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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6 07:37:01

우주개척방위군

우주 개척 방위군에서 넘어옴

1. 설명2. 정규군
2.1. 입대 방법2.2. 입대 후 훈련소 입소까지2.3. 훈련소2.4. 표준 장비
3. 특수부대4. 이것저것

1. 설명

Colonial Defense Force, 약칭 CDF. 작중 내에서는 대부분 약칭으로 불린다.
존 스칼지의 소설 시리즈인 노인의 전쟁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류 측 연합인 우주개척연맹(CU) 휘하의 군대다.

도약 기술이 발명되어 드디어 우주의 먼 곳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된 인류는 초기 개척 행성으로 피닉스 행성에 정착한다. 하지만 우주는 수많은 종족들이 서로 땅따먹기를 하고 있는 피말리는 곳이었고 이내 개척 행성을 방어하는데 처참하게 실패한다. 저 피닉스란 이름이 괜히 붙은게 아니라고. 평범한 인간 병사로는 도저히 임무를 완수할 수가 없었다. 인류의 기술은 의외로 외계 종족보다 그리 뒤떨어지지 않았고 특히 무기 면에서는 전투종족답게 대다수 종족과도 충분히 맞붙을 수 있는 기술력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기술력에 비해 인간의 몸은 너무나 연약했다. 따라서 인류 측에서는 사람의 몸 자체를 전투용 육체로 바꾸어 상황을 만회하려 했다.

초기에는 유전기술자들이 부족한 기술과 윤리적 문제로 온갖 고생을 하며 일단 속도, 근육량, 힘, 내구성을 증가시킨 인간을 시험관에서 설계했다. 하지만 이에는 그들이 싸울 수 있을 만큼 크고 똑똑해지기에는 대략 18년이란 세월이 걸렸고 이렇게 변형되어 태어난 대부분은 온갖 세뇌 작업과 정훈 교육에도 불구하고 총알받이 병사로 길러졌음을 반기지는 않았고 싸우기를 거부했으며 여전히 군인의 수는 모자랐기에 미지의 환경에서 안정적인 환경을 만드는데 온 힘을 쏟아야 할 개척 행성에서도 안 그래도 부족한 개척인원을 군인으로 복무하게 해야했다. 또한 유전자 변형을 받지 않은 사람들도 정부가 인종 개량을 하려 한다며 분개했고 역사적으로 우생학을 사랑한 정부들의 말로는 그리 좋지 않았다. 저 독일 나치를 보라.
하지만 암스트롱 전투[1]가 벌어지고 이는 지구와 개척 행성들에게 우주가 험악한 곳이라는 것을 뚜렷하게 각인시켰다. 아이러니하지만 이 전투가 벌어지지 않고 어중간한 전투만 일어났다면 연맹은 무너지고 인류 개척지들은 서로 경쟁하는 처지가 되었을 것이다.

연맹은 이즈음 발명된 두 가지 기술로 현재 상황을 극복할 방안을 찾아내는데, 하나는 몇 달 안에 인간의 육체를 태아에서 성인으로 고속 성장시키는 기술이었고 다른 하나는 한 사람의 인격과 기억을 다른 두뇌로 옮길 수 있는 의식 전이 프로토콜이었다.[2] 이 두가지의 기술 덕택에 우주개척연맹은 지구에서 노인들이라는 대규모 신병 모집처를 마련할 수 있었다. 노인들 중에서는 늙어 죽느니 군인이 되어 새로운 몸으로 사는 편을 택하는 사람도 많았고 재생산을 할 수 있는 젋은이들이 사망하는 것보다는 장기적인 인구 손실이 적었다.
이 덕에 CDF는 더 이상 개척 행성들에 병사를 요청하지 않아도 되었고 따라서 개척 행성에서도 행성을 개발하고 2세대 개척민을 기르고 새로운 행성을 찾는데 집중할 수 있었다. 또한 이로써 개척민이 수조 킬로미터 거리의 우주 전장에서 죽는 일이 사라졌기에 제 발로 싸우겠다고 온 노인들로 이루어진 유전자 개조 군인을 둘러싼 윤리적 논쟁도 흐지부지 되었다.
얼마간 환경이 안정되자 CDF는 개척행성 대신 지구에서만 신병을 받기로 했다. 지구에는 수십억 인구가 있었고 이는 나머지 개척 행성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은 인원이었기에 잠재적 신병과 잠재적 개척민 또한 무시무시하게 많았고, 이 때문에 오히려 CDF에서 모집처를 제한해야했다. 주로 흔히 말하는 선진국[3]에서 신병을 모집했다.[4] 이는 무척 성공적이었고 우주개척연맹은 미래의 군인이 되어줄 인원의 보충을 위해 저런 선진국에서의 개척민은 받지 않고 대신 경제적, 사회적 문제들로 낙후되어 자기 나라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개척민으로 모집했다. 결과적으로 우주개척연맹은 풍부한 군사력과 수많은 개척지를 가지게 되고 외계 종족들과도 계속 전쟁을 하면서 버틸 수 있을 정도의 세력이 된다.[5] 작품 내에서 모병 조건에 맞는 나이 기준선은 75세 이상이다.

