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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7 13:57:16

오카시라

1. 개요2. 능력치3. 인물4. 작중 행적

1. 개요

파일:오카시라CG.png
체력 속도 직감 수비 저항 종합 유닛 스킬
70% 45% 20% 40% 45% 50% 35% 30% 335% 위압[1]
성장률 수치.

WE ARE BANDIT!!의 주인공이자 산적단을 이끄는 단장이다. 항상 도깨비나 귀신을 연상시키는 가면을 쓰고 있다. 일반적인 일본RPG의 왕도적인 주인공들과는 다르게 이런저런 이유는 있으나 결과적으로 극악무도한 악당이다. 혼돈 악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2]

오카시라는 일본어로 수령, 또는 두목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2. 능력치

만렙시 체44, 힘20, 술10, 기19, 속19, 직22, 수16, 저12의 스탯을 가지게 된다. 별개로 최대 성장치는 체70, 힘25, 술23, 기25, 속25, 직26, 수25, 저23의 스텟을 찍는다. 영웅이라는 직업 특성 상 어느 한 분야에 특화되어 있지는 않은 밸런스 캐. 부상을 입어 전성기 실력을 되찾지 못했다는 설정[3] 탓인지 그리 강캐는 아니지만 중 후반이후 능력치업 이벤트를 통해 보완해 줄 수있다.[4]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각 특화 능력치 만렙을 찍는 새로운 인물들이 영입되기에 오카시라의 롤이 애매해지긴 하나 모든 장에서 필수 출전 캐릭이므로 육성 우선 순위는 높다. 도핑템을 발라줄 가치가 충분히 있으며 상대적으로 부족한 술, 저항쪽에 투자한다면 만능으로 거듭날 수 있다. 검, 도끼, 법서를 장비 할 수있는데 검을 위주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속도와 직감이 파티 내에서도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하기 때문에 사용횟수가 많으며 추격을 노릴 수 있는 검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외전에서 입수 할 수있는 영기 '뱀파이어'는 피흡이라는 레어한 옵션이 달린 검으로 보스와 1:1을 해야할 오카시라의 딜과 생존을 보장하는 좋은 선택이다.

초반에는 적들이 1차 직업들 뿐이라 잡졸 잡는데 적극적으로 쓰는 것은 입수 경험치 면에서 손해다. 그러므로 8장 정도까지는 다른 1차 저렙 동료들을 육성하고 오카시라는 무식한 데미지의 보스들을 상대할 때 쓰는 것이 좋다.

3. 인물

산적이라는 신분과 어울리지 않게 굉장히 박식하다. 국제정세, 지형, 유적, 보물 등 웬만해서는 모르는 게 없다. 오히려 가만히 있다가 소피나 실비가 이건..하는 식으로 아는 척을 하면 그래, 역시 ~아가씨는 알고있군 하는 식으로 설명을 하는 것이 일정한 패턴. 이러한 지식을 이용한 작전수립 능력도 뛰어나다.

게다가 엄청난 카리스마의 소유자. 작중 내내 오카시라는 인물의 카리스마로 산적단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언급이 종종 나오며 포무이 3형제는 오카시라를 전적으로 따르며 지적이고 이상적인 이미지의 롬바르드도 당신이 죽으면 당장이라도 산적단을 떠날테니 최대한 오래 살아달라는 말도 한다. 게다가 일개 산적으로 기사단을 상대하는걸 보면 용병술도 엄청나며 작중 몇몇 인물도 칭찬. 작중 내내 한번 사로잡혀 패배하긴 하지만 이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외에는 전승. 게다가 인맥 수준도 높아서 하나디안 공작과는 도움을 주고받을 정도며 게임내 최고 네임드급 인물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 삼국지 시리즈로 따지면 통무지정이 모두 높은 사기 캐릭터라고 볼 수 있겠다. 간간히 언급되는 과거로만 보면 대규모 병력을 지휘했던 경력도 있는듯. 도대체 일개 산적단장의 정체가 뭐길래 이런 의문이 드는 정도인데.....

4. 작중 행적

오카시라와 산적단은 첫 약탈 표적으로 어느 귀족 자택을 습격하다가 성문(聖紋)을 발견한다. 보자마자 이것이 승자의 위광이라는 보물인걸 알아봤지만 설마 진품을 이렇게 허술하게 보관하겠나 하고 넘어간뒤 유유히 산채로 향한다. 그러나 소규모 산적단에 견습이지만 기사단까지 내보내는 공국의 모습에 오카시라는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이 성문이 타인의 마음을 꺾은뒤 강제로 세뇌하여 지배하에 둘 수 있는 진짜임을 확신한다. 그리고 이렇게 크게 해먹은 이상 돌려주든 안주든 위험하기는 마찬가지기에 산적단을 이끌고 아예 하나디안 백작령으로 망명하기로 한다.

