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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0 17:02:30

오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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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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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이상보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남. 34세(1988년). 하라의 이복오빠 / 제왕그룹 전무이사

1. 개요2. 작중 행적
2.1. 4년 전2.2. 4년 후
3. 평가4. 여담

[clearfix]

1. 개요

KBS2 저녁 일일 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진 주인공. 34세이며, 하라의 이복오빠이자 제왕그룹 사장이다. 작중 제일 불쌍한 인물 중 하나. 담당 배우는 이상보.

2. 작중 행적

2.1. 4년 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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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클럽에서 다른 손님과 싸우다가 세린이 발견한 후 집에 데려다주게 된다. 3회에서 하준은 옷을 사려다가 직원이 중지된 카드라고 하자 비서실이 처리할 것이라며 제왕그룹으로 달아놓으라고 말한다. SNS에 올라온 자신의 영상을 보며 실검이 3위밖에 되지 않냐며 애들 좀 풀라고 보내려는 순간 오병국의 부탁으로 찾아온 선혁이 휴대폰을 뺏고, 추격전을 벌이다가 결국 잡히고, 하준은 선혁에게 너무 일만 하지 말고 가끔은 좀 놀기도 하라고 하자 선혁이 종목을 정한다. 그리고 선혁은 그냥 하면 재미가 없을 것이라며 내기를 하자고 하고, 하준이 이기면 클럽에 가고, 선혁이 이기면 자신의 뜻대로 하자고 하고, 결국 하준이 지게 되었다. 선혁은 어머님의 제사에 참석하라고 하고 그것을 받아들인 하준은 집에 찾아왔다가 금은화가 박봉숙에게 재수 없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듣고 화를 내다가 오병국에게 뺨을 맞고 집을 나가버린다.

그 후 5회에서 술집에서 세린을 만나게 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세린이 잠이 들어버리자 택시에 태워서 집까지 데려다주라고 말하고, 하준은 자리를 떠난다.

6회에서는 금은화가 불러 회사에 찾아왔다가 하준에게 클럽에서 찍혔던 영상을 보며주자 고작 이 영상을 보여주려고 불렀냐고 묻자 금은화는 "아버지 얼굴에 먹칠하는 정도에 끝났으면 좋았겠지만, 저쪽에서 널 폭행으로 고소했어. 그동안 네가 저지른 짓들, 여배우와 스캔들 내고 법인 카드 펑펑 써댄 것도 모자라서 이모들 앞으로 외상까지 한 거, 전부 다 내가 수습해줬다. 아버지와 이 회사 이미지를 위해서. 하지만 이번 건 나도 못 막아. 저쪽에서 워낙 강경하게 나와서 합의가 안 돼. 사회봉사명령 100시간은 떨어질 거다."라고 말하자 봉사는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고 말하다가 봉사는 이런 것이라고 하며 하면 한다고 한다. 그러자 금은화는 아버지에게는 공부하러 갔다고 말해놓겠다며 티켓과 한도 없는 블랙카드를 주며 가서 마음대로 하면서 살라고 말하자 유학 갔다가 왔을 때 자신의 친엄마의 흔적까지 없애고 회사의 부사장까지 되었다고 말하자 금은화는 자신이라도 대신해서 아버지를 도와줘야하지 않냐고 말한다. 결국 하준은 떠나기로 하고 선혁에게 천사와 함께 풀어보라고 말하고, 하준이 떠난다는 소식을 들은 한영애가 놀라서 쓰러지자 하준은 공항에서 짐을 버리고 병원으로 간다.

7회에서 한영애는 이제 집으로 들어오라고 말하고 하준의 여권을 뺏어서 당분간 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찢어버리고 이제 하준이 집에 들어오기로 했으니까 방을 청소하라고 한다. 그리고 금은화에게 회사에 자리를 하나 만들어두라고 한다.

8회에서 하준은 결국 집에 들어온다. 그 후 자신의 방으로 가서 그대로라고 한다. 그러자 금은화가 들어와서 물건 버리는 것을 싫어해서 군대 간 후로 그대로 뒀다고 하자 하준은 무슨 쓰레기처럼 말하냐면서 금은화가 버린 것은 그냥 물건이 아니라 친엄마의 유품이라고 하자 집에 들어온 첫날부터 싸우기 싫다며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정주댁에게 말하라고 하자 자신의 방은 자신이 알아서 한다며 회사에 전망 좋은 사무실을 하나 마련하라고 한다. 그러다가 은조의 장례식장에 왔는데 가족이 없었고, 하준이 혼자 있는 것을 본 한 여자가 하준을 은조의 신랑으로 착각하고 열심히 살라고 말한다. 하준은 자신이 은조의 신랑이 아니라고 말을 하려다가 그냥 말을 들어주고 그 말에 알겠다는 눈치를 보이고, 아무런 가족이 없은 은조의 장례식장에서 일을 돕다가 주태식이 제왕그룹에서 보낸 직원인 줄 알고 일을 시킨다.

오하라가 차선혁과 하룻밤을 보낸 사실을 알고 기가막혀 한다. 그리고 차선혁과의 결혼을 허락 맡은 오하라가 와서 결혼한다고 자랑하자 끼리끼리 잘 논다는 식으로 비난하고 누가 보면 친구가 죽길 바랬던 것처럼 보인다는 팩폭을 날려 오하라를 잠시 당황하게 만든다.

이후 금은화가 차선혁을 제왕그룹의 후계자로 만들려는 계획을 우연히 엿듣고 차선혁에게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말을 하며 본격적으로 제왕그룹의 후계자가 되겠다는 결심을 한다.

2.2. 4년 후[2]

제왕그룹 전무이사가 되고 본부장으로서 능력을 발휘하며 부모님의 칭찬을 듣는 차선혁을 향해 데릴사위가 아닌 대왕사위냐며 일침을 가한다. 자신이 찾고있던 고급 수제화를 발견하고 수제화 가게로 찾아가 득템하려는 순간 황가흔(고은조)과 마주하고 그녀와의 육탄전 끝에 득템에(?) 실패하는데, 육탄전을 벌인 황가흔의 모습이 낯이 익는다는 생각을 한다.

한영애가 그에게 주세린과 함께 화이프 펀드 창립파티에 가라는 말에 자신의 여자친구 행세를 하고 다니는데 그런 컨셉이라면 결혼해서 합쳐야 한다며 거절하지만 할머니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세린을 만나러 간다. 그때 샵을 나와 차에 오르는 황가흔을 보게되고 그녀를 뒤쫓다가 어린 아이를 칠 뻔한 아찔한 순간이 오며 놓친다. 그 순간 4년전 길가에서 절규하는 가흔의 모습을 떠오르게 되고 재대로 걷지도 못했던 가흔이 걷는 모습을 보고 그 사이에 나아진건가 하는 마음이 든다.

힌편 한영애에게서 친어머니 성나연의 즉음에 금은화가 오병국과 바람을 피고도 아픈 몸으로 인해 어쩌지 못하고 암만으로도 고통 스러울 때 홧병까지 생기며 두 사람의 외도를 안채 세상을 떠났다는 말을 듣게 된다. 한영애가 엄마의 한을 풀어주려면 죽어도 싫은 것도 해야한다고 말하며 금은화에 대한 복수심을 키워주고 늦은 밤 술을 마시며 "우리 엄마 혹시 새엄마가 죽인 건 아니냐며 자신도 친어마니 마지막이 어땠는지라며 금은화를 자극한다.
그리고 좋지 않은 기분을 풀기위해 쇼핑을 나왔다 운동화를 사러 온 황가흔과 또 마주하게 되었고 가흔 앞에 나타나 4년전 자신을 기억하지 않냐고 묻다가 가흔의 공격을 당한다. 할머니 한영애가 화이프펀드와의 투자 미팅에 나가라는 말에 그런 자리에는 나가지 않는다며 차선혁에게 떠넘기며 그런 자리에 나가야 제왕그룹 후계자가 된다며, 후계자 자리에 관심이 없다는 선혁의 대답에 약혼자(고은조)가 죽자마자 오하라와 결혼을 한 선혁을 향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으면 위선은 떨지말라고 말한다.