마지막 행성때까지는 지구를 사실상 완전 격리하고 있는데 명목상으로는 크림프 같은 외계 생명체의 침입으로 인한 재앙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목적이며 이 격리법에 실행될 당시에는 모든 지구인이 이에 동의했다.[6] 다만 언급을 보면 개척 행성들끼리도 서로간 제대로 된 통신은 못하고 있다. 교역 등의 교류는 하고 있지만 도약추진기를 개척연맹 측에서 독점하고 있고 개척연맹에서는 행성 정부를 위한 전언과 데이터는 도약하는 우주선에 실어주지만 그 외에는 전해주지 않는다고 한다.[7]

하지만 마지막 행성에서 존 페리 건으로 인해 지구에서의 모병은 막히고 격리법이 크게 흔들리게 된다.
이후로도 개척연맹은 개척행성에서의 징병 혹은 모병 시도는 아예 하지 않는데 이는 비록 지구에서의 인원 공급이 완전히 끊겼기에 인원보충이 절실하긴 하지만 타 개척 행성에서의 징병은 높은 사망률과 동향의 반란을 진압하게 될 때의 반발심, 징병 자체에 대한 혐오 등 여러가지 문젯거리가 산재해 있어서 시행하지 못하는 것. 대신 이전처럼 많은 군인을 쏟아붓는 물량전을 통한 점령보다 외교적 협상의 비중을 늘리는 쪽으로 선회했다.

여담이지만 우주개척연맹의 법률상으로 CDF가 아닌 민간인은 복제하지 못하도록 금지한다. 살아있는 사람을 복제하는 경우는 오직 복무기간이 끝나고 전역하는 군인을 변형 없는 몸으로 돌려보낼 때 혹은 무인 행성에 무기를 시험해야 할 때 뿐이다.

유령여단 시점에서 인류는 603개의 지성체 종족을 알며 그 중 577개의 종족을 여차하면 선제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위협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2. 정규군

2.1. 입대 방법

아래 서술된 내용은 모두 지구에서 입대할 때 기준이다.

