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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7 00:22:34

왕실의 부활

1. 세자빈 프로젝트 - 왕실의 부활
1.1. 게스트1.2. 진행
2. 왕실의 부활 - 왕세자 책봉사건
2.1. 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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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자빈 프로젝트 - 왕실의 부활

KBS 2TV에서 2012년 1월 23일 설 특집으로 기획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저녁 7시 반부터 8시 50분까지 방송되었다. 일단 말은 거창하게 왕실이 부활했다는 가정하에 세자가 외롭다고 징징대서 내관들이 달래주기 위해 여자 아이돌들 중 몇명을 불러서 퀴즈를 풀어 세자빈을 간택하고자 하는 프로다. 그냥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여자 아이돌 나오는 프로다.

진행 MC는 내관 이수근.

심사위원은 중전마마 박미선, 한복 연구가 박술녀, 코요태 신지, 빽가, 김종민. 김종민은 자신이 왕인 줄 착각하고 나왔다.덕택에 중전으로부터 '이 미친 자를 내쳐라!' 소리를 들었다.

1.1. 게스트

내관들이 초간택[1]으로 선정한 12명의 세자빈 후보들.

앞에 말은 후보 소개이다. 말 만들어 내느라 제작진들 머리깨나 깨졌을것 같다. 본명은 생략. 이건 각자의 프로필에 나와 있다.

보면 알겠지만 멤버들의 조합이 괜찮다. 전체적으로 균형을 맞춘 좋은 멤버들이지만 프로 자체가 영~ 아니어서 아쉽다.

1.2. 진행

세자빈이 되기 위해 3가지 관문을 통과해야한다는 미명하에 경연을 시작했다.

제1장 낭중지추 - 그냥 손쉽게 가무대결을 펼치게 된다. 여기서 3인 1조로 팀을 구성하게 된다. 어떤 조에 속하느냐에 따라 방송분량이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 나눠진 팀은 아래와 같다.

일단 음악은 자신들의 음악을 국악기로 변환해 진행했다. 첫팀은 너무 보여준 춤을 춰서인지 불통이 많자 다음팀부터는 좀더 다양한 춤을 보인다. 빽가는 자신의 인맥과 닿는 아이들에게 언제나 통을 주었고, 종민은 그저 헤벌레하면서 막 통을 주었다. 특히 티아에 관심을 보였지만 신지가 옆에서 그애와는 띠동갑+2살이라고 디스를 가했다. 그리고 박미선은 아나소팀을 맡은 내관을 보고 돌아가신 왕( 이봉원)이 생각난다고 하는데, 주위에서 죽지 않았다고 말린다. 그러자 박미선은 오묘한 표정을 지으며 아직도 죽지 않았냐는 말을 한다! 그리고 나르샤와 신지가 동갑이라는 사실을 안 뒤엔 '어느 한 쪽은 고생을 많이 한 듯 같소.'라는 말을 했다. 이미빈팀이 최고 점수를 받았지만 뭐~ 그건 중요하지 않다.

제2장 갈력진능 - 4개의 힌트를 모아 사진을 찍어오는 미션. 카메라를 얻어 출발하려면 조선 역대 왕을 외워서 말해야 한다.

첫번째로 까꿍녀팀은 미료가 왕의 거의 대부분을 말했고, 나머지 2명을 은지와 보람이 얘기하는데, 마지막 왕을 순종으로 표시해야 하는데, 이상하게 자막에서는 순조로 적는 실수를 범한다. 하지만 이렇게 미료가 이렇게 잘했는데도 사람들이 기억하는 건.... 다른이

그외 팀들은 계속 틀리고, 이제 아나소팀의 차례가 되자, 소진과 나르샤가 앞의 왕 2명을 말하고, 나머지를 아이유가 맡아 모두 말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인다. 그리고 아이유에 기억력에 대한 찬사가 쏟아진다. 역시 인기인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기사

다른 팀은 계속 통과하지 못해 결국 다른 문제를 내어서 출발한다.

두번째 관문에서 까궁녀팀은 단번에 통과 쪽지를 뽑아 통과, 아나소팀은 아이유의 활약이 눈부시다. 개인기 버퍼링 댄스를 선보이고, 문제를 풀고 통과한다! 거기에 다음 관문에서도 신기에 가까운 찍기를 펼쳐서 단숨에 통과한다. 문제낸 내관은 아이유의 뛰어난 직관력에 놀라 사시나 행시를 좀 보라고 권한다! ^^

이렇게 4번째 관문에서 각 팀이 도구를 얻어 얼음을 깨는데, 아나소팀의 도구는 어이없는 포크나 뽕망치를 뽑아 얼음을 깨는 도중 늦게 출발한 이미빈팀이 사진을 제대로 찍어 통과하게 된다.