결국 할머니의 성화에 투자 미팅 장소로 가다가 급하게 엘리베이터에 오르는데 이때 또다시 황가흔과 마주하게 되고 결국 엘리베이터 안에서 가흔의 급소공격을 당하게 되고 자신은 상습범이 아니라며 가흔에게 4년 전과 왜그리 딴판이냐고 묻는다. 그때 앞에 있던 선혁을 보고 가흔을 가리키며 오해를 풀어달라고 말하고, 그렇게 세 사람은 서로 마주하게 된다. 삼각관계의 시작

한영애와 황지나 간의 투자계약이 성사되고 황가흔과 함께 실사에 동행하는 할머니의 말을 거절하며 가흔이 자신을 성추행범으로 안다고 말하다 그걸 오해하는 영애에게 맞고 혹시라도 투자계약이 무산될 수도 있을 것을 염려하고 황가흔을 찾아가 사과하라는 영애의 말에 자신이 왜 사과하냐며 거절하지만 차키를 압수 당할까봐 일단은 황가흔을 찾아가 마지못해 사과하러 가지만 거절당한다.[3]

한영애게서 어떻게든 압수당한 차키를 되찾기 위해 사과를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을때 한영애에게서 다음날 있을 기획 프리젠테이션에 참석해 황가흔의 편을 들어줄 것을 요구받는다.

다음날 기획 프리젠테이션에 참석하는데 황가흔을 보이지 않고 주세린의 프리젠테이션을 본 그는 세린이 런칭하려는 랑펠로가 어딘다 낯이 익는다는 것을 느낀다. 그때 뒤늦게 나타난 황가흔이 랑펠로가 75년 전통을 자랑하는 벨기에 가죽공방의 이름이며 대중적인 브랜드는 아니지만 패션 매니아에게 열광적이라는 말에 그녀의 편을 들어준다, 그리고 황가흔이 발표한 맵시라이노에 대해 패션계의 아마존, 구글을 만들겠다는 당찬 계획에 긍정적인 반응을 하며 어떻게든 황가흔을 깎아 내리려는 금은화에게 딜러나 힐러가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체력좋은 탱크가 없으면 말짱 꽝이라며 동대문의 인프라와 제왕패션의 전력과 기획이 받쳐준다면 최강 기업이 될 수 있다며 황가흔을 밀어주어 그녀가 신브랜드 총괼팀장이 되는 역할을 해준다.[4]

황가흔이 꾸민 DP를 보고 마음에 SNS에 올릴 인증샷을 찍으려 할때 금은화와 마주치게 되고 가흔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은화 앞에서 자신이 황가흔을 밀어준 보람이 있다며 출근 첫날부터 금은화의 성질을 뻗치게 하는 황가흔의 태도에 마음에 들어한다. 오랜만에 회서에 출근을 할 자신을 비웃는 은화에게 어릴적 금은화가 말한 학부모 상담내용을 꺼내며 자신의 싹을 자르기 위해 원치 않은 유학을 보내게 한 사실을 말하며, 그동안 친엄마 성나연이 서운해 할만큼 자신이 금은화의 뜻대로만 살았다며 이제부터는 돌아가신 친엄마 뜻대로 진짜 오하준 답게 살겠다며 앞으로 있을 후계자 싸움에 나설것임을 말한다. 그리고 그간 회사에서 했던 일을 담은 산더미 같은 서류를 읽어보며 황가흔이 자신에게 인사 오도록 지시한다. 하지만 회사에 나와서 일은 안하고 게임만 했으니 얼마 안가 밤늦게까지 잠이들다 깨고 황가흔이 인사오지 않음을 알고 가흔의 사무실로 찾아갔다가 10번 출근하면 인사를 하겠다는 황가흔의 대답을 듣는다.

그 말을 듣고 나선 이후 이젠 아예 가흔이 자신의 팬이 되었다며 싸인을 해달라며 자신을 유혹하는 꿈까지 꾸게된다(...).

차선혁의 사무실에서 황가흔이 보낸 운동화를 보게 되고, 비서에게서 두 사람이 늦게까지 서울지역 매장을 실시를 다녔음을 알게된다. 그리고 선혁이 신었던 운동화가 자신이 마음에 들어했던 운동화라는 생각에 왠지 선혁에게 뺏긴 기분이 들고 할머니 한영애의 말을 들었어야 한다고 말한다.

금은화를 열받게 한 보고서가 자신 앞으로 오지 않은것을 보고 황가흔의 사무실로 찾아가고 보고서를 받고 나가려고 할때 그에게 소리친걸 알고 황가흔에게 반말로 따지는 주세린을 보게되고, 가흔의 분노를 유발하는 세린을 억지로 데리고 온다.

황가흔에 대한 그간의 행적을 세린에게서 듣고는 화내는 것도 스웩하다며 매력있어 하고 총괄팀장 자리를 뺏겨 걱정되는 마음에 회사로 출근했다는 세린의 김칫국 마시는 소리에(?) 자신은 황가흔때문에 출근하는 거라고 말하며 가흔이 자신의 전투력을 상승시킨다며, 자신이 왜 세린과 결혼하냐며 사무실에서 쫓아낸다.

그리고 저녁 무렵, 낮에 있었단 일을 곱씹으며 4년전 있었던 일을 생각하고, 4년 사이 달리진 황가흔의 모습에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죽은 친엄마의 사진을 바라보며 자신의 고통을 닮은 황가희 비밀은 지켜줘야겠지라고 혼잣말 하고 있을때 김비서를 통해 동생 하라의 갑질과 폭행영상을 보게되고 잠시후 황가흔과 오하라의 불꽃 튀기는 모습을 보게되고 분노치가 오를대로 오른 가흔을 진정시킨다.

그리고 동생이 저지른 갑질에 대해 본인이 대신 사과한다고 말하고, 본인도 돈이면 뭐든 해결되는 줄 아는 꼰대(아버지)와 새엄마(금은화), 그리고 하라가 싫다면서, 돌이켜보면 자신 역시 같은 환경에서 자란 만큼 그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개념을 장착해서 살겠다고 가흔에게 말한다.[5] 한편, 차선혁이 황가흔과 오하라간의 다툼에 술에 만취하고 그를 부축하면서 하라에게 또다시 이런일이 생기면 혼낸다고 일러준다.

그 이후 황가흔에게 어떻게든 잘해보기 위해 구내식당 메뉴도 바꾸고 직원들과 겸상도 하지만 평소에 직원들 소리에 경청하라는 가흔의 말만 듣고 비서에서 5년치 회사 복리후생 서류를 요구하고 황가흔에게 잘 보이기 위해 본격적인 일을 하기 시작한다. 말만 번지르르 하고 구체적 명시가 없는 회사의 복지계획을 지적하고 상반기 복리후생 개혁안을 작성하기 까지 하면서 점점 후계자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점심시간 혼자 돈까스를 먹는 가흔에게 돈까스를 더 주며 힘내라는 말을 할때 동생 은결을 그리워 하던 가흔(은조)가 눈물을 보이자 그녀를 달래며 속으로 가흔에게 무슨일이 있는지 걱정이 된다. 그런 그의 마음을 알아주는지 가흔 역시 점차 그에 대한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점심시간에 돈까스를 보며 눈물을 보인 가흔의 모습이 신경쓰여 잠을 이루지 못하고 가흔에게 전화와 문자를 보내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다. 다음날 샘플링 회의를 앞두고도 출근하지 않은 가흔이 걱정되지만 다행히 가흔은 회의장에 무사히 오고, 훌륭하게 회의를 이끈 그녀에게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

회의를 마치고 황가흔에게 전날 연락이 없어 걱정이 많았다면서 말할 때 가흔이 쓰러지고 집까지 바래다 주고 상사의 명령이라는 이름으로 며칠 회사일을 쉴 것을 권유한다.