어느정도 규모가 큰 마을[8]에 있는 모병 사무소[9]를 찾아가 입대 의향을 밝히고 예비 교육을 받는다.[10][11] 이후 75세가 되면 공식 입대일이 되기 전에[12] 한번 더 모병 사무소에 가서 다시 한 번 입대를 정말 할 것인지, 마음을 바꿀 것인지 확인하고 끝내 입대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일종의 서약서를 작성한다. 아래 내용은 서약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1조. 본인은 아무 강요없이 자원입대하기로 한 것이며, 최소 2년간 복무한다. 이는 전시거나 불가피한 상황일 때 최대 8년까지 추가 연장될 수 있다.[13]
2조. 자원입대 후에는 무기를 우주개척연맹의 적[14]에게 사용하는 것에 대해 종교적, 윤리적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
3조. 상관의 명령과 지시를 충실하고 신속하게 이행할 것이다.
4조. 우주개척방위군에서 전투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본인에게 시행할 모든, 내과적, 외과적 치료와 계획, 절차에 동의한다.[15]
5조. 입대함에 따라 시민권이 우주개척연맹으로 이행하고 지구와 관련된 모든 시민권이 말소되며 지구로 돌아오는 것이 금지되고 전역 후에는 지정된 개척지로 재배정될 것을 이해한다.[16]
6조. 문서에 서명 후 72시간이 지나거나 CDF의 지구발 이송수단을 타는 것 중 빠른 시점에 맞춰서 관련된 모든 정치체[17]에서 법적으로 사망한 사람이 되고 이에 따라 사망함으로써 종료되는 모든 법적 의무와 책임이 사라지며, 재산 분배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CDF에서 72시간 이내에 문제를 해결할 법적/재정적 고문을 선임해 줄 것을 이해한다.[18]
이상의 내용에 서약했다고 해도 72시간 이내에는 입대 취소를 요구할 수 있으며 본인이란 것만 확인되면 상기의 의무는 모두 사라진다. 다만 이후에는 다시 마음이 바뀐다고 해도 더 이상 입대를 신청할 수 없다.
서약서 작성이 끝나면 신분확인 겸 CDF신병임을 증명하는 티켓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에는 정해진 날짜에 나이로비에 설치된 빈스톡[19]에 가게 된다.

2.2. 입대 후 훈련소 입소까지

입대날에는 빈스톡을 타고 올라간 우주정거장에서 각자 PDA를 지급받고 CDF 신병용의 왕복선을 타고[20] 이틀 정도 비행 후 피닉스 계로 도약, 인근에서 잠시 추가 보급을 받고 훈련소가 있는 베타픽시스로 향한다. 대략 10일정도 걸리는 듯하며 CDF에서는 시간 낭비를 별로 하고 싶지 않았는지 이 비행기간을 이용해서 직원들에게 정신적, 신체적 평가를 받고 신체 개량을 할 준비를 한다.

첫 날에는 진료실 안의 진단용 요람안에 들어가 신체 검사를 받고[21] 뇌활동 영상을 얻을 수 있도록 두개골에 센서 어레이를 삽입한다.[22] 이렇게 센서를 삽입하고 나면 점심 이후에 테스트를 받게 되는데 그 테스트란게 산수 문제 풀기, 화면에 비치는 흰 사각형 쳐다보기, 블록으로 집 쌓기 등등이다. 여기에 더해 분노[23]와 애정[24] 테스트도 함께 한다. 즉 기초 지성과 감성에 대한 테스트인 것이다.
둘째 날에는 기초 체력과 반사신경에 대한 테스트이다. 간단한 체력 검사로 트랙을 걷거나 짧게 뛰고 체조를 하고 비디오 게임을 하는 등을 한다. 75세 먹은 노인들의 기준으로도 땀 한 방울 흘릴 일 없는 것들이라고...
검사는 이 이틀동안 한 것으로 끝나며 대체로 유치원생 취급을 받는다는게 보편적 인식인 듯. 이쯤에서 피닉스 계로 도약하게 된다.
셋째 날에는 이렇게 얻어낸 두뇌의 활동 영상을 이용해 의식을 전이하는 '최종 신체 개량'을 하게 된다. 이 시점이 되어서야 입대자들은 몸을 치료해서 군인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예 원래의 몸을 버리고 군인용의 새로운 몸을 주는 것임을 알게 된다. 육체에 대해서는 후술할 장비 항목을 참조.
새로 만들어진 육체와 원래 육체의 두뇌를 컴퓨터 뱅크에 연결하고 의식을 새로운 두뇌로 전송 후 두뇌활동이 뿌리를 내리면 연결을 끊는다. 그러면 새로운 육체에 의식째로 옮겨가게 되는 것이다. 성공률은 전이 중 갑작스럽게 뇌졸중이 오거나 하지 않는 한은 사실상 100%에 가깝다.
전이 후에는 원래의 육체는 뇌사 상태가 되고 단기간만 보관한다. 여기서 설명해주지는 않지만 나중에 언급되는 바로는 저런 시체들은 개척 행성들을 인류가 살 수 있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갈아서 비료로 쓴다고 한다.