오카시라가 털어간 성문은 사실 오늘내일 하는 공작의 뒤를 이을 후계자인 루자가 정식으로 공작위를 계승하기 위해 필요한 3대 비보(군포데르, 굴팍시, 승자의 위광)중의 하나였다. 더 이상 일을 크게 불릴 수 없었던 베르나 공국에서는 공국을 대표하는 3용사 중 이제 막 3용사에 임명된 2대 백은의 용 '류시'에게 오카시라 토벌을 명령하게 된다. 다만 류시가 숲 속에서 소변을 해결하는 과정을 들킨 바람에 속옷도 못챙기고 도망치는 실수를 범해 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고 만다. 그 결과 오카시라와 대결 과정에서 패배하고 기사단은 괴멸당한다. 류시는 그대로 사로잡힐 뻔 했지만, 그녀의 용 네벨의 기지로 겨우겨우 빠져나간다.

이어 추격해오는 기사단과 맞서기 위해 산적단의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 오카시라는 거쳐가는 마을들을 약탈하고, 전작의 등장인물인 피클과 여성들을 산적단에 가세시키며 세를 불려나간다. 산적단은 오카시라가 가지고 있던 마법주머니라는, 물자들을 부피와 무게부담없이 보관할 수 있는 템 덕분에 공국의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북상할 수 있었다. 서쪽의 해안으로 돌아가는 방법과 그대로 협곡을 지나가는 두 갈래 길에서 오카시라는 최단 루트를 선택하고 공국 탈출을 기도한다. 산적단은 혼자서라도 그들을 막기위해 날아온 만전 상태의 류시와 다시 한 번 격돌하고, 이번에는 완연히 수적으로 앞서기 때문에 류시를 쓰러트리고 생포하는 데 성공한다. 쉽게 굴복하지 않을 강직한 그녀의 성격을 알고 있던 오카시라는 다른 여자들과 다른 방식으로 함정을 파 류시를 공략한다. 그녀를 바로 겁탈하지 않고 용의 눈을 돌려주기도 하면서 신사적으로 포로 대우했다가 탈출을 시도했을때 붙잡아 희망을 무너뜨려 스스로의 선택을 후회하게 만들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류시에게 별다른 의심 없이 돌려주었던 용의 눈을 감지한 용들 때문에 산적단의 위치는 기사단에게 까발려진다. 이에 전례 없이 당황하며 즉시 도망치려 하지만 이미 기사단 본대가 코앞까지 도착한 상황. 나머지 산적단원을 먼저 탈출시킨 후 시간을 벌다가, 결국 기사단에게 포위당한다. 포포의 압박에다, 영기 군포데르를 사용하고 신관들의 각종 축복을 받는 루크리네와의 1:1 대결에서 패배하고 그대로 사로잡힌다.

그 후 오카시라의 신병은 다른 베르나 3용자 중 한명이자 1대 '홍련의 늑대' 실종 후 필두로 알려진 심록의 곰 '포포'에게 맡겨지나 포포는 굉장히 탐욕적이고 정치적인 야망이 높은 인물이라 공작이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걸 알아채고, 공작의 약점을 오카시라로부터 캐기 위해 개인 사유 감옥에 그를 수용한다. 그러나 오카시라가 미리 포섭해놓은, 포포의 부하였던 용기병 베프시와 산적단이 일으킨 혼란 덕에 무사히 탈출하고, 바로 하나디안 백작령으로 향한다.

하나디안 백작은 오카시라와 구면인 사이였으며 베르나를 망치고 싶다는 둘의 사적인 목표도 같았기 때문에 정치적인 꼼수로 오카시라는 백작의 비호를 받게된다. 백작은 북방 야만족을 핑계로 동맹국인 베르나로부터 조약을 근거로 병력을 빌리고, 서쪽으로는 이웃나라 고로제국의 도발을 사주해 주력군이 그쪽으로 쏠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산적단은 표면적으로는 하나디안이 붙잡은 범죄자로서 연금된 상태였지만 비밀리에 백작령 동쪽 황무지를 거쳐 다시 한 번 공국에 침입해 양면전선을 만든다. 사령부 본진 공략전에 동쪽 보급 사령부에서 포포의 오른팔인 검사 루가모를 격파하고 각지에 교란작전을 벌였는데 산적단이 북쪽에 망명해 있는줄 알았던 공국으로선 누가 동쪽을 털어대고 있는지 정체조차 알 수 없었다. 한편 오카시라를 놓친 처벌로써 포포는 동쪽 사령부로 좌천당한다. 오카시라는 포포가 무력으로 이름을 떨치던 예전의 모습을 잃어 정쟁에 찌든 나약한 인간이 되었음을 느끼고 망설임없이 사령부를 함락시킨다. 뒤늦게 오카시라가 누군지 안 포포는 옛일을 후회하고 목숨을 구걸해보지만 오카시라는 출세욕에 눈이 먼 포포를 비웃으며 배신자를 처단한다.

