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 영웅 이야기 オーク英雄物語 忖度列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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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
작가 | 리후진 나 마고노테 |
삽화가 | 아사나기 |
번역가 | 손종근 |
출판사 |
KADOKAWA 소미미디어 |
레이블 |
후지미 판타지아 문고 S블랙 |
발매 기간 |
2020. 07. 17. ~ 발매 중 2022. 05. 23. ~ 발매 중 |
권수 |
6권[1] 5권[2] |
관련 사이트 |
소설가가 되자 연재 페이지 판타지아 문고 특설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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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 무직전생》을 집필한 리후진 나 마고노테, 삽화가는 아사나기.2. 줄거리
과거 바스트니아 대륙에서 거대한 전쟁이 있었다.5000년 이상 지속되던 전쟁은, 100년전 나타난 데몬의 왕 게딕스에 의해 전환기를 맞이한다. 그는 뛰어난 능력과 카리스마로 7종족 연합[3]을 만들고, 4종족 동맹[4]을 압도하여 승기를 잡고 있었다.
그러나 4종족 동맹은 그의 중요성을 거꾸로 이용, 그가 있던 곳을 소수정예로 기습하여 그를 쓰러트리는 것으로 7종족 연합을 와해시키고 겨우 5년만에 100년 동안 빼앗겼던 토지를 전부 되찾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양측간의 종전협상이 이루어진다.
전쟁이 끝나고 3년. 오크의 영웅 배시는 고민에 빠져 있었다.
오크로서는 드물게 동정이었던 그의 나이는 올해 28. 오크는 30에 동정이면 몸에 표식이 나타나게 된다.[5] 히어로로서 선망의 대상이었던 그는, 최강의 전사인 히어로가 사실은 동정이었다는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서, 아내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3. 발매 현황
||<-6><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160201><table bgcolor=#ffffff,#2d2f34><rowbgcolor=#ffffff,#010101><width=33.3%> 오크 영웅 이야기 ||
01권 | 02권 | 03권 | |||
2020년 07월 17일 | 2020년 12월 19일 | 2021년 11월 20일 | |||
2022년 05월 20일 | 2022년 08월 12일 | 2022년 10월 14일 | |||
2022년 06월 22일 | 2022년 09월 28일 | 2022년 11월 09일 | |||
04권 | 05권 | 06권 | |||
2022년 11월 18일 | 2023년 09월 20일 | 2024년 07월 20일 | |||
2023년 05월 17일 | 2024년 02월 15일 | 미정 | |||
2023년 06월 28일 | 2024년 03월 06일 | 미정 |
4. 등장인물
4.1.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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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バッシュ, Bash)
본작의 주인공. 올해로 28세. 히어로(영웅) 계급의 오크 전사. 군대처럼 계급 사회인 오크 중에서도 히어로라는 특수 계급에 속한 강자로 위치로만 따지면 오크 킹의 직속이다. 전쟁 시절에는 그야말로 괴물 같은 강함을 자랑했으며, 당시 전장에 있던 사람중에는 배시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드물 정도. 작중에서 보여주는 기량만 해도 정면대결로는 대등한 이도 거의 없으며 드래곤의 비늘이나 괴력으로 유명한 영웅조차도 받아내기 힘들 정도. 과거 용을 잡은 적도 있는 드래곤 슬레이어이기도 하다. 전쟁에서 살아남은 쟁쟁한 영웅들 또는 그 밑에서 활약했던 뛰어난 전사들 중 배시와 얽힐 여지가 있거나 얽혔던 경우 대부분의 평가는 '배시와 싸우지 않았기 때문에 또는 도망쳤기 때문에 전쟁이 끝날 때까지 살아남았다.' 라고. 예외라면 썬더소니아 정도가 거의 유일하지만 그 썬더소니아도 사실 도망치지 못한 것에 가깝다.[6] 그 무용으로 인해 별명도 상당히 많다. 광전사, 파괴자, 학살자, 녹색의 재앙등. 중과부적의 전장에 투입되어 전황을 뒤집은 적은 손으로 셀 수도 없고, 대적했던 강대한 용은 목을 잘라 죽였고, 함정에 빠져 미궁에 빠졌을 때는 미궁의 벽을 거의 일직선으로 뚫어가며 탈출했다. 그가 들고다니는 대검은 부서지지 않는 데몬소드라 불리며 참전용사들은 배시 얼굴은 몰라도 데몬 소드만 보면 질겁할 정도.[7]
강간이 일상이던 오크로서는 드물게도 동정이다. 전쟁하던 시절에는 네임드답게 여러 전장을 돌아다니고 강자와의 싸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느라 마을에 머무를 여유조차 없었는데, 정작 마을에 있던 다른 오크들이 그는 영웅이니까 이미 여러 번 경험해봤을 거라면서 추켜 주는 바람에 기회를 얻지 못했다. 구경꾼들이 우르르 몰려들 게 뻔한지라 번식장에도 못 가봤다는 모양. 그러다 경험없이 전쟁이 끝나 버렸는데, 오크는 동정인 상태로 30세가 되면 마력이 상승하면서 몸에 문신이 나기 때문에 동정이라는 게 바로 드러난다. 이게 마법사가 되기 위해 격리되어 키워졌다면 귀중한 전력으로써 존경받지만 전사라면 그 나이까지 강간 한 번 못 해보고 도망만 다닌(약한 주제에 안 죽었으니까) 약한 놈이라는 의미가 되어 크나큰 치욕이다. 동정이라는 사실이 발각당할 시기가 되자 아내를 찾기 위한 여행길에 오른다.
오크답지 않게 신사적이고 시대의 변화에도 요령은 없는 편이나 맞춰가려고 하고 있어서, 오크라면 떠오르는 기습→납치→강간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신사적으로 아내를 구하려고 하고 있다. 다만 초면에 내 아이를 낳아 달라고 한다던가 서포트로 붙은 페어리 젤이 실제로는 연애에 대해 영 모르는 터라 난항을 겪는 중. 다만 애초에 구혼이나 애정에 기인한 교감이라는 문화가 없는 오크가 이런 식으로 타문화를 존중하여 이에 따라 구혼을 한다는 것 자체가 거의 기행에 가까운 노력의 결실이다. 또한 처음에는 상처라던가 외형의 흉측함을 좋아하지 않았으나 엘프나라를 겪으면서[8] 외모의 흉측함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게 되었다. 그것을 넘어서는 아름다움이 있다고
본인은 어디까지나 아내 찾기를 위한 여행을 하고 있으나, 그의 정체를 아는 사람들은 그가 오크 킹의 밀명을 받고 활동 중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동정떼기 겸 신부찾기라고 하기 그러니까 입을 다무는 탓도 있다. 그 탓인지 대외적으로는 오크킹의 명을 어기고 변절한 오크들[9]을 처리해 오크의 긍지를 지키기 위한 여행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여행길마다 다시 전쟁을 일으키려는 오크를 비롯한 흑막이나 음모를 전부 박살내고 있어서 착각이 더욱 가속되는 중.
당장에 오크의 나라와 휴먼왕국이 맞다은 경계에서는 도적질을 하던 보그즈를 물리쳤고 엘프의 나라에서는 언데드군단이 된 바라벤 장군과 간다구자를 물리쳤으며 드워프의 나라에서는 오크족 노예를 해방시키는데 일조하고 비스트족 나라에서는 현재의 평화를 위해 자신을 함정에 빠뜨리려한 비스트족 공주인 실비아를 구하기 위해 옛 전우인 캐럿과 싸웠다. 서큐버스의 나라에서는 몇번이고 매혹당하는 무례를 겪고도 성역을 침범한 침입자와 싸우는 등 외부에서 보자면 그야말로 영웅의 행보 그 자체 이 때문에 배시 자체는 물론이거나와 오크족 평가도 상승중이다.
본인은 전쟁 시절에 데몬족이나 서큐버스족에게 오크 따위 취급을 받아왔기에 오크 히어로가 돼서야 데몬이나 오거, 서큐버스등 상위 종족에게 무시당하지 않게 되었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배시가 오크 나라에서 은거하듯이 살아서 자각을 못하고 있지, 오크 히어로 배시의 위명은 종족을 뛰어넘고 있으며 오크보다 상위종족이라 자부하는 서큐버스조차도 국빈취급을 하며 종족을 구원한 은인으로 여기고 있다. 오거족 전사인 고르고르도 투기장에서 검을 한번 맞대고는 이길 수 없다며 오거족 특유의 패배의 예법을 했을 정도[10]
앞머리 모양과 무기인 대검, 복장, 따라다니는 페어리까지 왠지 묘하게 가츠를 연상케 한다. 실제 실력도 가츠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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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ゼル, Zell)
페어리족의 여성. 다만 여성이라곤 하지만 정말로 여성이 맞는지 의심된다. 애초에 페어리라는 종족에 대한 타 종족의 평가는 '페어리는 작고, 빛나고, 날아다니며 몸에서 분비되는 가루는 회복 효과가 탁월하다.' 정도를 제외하면 말 그대로 뒤죽박죽에 대충대충 되먹은 종족이라고 한다. 성별이 있긴한지, 번식은 어떻게 하는지도 알 수 없고 뭘 먹고 사는지, 정말로 먹을 필요가 있긴 한건지,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 입을 열면 허풍이 튀어나와 제대로 알 수 있는게 하나도 없는 종족이라는게 거의 모든 종족의 인식이다. ~임다말투를 쓴다. 배시를 나리(旦那, 단나)라고 부르면서 잘 따르고 있다.[11]
전쟁 당시에는 페어리족과 오크족이 같은 진영이었고 젤은 배시하고 팀을 짜서 활약하고 있었는데, 젤이 적군을 낚아 오면 배시가 일망타진하는 형식이었던지라 '루어' 라는 별명이 붙었다. 경박한 언행이나 배시를 극도로 존중하는 태도 때문에 오해하기 쉽지만 젤은 배시가 첫 출전을 하기도 전부터 이미 뛰어난 배터랑 정찰병, 첩자로 이름 높았다. 그러한 반대 급부로 전투쪽에서는 거의 무력한지라 서큐버스편 나라 편에서는 두번이나 배시의 발목을 잡았다며 한탄할 정도
전후 인간에게 잡혔는지 부서져 있던 상단의 마차를 확인하던 배시가 병 속에 갇혀 있는 것을 발견해서 구해주었고 그 후 그의 여행길에 동참한다.