제3장 박학다식 - 마지막으로 궁에 들어가 문제를 풀게 된다. 어차피 아침부터 촬영한 프로가 어느덧 밤이 되었기에 날이 추워졌기 때문이다. 아침부터 그 추운 날씨에 고생한 아이돌이 안쓰럽다.

현재 이미빈팀이 가장 노리개가 많고, 아나소가 가장 적었지만 이번 3장에서 문제를 풀면서 더블찬스를 이용해 바로 역전한다.

제4장 관대장자 - 최종 문제를 푸는데 나서게 된 아나소팀. 여기서 중전마마 박미선은 영조가 직접 중전을 간탁할때 한 질문을 실제로 낸다.

1.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고개는 무엇이요?
2. 이 세상에서 가장 깊은 것이 무엇이요?
3. 가장 좋아하는 꽃은 무엇이요?

여기서 한명씩 답변을 들어보면

소진은 1.부모님의 지혜로움 (부모님의 사랑은 넘을 수 없는 높은 고개), 2.상처 (마음 속 깊이 남겨진 상처), 3.소국 (흔한 꽃이지만 그 계절이면 항상 그리운 꽃)

나르샤는 1.인생의 고개, 2.엄마의 마음, 3.안개꽃 (주인공이 될 수 없지만 함께 있을때 더욱 빛나는 꽃)

아이유는 1.보릿고개 (가난만큼 힘든 건 없다), 2.부모님의 마음, 3.백합 (독보적인 향기를 가진 백합처럼 돋보이는 사람이 되고픈 아이유)

이다. 다들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답변들이었다. 여기서 실제 역사에서 영조의 간택을 받은 15살의 정순왕후 김씨의 대답 중 하나를 맞힌 이가 있었다.

정답은 1.보릿고개, 2.민심, 3.목화(솜옷을 만들 수 있는)

이렇게 해서 정순왕후 김씨의 답 1개를 맞힌 아이유가 세자빈이 된다. 그래서 다들 원하던 한우와 한복을 얻게 된다. 이제 세자를 만나게 되는데, 하필 세자라는 사람이.... 거기에 호위무사로는 장군에, 내관 중엔 감수, 대갈 공명도 있었다. 세자를 본 세자빈은 풀썩 주저앉고 고개를 들라는 말에도 들지 못하고 설레설레 현실을 외면한다. 난 여기서 빠져 나가야겠어.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끝냈다. 마지막에 둘이 빙글빙글 손잡고 돌기도 하고, 인증샷도 찍었다. 기사

전체적으로 아쉬운 느낌의 프로이고, 급조한 듯한 느낌이다. 당시 최고의 인기였던 아이유를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나 마찬가지였지만, 여기서 아이유는 정은지와 친분이 생겨 이후에도 쭉 지속되었다.

2. 왕실의 부활 - 왕세자 책봉사건

2012년 10월 1일 추석특집으로 왕실의 부활 두번째편이 나왔다. 이번에는 남자 아이돌까지 끌어들여 남자 7명+여자 7명 해서 총 14명의 아이돌이 나왔다.

촬영지는 부안영상테마파크이다.

세자 브라우니에게 습격(?)당해 죽는 바람에 그 뒤를 이을 이을 왕세자를 뽑는 내용. 분명 설에는 다른 분이 세자였었는데...

남녀 아이돌은 커플로 미션을 진행하게 되며 부부라는 설정. 그래서 처음에 둘의 궁합을 본다. 뭐 어디까지나 부부로서의 경우.

이수근이 왕으로 나와 영의정 이특이 타임머신으로 21세기의 아이돌들을 데려왔다는 설정. 1편에선 이수근이 내관이었는데 어느새 이 되었다.[4] 포인트는 충격과 공포의 라면 요리 대회. 이수근은 결국 나중에 자신이 왕임을 이용하여 제대로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를 작렬시킨다.[5]

2.1. 게스트



[1] 왕비나 세자빈을 선발하는 과정 중 첫번째 단계. [2] 게스트 최연소이다! 헌데, 액면가는 상위권 같다. [3] 가장 귀에 쏙~들어오는 팀명이자 방송물량을 가장 많이 차지했다! 더군다나 이 팀은 리얼예능 경험자들이 소속된 팀이다. [4] 이전 시리즈의 내관이었던 것과는 별개였겠지만, 이수근이 자신이 선출되었다는 애드립을 치자 주변이 모두 웃음바다가 되었다. "표 차이가 엄청났었소.." [5] 왕세자는 뜬금없게도 양요섭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