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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5-31 17:25:01

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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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本
(? ~ 1232)

1. 개요2. 생애3. 창작물에서

1. 개요

고려의 인물. 충주 노군의 난의 주모자.

2. 생애

승려로 1231년에 몽골군이 충주성을 공격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우종주, 유홍익과 양반별초들이 달아나자 지광수와 함께 노군과 잡류별초를 이끌고 몽골군과 싸워 충주성을 지켰다.

우종주, 유홍익 등이 돌아와 관가와 사가의 은그릇을 점검하면서 없어진 것을 보고 몽골 군사가 약탈한 것을 노군들이 약탈한 것으로 몰아가 죽이려 했고, 충주의 노군들이 군사를 일으켜 주모자의 집에 가서 불을 지르고 토호들 중 원망을 산 자들을 모두 죽였으며, 은닉하는 자가 있으면 그 가족을 멸하리라고 선포하면서 부인과 어린아이까지도 다 죽였다.

고려 조정에서 사자를 보내 회유하고 우본은 지광수와 함께 조정으로 가자 우본은 충주 대원사의 주지로 임명되었다.

그러나 충주 노군들이 다시 불만을 품고 군사를 일으키면서 8월에 고려 조정에서 이자성을 시켜 군사를 파견했고, 노군의 일부가 이자성에게 주모자의 목을 베어 와서 항복한다고 하면서 이자성이 수락하자 우본은 성에서 노군들에게 참수되었다.

3. 창작물에서

소설 항몽전쟁 그 상세한 기록에서는 충주 노군의 난으로 인해 조정에서 회유하면서 조정으로 갔는데, 충주의 노군들은 정말 잘 싸웠다면서 도망간 우종주, 유홍익이 공을 세운 노군들을 학살하려 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죄상의 근본과 지엽을 구분해 선처해달라고 요청했다.

최우가 소망하는 것이 있냐고 묻자 절에 있다가 국가의 변란이 있으면 나서서 싸우는 것이라 하자 대원사의 주지에 임명되었지만, 우본은 강화로 도망간 조정은 우리 조정이 아니라며 고려는 없다면서 다시 군사를 일으켰고, 조정에서 군사를 파견하자 노군들이 항복하기 위해 배신하면서 우본은 노군들에게 참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