배시보다는 상식이 있어서 여러가지로 연애에 관련해서 코치를 해주고 있으나 성과는 좋지 않은 편. 본인도 연애 경험이 많지는 않은데다 말하는 내용이 거의 연애소설 수준이다. 본인이 몸만 작지 않았어도 신부 후보로 지원했을 거라고 할 정도로 배시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배시가 가츠를 연상시킨다면 이 쪽은 파크에 가까운 포지션. 위에도 설명되었지만 어지간한 설정이 동일하다.
4.2. 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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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메시스
오크 킹, 오크 일족의 생존을 위해 평화조약에 서명한다. 이때문에 일부 과격한 오크들 사이에서는 경원시되고 있다. 평화조약 때문에 보이는 일견 유약해보이는 면모와는 다르게 한창 전쟁때에는 분노와 살육의 화신으로 이름을 떨쳤다. 작중에서 자비 깊다라고 말할 수 있는건 배시 뿐일거라고. 영웅인 배시가 신부를 찾아 여행을 떠나려 하자 신부찾기 여행을 허락한다. 다만 배시가 동정인 것은 모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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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즈
전 오크의 나라 소속 비스트 마스터로 강화를 납득하지 못하고 오크킹 네메시스의 명을 어기고 추방당했다. 이후 벅베어를 테이머하며 인간 도적들과 함께 도적단을 꾸렸다. 처음엔 배시의 등장으로 질겁했으나 왕의 방침에 납득하지 못했을지언정 전사였던지라 자신이 테이밍한 벅베어를 데리고 정면으로 승부하다 사망한다. 배시의 회상에 따르면 과거 전장을 휩쓸던 매우 뛰어난 비스트마스터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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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구자
전 바라벤 장군 휘하의 오크 메이지로 극단적으로 효율만 찾는 행위때문에 바라벤 장군에게 경원시 당했다. 이후 리치가 되어 바라벤 장군과 그 휘하 오크를 좀비로 부활시켜 엘프의 숲을 공격하나 선더 소니아와 배시의 합공으로 실패한다. 사실 발버둥치려면 더 칠 수 있었을 것이나 바라벤과 배시의 대결에서 뭔가를 느꼈는지 오크의 미래를 부탁하며 배시에게 목숨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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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벤 장군
간다구자와의 불화로 죽은 오크 장군. 간다구자가 좀비로 부활시키자 그와 화해하고 엘프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선더 소니아를 비롯한 엘프 주력을 처리하려던 찰나 배시의 난입으로 그와 싸우다가 목이 날아간다. 생전에는 상당히 호인이고 용맹했는지 배시도 상당히 신세를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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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조이
배시의 전우로 생사불명이었으나 드워프 나라의 노예로 지내고 있었다. 원래는 배시와 함께 싸운 적도 있었던 뛰어난 전사였으나 오랜 노예 생활에 긍지가 깎여나가 배시에게 승리를 구걸하게 된다. 그러나 오크의 긍지가 있다면 원하는 것은 스스로 싸워서 빼앗으라는 배시의 일갈에 투기장에서 워크라이를 외치며 격렬하게 싸워 전투에서 승리한다. 실력 자체는 배시가 훨씬 더 우세해서 사실 돈조이에게는 승산이 낮았으나 프리메라로부터 받은 배시의 무기가 상대적으로 조악했던 탓에(배시의 본 무기는 따로 있었지만 투기장 대회에서는 아직 미숙한 프리메라의 무기를 사용했던 것) 배시의 무기가 먼저 부러졌다. 공격 한번에 방패가 거의 부서지고 팔뼈는 으스러지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나 오크 특유의 야만적인 전의를 불태우며 전혀 위축되지 않고 싸웠다.[12] 이후 모든 오크 노예의 해방을 소원으로 빌고 다른 오크들과 함께 오크국으로 돌아가 긍지높은 오크 영웅 배시의 이야기를 다른 오크들에게 전한다.[13]
4.3. 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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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스(ジュディス, Judith)
휴먼족(인간) 여성. 신입 기사. 요새도시 그랏셀에 있는 기사단 소속이다. 아내를 찾기 위해 그랏셀에 왔던 오크인 배시를 수상하게 여기고 체포한다. 기사가 된지 1년도 안 되어서 전쟁에는 참여한 적이 없다보니 그냥 선입견만으로 체포한 건데 다행히 배시이다 보니 순순히 잡혔다. 만약 다른 오크였다면 사실여부를 떠나서 도전으로 받아들여 싸움으로 번졌을 가능성이 높다. 언니도 기사단에서 활동하던 훌륭한 기사였으나 어느 전투에서 언니가 배치된 기사단이 오크에게 전멸에 가까운 패배 속에서 여자였기에 살아남아 포로가 되었다가 강간당하고 폐인이 된 모습을 보고 언니를 망가뜨린 오크에 대한 안 좋은 선입관이 있다.
이후 주디스를 자신의 여자로 삼고 싶어하던 배시 덕에 떠돌이 오크가 지휘하던 인간 도적단에게 순결상실 위기를 벗어났고 배시가 구해주고 신사적으로 대하는 모습에 모든 오크가 나쁘다는 선입견을 없앤다. 배시는 최대한 적절한 시기에 자신의 아이를 낳지 않겠냐는 제안을 했지만 주디스는 이를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농담이라 생각했고, 다음번에 또 제안하면 받아들일까 생각했지만 밀당 같은 것 모르는 오크인 배시는 분위기가 좋은 것 같았는데 거절당해 실망하면서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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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튼
휴먼족 남성. 기사. 요새도시 그랏셀의 기사단장으로 주디스의 상관. 전쟁에도 직접 참전했던 인물이며 본인은 상관들이 다 죽어서 지휘관이 됐다고 자책하지만 그 상황에서 부대를 추슬러 탈출시킨 실력자다. 심지어 배시조차 대략적이지만 상대하기 까다로운 적장으로 기억하고 있을 정도다. 이후에도 오크를 그저 적대하는 것이 아니라 자료는 물론 포로까지 만나보면서 조사했고, 오크가 상식은 다르지만 명예를 아는 전사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전후에는 오크 국가와의 경계선인 그랏셀에서 '평화주의니 뭐니 하는 세상에서도 오크를 족족 잡아죽이는 오크 사냥꾼'으로 소문났는데, 딱히 오크를 미워해서가 아니라 패배를 인정한 오크킹의 명령을 거부하고 인간 영역에 들어오려 드는 이탈자 오크를 잡아죽이는 것이었다. 이탈자 오크는 전사가 아니라 범죄자라 사고치기 전에 체포해야 한다는 논리다. 오크라는 종족 자체가 다른 종족 입장에서 보면 규칙이랄게 거의 없이 자유분방한 종족이지만 절대적인 규칙은 단 하나 '오크킹의 명령에 복종하라.' 이며, 이런 간단명료한 규칙마저 지키지 못하고 범죄자가 된 오크가 다른 종족들의 훨씬 복잡다양한 법과 규칙을 지킬리 없다는 판단에 내리는 처벌이다. 이러한 판단은 배시의 '탈주 오크는 더 이상 오크가 아니다.' 라는 생각과 일맥상통한다.
당연히 배시를 알고 있어서 주디스가 잡아왔다는 오크의 정체가 배시인걸 알고는 기절할 뻔했다. 게다가 전쟁중에는 오크의 정정당당함이나 명예에 대한 집착을 이용한 적도 많아서, 배시와 이야기하다가 무언가 의미심장한 문맥이 될 때마다 분노할까봐 식겁한다. 정작 배시는 신경도 쓰지 않고 있었기에 문제가 되었던 상단 습격 사건을 그와 함께 해결한다. 이후 왕자인 나자르에게 배시에 대해 우호적인 보고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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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르 가이니우스 그란도리우스
내천來天의 왕자라 불리는 휴먼족의 영웅이자 최강의 검사[14], 검사로서 기량은 데몬족의 왕 게디구즈를 쓰러뜨린 일행 중 한명인 만큼 작중에서도 최상위권으로 왕실에 전해지는 보구인 태양의 보검[15]이 있다지만 오크전사인 가란을 일격에 죽일만큼 출중하다. 전쟁이 끝난 후 누나의 소원이었던 모든 종족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16] 첫 등장은 비스트족 나라에서 에롤이란 가명으로 돌아다니고 있었다. 배시를 보고 흥미를 가져 그가 비스트 나라에 출입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17] 이후 캐럿의 음모를 막기 위해 움직이다 서큐버스가 도를 넘는 차별을 받고 있단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 처음에는 중간에 난입한 배시가 캐럿과 동료라고 생각했으나[18] 배시가 캐럿의 권유를 거절하고 싸우자[19] 자신과 같이 평화를 바라는 이라 오해하고 데몬족의 나라로 가도록 권유한다. 이후 여자들에게 소외받은 이들을 지원자로서 모아 서큐버스 나라에 방문해 자신의 실수로 서큐버스가 고통을 겪었음을 사과하고 상황개선을 돕기로 한다.
