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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16:22:40

요시야마 가즈코

芳山和子 (よしやま かずこ)
파일:hCapBbQ.jpg
1972년부터 2002년까지 시간을 달리는 소녀 리메이크 드라마/영화에서
파일:yoshiyamakazuko.jpg
소설 초판에서 묘사된 삽화

1. 개요2. 작중행적
2.1. 학창시절2.2. 20년 후2.3. 2006년 애니메이션 코믹스판2.4. 38년 후

1. 개요

1967년 일본의 소설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주인공.

2. 작중행적

2.1. 학창시절

시간을 달리는 소녀 원작 소설에서의 행적.

중학교 3학년 요시야마 가즈코는 친구 후카마치 가즈오, 아사쿠라 고로와 함께 과학실 청소를 하던 중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들어간 실험실에서 의문의 약냄새( 라벤더 향기)를 맡고 기절한다. 그 후 지진과 화재를 겪고 다음 날 고로와 함께 등교하던 중, 트럭에 치일 위기에 처하자 자신도 모르는 힘으로 그 전날 아침으로 돌아가게 된다. 바이츠 더 더스트

가즈오와 고로는 처음엔 믿지 않지만 가즈코가 지진과 화재를 예언하고 눈앞에서 교통사고를 피하자, 가즈코의 이야기를 믿게 되고 함께 과학담당 후쿠시마 선생님에게 상담을 받는다. 가즈코는 이상한 일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하고, 후쿠시마 선생님은 원래대로 돌아가려면 4일 전 약냄새를 맡았던 때로 돌아가 약을 만든 사람을 찾아내라고 조언한다. 가즈코는 다시 타임 리프를 할 수 있을지 자신하지 못하지만 후쿠시마 선생님의 재치로 생명의 위협 속에서 마침내 4일전으로 스스로 타임 리프해내고, 그날의 과학실에서 약을 만들던 사람을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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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가즈오였다. 그는 시간을 정지시키고 가즈코에게 모든 사실을 이야기해준다. 사실 가즈오는 미래에서 온 약대생으로 텔레포테이션(공간 이동)과 타임 리프(시간 도약)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약을 만들어 낸다. 발표하기 전, 시험을 위해 이 시대로 왔으나, 너무 조금 복용한 나머지 돌아가기엔 약빨이 떨어져서(…) 다시 제조하고 있었던 것이다. 라벤더 향은 그 약에 첨가한 재료였으며, 이미 돌아가기 위한 약은 완성된 상태.

그리고 가즈오는 가즈코에게 고백한다. 그러나 가즈오는 이 시대와 사람들이 자신이 살던 시대도 좋지만 아직 시험 단계인 약을 완성하기 위해 미래로 돌아간다. 미래 시대의 규칙 때문에 가즈오는 가즈코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의 기억을 지우게 되지만 "미래에서 기다릴게"라는 말을 남긴다.

그 후 일상으로 돌아온 가즈코는 가즈오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지만, 라벤더 향에서 알 수 없는 희미한 향수를 느끼며 언젠가 돌아오기로 약속한, 멋진 사람과의 재회를 기다린다.

2.2. 20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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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판에서 행적이 드러난다.

콘노 마코토의 이모로 등장하며, 도쿄 국립 박물관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여러 가지 조언을 던져주며 타임리프와 그 여파에 대해서도 잘 아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마코토의 성장을 도와준다. 마코토와 다르게 여성스럽고 우아하며 점잖은 성격의 소유자로, 사진에 비춰진 모습을 보아 마코토 또래 시절에도 별반 다르지 않았던 듯 하다. 첫사랑 이야기를 해주는데, 마코토와 치아키처럼 만나자마자 금세 서로 친해졌다고 한다.

가즈코는 원작의 스토리상, 시간 여행의 대한 기억이 지워져서 자신이 시간여행을 한 적이 있다는 것을 모르나 무의식적으로 일부 기억하고 있는지 애니메이션 판에서도 떡밥이 대거 뿌려진다. 농담 반 진담 반의 말이었지만 마코토에게 자신도 학생시절 타임리프를 해봤다는 말하는 것과, 학생시절 사진이 클로즈업될 때 나오는 라벤더(원작에서 타임 리프 약품 제작에 쓰이는 재료), 그리고 기다려 달라고 부탁받았다는 내용(원작에서의 가즈오가 미래로 돌아갈 때 자신에 관한 기억을 지우면서 마지막에 기다려 달라는 한마디를 한다.) 등이 그것이다.

또한 가즈코는 첫사랑이 언젠간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며 기다릴 생각은 없었는데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며 순식간이란 말을 한다. 원작의 내용을 아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언젠가 돌아오겠단 말을 남기고 사라진 가즈오와 고백을 받았고 계속 기다리고 있던 가즈코를 떠올릴 것이다.

또 애니메이션에서 짤막하게 가즈코의 학생 시절 사진이 나왔을 때 사진 속 두 남학생의 실루엣 역시 원작 소설의 묘사와 얼추 맞아떨어진다. 마르고 키가 큰 가즈오와 작고 통통한 고로의 생김새 묘사.

성우는 하라 사치에 / 강유경(배리어프리), 이선(VOD)

2.3. 2006년 애니메이션 코믹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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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판에서도 등장하는데, 애니메이션 본편에선 어른인 가즈코만 나온 반면 코믹스 판에서는 어른인 가즈코의 회상 장면으로 어렸을때의 가즈코의 얼굴이 나오는가 하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마코토가 어렸을 때의 가즈코를 만나는 장면이 있기도 한다.[1]

(애니메이션에서 없는 부분인) 코믹스의 에필로그 판에서는 대놓고 어린 시절의 가즈코의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애니 원작에서는 사진의 일부분으로밖에 모습이 보여지지 않던 원작의 남주인공인 고로와 가즈오의 얼굴이 등장한다.

2.4. 38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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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가즈코의 딸 '요시야마 아카리 (배우는 나카 리이사[2])', 오른쪽이 요시야마 가즈코 (배우는 야스다 나루미)
원작 소설에서 38년 후가 배경인 2010년 영화판에서는 '요시야마 아카리'란 딸과 단 둘이 살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그러나 가즈코는 옛 친구에게서 오래된 사진 한 장을 건네 받고 추억에 잠기지만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다. 그리고 그의 딸 아카리가 엄마의 첫사랑인 가즈오를 찾아 시간여행을 하는 이야기.

이 영화에서의 가즈오의 배우는 이시마루 칸지, 고로의 배우는 카츠무라 마사노부이다.


[1] 물론 아주 짤막하게, 그리고 만났다라기보다는 이때 가즈코는 기절해 있는 상태였다. [2] 시간을 달리는 소녀(애니메이션)의 콘노 마코토의 성우를 맡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