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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7:13

용사식당/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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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장점
2.1. 굉장히 잘 짜여있는 시스템2.2. 컨트롤2.3. 캐릭터 부분2.4. 무과금도 가능한 BM
3. 단점
3.1. 시간에 발목이 잡히는 디자인3.2. 다양성 없는 콘텐츠3.3. 소통 부재로 인한 유저들의 실망3.4. 불완전한 자동전투 시스템
4. 종합

1. 개요

모바일 게임 용사식당의 평가에 대한 문서.

2. 장점

2.1. 굉장히 잘 짜여있는 시스템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재화 루팅 부분을 시스템이 해결을 해주는데 바로 방치형으로 가만히 냅두면 알아서 재화가 쌓이게 된다. 요즘 나오는 게임들은 특히 국산 모바일 게임들은 이런 부분을 편의성으로 때우고 시켜먹기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용사식당은 유저들이 직접 게임에 몰입성을 높히기 위해 일부러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2.2. 컨트롤

용사식당의 콘텐츠인 장사를 하기 위해서는 몬스터와의 싸움을 해야하는데 자동 사냥이 없기도 하지만 구성이 정말 알차서 재밌게 즐길 수 있게 만들어져있다.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들과는 다르게 플레이가 바빠질 때가 많다. 정밀한 조작을 통해 필요한 캐릭터를 원하는 위치에 배치 할수가 있다. 이렇게 세밀하게 조작 할수가 있으니 보스 몬스터들도 세밀하게 움직이고 플레이어에게 긴장감을 줘서 더 박진감 있는 전투가 가능해졌다.

2.3. 캐릭터 부분

또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모두 스킬들이 개성이 있고 속성도 다르다. 이렇게 개성있고 다양한 속성이 있는 캐릭터들은 당연스럽게 조합을 짜는 재미를 불러오게 만든다. 맵마다 장애물이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어느 조합을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서 결과가 다르게 나오게 되는 것이다.

2.4. 무과금도 가능한 BM

어느 게임이던지 간에 수익이 나지 않는 게임은 위기를 겪거나 게임 자체가 사라질수도 있다. 대표적인 예로 지금은 대흥행 중인 로스트아크가 있는데 이 게임은 시즌1 무렵 심각한 수익성의 문제로 게임이 문을 닫을수도 있었던 부진을 겪은바 있다. 또한, 듀랑고 같이 아예 게임이 사라질수도 있다. 이렇게 해서 게임이 사라지면 게임을 재밌게 즐겼던 유저들에게 남는건 한 줌의 추억과 씁쓸함 뿐이다.

바로 이 부분에서 용사식당은 탁월한 장사질을 해먹게 되는데 팔아먹는 것의 대부분이 캐릭터 아바타나 인테리어 등 게임 내에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들이다. 물론 게임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옷감이나 나무 등 인겜 재화들이 쌓이기도 한다. 이것들은 뽑기가 아닌 확정적으로 구매가 가능해서 모두가 불만 없이 게임을 즐길 수가 있다. 열심히 게임하다 보면 루비가 쌓이는데 이 루비로 옷을 사입히는데 쓰이는데 그 아바타로 인한 성능 차이는 0.2%~2% 정도의 차이다. 이 정도면 그냥 거저 먹으라는 수준의 착한 장사라고 볼수 있는 것이다.

3. 단점

3.1. 시간에 발목이 잡히는 디자인

방치형 게임들의 필연적인 단점으로 어느 정도 고점에 도달하면 멈칫하게 되는데 용사식당 또한 어느 정도 도달하면 그냥 죽 치고 앉아서 캠핑을 하게 된다. 다음 구간에 진입하기 위한 전투력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를 요구하기 때문인데, 물론 이는 조합과 수동 조작으로 해볼수는 있겠으나 RPG 특성상 숫자놀음이기 때문에 이 짓거리도 어느 순간에는 답보 상태에 도달할 수밖에 없게 된다. 골드는 알아서 쌓이는데 빠른 제작이 생기고 식당 주인을 채용 했을때부터 완벽한 방치형 게임으로 전락 해버린다.

충분한 콘텐츠와 서브 스토리로 감칠 맛이 나게 만들었으면 이 디자인이 거부감이 없을수도 있겠으나 그렇지 않은 유저들에겐 자칫하면 캐릭터만 좀 귀여운 그저 그런 방치형 게임으로 받아들여 질수도 있는 게임이 된다.