본래 쌍둥이 남매로서 리샤라는 대전당시 죽은 누이가 있다고 한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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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 여전사
오거족 대투사 루라루라와 정면에서 싸워서 이기고 죽인 맹자, 루도와 루카가 원수를 갚으려는 대상으로 천으로 얼굴 대부분을 가리고 있는데 얼굴 대부분이 화상이나 그 비슷한 부상으로 짓무르고 칼자국까지 있는 흉측한 모습이다. 하지만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단련되어 있고 기량도 그에 걸맞은 수준. 이때문에 배시는 얼굴의 흉측함도 신경쓰지 않고 도리어 아름답다 평하며 청혼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아첨인줄 알았으나 배시의 진지함에 이런 모습이 되고도 누군가에게 청혼받아 아내가 되는 선택지가 있었을 줄은 몰랐다며 놀라면서도 자신을 안을거냐 아이들을 구할거냐는 선택지를 들이민다. 이에 배시가 아이들을 구하는 것을 택하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난다.[21]
이후 나오길 게디구즈의 부활을 획책하는 이들 중 하나로 서큐버스 나라 성역의 무언가를 가져가기위해 온것이었다. 서큐버스의 성역을 지키는 수비대를 몰살시키고 가져온 데몬의 열쇠로 성역을 열어 회수를 마친 그녀는 복수의 대전사로서 온 배시와 마주한다. 처음엔 배시를 한낮 오크로 생각해 단숨에 도륙하려 했으나 자신의 공격을 막고 반격까지 한것을 보고 상대가 오크히어로 배시임을 깨닫는다.
이후 격렬한 전투가 하룻밤 동안 벌어지는데 여전사가 배시의 공격을 거의 피하거나 흘려도 한방 맞으면 치명적인 데미지를 입고 회복마법을 동원해도 겨우 데미지가 심각해지는 걸 막는 상황이고[22] 배시쪽도 여전사에게 공격을 맞출 수 없고 여전사의 카운터의 점점 데미지를 입으며[23] 서로 소모되는 천일수에 가까운 상태에 빠진다. [24]
결국 배시 정도 되는 걸물이 아무것도 아닌 전장에서 자신과 같은 무명의 존재와 공멸한다는 사실에 분개해 루도와 루카에게 자신들의 복수를 남에게 떠넘기냐고 외치고 이에 자신들의 실수를 반성한 루도와 루카가 자신들이 나중에 직접 싸울테니 멈춰달라고 배시에게 말해 싸움을 멈춘다. 그 말에 답하듯 언제 죽어도 상관없다 생각했지만 루도의 복수행 때문이라도 가급적 오래 살아야 겠다고 말한다.
이후 다친 부위를 자력으로 치유하고 배시의 너와 싸워서 살아남았다는 것을 자랑스러워 한다는 말에 동의하며 떠난다.
대영웅에 필적하는 전투력[25]과 얼굴에 새겨진 깊은 상처 때문에 죽었다고 알려진 나쟈르의 누이인 리샤가 아니냐는 반응이 있다.
그리고 인간의 성물이 탈취 당할 당시 나쟈르와 대면하여 그것이 진실로 밝혀졌다. 리샤의 말에 따르면 전투중 아군의 승세가 굳어지자 누군가 뒤에서 공격하여 불을 질렀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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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
대상인이자 지면의 마술사로 불리는 정보의 스페셜리스트, 작중에서 머리싸움으로 브라이에게 이긴게 게디구즈 뿐이란 언급이 있을정도 직접 등장은 없지만 전후에 정보잡지인 월간 브라이를 출판하고있다.
4.4. 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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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더 소니아(サンダーソニア, Thunder Sonia)
작품 내에서는 천둥을 의미하는 Thunder를 사용하여 작명되어 있지만, 사실 샌더소니아(サンダーソニア, Sandersonia)는 꽃 이름이다. 즉, 일종의 중의적 표현에 가깝다.
2권에서 등장. 작중 시점에서 1200세인 엘프족 여성, 과거의 전쟁 당시 데몬의 왕을 쓰러트리고 전쟁을 끝낸 대영웅 중 한명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특기는 번개마법. 본격적으로 싸울때는 마력을 상승시키는 가면을 쓰고 싸운다고 한다. 대마도사라고 불리는, 엘프족에서도 손꼽히는 강자이나 전쟁 막바지에 배시와 일기토를 해서 패배한 적이 있다.[26] 오크 앞에서 엘프가 실신했다는 것 자체가 당연히 정조가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배시 역시 치명상을 입고 비몽사몽해서 떠나버렸기에 무사할 수 있었다. 떠난 직후 배시도 기력이 바닥나 어떤 진흙 구덩이에 몸을 숨겼다. 배시왈 그때 젤이 와서 몸을 회복시켜주지 않았다면 그대로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그런데 그걸 많은 장병들이 지켜보고 있었고 입소문이 퍼지는 와중에 이상한 방향으로 와전이 된 탓에 '오크도 거르는 할머니'라고 소문이 퍼져 혼삿길이 막혔다.(…) 심지어 다른 나라에도 이 이야기가 퍼지면서 그야말로 국제 결혼조차 힘든 상황.
본인도 트라우마가 생겨 냄새를 빼는 비누를 사용하고 향수를 쓰면 냄새를 감추려고 한다는 오해를 살까봐 잘 쓰지 않는다. 지금은 무척이나 결혼하고 싶은 심정으로 "1200년이나 엘프에게 봉사했으니 5, 60년 정도 인간에게 봉사하는 정도는 간단한데 왜!" 라고 외쳐대지만 정작 극소수의 용감한 남자들이 도전해오면 엘프의 대영웅답게 체면을 차려버려서, 더더욱 결혼은 멀어져만 간다. 작중 묘사만 보면 능력있고 책임감있고 성실하고 아름다운놀리면서 같이 살면 꽤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여성인지라 더욱 안타깝다.
원래 엘프의 수명이 이렇게 길수는 없지만 수백년전 제대로 된 성인 엘프가 전쟁통에 몰살당해 어린 엘프만 있어 종족의 미래 자체가 불안전하던 상황에 본인에게 불완전한 금주법을 걸어 불로불사의 육체를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 댓가로 몸이 어려지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종족 전체의 대모나 마찬가지다. 본인 왈 "지금 숨쉬고 있는 엘프치고 내가 기저귀 한번 안갈아본 녀석은 없다." 라고. 사실 진짜로 결혼이 어려운 이유도 오히려 이쪽이다. 같은 엘프들에게 있어선 그야말로 삼신할매(…)같은 존재고, 인간들에게는 엘프 최고 장로급이자 위대한 영웅이라 가까이 다가가기도 힘들다.[27]
배시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고는 엘프들의 로망인 에메랄드 목걸이로 청혼을 받았지만 "내가 그렇게 쉬운 여자인 줄 아냐" 라고 거절했다. 사실은 체면을 차린 거였고 몇번 더 끈질기게 청혼하면 받아들여도 좋지 않을까 하고 있었지만 눈치없는 배시는 한번 거절에 차였다고 생각해 어깨를 축 늘어트리고 떠나버렸다. 그 결과 과거의 사건이 '오크도 반해버려서 손대지 못했던 것' 으로 바뀌었는데, 덤으로 '선더 소니아 님의 처녀성은 오크도 손대지 못할 만큼 고귀하다' 로 3단 점프를 해서 결혼은 완전히 날아가버렸다(...). 이후 배시처럼 결혼을 위해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그것도 온전히 자신이 바라서라기 보다는 자신이 없어도 되겠냐고 허세를 부리다가 후손들인 엘프들이 등을 떠미는 바람에 반쯤 본의 아니게는 개뿔 시집가고 싶어서 몸이 달아서 배시를 뒤쫒아가게 된 것. 이후 언급되기로는 왠지 배시처럼 복수를 하려는 엘프들을 때려잡는 일이 많아서, 배시와 같은 오해를 사고 있다. 이후 4권에서는 토리카부토의 결혼식에 참석해 부겐빌리아의 결혼식 파토 계획을 막고 서큐버스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나자르와 동행한다.[28] 이때 배시가 참석했단 말에 뭔가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오래 살다보니 지금 엘프들은 고치거나 잊어버린 습관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기도 하다. 예를 들자면 수백년전 있었던 대기근의 영향으로 음식을 가득 챙기고 입안에 꾸역꾸역 쑤셔넣는 습관이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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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카부토
엘프족 왕자로 미남인데다 성격이 좋아서인지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비스트족 3공주 이누에라랑 결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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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겐빌리아
4권에 나온 엘프족 암살부대 출신으로 토리카부토의 소꼽친구. 본래 전쟁이 끝나면 토리카부토와 결혼하려 했으나 암살부대인데다가 전쟁중에 오크한테 붙잡힌 전적이 있으니 더럽혀 졌다며 억지로 자신의 마음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토리카부토가 비스트족 공주와 결혼한다는 얘기에 빡돌아버리고 그걸 반 토리카부토파가 이용해 결혼식을 파토내려 했으나 선더 소니아에 의해 미수로 끝난다. 이후 처벌을 받아야 했으나 선더소니아가 그녀의 처벌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시종으로 데리고 돌아다니고 있다.