이후 훈련소가 있는 베타픽시스에 도착하기까지의 1주일 동안 새로운 몸으로 할 수 있는 만큼 즐기라는 명령을 받는다. 이는 움직이기 불편했던 노인의 몸이라는 감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몸에 편안하게 적응하기 위한 것으로 말 그대로 섹스든 무술 대련이든 뇌도우미를 이용해 음악이나 영상을 감상하든 가능한 할 수 있는 것은 다해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훈련소 입소 당일 아침에는 사망율 이야기와 함께 간략하게 우주개척방위군의 존재의의를 듣고 각각 배정된 훈련소로 가게 된다.

2.3. 훈련소

훈련소에서는 여느 군대처럼 체력 단련, 사격 훈련과 강의[25], 모의전으로 이루어진다.
체력 훈련은 첫날부터 10클릭[26]왕복으로 1시간 안에 뛰게 만드는 등의 고강도의 훈련[27]을 시키는데 이는 개조된 육체 기준에서는 얼마든지 해낼 수 있는 것들이다.[28] 즉 훈련의 의의는 이미 완성이 된 강력한 인공 육체를 단련하기 위함이 아니라, 이전의 몸으로는 하기 힘들거나 불가능했던 일들을 새로운 육체로는 얼마든지 해낼 수 있음을 자기 자신에게 납득시키는 것이다.

훈련이 모두 끝나면 정식으로 이등병이 되어 각자 정해진 부대에 들어가게 된다.

2.4. 표준 장비

3. 특수부대

만들어진 육체에 자원 입대한 사람의 의식을 옮기는 대신 뇌도우미를 통해 고속으로 인격을 키워내서 만든 군인. 원래 정규군으로 입대하려 했으나 유전자만 제공한 상태로 정식 입대 이전에 사망한 CDF 지원자[49]의 유전자를 사용하기에 ' 유령여단'이라고도 불린다. 특수부대원인 질라드 장군의 반응을 보면 본인들은 저렇게 불리는걸 그다지 좋게 느끼지 않는 듯.

4. 이것저것

우주개척방위군의 사망률은 상당히 높은 편으로 신병 천명이 들어올 때를 기준으로 2년 안에 400명이 죽고 3년째에 100명, 4년과 5년째에 다시 150명이 죽고 10년 후면 총 인원의 750명, 그러니까 전체의 3/4가 사망한다고 한다. 10년, 20년도 아니고 200년 동안 지속된 생존 통계치라고...
사망율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CDF는 지구의 군대와는 다르게 항상 새로운 환경에서 전쟁을 하기 때문이다. 지구의 군대는 적이 누구일지 알고[50] 부대나 무기 종류 등도 비슷한만큼 이전의 경험을 다음 전투에서 살릴 수 있지만 항상 서로 다른 외계종족을 상대해야 하는 CDF에서는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즉 모든 전투가 새롭고 모든 전투상황이 이전과는 다르게 독특한 것.