가흔이 납치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차선혁을 찾아가 경위를 묻는다. 이후 가흔에게 찾아가 안부를 묻지만 주세린과 약혼할 사이가 아니었냐며 괜히 얽혀서 오해 받고 싶지 않다는 말에 어리둥절해 한다.[6]

가흔의 강인한 모습에 점점 빠져들면서 결국 가흔을 좋아하게 된다. 그러면서 동생의 아들(차훈)을 어루만져 주는 또다른 가흔의 모습을 보게된다.

가흔의 제안으로 그가 모델을 하게 된 파일럿 제품 매출이 뛰고, 홈페이지 반응이 좋다는 박비서의 말에 황가흔을 제대로 도와준것 같아서 좋기만 한데, 지각은 10번에서 뺀다는 가흔의 말이 자신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 전에 주세린과의 약혼에 대해 물어보는 가흔의 반응이 질투라는 착각을 하고 가흔의 사무실로 찾아가 10번 출근했다며 단 둘이 밥먹자고 박력있게(?) 고백하지만 차갑게 거절하는 가흔의 대답에 자기만의 착각이었다며 괜히 창피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할머니(한영애)에게서 신브랜드 개발 스쿼드 팀 경쟁에서 황가흔이 차선혁과 한팀을 이루게 될 거라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가흔과 한팀이 되기 위해서는 좀 더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라며 그보다 그럴듯한 계획안을 작성하라는 할머니의 말을 듣게되고 자신이 폭탄이 아니라 로케이션한 것을 기필코 보여주겠다고 말하며 회사로 일찍 출근해 계획안을 작성한다.

이복동생 하라가 아들을 백화점 피팅룸에 방치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고, 그런 와중 황가흔과 실랑이를 벌이다 유산을 했다는 사실에 적잖이 걱정을 히고 선혁에게 하라를 잘 봐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신브랜드 개발 스쿼드 팀 경쟁에서 황가흔과 한팀을 이룬 것을 보고 기뻐하는데, 가흔이 자신을 파트너로 선정한게 폭탄을 안고 있어야 한다는 말에 그 의미를 묻는다.

그런데 황가흔인 신브랜드 개발 스쿼드 경쟁에서 자신이 그토록 밀어준 총괼팀장 자리를 자신과 상의도 없이 내건것에 짜증은 나지만 한편으론 멋있게 느껴지고 사무실에 들어온 가흔의 표정이 안좋은 것을 보고 그녀의 손을 잡고 백화점을 달려가 운동화를 사주며 실사 당시 차선혁에게 런닝메이트 운동화를 사준 것이 질투났다고 말하고, 피식 웃는 가흔의 모습에 기분이 풀렸다고 생각해 몸을 풀자며 함께 커플자건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속으로 가흔에게 자신을 선택한걸 후회하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한다.

황가흔을 좋아하는 마음을 알고 있는 한영애가 방에 부적을 붙인것을 알고 기겁하고 가흔을 좋아하는 것을 애써 감추려 하지만, 가흔이 죽은 친어머니(성나연)와 많이 닮았다는 말에 애써 흔들린다.

금은화는 미스주 콜렉션에 대한 자료를 오하준이 열람한 것을 알고 그를 찾아가 성내고 "우리 엄마 밀쳐내고 그 자리 차지한 분 입에서 이래도 되냐"고 비꼬며 "내가 후계자라도 될까 불안하냐. 승부욕이 생긴다. 난 더티하게 밀어내지 않고 내 자리 내 발로 들어갈 거다. 사장 되면 새엄마부터 쳐낼 거다"라고 경고한다.

이에 금은화는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라더니. 고마운줄도 모르고. 너희 엄마도 지금 너처럼 죽기 전까지 악담을 퍼부었다. 간병해준 나에게 고맙다는 말 한 마디를 안 했다. 넌 네 엄마가 꽤 고상한 줄 알지. 네 엄마 죽을 땐 사람도 아니었다"고 했고, 오하준은 "우리 엄마 함부로 모욕하지 말라"며 분노한다.

금은화는 하준 친모(성나연) 대해 이야기하다 제 분에 못 이겨 그와 성나연이 함께찍은 가족 사진을 부쉈다. 이때 오하준의 사무실을 찾은 황가흔은 감정이 격해진 두 사람을 말리고 가흔과 함께 비상 계단으로 향해 감정을 정리한다. 자신의 엄마를 욕한것에 용서하지 못한다며 본노를 삭이지 못하는 그에게 황가흔은 울고 싶으면 울라고 위로하고 그는 그 자리에서 오열한다.

다음날, 금은화가 부숴놓은 가족사진이 깨끗하게 정리된 모습을 보게되고 오 비서에게서 황가흔이 정리해 놓았다는 말을 듣게 되고, 전날 금은화의 다툼으로 비상계단에서 오열할 때 황가흔이 뒤에서 봤다는 것에 그동안 폼잡은 게 한방에 올킬 되었다고 창피해 한다.

차선혁의 사무실에서 황가흔의 손을 잡고 "우리 은조랑 똑닮았네"라며 눈물을 보이는 순정을 보게되고 고은조에 대해 궁금해하던 찰나 도시락을 싸들고 찾아온 주세린에게 은조에 대해 묻자 고은조가 동생 하라와 세린과는 친구사이였고, 차선혁과 결혼할 뻔한 사이였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때 세린이 약혼 이야기를 꺼내자 태도를 바꿔 "앞으로 나 찾아오지 말라. 약혼이고 결혼이고 너랑 안 한다"고 못 박고 한영애와 오병국에게 세린과는 절대 결혼하지 않겠다며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추진하면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가흔에 대한 마음을 드러낸다.

갈수록 열심히 일을 하며 성과를 내는 그의 모습에 흡족해하는 오병국은 그를 사무실로 부르고 퉁명스러운 아들에게 옛날 본인이 성나연을 잡았던것 처럼 황가흔을 놓치지 않고 꽉 잡으라고 말해준다. 평소에 보여주지 않던 아버지의 모습이 낯간지럽지만 여전히 친엄마인 성나연을 잊지 못하는 아버지의 진심을 듣게된다. 그때 황가흔이 차선혁의 죽은 옛 애인(고은조)과 너무나도 닮았다는 사실에 차선혁에게 찾아가 황가흔이 천사가 아닌 악마라면서도 매력적이라고 말한다.

황가흔과 시장조사를 겸한 데이트 준비에 신이나지만 황가흔의 "죄송해요 오전무님 제가 중요한 일이 생겨서 시장조사는 다음에 가요"라는 연락을 받고 "멋진남자로 좋은 기억 만들어주고 싶었는데"라며 실망하고, 한영애가 황가흔에 바람 맞은거냐고 묻자 "방금 전화왔다. 데리러 오라고"라며 거짓말한다. 이에 한영애는 기뻐하며 "이제 진도를 빼는구나. 시장조사 마치고 레스토랑으로 가. 내가 얘기해놨어. 풀코스로 이벤트까지 해줄거다"라고 말했고, 오하준은 "황팀장 재벌티 내는거 싫어해. 그냥 내가 알아서 할게요"라며 자리를 피한다. 할머니가 한 레스토랑 예약을 취소하려 하지만 분위기 파악을 하라는 지시에 일단은 레스토랑에 가되 보고는 자신과 말맞추자고 말한다.