동쪽 사령부가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루자와 루크리네에게 전해지고 그들은 사실확인을 위해 수정구로 사령부에 연락을 취한다. 오카시라는 그 수정구를 통해 사령부가 이미 산적단의 손에 떨어졌음을 알린다. 그리고 루자는 오카시라의 정체를 단숨에 알아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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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오르크스CG.png

그의 진짜 이름은 오르크스.[5]
오르크스는 지난 전쟁에서 제국을 격퇴하고 적국 황제를 죽음 직전까지 몰아넣으며 얼굴에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남긴 전공에 빛나는 홍련의 늑대였다. 그렇게 엄청난 명예를 얻자 이를 시기한 포포가 암살을 시도했다. 포포는 그가 죽었다고 생각했으나, 확실하게 처리하라는 포포의 명령을 무시한 뭇코론의 도움으로 살아날 수 있었다. 부활한 오카시라는 반년간 재활 기간을 가졌고 부상 이전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겨우 다시 싸울 수 있을 만큼 회복할 수 있었다.

포포가 무슨짓을 벌였는지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를 우대해준 자신과 베르나에 대한 원망으로 이런 일을 벌이느냐고 루자는 질문한다. 그러나 오카시라는 원한 같은 게 아니라 그냥 하고 싶으니까, 정의에 질려버리고 새로운 세계에 눈을 떴기에 이러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고결하고 순수한 베르나와 루자, 루크리네를 능욕하는 것이 자신의 진짜 목적이라 밝히고 정식으로 선전포고를 한다.

이후 산적단은 이토시부로 쳐들어간다. 각개격파 당하는 것을 막기위해 제국과 대치하는 서쪽의 주력부대를 제외한 전 병력을 동원하고 루자, 루크리네, 류시, 왕국 상급기사 바네사가 전부 모였다. 요새를 지키던 왕국 상급기사 바네사가 무너지고, 이전과 달리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요새에서 농성하던 류시도 패배, 영기로 무장한 루자와 루크리네도 저항해 보지만 결국 오카시라에게 붙잡힌다. 오카시라는 베르나 함락의 대미를 장식하는 축제를 벌이며 루크리네와 류시를 공개적으로 능욕했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 산적단은 루자를 인질삼아 도망치려 하지만 한 가지 생각치도 못한 변수가 발생한다.

베르나에게 패배하여 원한을 가지고 있던 제국이 국지전 수준을 넘어 아예 서쪽 사령부를 뚫어버리고 예상보다 훨씬 대규모의 침략을 감행해 온것이다. 오카시라와 하나디안 백작은 제국의 국력이 약해졌고 정세가 불안하기에 반란의 우려 때문에라도 무리하게 원정을 올 수 없을것이라 생각해서 공국을 요리하기 위한 도움 역할 정도만 기대했지만 의외로 제국의 힘은 너무 강했다. 하나디안 백작과 베르나 공작이 갈등을 겪고 있긴 하지만 어차피 같은 주군을 섬기는 왕국의 봉신들이니 공작령을 옆나라에 빼앗기기라도 한다면 왕의 분노는 당연히 매국노인 백작에게 향할 것이다. 백작은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공국이 멸망하는걸 막아야 했다.

오카시라의 목적 또한 베르나에게 치욕을 안겨주는 것에서 끝날 뿐이지 베르나의 멸망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과거 홍련의 늑대라는 점, 그리고 현재 베르나의 군사력은 오카시라의 공격으로 크게 약화되어있다는 점을 내세워 공녀, 류시와 협상을 한다. 오카시라와 그의 산적단 일행을 중심으로 제국 격퇴를 도와주겠다는 것.