영토를 두고 끊임 없이 분쟁을 벌이는 상황. 중요한 행성에는 기습적인 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정교한 미사일 방어망을 갖춘점. 전술적으로 유능한 군대라는 점에서 이스라엘군과 유사한 점이 많다.
[1] 피로스의 승리를 아주 잘 보여주는 예시가 된 전투라고 한다. 그 외의 내용은 언급되지 않아서 알 수 없다. [2] 단, 이는 그 두뇌가 같은 유전자로 이루어졌고 그 두뇌에 필요한 전이 처치를 제대로 했다는 전제하에 가능하다. [3] 노년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경제 환경이 구축되어 있고, 사회적으로 '젊음'에 대해 바람직한 인식이 있으며, 심리적으로 노화와 죽음에 대해 불편하게 여기는 살기 좋고 고도로 산업화된 나라들. [4] 저런 곳의 노인들은 새로운 몸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에 자신들이 앞으로 가는 군사여행이 어떤 의미인지도 모르면서 CDF의 군복무가 지구의 군복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무작정 지원하는 열의 넘치는 지원병이 되었다. 진실을 모르면 모를수록 지원율이 높았기에 CDF에서도 열정적으로 진실을 알리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아예 어떻게 노인들을 싸울 수 있게 해주는건지, 무엇이랑 싸우는 것인지 등 조금이라도 지구 바깥과 연관되는 부분을 완전히 숨긴다. 가끔씩 일부 나라의 지도자가 CDF가 비밀을 밝힐 때까지 모병을 금지하는 일도 있지만 CDF는 이를 설득하는 대신 그냥 아무 말 없이 짐을 싸서 나가버리고 국내에 있는 노인들은 대규모로 돌아오지 않을 해외여행에 나가버려서 사실상 금지가 안 된다. [5] 행성 단위의 군인이 무제한으로 쏟아져나오는 것과 같다. 심지어 그 군인들은 진작에 일선에서 물러난 노인들이 자원한 것이기에 산업에 종사해야하는 젊은이들을 빼오지 않아도 되므로 군인을 모으려면 그만큼 경제활동인구도 줄어드는 타 종족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것이다. [6] 당시 사건으로 남성 인구의 1/3이 영구히 생식력을 잃었다고 한다. 이는 개척연맹의 자작극일 수도 있고 아니면 정말로 침입을 받아서 군사농장이 사라질 것을 우려한 것일 수도 있다. [7] 이 문단은 나중에 개척연맹 문서가 생기면 옮길 것. [8] 페리가 살고 있는 마을은 너무 작아서 모병 사무소가 없었기에 그린빌까지 운전해서 가야 했다. [9] CDF에서 신병 모집 관리를 위해 차린 회사에서 만든 곳이지만 실제 CDF 에 소속된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정보와 자료도 CDF에서 받는게 아니라 우주개척연맹 대사관에서나 받는 것이고 CDF는 직접 지구에 오지 않는다. 그래도 일에 비해 봉급은 많이 준다고... [10] 이는 75세 이전이라도 상관없거나 75세가 되기 이전이어야만 하거나겠지만 정확히는 알 수 없다. 페리는 75세가 되기 10년 전에 예비교육을 받았다. [11] 사실 흔히 보는 설명회로 가서 앉아서 도넛 먹고 커피 마시면서 지루한 인류 개척의 역사를 듣고 팸플릿을 받는다. 팸플릿 내용은 그냥 여느 군생활 비슷한 내용이라고. 그리고 두 번째 예비교육에서 의료검진을 받고 유전자를 제공한다. [12] 모병관 말로는 어째선지 사람들 대부분이 공식 입대일과 상관없이 75세가 되는 생일날에 온다고 한다. [13] 입대 다 끝나고 훈련소 입소 직전에야 설명하지만 말이 '할 수도 있다'라는거고 툭하면 각종 외계인들의 공격으로 전쟁이 터지는 우주 특성상 사실상 10년 꽉 채워서 복무시킨다. 저 2년은 무조건 보병이고 2년 이후에도 살아있으면 전문화해서 가라는 곳에 가는 떠돌이 신세에서 벗어나 주둔지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10년이 지나 전역하는 사람은 드물고 오히려 대부분은 자의적으로 군에 남는다고 한다. [14] 다른 인류까지 포함해서 [15] 사실 이 조항이 노인들이 입대를 할 수 있도록 소망하게 만드는 주요 이유다. 