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오타니 쇼헤이/선수 경력
오타니 쇼헤이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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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타니 쇼헤이의 2014 시즌을 정리한 문서다.2. 페넌트 레이스
2.1. 전반기
2014시즌, 드디어 투타 모두에서 포텐셜이 폭발하여 놀라운 성적을 찍게 되었다. 시즌 반환점을 맞은 전반기 시점의 성적이 투수로서는 15경기에 등판해 97이닝을 던지며 평자책 2.23(리그 2위), 탈삼진117(리그 2위)/볼넷26, 9승(리그 2위) 1패를 기록했으며, 타자로는 52경기에 출장해 .282/.345/.496로 OPS.841에 5홈런을 기록했다. 두 분야에서 모두 애매한 성적을 기록하던 작년과 달리 두 분야 모두 뛰어난 성적으로 팬들과 코칭 스태프를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했다. 특히 투수로서 실질적으로 팀을 이끄는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오타니 쇼헤이를 타자로 키워야 한다고 주장하던 많은 전문가들을 당혹시켰다.7월 5일 지바롯데전에는 자기 생일을 맞아 지명타자로 출장해 2홈런을 때리며 자축포를 쏘아올렸다.
2014년 7월 18일, 퍼시픽 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면서 2회 연속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참가하였고, 올스타전에서 초구부터 161km/h, 본인의 최고 구속이자 일본 투수 역대 최고 기록인 162km/h의 속구를 연달아 뿌리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는데 이날 퍼시픽리그의 선발투수로 출전, 1이닝, 5타자를 상대로 3피안타, 1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3개로 직구가 21개, 슬라이더가 2개였다. [1]
2.2. 후반기
9월 7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회초, 중견수 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10승-1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는 베이브 루스가 1918년에 13승과 11홈런을 달성했었고, 한국프로야구에서는 김성한이 1982년에 10승과 13홈런을 달성한 적이 있지만, 일본프로야구에서는 여태껏 10승, 10홈런 선수가 나오지 않았었다. 즉, 아시아에서는 32년만에 나온 것이다.3. 총평
시즌 최종성적은 타격부분에서는 87경기, 212타수, 58안타, 10홈런, 31타점, 32득점, 0.274/0.338/0.505/0.843, 투구부분에서는 24경기, 11승(5위), 4패, 155⅓이닝(10위), 125피안타, 179K(3위)/57BB(6위), ERA 2.61(3위), 3완투, 2완봉으로 마쳤다. 타격부분에서는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양다이강에 이은 OPS 2위이며, 투구부문에서는 팀 내 에이스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FIP도 2.58로 오릭스의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에 이은 2위였다.
[1]
160km/h 이상의 강속구를 무려 12번이나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