이때 그의 통화하는 모습을 주세린이 엿듣고 이걸로 그와 단둘이 데이트하려는 기회를 삼고, 거짓말이라도 할머니에게 보고하기 위해 일단 레스토랑에 온 그의 앞에 주세린이 등장하자 그는 데이트라고 착각을 하는 세린의 태도가 불편하기만 하다.[7]

다음날 황가흔에게 시장조사도 취소할 만큼 중요한 일은 잘해결됐냐는 물음에 황가흔이 다시는 일에 지장을 주지 않겠다며 애둘려서 말하는 모습에 가흔에게 우리가 한팀인데 파트너에게 무슨 일 있느냐고 얘기해도 되지 않냐며 묻지만 개인적인 일이라는 가흔의 대답에 답답하지만 시장조사를 다시 잡으려는 가흔에게 혼자 시장조사를 해서 정리한 자료를 건네주며 한영애에게 연락이 오면 두 사람이 함께 시장조사를 했다고 보고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던 중, 로비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황가흔과 차선혁을 보게되고 가흔이 조카 차훈의 그림교사를 해줬다는 사실을 듣게되고 전에 차선혁이 차훈을 데리고 화시에 왔을 때를 떠올리고 동생 하라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에 비밀이 많은 황가흔에게 찾아가는데 영화 의상을 가지고 이견을 보이던 하라가 영화 워크숍날 약속을 펑크내고 어딜갔는지 추궁할 때, 사무실로 들어오며 자신이 가흔을 출장보냈다고 거짓말 하지만 가흔 앞에서 주세린과 데이트를 즐겼다는 하라의 말에 일단 해명을 하지만, 결국 물어보려던 것을 묻지 못하고 나온다.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회사에서 양다리 스캔들을 하고 다닌다는 아버지 오병국의 말에 어리둥절하고, 할머니 한영애에서 주세린과 단둘이 찍힌 사진을 보며 유학갔을때 자신에게 문자를 하루에 100통씩이나 보내 인터폴에 신고하려 했다며 세린의 집착을 영애에게 말하지만 아버지 오병국과 금은화가 세린과 약혼시키려 한다는 말에 사실은 그날 황가흔에게 급한일이 생겼다고 할머니가 잔뜩 기대했는데 깨졌다고 하면 실망할까봐 혼자갔는데 주세린이 나타나 가흔이 약속을 취소한걸 할머니에게 꼰지르겠다고 하는 세린때문에 어쩔수 없었다고 말한다.

다음날 회의를 끝낸 후 주세린에게 레스토랑에서 몰래 촬영한 것은 범죄라며, 자신과 진도나간 걸 한영애도 알아야 빨리 약혼을 한다며 혼자 바람이 가득찬 세린의 행동에 세상에 여자가 세린뿐이라도 절대 약혼하지 않겠다며 자리를 피한다. 그리고 황가흔에게 주세린과의 약혼은 어떻게든 피하려고 가흔에게 같이 데이트 하는 사이가 되어달라고 부탁하고 거절할 것 같았던 가흔이 본인의 부탁을 들어주자 안도한다.

그렇게 가흔과 함께 연인 행세를 하며 집으로 들어오고 차를 마시고 있을 때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는 가흔의 말에[8] 놀라고 갑작스런 폭탄선언이 아닌 진짜로 사귀어 보자고 하고 오 전무님이 아닌 하준씨라고 호칭하는 가흔의 말에 당황해서(?) 일단 가흔을 방에서 내보내지만 가흔의 고백에 신이난 그는 회사에 황가흔과 사귀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며 회사 직원들에게 돈까스를 돌린다.

황가흔과 사귀는 것을 대단히 못마땅하게 여기는 금은화는 어떻게든 그를 세린과 엮으려 하고, 모든 의도를 파악한 그는 "지금 내 목표는 하라한테 제왕그룹 물려주려는 새엄마 저지하는 거다. 황 팀장 하라한테 뭐 뺏길리 없는 사람"이라면서 황가흔을 위해서라면 이용 당해주겠다고 생각한다.

며칠 후, 회사 창고에 화재가 발생하고 차선혁과 함께 창고 안에 갇힌 황가흔을 구출한다. 잠들어 있는 가흔을 보며 그는 "내 여친한테 누가 이런짓을 했는지 밝혀내고 말거다"라고 다짐하고 장시간 깨어나지 않는 황가흔에 "무슨 연애가 이러냐? 나 여친 간호하는건 내 스타일 아니다. 나 병원에 있는거 싫어해 엄마한테 병원 냄새 나는거 싫었단 말이야. 황팀장도 엄마처럼 나 두고가지마. 그럼 나 따라 죽을거야. 그런 줄 알아"라고 말했고, 이를 듣게 된 황가흔은 "방금 나 죽으면 따라 죽는다고 했어요?"라고 묻고 그는 "황팀장 깨어나니까 이제야 안심된다. 병원에 입원한 김에 우리 풀코스로 검사받자. 황팀장 일 중독이야"라고 말한다.

황지나에게 화재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다짐하면서 황가흔과 사귀고 있음을 어필하고 나가려고 할 때 고은결과 마주하게 되고 가흔의 남동생이라는 은결의 말에 잘 지내보자며 악수를 건네지만 손등을 치며 가흔에게 매형이 있다고 말하는 은결의 말에 어리둥절하다.

창고 화재로 황가흔이 다쳤지만 품평회는 예정대로 진행하게 되었고, 그가 품평화에서 선보일 샘플링을 가지고 오는 동안 황가흔은 "총괄팀장으로서 주세린의 디자인을 수정했다"며 비교해 볼 것을 제안, 시간을 끄는데 성공한다. 뒤이어 그가 가흔의 샘플을 들고 나타났고 이들은 품평 최고점을 받아 승리한다. 품평회에서 완승한 아들의 팀에게 아버지 오병국은 팀 회식을 하는데 쓰라고 VVIP 카드를 그에게 건네고 아들 덕에 요즘 기가 살고 무엇보다 친엄마(성나연)에게 면이 선다고 말한다. 팀원들에게 회식을 하자고 하면서, 옥상에서 차선혁과 얘기를 나누던 가흔에게 가고 있을때 갑작스런 가흔의 기습키스를 당하지만 기쁘기만 하다.

로비에서 출근하는 차선혁과 마주하고 물어볼 것이 있다며 조카 차훈에게서 선혁과 가흔이 함께 캠핑갔다는 사실을 꺼내며 두 사람이 가까워 지는게 신경쓰이며 가흔과 캠핑을 같이 가자고 부탁하는건 좀 아니라고 말할때 자신이 같이가자고 하는 가흔의 말을 듣고, 오하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차훈을 위해 그림교사가 되어주었다는 가흔의 말에 수긍하며 그런일이 있으면 진작에 말해줬으면 자신이 딴 생각을 안했을거 아니냐고 내심 안심해한다.

창고 화재 CCTV 영상이 금은화가 진상조사를 한다며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고 은화를 찾아가 "황팀장한테 화재 책임 덮어 씌우려는 거예요? 조사하려면 세린이도 같이해야죠. 창고 복도 CCTV 영상에 세린이도 같이 찍혔다. 이게 있는건 몰랐죠? 새엄마가 영상 조작한것도 아버지께 보고할거다"라고 말하지만 금은화는 "하라가 그런거야. 하라가 세린이 시켜서 화재낸거라고, 황가흔이 하라한테 입기 싫은 영화 의상 강요한거 같더라. 그래서 하라가 그 영화의상 없애려고 하느라 그런거야. 네가 1차 경쟁에서 이겨서 아버지가 좋아하더라. 이번에 하라가 화재 사건 낸거 아시면 아버지가 힘들어하시지 않을까. 또 그런 모습 보고 싶은거니?"라며 회유를 가장한협박을 한다. 그리고 모처럼 행복해 보이는 오병국의 모습에 그는 차마 진실을 실토하지 못한다.

