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요비누스 (Jovinus) |
출생 | 미상 |
사망 | 413년 |
직위 | 갈리아 원로원 의원 |
반란 대상 | 호노리우스 |
[clearfix]
1. 개요
로마 제국 테오도시우스 왕조의 반란자. 콘스탄티누스 3세의 잔당들을 규합하여 황제가 되어 2년간 갈리아에서 활동했으나, 413년 고트족에게 붙잡혀 공동황제 세바스티아누스와 함께 처형당했다.2. 생애
브리타니아 주둔 로마군을 이끌고 갈리아로 진격하여 상당기간 황제로서 활동한 콘스탄티누스 3세가 세운 원로원 의원이다. 411년 콘스탄티누스 3세가 콘스탄티우스 3세에게 패하고 목숨을 잃은 뒤, 그는 마인츠에서 부르고뉴 왕 군다하르와 알란 왕 고아르에 의해 황제로 추대되었다. 이후 콘스탄티누스 3세를 따랐던 잔당들을 규합한 뒤 갈리아에서 2년간 직위를 유지했다. 요비누스는 리옹, 트리어, 아를의 갈리아 귀족들의 지지를 받았고, 군다하르는 요비누스로부터 라우터 강과 나헤 강 사이의 라인강 좌안 평원에 거주지를 세울 권리를 '인정'받고, 거기에 부르고뉴 왕국을 세웠다.412년 초, 아타울프가 이끄는 고트족이 갈리아에 들어섰다. 아타울프는 요비누스와 협상하여 거주지를 받아내려 했지만, 요비누스는 아타울프의 경쟁자 사루스의 충성을 받았다. 그러자 아타울프는 사루스를 제거했고, 요비누스는 412년 사루스의 동생 세바스티아누스를 공동 황제로 즉위시켰다. 아타울프는 이탈리아의 호노리우스와 손을 잡기로 하고, 413년 발렌티아에서 요비누스를 상대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요비누스는 포로로 집한 뒤 나르보로 끌려가 참수되었고, 그의 수급은 8월 말 라벤나에 거주하는 호노리우스에게 보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