4.5. 드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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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도반가
드워프와 휴먼의 혼혈인 대장장이 소녀, 그렇다보니 드워프 여자는 취향이 아닌 배시도 프리메라만큼은 자신의 취향이라며 인정했다. 자신의 기술을 과신해 배시에게 자신을 대가로 자신의 무구로 대회 우승을 부탁하지만 자기 무기를 번번히 못쓰게 만드는 배시에게 불신감을 품는다. 그러나 현실은 실제로 실력이 부족했기에 배시가 신경써서 휘둘렀음에도 불구하고 배시의 강격을 버티지 못한채 구부러졌다. 그것도 너무 예술적으로 구부러져서 곡도가 될 정도. 또한 갑옷도 신경써서 움직이지 않으면 터져버릴 우려가 있는지라 대회 내내 배시의 족쇄가 되었다.[29] [30]
사실 배시가 쓰는 대검은 세계관에서 손꼽히는 데몬족 대장장이가 '너 같은 머저리한테는 이런 무기가 적격이다.'라면서 기교보다는 힘과 속도를 중시하는 배시에게 맞춰서 만들어준 무기다. 대장장이 일을 시작한지 20년도 안된 애송이가 감히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례한 수준. 결국 이 투박한 검이야말로 배시에게 가장 어울리는 검이라는 것과 자신이 만든 검은 배시의 검에 비해 아직 멀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대장장이로서 스스로를 단련하기 위해 이전까지 질색하던 오빠와 언니의 밑으로 들어가 다시 한번 자신을 닦기로 결심한다. 대장장이로 대성하면 다시 한번 자신의 검을 배시에게 쓰도록 할 생각인 듯. 또한 자신이 배시한테 차였다고 생각해서 역시나 대장장이로 대성하면 다시 한번 배시에게 청혼할 생각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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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바라도반가
드워프 영웅의 자식이자 프리메라의 오빠로 전사로서도 대장장이로서도 수위에 들 정도로 우수하다. 오크 노예인 돈조이와도 나름의 우정이 있어서 노예 해방의 주역을 돈조이로 하기 위해 수치를 각오하고 나름 비겁한 싸움을 하지만[31] 갑옷연결부 부수기라는 자신의 노림수가 프리메라의 성장으로 불발이 나자 프리메라를 성장시킨 배시에게 경의를 표한다. 이후 가르침을 청하는 프리메라를 단련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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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메라도반가
바라바라의 동생이자 프리메라의 언니로 프리메라를 걱정하고 있으나 요령이 없어 곧잘 싸운다. 프리메라가 오크와 함께 한다고 할 때 걱정되어 바라바라에게 쫓아갔으나 바라바라가 배시의 이름을 듣고는 너무 과보호한다고 한소리 들었다. 3권 말미에 동생과 화해했다는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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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드라도반가
전귀라 불린 드워프의 영웅으로 도반가 형제의 부모. 대장장이로서도 일류로 데몬족 대장장이 살몬과 더불어 최고의 대장장이로 손꼽혔다. 현재는 고인. 나자르 선더소니아 레토와 함께 게디구즈 암살 특공대의 일원이었다.
4.6. 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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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토 리버골드
용사라 불리는 비스트족 왕제로 6공주에게는 숙부. 참격의 궤도를 읽을 수 없는 환영의 마도를 지니고 힘도 기술도 속도도 용사란 이름에 걸맞은 전사. 배시 조차도 그가 만전이었으면 승부를 알수 없었거나 이기더라도 여유롭지는 않았다고 평했을 정도. 나자르, 선더 소니아와 함께 게디구즈를 암살하는 특공대를 꾸려 성공했으나 게디구즈를 암살한 직후 배시가 나타나자 나자르와 선더소니아를 살리기 위해 이미 한계의 다다른 몸으로 배시를 막아섰다. 배시는 세사람을 전부 베려 했으나 레토의 격렬한 저항에 두사람을 놓칠 수밖에 없었다. 본래라면 배시가 그 시체를 수습하던가 효수를 했어야 하나 게디구즈의 측근이 왕의 시신을 다른 이들에게 드러내서는 안된다고 부탁했었기에 전사로서 예의에 어긋나지만 어쩔 수 없이 레토의 시신을 방치할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배시는 비스트족에게 원한을 사게 되었다.[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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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비스트족 첫째 공주이자 차기 여왕, 본래 배시에게 깊은 원한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 원한을 풀기도 전에 전쟁이 끝나버리고 차기여왕의 입장으로서 전쟁은 피해야 했기에 원한을 내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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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나
비스트족 둘째 공주, 원한은 남아 있으나 차기여왕 보좌로서 전쟁은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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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에라
비스트족 셋째 공주이자 토리카부토와 결혼하게 된 당사자. 본인은 모르지만 부겐빌리아에 의해 결혼이 파토날뻔 했다. 동경하던 토리카부토와 결혼하게 됨으로서 미래를 바라봐야 했기에 원한을 내려놓기로 한다. 그나마 공주중에선 가장 이성적인 편이라 배시를 레토와 닮았다고 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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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이나
비스트족 넷째 공주, 차기 사법부 수장으로서 공평해야 하기에 상대가 오크라도 공평하게 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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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나
비스트족 다섯째 공주. 자신을 이뻐해주던 비스트족 대표 용사일행이자 숙부 레토가 오크 배시에게 죽었다. 문제는 비스트족들에게는 죽인 이후 먹거나 시신을 데리고 갔다면 명예로움으로 간주되는 풍습이 있었는데 데몬종족 마왕 게디구즈가 사망하여서 혼란 그 자체인 마왕군의 지시 하에 배시는 레토의 시신을 방치할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비스트족은 물론 실비아나는 오크족이 용사 레토를 모욕했다라고 생각해 오크를 증오하게 된다.
그렇게 3공주의 결혼식전 연회에 참석한 배시를 보고 분노가 치밀어올랐지만 배시를 빌미로 전쟁을 일으켜 오크를 절멸시키기 위해 배시에게 반했다고 거짓말을 하며 접근하였고 배시가 자기를 성교를 하려 하는 순간을 노리게 된다. 그러나 배시는 잡지의 내용대로 데이트만 하고 보내는 행위로 인해 매번 실패해서 초조할 무렵 서큐버스 종족 캐럿의 제안을 받아들여 배시만 따로 유인해낸다.
결혼식 당일 성수의 씨앗은 캐럿에게 빼앗기고 캐럿이 몰래 대동한 블루오크에게 강간당할 뻔 하지만 인류측 용사 나자르의 개입, 배시가 캐럿과 대치를 하면서 이 일전을 지켜보게 되고 캐럿측이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배시가 이후 프러포즈를 하지만 자신의 교활함과 옹졸함 때문에 "사실 안 좋은 목적으로 접근했으며, 저같은 인물은 당신같은 대영웅에게 어울리지 않습니다."며 석고대죄하며 거부한다.[33] 이후 병사들이 등장, 배시를 범인으로 몰지만 인류측 용사 나자르와 실비아나의 자수로 배시는 풀려났고 실비아나는 성수의 씨앗을 빼앗기는 계기를 만드는 바람에 성수가 시들게 한 건 자신이라며 속죄라는 의미로 스스로 감옥으로 향한다.
이후 셋째 언니 이누에라랑 이야기하는데 사실 배시가 과거 자신이 좋아하던 숙부 레토랑 상당부분 닮았던데다가 레토와의 승부를 자랑스러워 하지 않았고 전쟁이라서 어쩔수 없었음을 깨달았다고 이야기하면서 "만약 자신의 얄팍함이 줄어들고 위대한 영웅 배시와 어느정도 견줄 때 그와 함께하고 싶다."며 배시에게 빠졌다. 정작 배시는 그런 건 관심없고 거절당했다는 것에만 풀죽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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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루
비스트족 여섯째 공주로 레토의 기술을 계승했기에 그 기술을 후대로 전승하기 위해 원한을 참았다.
4.7. 서큐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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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럿
서큐버스 종족으로 과거 오크가 소속된 마족 연합군의 친위대에 속할 정도로 무투파[34]에 가까운 미모를 지닌 육덕녀이자 이명은 헐떡이는 목소리. 데몬종의 마왕 게디구즈의 사망과 인류-드워프-엘프-비스트 족으로 구성된 동맹군에게 패배한 이후 비스트종 마을에 도착한 배시와 만나게 된다. 그러나 평화조약으로 인해 히잡에 가까울 정도로 살갗을 가려야하는 입장이었으며 배시를 내심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마왕 게디구즈 부활을 위해 성수의 씨앗을 얻으려고 비스트족 5번째 공주 실비아나가 일부러 배시에게 호감있는듯이 접근해 성교 직전까지 가면 강간당했다고 주장, 비스트족과 오크족의 전쟁을 유도하려고 하는 것을 깨닫자 실비아나에게 접근해 "너가 배시랑 단 둘이 만들어주기만 하면 내가 매료를 걸어줄테니 대신 같은 신을 모시는 신도이니까 성수 안으로 한번만 들어가도록 허락해줘라"라는 딜을 걸고 이를 성사시킨다.
그러다가 대기시켜둔 블루오크로 실비아나를 범하고 도망가려 했으나 인류측 용사 나자르의 개입으로 실패한다. 이렇게 서로 대치하던 도중 배시의 난입에 기뻐하며 함께 게디구즈를 부활시키고 이번에 전쟁에 이기자며 회유하지만 실패, 이후 데몬의 포플라티카의 도움으로 성수의 씨앗을 가지고 도망가는데 성공한다. 캐럿은 원래 전쟁에 흥미가 없었는데 게디구즈 마왕을 다시 살리려는 이유는 종족의 생존이 걸려있어서이다.