그리고 황가흔에게 "샘플 창고 화재조사 접어야 할거 같다"라며 변명했고, 황가흔은 "회장님 신경 쓰실까봐 그러는거잖아요. 오전무님 한다면 하는 사람인데 그냥 덮을 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죠"라며 그의 심정을 이해해주고 그런 가흔을 고마워하며 그간 아버지가 미워 사고뭉치로 살다 1차 경쟁에서 승리하고 너무 행복해는 아버지 모습에 그 기분을 지켜드리기 위해 차마 진실을 말하지 못했다며 미안해한다. 2차 경쟁 준비로 영화 볼 시간이 없다는 가흔의 말에 회사 비상계단에 빔 프로젝터를 설치하고 함께 영화를 보고 있을때 갑작스런 일로 가흔이 가고, 준비한게 마음이 안들었나보다 생각한다.

차선혁을 불러 전날 비상계단에서 황가흔과 영화를 보다가 가흔이 황급히 떠났다는 말을 할때 가흔을 진심으로 만나냐는 선혁의 물음에 장난이 아닌 진심으로 만나고 있다고 말하고 이에 영화보다가 여자친구가 먼저 떠났다면 투정부릴것이 아니라 무슨 일이 생긴게 아닌지 알아보라고 하는 선혁의 말에 가흔을 재미로 만나고 있다고 생각하냐고 묻고 그동안 만나던 여자들처럼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선혁에 말에 멱살을 잡다가 이를 목격한 가흔에게 본인보다 더 가흔을 걱정하는 선혁에 태도에 화났다고 말한다.

그는 샌드백을 치면서 황가흔의 행동을 떠올고 "차선혁 보여주려던 거였다. 진짜 나랑 사귀려는 게 아니었다. 차선혁 화나게 하려고 위장 연애를 하려 했던 것"이라며 황가흔의 진심을 뒤늦게 알아챈다.

학교 운동장에서 조카 훈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황가흔을 바라보며 "황팀장한테 저런 표정이 있었어? 어떻게 저렇게 행복한 표정을 짓지? 차선혁도 훈이도 누가보면 가족인줄 알겠어"라며 심란한 표정으로 돌아갔다. '설마 차선혁한테 마음이 있는건가? 말도안돼'라며 "황팀장이 차본한테 무슨 실수를 했다는거야. 분명 캠핑장에서 무슨일이 있었어. 황팀장 차선혁 죽은 첫사랑이랑 닮았다고 했지?"라며 주세린(이다해 분)에게 전화해 고은조의 사진을 요구한다.

주세린이 가져온 고은조 사진에 "진짜 황팀장이랑 똑같잖아"라며 놀한다. 이어 주세린에게 창고 화재에 대해 언급했고, 주세린은 "그거 하라가 시킨거다. 하라 걔가 황팀장 엄청 싫어한다"라며 변명하자 세린에게 "세린아 그렇게 살지마 너 새엄마랑 엮이면 네 인생만 망가져. 이거 내가 가져간다"라고 조언하고 자리를 뜬다.

본가에 있는 차선혁을 찾아 오하라랑 문제 있냐고 물었고, 훈이를 위해서 떨어져있는 거라고 답하는 차선혁에게 "황 팀장을 죽은 첫사랑으로 보는 거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첫사랑을 잊지 못 하고 있는 차선혁을 이해해보려고 차선혁에게 강하게 말했다. 차선혁은 "형님 황 팀장 감당 못 한다"라며 "저한테 죽은 은조가 되어줬다.

그리고 제가 황가흔에게 그 남자 되어주겠다고 했어요"라고 답하자 화가 난 나머지 주먹을 들어올리려다 차선혁의 멱살을 잡으며 "그 남자가 되어주겠다는게 무슨뜻이야"라고 소리쳤고, 차선혁은 "가흔 씨한테 상처 준 남자요. 가흔 씨 그 남자 아직 못 잊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너 네 첫사랑 배신한거 황팀장한테 용서 받고 싶은거야? 그래도 그건 아니지. 해도 내가 해. 내가 황팀장 남친이잖아"라고 말했고, 차선혁은 "형님은 절대 못한다. 지옥에 떨어져본적 없으니까요"라고 반박했다.

이후 그는 "그래 차선혁 나는 그게 뭔지 도저히 가늠이 안돼. 황팀장이 너한테 가지는 애증도 모르겠고, 도대체 뭐가 이렇게 어렵냐"라며 혼란스러워했다. 그리고 오하준은 "나 아버지 때문에 사랑 따위 믿지 않았어. 근데 내 생각이 틀렸나봐"라며 황가흔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황가흔은 그에게 미안해하며 그동안 그의 마음을 이용했다고 고백하고 이별을 통보하자 이에 오하준은 "우리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했다. 황팀장이 처음이었어. 시작하는건 황팀장 마음일지 모르지만 끝내는건 내가 그렇게 못해. 우리 시간을 좀 갖자. 나도 황팀장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라며 이별을 받아드릴 수 없다고 말한다.

가흔의 입에서 헤어지자는 말이 너무나도 쉽게 나오는 모습에 어이하고 있을 때 주세린이 사무실에 나타나고 가흔과 선혁이 매장 실사를 나가는 모습을 하라가 알면 눈이 뒤집힌다는 말에 세린이 하라에게 두 사람이 실사를 간걸 꼰지른것을 알고 가흔과 선혁이 실사를 하고있는 매장으로 달려간다. 그의 예상대로 하라는 매장에서 가흔에게 난동을 부리자 가흔의 손을 잡고 매장밖으로 나오고, 자신의 일에 신경쓰지 말라고 차갑게 말하는 가흔에게 이 모든게 차선혁에게 여지를 남겨서 생기는 일이라고 말한다.

이와중에 그와 가흔과의 사이가 틀어진 틈을 이용해 주세린은 사귀자고 말하지만 그는 다시는 자기 얼굴을 볼 생각하지 말라며 말하고 회사까지 쫓아온 세린에게 가흔-선혁과의 사이를 이간질 한다고 마음을 줄 것 같냐며, 세린의 이간질로 황가흔에게 잘못된 일이라도 생긴다면 그땐 자신이 가만있지 않겠다며 말하지만 왜 이렇게 여자를 볼 줄 모르냐는 세린의 말에 그는 자신에게 여자는 황가흔 뿐이라며 세린이야 말로 현실을 똑바로 보라고 팩폭말하며 자신은 한번도 여자인 적 없다며, 자신과 잘되려는 생각 꿈도 꾸지 말라고 일침을 가하며 세린이 지난날 저질렀던 일에[9] 대해 소름까치다고 말한다.

차선혁이 황가흔을 계속 죽은 첫사랑(고은조)으로 생각하고, 가흔은 슬픈 표정을 짓는 모습이 따오르고 차선혁에게 경고를 하기위해 호텔 레스토랑에 예약을 넣고 둘이서 담판을 지으려 하지만 오하라가 예고없이 등장하고, 뒤이어 황가흔도 등장하며 네 사람간의 묘한 기류가 흐르고 가흔을 잡고 나가려는 선혁에게 황가흔과 약혼할 사이라고 막아선다.

가흔과 약혼을 하겠다는 말에 차선혁은 "황팀장 의사도 안 물어보고 약혼 얘기는 너무 나간거 아닌가요?"라며 '형님 뜻대로 안될거예요. 형님은 황팀장 상처 감당 못해요'라며 그를 견제한다. 선혁과 하라가 나간 후 황가흔은 그에게 "꼭 그랬어야 했나요? 그래요 내가 전무님 마음 이용했으니까 당할만 했다"라고 말히자 "내가 황팀장 상처준 놈 생각 안나게 잘 할게. 약혼 얘기는 차선혁 막으려고 그런거다. 아까 차선혁이 황팀장 손 잡는데 참을 수가 없었어. 잘못했어"라며 기회를 달라고 했지만 황가흔은 "저 그런 말 들을 자격 없다. 더 좋은 여자 만날수 있을거다. 기회 달라는 말 못 들은거로 할게요"라고 거절한다.