지구에 있으면 설사 장기이식과 유전자 요법을 가능한 한 받을 수 있다고 해도 결국 노화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까. 비록 어떻게 하는건지는 아무런 정보가 없지만 어쨋든 계단 올라가는데만 숨이 차서 헉헉대는 상태를 전쟁터에서나마 싱싱한 10년과 맞바꾼다는 사실은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16] 한마디로 다시는 고향에 못 온다. 이제까지 사랑하던 사람, 소중히 여기는 것들 등과는 영구히 작별하게 되는 것. 4조와는 반대로 입대를 머뭇거리게 만드는 내용이다. [17] 페리의 경우 미합중국-오하이오 주를 말한다. [18] 이 상태로 72시간이 지났는데도 운송 수단을 타지 않거나 해도 강제로 데려가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법적으로 사망한 사람인만큼 어떤 상황에서도 법으로 보장되는 보호를 받을 수 없다. 누군가가 그 사람을 살해한다 해도 살인죄가 아니라 사체훼손죄 정도나 적용된다고 한다.... [19] Beanstalk, 궤도 엘리베이터가 콩대처럼 뻗은 데 착안한 별명 - 옮긴이. 아마 잭과 콩나무에서 따온것일 가능성이 크다. 하늘까지 뻗는 궤도 엘리베이터는 충분히 잭과 콩나무를 연상케 할 수 있다. [20] 개척민용 대기소와 왕복선도 따로 있다. [21] 요람 안에 눕고 1분도 안 되는 시간안에 검사가 다 끝나고 지구에서는 발견 못한 류마티스성 관절염이나 암 초기 증세까지 죄다 잡아낸다. 이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견된다면 이후에 새로운 육체로 바꿀때까지 버틸 수 있을 정도로만 현상 유지를 한다. [22] 아주 조그마한 것들이지만 2만개쯤 된다. 여담으로 의사는 이 과정이 많이 아프지는 않다고 주장하지만 삽입받는 사람은 도끼 네 자루 쯤으로 머리를 후려갈기는듯한 통증에 쌍욕을 하며 의사를 한대 치고 싶어지게 된다고.(...)"안 아프다며, 이 개자식아!" [23] 질문자가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폭력 없이 입영 대상자의 분노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고인드립도 서슴지 않는다. 페리의 경우는 죽은 아내에 대한 모욕을 들었고 토마스는 시카고 컵스가 월드시리즈 우승도 한 번 못하고 200년이 지났으니 마이너리그로 강등시켜야 한단 소리를 들었다.시카고컵스가 2016년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해준 덕택에 작중 년도는 최소한 2200년 이후가 되었다. [24] 각 사람에 맞춰서 반대 성별의 벌거벗은 남/녀가 어릴 때의 추억을 질문한다고. 게이의 경우는 동일 성별. [25] 정훈 교육이라기보단 실전에 도움이 될 마음가짐 위주다. 외계인의 외양으로 착한지 나쁜지 판단하지 말라거나 매 전투가 서로 다른 외계인과 싸우는 것인만큼 이전의 경험을 다음 전투에서 살리려고 하지 말라거나 등등. [26] klick, 킬로미터를 의미하는 미군 속어 [27] 그 외에도 100미터 7초안에 달리기, 2미터 높이뛰기, 10미터짜리 구덩이 뛰어넘기, 최소 6분동안 물 밑에서 숨 참고 있기, 200킬로그램 프레웨이트 들기, 윗몸일으키기, 턱걸이, 팔굽혀펴기 수천번 하기 등등이 있다. [28] 실제로 존 페리가 훈련소에 입소했을 때의 10클릭 왕복 달리기는 입대한 후 준비도 없이 처음 받는 훈련이었는데도 모든 소대원이 제한시간 안에 들어왔다. 20km를 1시간에 뛴 셈인데, 2020년 현재, 42.195km 풀코스 마라톤을 2시간에 뛴 인간이 엘리우드 킵초게 1명뿐이며, 그나마도 대회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온갖 도움을 받아가며 달성 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개조육체의 위대함을 알 수 있다. [29] 이하의 내용은 소설 내에서는 특수부대 병사를 만드는 방법이라고 나오지만 노인의 전쟁에서 특수부대원이 일반 정규군보다 특별히 강한건 아니라고 서술된 것도 있고 특수한 변형 사항을 실험하는 것이 아니라면 일반 정규군용 육체와 전반적으로 제조과정이 똑같다고 생각되어 여기에 서술한다. [30] 23개 염색체쌍 - 30억 염기쌍 -2만여 개 유전자 [31] 대부분이 아무것도 지정하지 않는 잉여배열이라고 한다. [32] 이렇게 인간형태로 성장시키는게 제일 어려우며 굳이 이럴 필요가 있나 생각하는 과학자도 몇몇 있다고 한다. [33] 과일파리가 여섯 쌍... [34] 그나마 성적인 발달에 관여하는 유전자는 앞서의 과정들을 거치면서도 원형 그대로 남아있다고 한다. 