나자르와 대치하면서 서큐버스 종족의 현실을 말해줬는데, 평화조약상의 '살갗을 드러내지 말라' 는 문구를 나자르는 당연히 '음모가 보일 정도로 과도한 노출은 안됨' 정도로 해석했으나 현장에서는 얼굴조차 드러내지 못하도록 강요하고 있고, 타종족을 유혹하지 말라는 문구는 인사조차 유혹으로 간주하여 탄압하고 있는 현실이다. 덕분에 서큐버스들은 식량 부족으로 기아 상태에 빠졌고, 캐럿은 일단 대화를 위해 각국을 방문해 서큐버스 종족 담당 관리들을 만났으나 바닥에 머리를 댈 정도로 필사적인 요청도 거부했다[35]. 나자르는 이러한 현실을 깨닫고 사건 이후 관리들의 실제 행태를 조사한 이후 서큐버스 영지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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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케일
서큐버스 퀸, 패전 후 후계자를 비롯해 중진 대부분이 죄다 날아가 버리고 조약으로 식량을 구하기도 힘들어 고생중이다. 외부 소통을 캐럿에세 맡기고 있다가 캐럿이 비스트족 나라에서 일을 벌인걸 뒤늦게 알고 서큐버스의 멸망이 가까워 졌다며 한탄한다.[36] 처음엔 배시가 나자르의 사자로서 온것이라 생각하고 서큐버스족의 사정을 보여준다. 이후 먹이와 관련으로 폭동이 일어나고 배시가 거기에 휘말리자 배시에게 도움을 구걸한다. 분풀이 당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나 배시가 떠나고 나자르가 먹이 지원자를 데리고 오자 배시가 자신들을 도운거라 생각한다.
대전 당시는 오크들을 깔봤으며 그 때문에 배시도 자신을 지켜보고 있던 눈길을 대놓고 깔보고 있는 오크가 직접 자신을 대면한 것에 대해 불쾌한 것이라 여겼다. 다만 배시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단걸 알았다면 당장에 자살하고 다른 서큐버스에게 퀸 직위를 넘겼을 거라고 할 정도로 내외적으로 몰리고 있는 상태.[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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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
전쟁에 참여했던 참전 서큐버스로 슬랜더한 타입. 처음엔 서큐버스 나라에 들어온 배시와 루도에게 매료를 거나 배시임을 알아보고 바로 매료를 풀고 옷을 입어 최대한 촌스러운 모습이 된 후 배시에게 용서를 빈다. 기본적으로 오크는 하등종족이라 깔보는 서큐버스지만 배시에게는 워낙 받은 도움과 은혜가 크기에 배시가 서큐버스의 나라에 방문한단 사실에 거국적으로 환영을 하려는등 배시에게 상당한 호감을 보이고 있다. 나름 군인인 만큼 서큐버스란 상위종족으로서 긍지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동족애가 강한만큼 처음에는 폭동을 일으킨 동족과의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려 했으나 폭동을 일으킨 서큐버스 중 일부가 젤을 인질로 잡고 배시에게 매료를 건 무례를 저지른 것도 모자라 지들만 잘먹고 긍지니 뭐니를 외친다고 하자 그대로 발차기를 꽂고 주먹을 날려 죽여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폭동을 일으킨 다른 서큐버스가 모든 죄를 앞서 죽은 서큐버스에게 덮어씌우려 하자 죽은 동료를 방패로 내세우는 녀석은 서큐버스가 아니라며 그대로 목을 꺾어 처형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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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식의 니온
2대대 부총지휘관으로 자신의 부대와 함께 토벌군을 꾸려 서큐버스의 성역을 침범한 이름 모를 여전사에게 덤벼들었다가 몰살당한다.
4.8. 오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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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고르
3권에서 나온 한창 전쟁 때는 철의 거인이라 불리던 오거족 전사. 전쟁중 포로로 잡힌 드워프와 의기투합해 전쟁이 끝난 후 드워프족 콜로세움에서 친구의 투사를 하고 있다. 다만 실력에 비해 성적은 좋지 못한편인데 친구가 자신한테 맞는 무장을 제대로 못만들었다고... 그 때문에 다른 대회때는 대회 규칙 때문에 패배하면 광분을 하며 날뛰었다. 하지만 배시와 싸웠을 때는 배시의 역량도 아는데다가 너무 압도적으로 패배한 탓에[38] 오거족 전통의 패배의 예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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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도, 루카
오거족 대투사 루라루라가 양자로 들인 남매, 오거족과 휴먼의 혼혈로 본래 부모는 오거족을 배신하고 휴먼족에게 정보를 넘기다 루라루라에게 처리당했다. 그들의 자식을 양자로 들이고 키운게 루라루라. 하지만 전후 루라루라의 죽음으로 복수를 하기 위해 이름 모를 여전사에게 도전했다가 죽을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급류에 표류한 배시가 구해주었다. 이후 루도가 배시에게 제자로 삼아달라 하고 루카는 자신이 배시의 신부가 될테니 대신 원수를 값아 달라 부탁한다. 물의 정령의 인도라 생각한 배시는 잠시나마 루도를 가르치고 루도와 루카가 만족할 때까지 대전사로서 루라루라의 원수인 이름 모를 여전사랑 싸운다. 처음엔 강력한 루라루라가 살해당하고 방치 당한 것에 대해서 비겁한 수로 죽인 것이라 생각했으나 배시와 정면으로 싸우는 여전사를 보고 그 강함을 인정하며 비겁한 수로 죽인 것이 아니라 인정하고 복수는 자신의 손으로 하기로 한다. 명예로운 싸움이었기에 굳이 복수할 필요는 없지만 나태한 자신을 다잡기 위해 복수행 자체는 유지하기로 한다. 이후 루카는 자신들을 위해 이렇게 까지 해준 배시에게 감격해 추후에 어른이 되면 배시의 신부가 되기로 약속한다.[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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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라루라
오거족 대투사로 루도와 루카의 양모, 삼안이며 세번째 눈에서 뿜어지는 강렬한 냉기공격은 적을 가볍게 꿰뚫고 전사로서의 기량도 최상위권이라 배시는 그녀가 차기 족장이 됐을거라 생각했고 그게 아니더라도 수뇌부로 지내고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때문에 그녀가 죽었다는 얘기를 듣고 놀람을 감추지 못했을 정도. 비스트족의 영웅 레토처럼 이름 모를 여전사와 싸우고 죽은 뒤 시체가 방치된 탓에 불명예스런 방법으로 죽였다 생각해 루도와 루카가 복수행에 오르는 계기가 되었다.
4.9. 데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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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디구즈
데몬족의 왕, 이전 대전에서 막강한 힘과 카리스마로 7종족 연합을 만들어 4종족 동맹과 싸웠으나 7종족 연합이 일개인의 지략과 카리스마에 크게 의존했던 만큼 그 중요성을 파악한 나자르, 선더소니아, 레토를 위시한 특공대에 의해 패배해 사망했다. 현재 게디구즈를 부활시키기 위해 일부가 암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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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몬
3권에서 언급된 데몬족 대장장이로 드라드라도반가와 함께 배시의 전력을 견뎌낼 장비를 만들어낼 수 있는 몇 안되는 대장장이. 정확히는 나오지 않았지만 배시가 들고다니는 부서지지 않는 데몬소드를 만든 사람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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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플라티카
섀도 보텍스라 불리는 데몬족 영웅, 일반적으론 사용하기 까다롭고 전송거리도 짧은 그림자 건너기를 장거리로 사용가능하다. 캐럿과 함께 데몬족의 왕 게디구즈의 부활에 힘쓰고 있다.
5. 설정
오크가 신부를 찾아 떠난다는 독특한 설정이면서도 기본적으로 정통 판타지물 구성에 작품의 시점도 전지적 작가 시점이라 꽤나 견실한 소설이다. 여러모로 전작인 무직전생과 꽤나 차이가 큰 편.가장 큰 특징은 역시 완성형 주인공인 배시를 둘러싼 착각물 형태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배시는 오크 내에서 추앙받는, 오크 킹 다음으로 대우를 받는 굴지의 영웅이지만 동정이라는 남에게 절대로 밝힐 수 없는 치부가 있다.
따라서 배시가 자신의 동정을 버리기 위한 여행을 할 때, 이에 엮이는 사람들은 대부분 배시의 진짜 목적을 알 길이 없이 그저 그의 늠름하고 강인한 인간성이나 특유의 강함,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말을 아끼는 진중한[40] 성격 같은 일면만 보고 그만의 고고한 이상이나 막중한 임무가 있으리라 어림짐작을 하고 자기 멋대로 상황을 파악하기 일쑤이다. 심지어 배시가 적으로 상대하게 되는 강자나 영웅들 마저도[41][42] 촌탁열전이라는 부제도 이와 관련이 있다. 손타쿠 문서 참조.
종족별로 큰 문화적 차이가 있지만 전쟁을 거치면서 서로의 문화와 기술을 받아들였다. 엘프는 마을에 방화용 염료를 칠하고 좀비를 불로 태워 처리하며, 오크도 드워프의 대마법 염료를 입수해 사용하는 등으로 묘사되었지만 문화적인 면에서도 마찬가지.
기본적으로 7종족 연합은 4종족 동맹에 패배한 뒤 큰 대가를 치르고 있지만[43] 4종족 동맹의 수뇌부 일부는 또 다른 전쟁을 막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든 상황을 개선하고자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배시의 여행도 이러한 행동의 일환으로 여겨지고 있다.
5.1. 오크
야만전사 이미지. 하지만 야만전사답게 힘과 승패를 존중하여 마음껏 싸우고 졌으니 패배를 인정했고, 패배로 영역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역설적으로 오크 인구도 크게 줄어들어서 일단은 큰 문제 없이 지내고 있다. 전쟁기간 내내 오크는 뛰어난 번식력과 호전성으로 꾸준히 7종족 연합 보병의 물량을 담당했었으나 이론상으로는 그 번식을 위한 여성들을 타종족에서 보내주고 있으니 그 숫자를 통제하는 것으로 인구 증가를 억제할 수 있다.상술했듯 타종족 여성을 강간하여 번식하며, 오크 중에는 여성이 없다. 아내 개념도 있기는 한데 전용 암컷이라는 관점이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무나 되는 것도 아니고 오크 중에서도 강자들이 특별한 포로를 아내로 삼는다. 강한 여자를 아내(전용 암컷)로 삼는 것도 강함을 과시하는 것이었던지라 아이를 몇이나 낳고서도 굴복하지 않는 드센 여성이 평가가 높았다. 특히 여기사가 드세고 굴복하지 않는다고 인기. 전쟁중에는 여자를 붙잡은 강한 오크는 그 여자를 강간하러 사라져 버리는지라 오크와의 전투가 불리하면 장기전으로 끌고 가라는 말까지 있었다고 한다. 강한 오크부터 없어지니까. 또한 일부 여전사들은 일부러 전투 도중에 가슴을 노출해 거기에 신경이 쏠린 사이에 참살하는 필살의 전법을 쓰기도 한다.