황가흔을 달래기 위해 전에 수제화 가게에서 만났던 일을 떠올리며 자신을 밀치면서 차지하려했던 구두가 황가흔을 마음 아프게 했던 구두라고 생각하고 좋은신발은 좋은 곳으로 데려다 준다는 말을 하며 가흔에게 신겨보려고 하지만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는 가흔의 핀잔만 듣게되고 고상만과 결혼식때 연습했던 구두라고 말하자 황과흔과 그 놈(차선혁)이 결혼하려고 했었음을 듣게된다. 그의 성의를 차갑게 거절한 가흔은 잠시후 오하라에게 회사 옥상에서 공격을 당하고 그는 가흔을 죽이려는[10] 하라를 막는다.

그의 도시락을 싸들고 온 주세린이 차선혁과 황가흔의 다정한 모습을 몰래 염탐하게 되고, 세린에게 이 사실을 안 그는 선혁에게 선빵을 날리며 오하라의 남편이라고 말하며 선혁이 왜 가흔에게 자장가를 부르냐고 소리치지만 가흔은 선혁을 잘못은 없고 자장가는 자신이 불러달라고 했다며 그에게 울며 소리치고 그는 "왜 차선혁이 선을 넘게 하는거냐"고 말하며 선혁에게 "너 경고야 너가 황팀장 이런 식으로 받아주니까 황팀장이 힘들어지는거다"라며 분노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주세린이 황가흔과 차선혁의 모습을 몰래 찍은 사진을 지우며 오늘 있었던 일이 본인의 귀에 들어오면 세린이 퍼뜨린걸로 이해하겠다고 입단속을 시킨다.

가흔에게 어느정도 겁을 줬다고 생각하고 손톱을 보며 밝은 모습을 하는 오하라에게 어떻게 그 손톱으로 황가흔의 목을 조르냐며레스토랑에 온거하며, 주세린에게 샘플 창고 화재를 내라고 시키는 등 하라의 막나가는 행동에 분노하고, 예의있게 경고만 줬을 뿐이라고 뻔뻔스럽게 나오는 하라의 태도에 한번 더 황가흔에게 나쁜 짓을 하면 그때는 가만두지 않겠다고 충고한다.

다음날 회사 옥상으로 차선혁을 불러내고 오하라가 날카로운 손톱으로 황가흔의 목을 죽일듯이 졸랐다며 선혁이 계속 흔들리면 하라가 더 위험한 짓 벌일수도 있다며, 가흔이 식사 자리에서 고은조 얘기 꺼내면서 하라 자극하는데 위험한거 알면서도 자꾸 뛰어든다며 선혁이 멈추지 않으면 두 여자가 갈데까지 갈거라며 이렇게 경고하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말하고, 황가흔을 불러내서는 집안에서 약혼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황지나에게 이야기를 했다는 가흔에게 약혼을 없던일로 하자는 것이 아니라며 자신이 가흔의 남자친구로 있어야 다치지 않는다고 말한다.

차선혁은 그가 회사에 마음 둘때까지만 자리를 지킬 생각이었다며 오하준에게 사직서를 제출하고 그가 이제 회사에 재미도 붙이셨고 일도 잘하니 마음 놓고 떠날 수 있을거 같다는 말에 그는 "하라랑 화해는 한거야?"라고 물었고, 차선혁은 "저 하라하고 이혼합니다"라고 폭탄선언을 하고그는 "너 혹시 황팀장 때문에 이혼 결정한건 아니지?"라며 경악한다.

그러는 와중에 주세린이 그와 점심을 함께 먹기위해 도시락을 싸들고 왔다는 박 비서의 말에 화들짝 놀라고 외근 나갔다고 박 비서에게 부탁한다. 허겁지겁 달려가다 회사를 찾아온 고은결과 부딪히게 되고 자신때문에 도시락을 못먹는다고 자리에서 주저앉은 은결에게 더 맛있는걸 배달시키겠다고 달래고 선혁의 사무실에서 은결과 함께 점심을 같이하게 된다. 맛있게 족발을 먹는 은결에게 황가흔(고은조)에게 결혼할 매형이 있다고 말한걸 기억하며 왜 결혼 못했냐고 묻고 누나가 미국에 갔다는 은결의 말에 황가흔은 홍콩에서 왔는데 라며 갸우뚱 한다.

누나가 미국에서 돌어왔으니 매형(차선혁)과 결혼할거하는 은결의 말에 매형은 결혼했는데 또 결혼하면 마녀가 엄청 화낼거라고 말하며 매형이라는 놈도 나쁜놈이라고 일러주며 황가흔(고은조)은 자신같은 남자와 결혼해야 한다며 은결을 처남이라고 부른다. 그럼에도 누나와 매형이 결혼할거라며 사랑은 돌아오는 거라고 말하는 은결에게 사랑은 움직이는 거라며 반박할 때 차선혁이 사무실로 들어오고 매형이라고 부르는 은결의 태도에, 은결의 누나가 황가흔이 아니냐며 묻고 은결이 황가흔을 누나처럼 따른다며 고은결이 고은조의 동생이라는 선혁의 말에 어리둥절하고 황가흔이 죽은 고은조 노릇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다.

고은결이 고은조 동생이고 황가흔이 대신 누나 노릇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 그는 가흔에게 "왜 고은조 노릇을 하느냐. 무슨 의도냐. 설마 진짜 고은조가 되고 싶냐?"면서 "천사같은 여자라고 했다. 당신 그런 여자 아니잖아. 당신은 그 분노 때문에 고은조가 될 수 없다. 제발 황가흔으로 살라"고 소리친다.

차선혁과 오하라의 말싸움 과정에서 선혁과의 이혼을 막기위해 조카인 차훈을 납치했음을 듣게되고, 화가 많이 나있는 차선혁을 달래며 하라의 행동이 올바르지 못하지만 점차 미쳐가고 있는 하라를 보며 선혁에게 왜 자신의 경고를 무시해서 말도 안되는 상황을 만드냐고 지적하며, 하라를 추호도 옹호할 마음은 없지만 그래도 차훈의 엄마라며 이상한 곳으로 조카를 보내지 않았을거라며 선혁을 달랜다.

차선혁-훈 부자와 함께 놀이공원에 갔었다는 황가흔의 말에 선혁이 자신에게 사표를 제출했지만 수리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선혁이 가흔과 갈데까지 가보자는 거 같다며 왜 고은조가 되어서 상황을 악회시키냐며 가흔을 나무라며 차선혁에게 고은조가 되어주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래도 낮에 가흔에게 했던말이 좀 심했다고 생각하고 있을 그때 차선혁-차훈 부자와 황가흔이 함께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보내고 이를 핑계로 호텔 스위트룸으로 오라는 주세린의 협박에 분노하지만 일단 호텔로 달려간다.

하지만 막상 도착하니 들어가는 순간 혹시나 주세린에게 코낄까봐 미쳐버릴 지경이고 박 비서와 함께 호텔 안으로 들어가고, 그가 세린을 잡는동안 박 비서는 도촬을 하려고 화분속에 숨겨둔 스마트폰을 찾아내어 사진폴더에 있던 문제의 사진[11]을 지우고 한번만 더 차선혁과 황가흔의 사진을 찍으면 가만있지 않고 신고할거라고 경고한다. 그럼에도 주세린은 "오빠 좋아하는 내 마음 왜 이렇게 몰라주냐"라며 매달렸고, 그는 "황팀장 내가 좋아한다. 나 농담 아니야. 다음에 또 협박하면 그때는 경찰서로 직행할거다. 나는 아무리 이런 분위기여도 좋아하는 여자 아니면 절대 안 넘어가"라며 자리를 뜬다.