3.2. 다양성 없는 콘텐츠

콘텐츠가 미션, 일일미션, 유물 미션, 낚시가 전부다. 식당주인이 가게를 돌봐주지만 이 식당 주인을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아예 없다. 게임 내 캐릭터들과 교감할 수 있는 미니 게임이라도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마저도 없는데 사실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니다. 팀 타파스가 소규모 개발팀이기에 지금 있는 콘텐츠를 굴리기에도 한계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캐릭터들을 굴릴 만한 다양한 콘텐츠가 부실해 아쉬움이 따라오는것은 어쩔수가 없다.

3.3. 소통 부재로 인한 유저들의 실망

초반에는 유저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유저들도 콘텐츠가 살짝 부족하더라도 수용하고 열심히 노가다를 하는 등의 원만한 분위기를 유지하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업데이트들이 수없이 미뤄지기 시작하였고, 업데이트가 된다하더라도 겨우 추가 코스튬에 불과하는 등의 미약한 콘텐츠로 모자라 어느순간부터 유저들의 의견은 묵살되기 시작하였다.[1]

물론 이보다 막장 운영 게임들은 널리고 널린지라 잠잠해질 건이었겠지만, 문제는 여기서부터. 유저들이 팀 타파스의 행적을 살펴본 결과 한국 섭은 운영이나 소통을 거의 안하는 반면에 해외 서버에서는 꾸준한 업데이트와 소통을 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목격한 것이다. 해외의 매출이 더 높은 관계로 한국 서버는 사실상 버렸다고 봐도 될 정도로 심각하다.

이로 인해 유저들의 유례없는 분노를 사게 되었다. 이전 업데이트들로 부족한 문제점들을 수용하고, 발전해나가면서 유저들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게임을 낫게 하길 바랐는데, 이런 짓은 사실상 그들의 기대를 배신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혹여 해명이나 사과가 나오길 비는 유저도 있지만, 거의 1년 동안 노코멘트. 올리는 것은 업데이트 내용과 그놈의 업데이트 기간 연장 뿐, 사실상 방치나 다름없는 행보로 결국 모두가 실망하고 말았다. 반면 해외에선 꾸준히 소통 중.

덕분에 유저들은 대다수 비판하거나 게임을 접는 분위기고, 일부는 어디까지 가나 한 번 보자는 의미에서 존버하는 중이다.[2] 게다가 그동안 언급하진 않았으나 때가 되었으니 게임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짚어가기 시작하면서, 고평가하던 우리가 흑우라며 자책하는 중이다. 다름 아닌 공식 카페가 이런 분위기인 것이다. 운영자도 관여하는 카페임에도 파탄난 것이라 사실상 한국 섭을 버린게 확실한 거나 다름없다. 결국 추가 콘텐츠가 등장해도 싸늘한 반응만 받는 중이며, 실시간으로 비판받고 있다.

심지어 1주년조차 이벤트는 커녕 언급조차 되지 않고 넘어가면서 사실상 버려진 게임 꼴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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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불완전한 자동전투 시스템

기본 공격은 자동이지만 스킬 발동은 수동이다. 적절한 스킬 사용을 지향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경우 방치 시 스킬 발동이 안 되어 전투(보스전 등)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2020년대 들어 방치가 가능한 자동전투 시스템을 탑재한 여러 게임들[3]이 늘어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다소 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는 요소다.

4. 종합

초반에는 잘 만든 시스템과 착한 과금 시스템으로 소수나마 게임 유튜버의 소개도 있었고, 디시인사이드의 마이너 갤러리의 활동도 활발했다. 하지만 부진한 업데이트와 소통의 부재로 인해 실망감을 크게 가진 유저들이 늘어났고, 일본 서버 운영을 기점으로 디시와 카페 유저들의 활동이 크게 줄어들었다.[4] 그나마 이후에 요리를 추가하고 펫의 종류와 의상을 추가하는 개선을 거쳤지만, 이마저도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상황이다.


[1] 좀 비판적이다 싶으면 아예 동결게시판으로 보내서 공론화를 막으며 답변을 늦추는 경우가 빈번했다. [2] 덕분에 카페 게시글엔 이런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 모드에 들어선 사람만 남은 상태였다가 결국 이조차도 포기하여 사람들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1주년 문제로 또 비판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등, 비판 -> 비난 -> 어그로 -> 포기를 반복하는 악순환이 지속되는 중. [3] 승리의 여신: 니케, 트릭컬 리바이브, 블루 아카이브 [4] 특히 디시 마이너 갤러리의 활동은 없는 수준이라고 봐야 한다. 덕분에 시즌 3의 공략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