현재는 종전 조약으로 인해 동의 없는 성교가 금지되었고, 번식 문제는 인간 등이 범죄자 등등을 보내주어 번식장을 만들어서 해결하고 있다. 강간이 타 종족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전혀 인식조차 못하다가 조약 당시 4종족 동맹측 여성에게 '강간당한 상대는 살아남더라도 커다란 불명예와 수치심속에 살아가게된다.' 라는 일갈을 듣고서야 아주 약간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 극소수지만 엘프도 있다는 모양. 다만 오크식 '아내'를 얻는 것은 불가능해졌고, 오크 킹 네메시스는 영웅인 배시가 '제대로 된' 아내를 갖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해서 결혼 상대를 찾아 출국하는 것을 승인해주었다. 배시는 자신의 비굴한 속셈을 꿰뚫어보고도 배려해 준 오크킹에게 물리적인 강함과 별개의 카리스마를 느끼고 감사와 충성을 다짐했지만 정작 네메시스는 배시가 동정이라는 것은 눈치채지 못한 모양. 반대로 영웅으로서 유유자적하게 살 수 있는 배시가 강간 이외의 방법으로 아내를 가짐으로서 오크의 긍지를 증명하고 새로운 생활 방식을 제시하려 하는 것이라고 감동했다. 말하자면 쌍방 착각계. 다만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닌 게 배시 본인이 확실히 강간은 지양하고 정식으로 아내를 얻으려 한다. 물론 오크 킹이 느낀 거창한 목표는 아니고 그냥 평범하게 오크 왕의 정책을 착실히 따르려는 것에 불과하다.
오크 메이지는 30살까지 동정이었던 오크들이다. 동정으로 30세가 넘으면 이마에 확연히 보이는 문신이 떠오르고, 마법을 쓸 수 있게 된다. 처음부터 오크 메이지가 되기 위해 수행한 오크는 젊은 시절을 오크를 위해 희생했다고 존경받지만 전사가 동정인 것은 '전사인데 여자 한 번 강간 못한, 지거나 도망다니기만 한 약한 놈' 이라는 멸시의 증빙이 된다. 배시는 스스로의 체면과 오크 전체를 위해서도 오크의 영웅인 자신이 그렇게 보여서는 안된다는 책임감도 겹쳐 동정을 떼기 위한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절제와 배려가 거의없는 만큼 종족적으로 천박하다고 곧잘 평가받는 편. 그런 의미에서 작중에서 배시가 다른 종족의 문화를 배우고 여성을 배려하는 모습은 기행이다 못해 오크로서는 생각도 못할 영역이다.
5.2. 엘프
전쟁이 끝나고 평화주의가 일반적인 상태. 이탈자 오크가 종종 나타나는지라 경계는 하지만 문답무용은 아니었고 오크인 배시가 마을에 들어왔어도 딱히 적대하며 날뛰는 엘프도 없었다. 조금 시선은 보내는 정도. 다만 이는 해당 마을이 주로 서큐버스와 싸운 엘프들의 마을이었기 때문으로, 오크와 싸운 마을이 어떨지는 불명. 엘프의 왕조차 "죽은 자들은 기억하지만 죽인 자는 잊어라" 라는 방침으로 원한을 기억하고 보복을 하면 한이 없으니 멈추자는 정책이다. 어차피 전쟁의 원인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긴 전쟁이어서 서로 죽여댄 걸로는 끝이 없다.과거에는 엘프들이 오만했다지만 이제는 그 오만한 엘프들은 다 죽은(...) 판국이다. 오래도록 쌓아왔던 역사도, 문화도 모조리 불타 없어진 마당에 오만한건 그냥 멍청한거라고 인정했다.[44] 한 천 년쯤은 역사를 쌓아야 또 오만할 수 있겠다 할 지경. 특히 전쟁으로 남자 엘프가 기존 4:6 정도에서 3:7까지 크게 줄어들어 이종족과의 결혼이 대유행 중이다. 종족 부흥을 위해 인구를 늘리기 위한 정책이기도 해서 하프엘프에 대한 지원금 지급 등이 시행되고 있다. 하프엘프가 너무 늘어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느긋한 엘프들인지라 지원을 멈추면 하프엘프도 다시 천천히 흡수될 것이라고 본다고.
다만 이러저러하다보니 배시가 도착한 시점에는 결혼할 만한 엘프들은 다 맺어지고 어딘가 좀 문제 있는 엘프밖에 안 남았다. 전쟁 후유증으로 손가락 하나나 둘이 없거나, 얼굴에 대놓고 커다란 흉터가 있다던가, 너무 적극적이라던가...[45] 특히 가장 먼저 엘프와 결혼한 이종족이 돈 있는 인간 남자들이다보니 부자와 결혼한 후배들이 부유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질투와 보상의식으로 계급 높고 돈 많은 남자를 찾는 엘프도 많다. 이러한 이유로 남은 미혼 엘프 중 배시에게 붙는 여자는 없었다. 배시는 분명 '오크 영웅'이라는 존중 받는 특수한 계급이긴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일개 병졸일뿐이며, 오크 킹 또는 부족장들을 제외하면 최고의 부와 명예를 누리고 있지만 오크다운 단순담백한 표현방식으로 전달하다보니 다른 종족 입장에서는 그냥 집한채만 덩그러니 있고 입에 풀칠하는 수준으로 받아들여졌다. 재산이 얼마냐는 질문에 '내 소유의 집은 있다.' '필요한건 금방 얻을 수 있다.' 라는 식이었으니...
전지적 작가 시점이지만 주인공 배시의 관점에서 보는 이야기가 많은데, 배시, 즉 오크들이 보는 관점에서는 엘프는 어둠을 좋아하고 불도 사용하지 않으며 숲의 어둠 속에서 오크의 등을 찌르는 종족이었다고. 물론 전쟁중이라 그런 것이고 엘프 마을도 전쟁중 뒤집어씌워놨던 풀과 초목 위장을 치우고 알록달록한 옛 모습을 되찾았다.
5.3. 드워프
과거에는 전사이자 대장장이였지만 현재는 전사와 대장장이가 분리되어 가고 있는 추세. 아직 노예제를 유지하며, 종전 조약에서는 서로 포로를 돌려보내기로 되어 있었지만 일부 포로를 감춰두기도 했다. 오크 노예가 검투사로 쓰이기도 한다. 드워프의 검투 대회는 대장장이의 실력과 전사의 실력을 동시에 비교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관점대로 상대방을 쓰러트려서 이기는 것도 있지만 무기나 방어구가 파손되면 패배한다는 규칙도 있다. 작중에선 이 규칙 덕분에 배시가 대회에 그나마 싸움이 성립되었다. 그럼에도 배시와 싸운 대부분은 일격에 무기가 파괴되거나 날려져버렸다.드워프 여성은 로리나 거유가 아니라 드워프 여성. 근육질의 거한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미인도 있지만, 인간과 엘프 마을을 거쳐온 배시로서는 '이만하면 괜찮다' 라는 정도였다. 이런 여성들은 주로 인간과의 혼혈, 즉 하프드워프였고. 그래서 그런지 프리메아 정도를 제외하면 아쉽다는 반응이 없었던 편.
기본적으로 털털한 탓인지 아니면 축제 분위기 탓인지 배시의 영웅담을 들으며 술잔치를 자주 벌였다.
5.4. 비스트맨
퍼리부터 미미까지 온갖 다양한 종류를 통틀어서 비스트맨으로 부른다. 요컨대 수인들. 오크들에게는 아내감으로 상당히 인기인데, 건강하고 매력적이며 다산이라 아이를 많이 낳기 때문. 예시로 현 비스트맨 여왕은 초산에 5명을, 두번째에 6명을 출산하였다.여섯 공주가 분야를 나눠 통치하고 있으며 그중 3녀가 엘프족의 고위 보좌관인[46] 토리카부토와 연애결혼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레토를 죽인 오크히어로 배시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전쟁이 일어나면 안된다는 사실에는 동의하고 있다. 하지만 배시에 대한 감정이 좋지는 않았기에 셋째 공주의 결혼식때 배시가 참석하자 경계하고 모욕을 주기까지한다.[47] 하지만 배시가 굳이 자신들의 문화를 존중하고 따르면서까지 실비아나에게 구애를 하자 어느정도 수그러진듯 하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실비아나와 캐럿에 의해 왕실에서 관리하는 성수가 시들어버린 바람에 뒤집어진 상태.
5.5. 서큐버스
남자의 정액을 식사로 하는 종족. 여자끼리 키스로 번식을 한다. 작가후기에서 언급하길 서큐버스 사회는 엄격한 군인사회에 가깝다고 한다. 전쟁을 통해 매료의 힘도 강해져서 남자에게는 천적.배시조차 작정하고 죽일 게 아니라면 대항하기 어렵다.[48] 눈을 감고 귀를 막으면 되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서큐버스의 매료는 본능을 자극하는 수준이라서 오감이 전부 망가진 폐인이거나 특수한 장비로 매료를 차단하지 않으면 거의 저항이 불가능한듯 싶다. 서큐버스의 나라에 폭동이 일어나 쫓기던 당시 눈과 귀를 막고 일방적인 도주만을 고집했던 배시도 어느새 매료에 당해 정신을 잃었을 정도. 구조된 뒤 깨어난 배시가 '패배는 오랜만이군.'이라고 인정할 정도였다. 다만 그런만큼 존경할만한 존재에 대한 매료는 종족적으로 금기시 되고있는데 매료 자체가 상대방을 먹이로본다는 의미기 때문. 이 때문에 5권 초반에 실수로 비너스가 매료를 걸었다가 뒤늦게 알아보고 사죄를 청했으며 다른 서큐버스도 배시를 뒤늦게 알아보고는 할복을 청할 정도였다.
