恩田陸
1. 소개
일본의 작가. 1964년 10월 25일생. 본명은 쿠마가이 나나에(熊谷 奈苗).미야기현 출신이지만 아버지의 일 문제로 자주 이사를 다녀야 했다. 어린 시절을 나가노현에서 보내고 초등학교 2학년 땐 도야마현으로, 그 다음엔 아키타현으로 그 다음엔 미야기현으로 돌아와 또 그 다음엔 이바라키현에서 보내 10대 시절을 계속 이사를 다니며 보냈다.
와세다대학 교육학부 졸업. 대학교 1학년 땐 오케스트라 동아리에서 색소폰을 연주하다가, 2학년 때부터 추리소설 동아리에 소속되어 글쓰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졸업 후 생명 보험사에서 일했으나 2년 후 과로로 입원하게 되었고, 그 충격으로 복귀 후 작가가 되기만을 꿈꾸며 근무에 짬을 내어 집필하였다. 입사 후 4년 만에 회사를 관두고 1992년 마침내 작가로 데뷔하나, 편집자가 재취업을 권유해 부동산 회사에 근무하게 된다. 편집자가 보기엔 글을 더 다듬고 훈련할 필요가 있었기에 여유가 있는 직장을 골라 글 연습을 시킨 것. 이후 1997년에 전업 작가가 되었다.
2005년에 밤의 피크닉이 서점 대상을 수상해 큰 지명도를 얻었다.
2016년에는 ' 꿀벌과 천둥'이라는 작품으로 제156회 나오키상을 수상하였고, 2017년에는 역시 같은 작품으로 서점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로 인해 온다 리쿠는 최초로 서점 대상을 2번이나 받은 최초의 작가이자, 같은 작품으로 나오키상과 서점 대상을 둘 다 수상한 최초의 작가가 되었다. [1]
2. 작품 특징
다루는 장르로는 추리, SF, 호러, 모험, 판타지, 동화, 청춘물 등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으나 주로 다루는 장르는 추리/미스테리. 다작을 하는 작가이기도 한데, 현지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꽤나 인기가 꽤 있어 수많은 작품들이 국내에 출간되었다. 2006년부터 2008년 사이는 거의 폭격이라도 해도 좋을 정도. 2009년부터 점차 한해에 두세권씩 정상적인 속도로 정발되고 있다.탐미적이고 섬세한 작가 특유의 분위기가 특징이다. 그 특유의 분위기에 더해 결말이 깔끔하지 못한 편[2]이라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물론 그런 작가만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팬들도 많아 노스탤지아의 정령(마법사)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호불호가 갈리는 분위기와 많은 작품 수 때문에 지뢰작[3]을 고를 수도 있으므로 온다 리쿠의 책을 처음 읽는 사람이라면 많이 알려진 작품부터 읽어나가는 것이 좋다. 보통 추천해 주는 책으로는 ' 밤의 피크닉', '삼월 시리즈', '여섯 번째 사요코' 등이 있다.
몇몇 작품들은 세계관을 공유해서, 전작의 인물이 다른 작품에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
잘 보면 특이한 제목을 가진 작품이 많은 편이다.
3. 국내 출간작
-★표시는 드라마/영화등 영상화된 작품-3.1. 장편
- 간바라 메구미의 모험 시리즈
- 메이즈
- 클레오파트라의 꿈
- 블랙 벨벳
- 구형의 계절
- 굽이치는 강가에서
- 금지된 낙원
- 꿀벌과 천둥 (★) [4]
-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 네버랜드 (★)
- 네크로폴리스
- 달의 뒷면
- 도미노
- 도코노 이야기
- 빛의 제국
- 민들레 공책
- 엔드 게임
- 라이온하트
- 로미오와 로미오는 영원히
- 목요조곡
- 몽위
- 밤의 피크닉[5] (★)
- 불안한 동화
- 불연속 세계
- 브라더 선 시스터 문
- 삼월 시리즈
- 어제의 세계
- 여름의 마지막 장미
- 여섯 번째 사요코[9] (★)
- 우리 집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유지니아
- 초콜릿 코스모스
- 코끼리와 귀울음
- 한낮의 달을 쫓다
- 호텔 정원에서 생긴 일
- Q&A
- 7월에 흐르는 꽃
- 8월은 차가운 성
- 어리석은 장미
3.2. 단편
3.3. 기타
- 공포의 보수 일기
- 구석진 곳의 풍경
- 토요일은 회색 말
- 메갈로마니아
- 거울 속
- 불연속 세계
4. 여담
- 2021년 인터뷰에 의하면 네다섯 편의 작품을 동시에 쓴다고 한다. 되도록 동시에 다른 장르를 쓰는 것이 기분전환이 된다고 한다. #
[1]
서로 다른 작품으로 나오키상과 서점대상을 둘 다 수상한 최초의 작가는
미우라 시온.
[2]
단 판타지나 미스터리물과 달리 청춘물의 경우는 깔끔한 결말로 마무리하는 케이스도 있다.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밤의 피크닉. 다만 이 케이스를 골수 팬들이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경향이 나타난다.
[3]
작품의 전개는 흥미롭지만 결말이 매우 허무한 작품(금지된 낙원, 구형의 계절, 네크로폴리스)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4]
제14회
서점 대상 대상수상작.
하마마츠 피아노 콩쿠르를 배경으로 한 음악소설.
[5]
제2회
서점 대상 대상수상작.
[6]
'삼월은 붉은 구렁을' 4장 회전목마를 클로즈업한 소설. 1장에 언급된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도 일정부분을 클로즈업했다.
[7]
'삼월은 붉은 구렁을' 1장 기다리는 사람들에 등장하는 소설.
[8]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의 등장인물 미즈노 리세가 주인공. 전작의 결말 이후 고등학생이 된 리세의 이야기를 다룬다.
[9]
데뷔작
[10]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의 주인공 미즈노 리세의 과거 이야기,
밤의 피크닉의 전날 밤 이야기, '여섯 번째의 사요코'의 사이드 스토리 등 수록.
[11]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의 등장인물 요한의 이야기 수록.
[12]
이 단편집에서 강아지가 주인한테 편지를 쓰는 '충고'라는 작품이 있는데, "
안녕하세오 신세 만아오 주인님"이라는 말투가 씹덕 귀여워서, 트위터 등지에서는 일명
새오체가 유행 했었다. 하지만 편지 내용은 정말 섬짓하다. 안주인이 이웃 남자와
바람피고 주인님을 죽이고 재산을 차지하는 걸 알리는 그런 내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