다음날 윤초심이 예고없이 제왕가 집을 찾아오고 차훈을 가지고 차선혁을 협박하는 오하라를 따지는 과정에서 친모인 성나연이 죽기 전날 금은화때문에 죽을 것 같다고 전화했었다는 말을 꺼내게 되고 회사에 출근하면서 초심의 말이 떠오른 그는 시간있을때 윤초심을 찾아가려다 조카 훈이의 소재를 선혁에게 말하러 가는데 이미 황가흔에게서 소식을 들은 차선혁이 황가흔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자 어리둥절하다.

느닷없이 오병국이 황가흔과의 약혼이 장난이냐고 호통치는 모습에 당황하고, 주세린이 말했다는 것을 알고 세린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까지 얘기했냐며 화를 내고 회사 로비에서 보자는 세린의 말에 달려가고, 기다리고 있던 세린에게 입 함부로 놀리지 말라고 소리를 칠때 기습키스를 당한다. 곧이어 주세린은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 앞에서 자신과 약혼을 한다고 발표해버리고 자리를 옮긴 그는 세린에게 "너 무슨 생각으로 기자들 부른거야. 내가 너랑 왜 약혼을 해. 이거 누구 생각이야. 너 혼자 생각 아니지? 새엄마랑 짜고 그런거지?"라고 묻는다.

주세린은 "그게 뭐가 중요하냐. 내가 황가흔한테 경고를 좀 해줬는데 사태의 심각성을 잘 모르더라. 오빠 저랑 열애설 인정 안하면 저 황가흔이랑 차본부장님 불륜설 퍼트릴거다. 그렇게 되면 황가흔 쫓겨나는건 순식간일거다. 아들과 사위가 황가흔한테 매달린다는 걸 알게 되면 할머님이랑 아버님이 얼마나 충격이 클까요? 나 입 무지 가벼운거 알죠 오빠? 오빠 우리 약혼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아요"라고 그를 협박한다.

세린의 협박때문에 결국 아버지(오병국), 할머니(한영애), 그리고 새엄마(금은화)에게 자신이 싫증나서 황가흔을 스스로 찼다며 거짓말을 하고,거짓말의 대가로 아버지에게 싸대기를 맞는다. 그리고 차선혁에게도 아버지에게 황가흔을 찼다는 그의 말에 격분한 선혁을 멱살을 잡으며 황가흔에게 진심이었다면서 말하자 가흔을 좋아하는 마음은 진심이었다며 갑작스런 상황이 화나고 미치겠다며 주세린이 쳐놓은 덫에 잘못 걸렸다고 하소연하지만 또다시 멱살을 잡는 선혁의 태도에 멱살을 맞잡으며 세린이 선혁과 가흔사이를 협박하는데 그럼 어떻게 하느냐고 말한다.

그때 황가흔이 사무실 안으로 들어오고 차선혁이 나간 후 가흔에게 이제 헤어져야겠다며 "내가 먼저 찬거야. 내가 나쁜 놈이니까 혹시라도 아버지랑 할머니가 물어보면 그렇게 입 맞추자"라고 부탁하고, 주세린이랑 약혼할 마음이 있냐는 가흔의 물음에 겉으로 말은 안하지만 그럴 마음이 1도 없음을 표정으로 드러낸다. 가흔은 세린과 약혼할 마음이 없는 그의 속마음을 알아채고 "오전무님 마음 잘 알겠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뜨고 가흔의 속마음을 모르는 그는 황팀장에게 진짜 못된 놈이 되었다고 자책한다.

뒤늦게 그와 주세린의 스캔들 기사를 본 오하라는 주세린과 약혼을 해야 하는 그에게 "내 남편과 황가흔일 터지면 우리 다 죽는 거야"라며 "약혼식 때 표정 관리 잘해 주세린 자극하지 말고"라며 당부했고, 하라의 말을 듣고 홀로 생각에 잠긴 그는 "황팀장이랑 끝이네. 제대로 해본 것도 없는데. 황팀장 나한테 첫사랑이었는데 내가 다 망쳤어"라며 가흔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다.

회사에는 그가 황가흔을 차버린 카사노바로 소문나버리게 되었지만 가흔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지 않은 것을 알고 다행으로 생각한다. 그의 속마음을 꿰뚫고 있는 가흔은 후계자 자격을 의심받는 그를 위해 2차 경쟁 품평회 전에 신브랜드 비전 제시 PT를 직접 맡아서 하도록 판을 짜주고, 그는 가흔을 돕기위해 비전 PT 품평회를 열심히 준비하고, 품평회에 참석한 황지나는 "오하준 후계자로 거론돼도 손색 없을 만큼 훌륭한 PT였다"며 칭찬했지만 오하준과 황가흔 팀은 경쟁에서 아깝게 패배하고만다.

앞으로 후계자 자리 지키는 게 쉽진 않겠다면서 코웃음을 치는 금은화의 말에 그런다고 그 자리가 새엄마 자리 될 것 같냐며 자신을 만만하게 보지 마라. 이렇게 된 거 갈 데까지 가보자고 단호하게 말한다.

주세린과의 약혼식 날이 밝고, 세린에게 반지를 끼우는 순간 황가흔과는 정말 끝이라는 생각에 망설이고 있던 그 순간 약혼식 하객들에게 세린의 동대문 여신 표절 논란기사가 전해지고 약혼식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술렁이는 분위기로 바뀌는 어수선한 상황에 나욱도가 약혼식장에 등장하고 "이 약혼 무효다. 세린씨 제 여자다"라고 외쳤다. "그리고 다들 아셔야 할 게 있다. 제가 세린씨 위해서 오하라씨 아들 납치했다"라고도 덧붙이며 그를 포함한 약혼식 하객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자신이 약혼식이 파토날 수 있었다는 것을 알고있었다는 할머니 한영애의 말에 깜짝 놀라고, 주세린의 디자인 표절 기사를 터뜨린 이가 황가흔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임원들 앞에서 선보인 비전 PT역시 가흔이 그를 재평가 하게 만들려고 했음을 알고 가흔에게 달려가 포옹하며 세린에게 팔려갈 뻔한 자신을 구해준 구세주라고 고마워 한다. 물론 가흔은 발뺌하지만 그는 가흔의 행동엔 다 이유가 있다며 가흔에게 무조건 직진하겠다고 말하며 멋지게 다시 나타나겠다고 말하며 사무실을 나선다.

다음날 출근하는 길에 그가 제왕패션의 사장으로 승진했음을 알게되고 모여있던 직원들에게 인사를 받는다. 사무실 명패도 "사장 오하준"이 박힌 명패로 바뀌고 차선혁으로 부터 이사회에서 사장 승진 승인이 났음을 알게되고, 사장으로서 첫 업무로 선혁이 제출한 사직서를 찢으며 없던일로 만들고 사장으로 자리잡을때 까지 자신을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황가흔에게 좋은 남자친구가 되겠다며 선혁의 허락을 구하는데, 선혁은 본인에게 허락받을 필요가 없다며 가흔에게 좋은 남자친구가 되어달라고 말해준다.

황가흔이 고은조의 가족이 되려는 이유를 생각하게되고 가흔에게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고은결에게서 가흔이 찜닭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경쟁에 참여한 팀원들과 함께 윤초심의 식당에서 찜닭을 먹으며 회식을 하고, 팀원들 앞에서 사내 공식 커플로 보이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제왕패션 사장으로 취임하자 마자 금은화와 주세린에 대한 특별감사를 지시하고, 가족간의 갈등으로 비춰질까봐 염려하는 아버지 오병국에게 주세린의 표절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피해당한 직원들의 고발이 수십건이나 되는 데다 점수 조작, 부서별 성과 조작 등으로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졌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라며 말하고, 차선혁도 그의 의견에 힘을 실어준다.