매료 이외에도 특유의 유연함과 날개를 이용한 체술은 무척이나 뛰어나서 대전에 참전했던 서큐버스들은 주먹질 발길질, 날개짓으로 상대를 철저히 파괴해 죽일 수 있다. 엘프들과 치열하게 싸워 엘프의 남녀성비를 망가트려 놓았지만 전쟁에 패배하고 타종족 남성과의 대화조차 금지되면서 곤란에 처해 있다.
조약 내용은 '타국에서 피부를 드러내지 말 것', '타종족 남성을 유혹하지 말 것' 등이었고 조약을 주도한 장본인인 인류측 용사인 나자르는 "살갗을 드러내지 말라는 것은 음부정도를 가리라는 의미"로 적은 것인데 현장에서 이를 악의적으로 해석하여 얼굴 피부도 드러내지 못하게 하고 인사하는 것도 유혹이라고 간주하는 등 압박을 가하고 있는 실정.[49]
오크와 마찬가지로 자신들이 처벌하기 싫은 인간 범죄자를 먹이로 보내주지만 양이 부족해 다들 굶주리고 있다. 처음엔 보내져 온 식료를 그만 쥐어짜 죽이기도 하고 생활환경도 나빴지만 현재는 '식당'이 왕궁 수준으로 화려한 환경이 되었다. 다만 너무 환경이 좋아진 나머지 먹고, 자고, 성행위를 하기를 반복하다보니 건강을 해쳐서 '먹이'들의 컨디션이 나빠져 횟수가 줄어들자 폭동이 일어나는 수준에 이르렀다. 배시가 찾아온게 의외의 영향을 미쳤는데, 하도 나태한 생활 습관으로 먹이 즉 죄수들의 건강 상태가 나빠져가던 가운데 배시가 모종의 이유로 훈련시키던 오우거의 남자아이를 혹독하게 다루는 걸 보고 '우리가 더이상 서큐버스의 먹이가 되지 못하면 저 오크와 오우거의 먹이가 되는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에 적극적으로 건강 회복을 위한 운동을 시작했다. 원래 오크나 오우거는 딱히 식인을 즐기지는 않지만 전쟁통에 보급이 끊기면 식인을 했던 경우가 드물게 있었다. 그 소문이 인간들에게는 일종의 괴담처럼 퍼졌던것. 게다가 자신들의 신분은 타국에 인도된 사형수이니 국가의 보호를 받을수 없고 인권도 없음을 자각해 이런 결론이 도출된 것이다. 그 뒤 '죽기 싫어! 아직이야! 나는 아직 할 수 있어!!'라면서 처절하게 운동을 하며 건강을 챙기는 모습이 기묘한 개그포인트.
다만 기아를 참지 못하고 젊은이에 속하는 일부 서큐버스가 젤을 인질로 잡고 폭동을 일으켰다가 배시에게 매료까지 걸자 군인 서큐버스인 비너스에게 처형당했다.[50]
기본적으로 오크보다 상위 종족이라 오크를 낮춰 보지만 히어로인데다 전쟁중에 서큐버스들을 구원한 일도 있는 배시에게는 존중과 경의를 표한다. 오죽 하면 고참 서큐버스가 신참 서큐버스에게 대놓고 배시 아니었으면 니들은 태어나지도 못했다고 말할 정도[51] 매료를 사용했다가 상대방이 자신들이 존경하는 배시라는 것을 알자 헐벗고 있던 위에 군복을 갖춰입고 경례를 표하는데, 물론 배시는 아쉬웠다.
다만 배시의 아내로서는 문제가, 서큐버스와는 아이를 만들 수도 없고 동정을 뗀 것이 인정되지 않는다. 심지어 그 후 다른 여자를 안아도 30살이 넘으면 동정 문신이 생겨버린다. 과거에 서큐버스와 눈이 맞은 유능한 오크 전사가 있었는데, 오크답게 아내를 과시하며 는실난실하게 지내던 어느날 갑자기 동정 문신이 생겨버렸다고. 굶주린 서큐버스들에겐 배시의 태도 하나하나가 유혹하는 것으로 보일 지경인지라 엄청나게 들이대고, 잠깐 들렀던 배시는 일이 끝나자마자 거의 도망치듯 튀었다. 다만 그 직후 나자르가 서큐버스 나라에 올 지원자[52]를 데리고 온 덕에 배시가 나자르에게 현황을 알린것이라 오인한다.
기본적으로 자신들을 상위종족이라 여기는 만큼 은원에 관해서는 누구보다 철저한 편으로 서큐버스를 두번이나 구해준[53] 배시에게 만큼은 종족이 위기에 빠지는 한이 있더라도 은혜를 갚겠다 맹세한다.
5.6. 데몬
7종족 연합의 수장으로 오크들을 비롯한 다른 종족을 깔아볼 정도로 강대한 힘을 지니고 있다. 작중언급으로는 같은 상위종족 취급받는 오거나 서큐버스 조차도 내리깔아볼 정도[54] 게디구즈를 수장으로 두고 있었으나 게디구즈가 패배하고 그 강한 힘을 두려워한 4종족 동맹이 데몬들을 대륙 북서쪽에 있는 험난한 협곡 너머의 메마른 토지로 보내고 그곳에 향하는 관문을 4종족 연합이 관리하고 있다.6. 미디어 믹스
6.1. 코믹스
오크 영웅 이야기 ~촌탁열전~ オーク英雄物語 忖度列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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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
작가 | 시바타 츠바쿠로 |
출판사 | KADOKAWA |
연재처 | 영 에이스 UP |
레이블 | 카도카와 코믹스·에이스 |
연재 기간 | 2020. 12. 18. ~ 연재 중 |
단행본 권수 | 2권 (2024. 05. 10.) |
6.1.1. 발매 현황
||<-6><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691585><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bgcolor=#ffffff> 오크 영웅 이야기 ~촌탁열전~ ||
01권 | 02권 | 03권 | |||
2021년 12월 10일 | 2024년 05월 10일 | 미정 |
일본판의 경우 3년만에 2권이 발매되었다.
[1]
2024. 07. 20. 기준
[2]
2024. 02. 15. 기준
[3]
오우거, 페어리, 하피, 서큐버스, 리저드맨, 오크, 데몬.
[4]
휴먼, 엘프, 드워프, 비스트(수인족).
[5]
또한 오크는 30세까지 동정이면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6]
그래도 배시는 썬더 소니아는 자신과 무승부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3일 밤낮으로 꼬박 싸운데다가 양쪽다 탈진해서 언제 누가 죽어도 이상할게 없는 상황이었던 탓.
[7]
불괴 마법이 부여 되어있긴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수백의 전장을 버틸 정도로 튼튼한 검이다.
[8]
엘프 나라에서는 상이 군인도 많아 여성들 중에서도 얼굴에 상처가있거나 흉해진 이들이 제법 있다.
[9]
오크킹이 정한, 더이상 전쟁을 벌이지 않고 평화조약을 지키겠다는 맹세를 어기고 오크국을 뛰쳐나가 행패를 부리는 오크들.
[10]
평소에는 무기탓이니 하면서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고 날뛰었지만 배시를 상대로는 압도적으로 전의를 상실했다.
[11]
다만 번역본에서는 해당 사항이 적용되지 않아 평범한 존댓말에, 배시를 당신이라고 호칭하고 있다.
[12]
돈조이는 이를 배시의 배려로 여겼는데 이 공격도 못받아낼 정도로 영락했으면 어차피 오크가 아니니 죽고 받아낼 수 있으면 오크다운 전사니 승리를 양보받을 자격이 있다 정도로 받아들였다.
[13]
돌아가는 길에도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배시가 지나왔던 길이라 배시의 이름으로 무사히 통과 했다.
[14]
다만 배시에게는 못미치는지 배시와 싸울뻔 하자 대놓고 죽음을 각오할 정도
[15]
마법내성이 높지 않으면 베이는 순간 베인 곳에서 불길 치솟아 베인 상대를 불태운다.
[16]
다만 혼자서는 무리라 대리자를 쓰기도 하는데 문제는 대리자들 중에 나자르의 이름을 대고 타종족을 압박하거나 자신의 이득을 챙기는 이들도 적지 않다. 작중 언급으론 대놓고 암살 위협조차 겪고 있는 중, 이 때문에 회의감도 많이 든다고
[17]
직후 연애관련 잡지를 발견한 배시는 이것도 에롤의 도움이라 생각하고 빚으로 여겼다.
[18]
그게 아니더라도 실비아나가 배시를 속여 함정에 빠뜨리려 했다는 사실을 알고서 배시가 캐럿에게 붙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19]
배시는 치정싸움 정도로 생각했고 이 와중에도 실비아나에게 고백할 생각 뿐이었다.
[20]
나자르는 누이의 죽음이 누이가 아군 군세를 지키기 위해 홀로 싸우다 죽은것이라고 알고 있다.
[21]
배시는 본래라면 여자를 선택했을 터이나 자신을 격류에서 구해준 물의 정령이 아이들을 구해주길 바라고 있다 여겨 아이들을 구하길 선택했다.
