 클래스메이트인 공략 불가 캐릭터. 남들에게 대놓고 불쾌한 태도를 보여주기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고 있으며 본인도 의도적으로 그런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소이치로하고는 유일하게 악우로 지내고 있다.
소이치로보다 2살 위지만 유급해서 3학년인 선배. 초등학생 때 소이치로에게 고백을 종용했으며 최근까지 휴학하고 있다가 학원에 돌아왔다. 진정한 사랑을 보고 싶다고 주장하며 영악한 두뇌와 능수능란한 언변으로 남을 곤경에 빠뜨리고 이를 즐기는 악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