그의 특별감사 지시에 분노한 금은화는 사장실을 찾아가 그의의 뺨을 내리친다. 그러면서 "사장 되니까 눈에 보이는 게 없냐. 미스주 콜렉션은 내 관할이다. 내가 알아서 한다"라고 소리치고 기다렸다는 듯이 그는 "새엄마랑 미스주 사이에 무슨 관련이라도 있냐, 설마 비자금이라도 챙겼냐"라며 정곡을 찌르고 당황하는 은화에게 "내가 한번 파보겠다. 나한테 당하니까 많이 열받나 본데 오늘은 전초전이다. 다음에는 방 뺄 각오해라"고 경고한다.

금은화는 "날 자르기라도 하겠다는 거냐. 남들이 보면 욕한다. 사장직에 오래 있으려면 이미지 관리부터 잘해야 되지 않겠니?"라고 코웃음을 쳤다. 이 말에 오하준은 "새엄마는 꼭 필요할 때만 엄마 노릇하냐. 그래서 주세린이랑 짜고 내 스캔들 낸 거냐"라고 받아치고, 분노한 은화가 또 때리려고 하자 오하준은 손을 붙잡더니 "다 큰 아들 때리면 남들이 뭐라고 하려나? 앞으로 사장실 마음대로 들어오지 마라"라고 경고한다.

황가흔을 만난 그는 황지나를 만나고 싶다고 하며 "약혼, 스캔들 해명도 하고 정식으로 인사도 드리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그리고 그가 갑자기 집에 찾아오자 황가흔은 당황하고, 그는 가흔에게 미안하다면서 "직진할 것"이라는 속내를 고백하고, 황지나 앞에서 준비한 회초리를 꺼내며 "제가 부족해 어머님과 황팀장 마음을 힘들게 했다. 제 불찰이다. 회초리로 제 종아리를 때려 달라"라고 해 황지나를 웃게 만든다.

회의를 마치고 황가흔게게 단도직입적으로 약혼을 건너뛰고 결혼하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내지만 이에 당황한 가흔은 "확실하게 하자. 우리 지금 연인관계지만 다 정략적이다. 우리 쇼윈도 연인이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굴하지 않는 오하준은 "알아. 우리 정략적인 관계인 거. 계속 공통된 목적을 가지고 시간을 보내다 보면 마음이 달라질 수 있다"라며 황가흔을 포기하지 않을 생각임을 밝힌다.

사장 취임후 할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임원들 앞에서 신브랜드 월매출 보고회의를 직접 주관해 성공적으로 이끌고, 자신을 서포트 하러 와 준 할머니 한영애에게 고마워 하는데, 한영애는 그와 가흔 사이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 예정에 없던 친모 성나연의 묘소를 함께 찾아가게 하여 인사를 올리게 한다.

한영애가 단팥빵을 사달라고 보채는 통에 기분이다 생각하고 빵을 사들고 차에 올라타려는 순간 한영애가 갑자기 의식이 없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달려가고 일어나지 못하는 할머니를 보며 슬픔에 잠긴다. 다행히 할머니는 며칠 후 깨어나고 집으로 옮겨진 할머니의 팔을 주무르며 말동무가 되어주겠다고 말하지만 한영애의 표정으로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는 봉숙의 말을 듣고 회사로 출근한다.

하지만 금은화의 계략으로 코앞에 두었던 백화점 입점계약이 무산되어버리고 계약이 무산된 배경에 금은화가 있었음을 알고 찾아가 따지고 자신의 실책을 지적하는 은화에게 할머니가 쓰러진 지금이 회사를 차지하려는 기회냐면서 본인이 은화를 쳐내는데 목숨을 걸었다고 말한다.

황가흔은 그에게 "절 이용하세요. 임원들이 참석하는 행사에 저를 쇼윈도 연인으로 데려가라. 화이프펀드의 투자가 굳건하다는걸 보여주면 임원들도 흔들리지 않을거다"라고 말하고 그는 이번 일이 끝나면 진짜 연인이 되고 싶다며 "할머니 쓰러지니까 나 효도하고 싶다. 할머니 황팀장이랑 나 결혼하길 바라시거든. 나 절대 무너지지 않을거다"라고 말한다.

고은조가 복수를 실행에 옮기면서 하나하나씩 복수하기 시작하자 오하준은 고은조의 편에 서면서도 그녀가 복수를 멈추길 바라지만 아버지 오병국이 고은조를 죽이려고 들자 아버지에게 반기를 들기 시작한다. 자신의 어머니가 새어머니인 금은화때문에 죽은 사실도 알게된다.

집안 자체가 콩가루 집안처럼 서로 사이가 틀어지고, 최후에는 기자회견장을 열어 제왕그룹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과거 제왕 그룹 관련 범죄를 말해버린다. 자신의 아버지 오병국이 검찰에 출두하게 되면서 오병국과 부자간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하면서 틀어진 사이가 좋아진다.

그리고 사이가 안 좋았던 자신의 친어머니를 살해한 자신의 새 어머니하고도 사이가 좋아졌다.

고은조에 의해 모든 범행이 발각되고 오하라가 사망한 후 오하준은 이전과 달리 편한 옷차림으로 다니며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일하며 활발하게 다닌다. 고은조가 깨어나면서 황가흔으로 활동하던 시절의 기억을 잃어버리고, 이후로 여러인물들을 후일담의 내래이션을 하며 오하준은 고은조 & 차선혁의 뒤를 보며 그들이 잘되길 바라는 모습을 보고간다.

3. 평가

4. 여담



[1] 2017년 [2] 2021년 [3] 전날 황가흔과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친 순간 멘탈이 나간 나머지 황가흔의 부드러운 모습에 성추행범을 인정하는 실언을 해버려서 그런 것이다. [4] 평소 방탕하게 사는 하준을 못마땅해 하던 아버지 오병국 회장도 그의 주장에 동의하며 박수를 친다. [5] 소파에 누워있는 가흔에게 담요를 덮어주며 어떤 사연이 있길래 가흔이 독해졌는지 궁금해한다. [6] 사실 이건 나욱도를 유인하기 위한 가흔의 계략이었다. [7] 드라마엔 나오지 않았지만 세린과 레스토랑에서 밥먹고, 함께 영화도 봐야했다고 그의 독백에 나온다. [8] 사실은 차선혁과 오하라 보라고 말하는 일종의 선전포고였다. [9] 창고에 방화를 내어 가흔일 다치게 한 일, 할머니(한영애) 핑계로 같이 밥먹고, 몰래 인증샷 찍은 일 [10] 사실 죽이려고 하는 것 보단 일종의 경고를 날리기 위해 그런것이다. [11] 차선혁-차훈 부자, 황가흔이 놀이공원에서 즐겁게 노는 사진 [12] 그나마도 할머니 한영애는 그림에 카메라가 설치된 걸 뒤늦게 인식하고 치워버리는 등 어느정도 가족들의 허물을 덮으려고 한 적이 있다. 그에 반해 이쪽은 악인이라면 아버지라 해도 가차없다. [13] 그렇지만 아직 초반인데다가 이 사람이 모르는 진실들이 많아서 모든 진실을 알고 난다면 크게 충격받을 듯 보인다. [14] 정확히는 이소연과 최여진을 제외하면 중견급 배우들의 이름을 앞에 배치했기 때문에 경성환, 이상보 등 상대적으로 젊은 배우들의 이름이 뒤로 밀렸다. [15] 게다가 이 작품은 이상보의 데뷔작이다. [16] 차선혁은 꽤 안좋은 평이 많다. 왜냐하면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황가흔에게 막무가내로 들이대고 있기 때문이다. 차선혁과 황가흔이 잘되길 원하는 시청자들은 그렇게 많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