다만 가공하는 과정에서 Y염색체는 아예 소멸한다. [35] 성체가 될 때까지의 발육기간을 더 줄이려는 시도도 있었지만 이는 자체 대사열에 튀겨진 시체들과 DNA 전사 오류로 고통받으며 치명적인 돌연변이와 각종 이 발병하는 신체들을 양산하는 끝을 맞이하여 포기되었다. [36] 완전 불로까진 아니고 최소한 군복무 동안엔 최고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어차피 나이가 들면 다시 바꿀 수도 있는만큼 나이를 먹는다는 것 자체는 별 의미가 없다. 애초에 75세가 신병인 세계고 장성들 쪽으로 가면 다들 100살 쯤은 기본으로 먹은 상태니. [37] 특수부대에게 실험하는 것을 말한 듯. [38] 인간 게놈으로 이루어진 뛰어난 육체야 성능에 차이가 있을지라도 제일 초기에 이루어진 기술이고 제일 중요한 점은 뇌도우미까지도 인간 게놈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 다만 이는 질라드 장군의 말로 미루어보면 인간성에 가치를 두고 특수부대원들에게도 '인간'으로서 인류의 일부가 될 수 있게 해준다는 일종의 상징적인 기술이다. 전투력 측면에서는 여전히 이전의 유전적 조합 육체가 우월한 것인지 이후의 작품에 재생산이든 유기체적 구성이든 딱히 관련해서 나오는 장면은 없다. 최소한 해리 윌슨이 이첼로와의 협상건에서 개척연맹 대사인 웨이벌리의 애완견을 살려놓기 위해 집어넣은 똑똑한 피는 여전히 무기질이었다. [39] 굳이 주사 같은 걸 맞는게 아니라 단순한 음식물 섭취까지도 포함한다. 존 페리는 부상을 입었다가 의료실에서 다시 재생시킬 때 특별히 설계된 나노봇을 주입해 피해가 없던 다른 부위도 함께 업그레이드의 혜택을 받았고, 마지막 행성에서의 제인 세이건은 평범한 민간인 육체에서 질라드 장군의 계획으로 나노봇이 섞여있던 음식을 섭취했다가 이후 뇌도우미까지 딸린 특수부대원 신체로 변한다. [스포일러] 그리고 유령여단 마지막에서는 흑막의 계획을 무너뜨리기 위해 자기 몸의 모든 똑똑한 피를 일제히 발화하도록 설정한다. [41] 소총 실탄, 반자동 내지 자동으로 쏠 수 있는 폭발형/비폭발형 산탄, 저출력(low-yield) 수류탄, 저출력 유도 로켓, 화염방사, 극초단파 에너지 빔을 쓸 수 있다. 그리고 뇌도우미를 통해서 추가조작을 할 수도 있다. [42] 저 고밀도가 강조되는 이유는 개조된 육체가 들기에도 오지게 무겁기 때문이다. 탄약 한덩어리로 발사 가능한 분량은 소총 200발, 산탄 80발, 수류탄 40발, 미사일 35발, 화염방사 10분, 극초단파 10분 분량이며 모두 같은 탄약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 종류를 쓰면 다른 종류의 사용가능분량도 함께 감소한다. [43] 방아쇠를 한번 당길 때 할로우 포인트 탄환과 폭발물이 담긴 소총탄이 곧바로 연이어서 발사되도록 만들었다. [44] 여담이지만 저 저격수는 어린 소녀였고 분대가 인근 피해 없이 해결하기 위해 고생을 하는 동안 상층부에서 그냥 건물째로 폭격하는 바람에 거진 파묻혔다. 분대장이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했지만 끝내 개척 연맹을 반대하며 죽었다. [45] 이런 경우 보통은 당연히 주인이 무기를 들고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소총이 망가지는게 문제가 아닐 것이다... [46] 실전에서는 굳이 본인이 아니라도 일단 뇌도우미가 있다면 사용할 수는 있는 듯하다. [47] 뇌도우미로 조작해서 얼굴까지 감싸게 할 수도 있다. [48] 대변은 예외. [49] 애당초 75세 이상의 사람만 대상으로 모병하는 만큼 마지막 신체 개량 이전에 죽는 일이 그리 드물진 않다. [50] 상대가 IS 나치든 최소한 같은 인간이며 알려진 환경에서 비슷한 무기와 전략전술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