[22]
싸움 중 오크에 대한 필승법으로 일부러 가슴을 노출해 거기에 신경이 쏠렸을 때 치명타를 먹이는 방법을 썼으나 배시한테 역으로 한방 먹어 한쪽 손이 망가지자 명예스런 오크 영웅을 다른 오크랑 같게 본게 실례 였다고 반성한다. 이후 회복마법으로 부상을 회복하지만 그 직후 생긴 틈에 더한 부상을 입는다.
[23]
대부분의 공격은 피부나 살짝 가를 정도였지만 일부 공격은 피를 흘리게 할 만큼의 상처를 냈다.
[24]
이때 성역 자체가 파괴된것도 모자라 마치 자연재해와도 같은 파괴 흔적이 남았다
[25]
작중에서 대놓고 배시와 동수를 이뤘으며 배시가 자신과 비긴건 썬더소니아 뿐인데 그와 비슷하다며 놀랄 정도로 엄청난 무력을 보여줬다.
[26]
다만 배시도 빈사상태였기에 그는 무승부로 여기고 있다.
[27]
사실상 모든 엘프의 부모님이나 다름 없어서 토리카부토 결혼으로 정신이 나가버린 부겐빌리아 조차 선더 소니아의 설득에 정신을 차리고 엉엉 울정도
[28]
이때 나자르가 선더소니아를 걱정하는데 서큐버스 담당 일진이 그녀였던 탓.
[29]
작중에서 상위권의 도공인 바라바라도반가 조차도 배시의 전력을 버티는 장비는 만들 수 없다고 단언할 수준
[30]
그러면 어떻게 시합을 치웠는고 하니, 상대와 무기를 자신의 무기로 받아내는척하며 주먹으로 후려쳐 부쉈다. 황당하지만 규칙에도 어긋나지 않고, 승리하는 방법이긴 했다. 대회 규정상 팀을 맺은 대장장이 또는 자신이 만든 무기 또는 방어구로 싸워야 하며 그것이 파손당하거나 전투가 불가능해지면 패배다. 그리고 배쉬는 약간 꼼수긴 하지만 건틀릿으로 상대의 무기를 후려쳐 부쉈으므로 규정상 문제가 없기는 하다. 다만 프레메아 입장에서는 자신의 무기가 배쉬의 힘을 버티지 못해서 부숴지는, 즉 형제자매들이 지적한대로 대장장이 기량이 모자라다는 객관적인 사실이었기에 굉장히 괴로워했다.
[31]
다만 마냥 비겁한 싸움 취급은 받지 않았던게 상대가 오크 영웅인데다가 앞선 경기를 죄다 일격에 끝낸 탓에 오크영웅이 상대면 어쩔 수 없다 정도로 여겨졌다
[32]
어느정도냐면 입국하기도 전에 오크란 이유로 쫓겨날뻔 했었고 결혼식 축하회장에 갔을 때는 배시의 얼굴을 알아보고 눈이 뒤집어진 공주들에 의해서 대놓고 싸움이 걸렸다. 배시를 함정에 빠뜨리려던 실비아나가 아니었으면 나자르가 나서야 했거나 큰 싸움이 났을 정도. 나자르는 이걸 보고 자신의 실수라 생각했다.
[33]
사실 캐럿이 도망간 직후에도 배시를 함정에 빠뜨려야 하나 고민했지만 나자르의 허튼소리로 레토를 업신 여기지 말라는 말에 그제서야 오크로선 불가능에 가까움에도 노력한 배시의 배려와 자신의 음험한 음모로 더럽혀질뻔한 레토의 진짜 명예에 대해 깨닫고 반성한다.
[34]
손발은 물론 날개까지 자유자재로 다루며 공격마다 상대의 속을 뒤집고 뼈를 박살낼 정도의 위력을 지녔다. 여기에 매료까지 더해지면 아무리 마법내성이 강한 상대라도 남자라면 손도발도 못쓸 정도. 마법 내성이 높은 나자르가 마법내성용 아티펙트를 몇개씩이나 사용해서 겨우 대치 상태가 가능했다.
[35]
특히 가장 심했던게 휴먼족이랑 비스트족이었는데 휴먼족의 담당관은 서큐버스라면 극혐하는 여자라 필요이상으로 가혹하게 탄압했고 비스트족은 같은 수렵의 신을 믿는 캐럿의 신앙을 부정하고 모욕했다. 만약 이러한 경험을 하기 전에 나자르를 만났다면 대놓고 첩으로라도 들어가서 나자르를 도왔을 것이라 했을 정도
[36]
서큐버스 나라는 전력이라고 할만한 이들 대부분이 사라진 상태고 나라 자체도 기아 상태라 비스트족이나 휴먼족이 각잡고 공격하면 대항조차 하지 못하고 쓸릴만큼 몰려 있는 상태다.
[37]
당장에 전쟁때 자신의 후계자를 비롯한 해당라인이 전부 날아간것도 모자라 국가적으로 기아상태이며 그것도 모자라 대외행사를 맡고 있던 캐럿이 타국을 위협하는 테러를 일으켰으며 국가적 은인이라 할 수 있는 배시를 폭동에 휘말리게 하고 정체모를 상대에게 주력 일부가 몰살당하고 서큐버스의 성역 까지 파괴당했다. 당장에 여왕위를 안내던진것 만으로도 대단한 수준
[38]
일격에 칼 절반이 날아갔다. 이걸로 승부가 나기 전엔 배시를 아는 이들이 일격에 피투성이 살점이 되어 흩뿌려질까 걱정할 정도.
[39]
당장은 어린애였고 배시는 동정을 버리는 여행이 급했던 만큼 약속 정도만 했다.
[40]
사실 동정이란 것을 숨기기 위해 다른 오크와의 대화에 거의 끼질 못하다보니 생긴 아웃사이더 기질이다(...).
[41]
다만 배시가 모든 것을 다 알고 일을 처리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빙다리 핫바지처럼
아무 것도 모르면서 아는 척을 하는 것은 아니다. 오해를 하는 구석은 있어도 나름대로 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하는 것을 주위 사람들이 부풀리는 쪽에 가깝다.
[42]
어쨌거나 배시 또한 동정을 버리고 아내를 맞이한다는 목적이 있어서 그렇지 전사로서 자세만큼은 틀림없이 고귀한 모습을 갖고 있다. 단지 아내를 맞이해 동정을 상실한다는 그의 목적을 숨기면서 행동하다보니 부풀려지는 일이 많아서 그렇지.
[43]
대표적으로 오크와 서큐버스로 오크는 본래 번식 방법을 금지당했고 서큐버스는 노출과 유혹을 금지당했다. 이 때문에 오크들은 오크 나라에서 무기력하게 있거나 싸움과 번식을 위해 탈주하고 있으며 서큐버스쪽은 나라 밖에서는 엄청나게 홀대받고 차별받고 있으며 나라 안으로는 먹이가 없어서 국가 자체가 기아 상태애 빠졌을 정도. 데몬족도 협곡 너머의 척박한 토지로 밀려났으며 관문마다 나오는지 감시당하고 있는 상태다.
[44]
그리고 이런 방향성을 선택한 엘프와 대조되게 데몬족은 여전히 오만함을 버리지 않고 있는 상태다. 물론 이 오만함을 버리지 않은 엘프도 있으며 토리카부토 왕자와 비스트족 공주의 결혼식때 토리카부토 암살을 시도하다 걸렸다.
[45]
다만 이때 경험 탓인지 배시는 얼굴의 상처나 흉측함은 그다지 구애받지 않게 되었다. 그걸 넘는 아름다움이 있다고
[46]
위에 나온 엘프족 히로인인 선더 소니아의 보좌관이자 조카손자이다.
[47]
나자르가 이것만큼은 자신이 실수 했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분위기가 안좋았다. 대놓고 배시를 알아본 공주 셋이 칼을 뽑아들며 배시의 가죽을 벗기겠다 할 정도
[48]
이 때문에 배시는 서큐버스 나라에서 몇번이고 매료 때문에 고생한다. 다만 전쟁 참가자나 배시와 함께 싸웠던 이들은 배시를 배려해서 매료를 극구 피하고 있다. 매료는 상대를 먹이로 본다는 의미라 진정으로 존경하는 인물에게는 매료를 거는 행위자체가 수치이며 처벌 대상일 정도
[49]
이 때문에 서큐버스족 외교담당이었던 캐럿이 선처를 호소했으나 거부되자 게디구즈 부활에 뛰어든다. 컬리케일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수습에 골머리를 썩는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가장 긍지있고 올곧은 캐럿이 이런 일을 벌일 정도면 어떤 서큐버스가 가도 똑같은 일을 저질렀을거라 생각했을 정도.
[50]
처음엔 설득으로 가려했지만 폭동을 일으킨 서큐버스 중 한명이 긍지따윈 배부른 이들만 외칠수 있는 거라고 말한데다가 상층부만 배부르게 먹는다고 신경을 긁은 바람에 죽는다. 이후 다른 서큐버스들도 앞서 죽은 서큐버스에게 잘못을 떠넘기고 목숨을 구걸하자 죽은 동료를 방패로 삼는 이들은 서큐버스가 아니라며 목을 꺾어 죽여버린다.
[51]
다만 배시는 전쟁 시절때 하도 서큐버스나 데몬에게 깔봐지고 깎아 내려진터라 오크 히어로가 되어서야 겨우 남들만큼 대우받을 수 있다고 오인했다. 작중에서 컬리케일이 배시의 저 속내를 알았다면 자결하고 새로운 여왕을 내세웠을거라는 말이 나온다.
[52]
결혼 붐임에도 여성들에게 소외 받은 이들이 지원했다고... 당장에는 20명 정도 였으나 추후에 지원자를 모아 더 올거라고 한다. 다만 안건을 상정해야 하는 만큼 큰 기대는 말라고한다
[53]
다른한번은 오해지만
[54]
이 때문에 서큐버스 참전 군인은 데몬족을 생각하면 치를 떨 정도로 싫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