공국 서부를 초토화시킨 제국의 비상식적으로 빠른 군비증강의 비결은 언데드와 마족의 힘을 부리는 금술이었다. 오카시라와 산적단을 이를 간파하고 순식간에 열세를 뒤집는데 성공한다. 뻥튀기된 군사력은 금술의 파해법이 밝혀지자 본래 제국의 수준으로 약화되었다. 황제는 그 와중에 전략 요충지를 버리며 적국 깊숙이 더 들어가 어느 고대 유적에 방어선을 설치하는 이상한 행보를 보인다. 오카시라를 포함한 그 누구도, 심지어 제국의 신하들도 황제의 선택을 이해못했지만 황제 정도 되는자가 아무런 의미없이 그러진 않았을 것이라고 모두들 추측만 할 뿐이었다. 베르나군은 유적에 포위된 황제군을 섬멸하고 제국 최강의 장수인 스델마저 격퇴했다. 금술로 죽지않고 버티던 황제는 모든 병력을 다 잃고 혼자 남은 그때 각성하면서 자신이 부하들을 몰살시키면서까지 베르나에 침략해온 진짜 이유를 밝힌다. 그는 마왕에게 부하들의 영혼을 대신 바치고 힘을 얻기 위한 의식으로서 전쟁을 일으킨 것이었다. 그러나 죽은줄 알았던 스델이 투항하면서 살아남아 영혼이 전부 바쳐지지 않았기에 마왕과의 계약은 성립될 수가 없었다. 각성이 불완전하다는걸 눈치 챈 오카시라는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 그대로 돌격했고 황제를 다시 한번 쓰러뜨리게 된다.

결국 두 번이나 공국을 구한 영웅이 된 오카시라. 루크리네와의 약속대로 세뇌 된 사람들의 안 좋은 기억을 삭제하고 대의를 위해 제국군을 격파한 기억만 남긴채 이들을 풀어주었다. 그리고 루크리네에게 안전하게 이 나라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는 약속을 상기시키지만 정작 루크리네는 류시에게 지시를 내려 오카시라의 등에 칼을 겨누고 루자의 신병을 먼저 넘길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공국을 2번이나 구한 영웅의 정체가 극형을 받아도 할 말 없으리만큼 국내를 크게 들쑤신 산적단 두목임이 드러나면 나라가 혼란에 빠지므로 이대로 풀어주는 건 불가능하다며 공국의 감시하에 조용히 살라고 협박한다. 하지만 오카시라는 루크리네와 류시가 뒤통수를 칠 것인지, 아니면 약속을 정직하게 이행할 것인지 시험해 보던 상황이었고, 이에 자유를 잃을 바에 뒤져버리는게 나은 편이라 대답하며 뜬금없이 둘에게 무기를 버리라고 명령한다. 오카시라의 지시에 몸이 멋대로 움직여서 당황하는 두 사람에게 오카시라는 능욕된 기억을 전부 지웠던 다른 여자들과 달리 이들은 기억은 그대로 두되 세뇌되지 않았다고 스스로 믿도록 세뇌시킨것 밖에 없다고 말한다.[6] 그리고 자신은 약속을 지켰는데 너희들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으니 처벌하겠다며 끝까지 성문에 저항하던 루자를 정신적으로 굴복시키기 위해 그가 보는 앞에서 류시와 루크리네를 강간한다. 오카시라는 루자가 산적단에게 복수하는 것을 막기위해서라도 그를 세뇌할 필요성이 있었고 병약해서 육체적으로는 고문을 할 수 없는 그를 꺾기 위해선 루크리네와 류시를 욕보이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세뇌당하지 않았다고 믿게 만든 최면의 내용은 둘의 성격을 이용해 루자를 지배할 수단을 만들기 위한 보험이었다. 루자는 왜 이러는지 그를 이해할 수 없다고 절규하지만 오카시라는 나라는 인간의 인격에 대해 알 필요는 없다면서 무시하고 루자를 끝내 굴복시켜버린다.

결국 그가 이 모든 일을 벌인 목적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었기 때문. 깨끗한게 있으니 더럽혀보고 싶다는 단순한 파괴 본능이었다. 그가 베르나를 구한 것도 단순히 베르나라는 매력적인 장난감을 제국에 빼앗기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었으며, 베르나에게 치욕을 준 이유도 자신이 지켜온 베르나가 정의로운 곳이라면 그게 어디까지 정의로울 수 있을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오카시라는 선이나 악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극도의 자유를 추구하는 인간이다. 어떤 의미로는 대의나 숭고한 무언가를 위해서가 아닌, 인간적인 동기로 움직이는 고대 그리스식 영웅과 상통하는 면도 있다고 보겠다.

모든 사건이 끝난 에필로그에서, 오카시라는 자신의 산적단을 직접 해산시킨다. 이유는 악행에 질렸기 때문. 그때까지 생존한 남자 단원들은 하나하나 산적을 떠나 독립해 나간다. 마지막으로 오카시라는 산적단 창립 멤버인 삼형제와 뭇코론에게 정의니 악이니 스스로를 단정짓지 말고 그때그때 재밌어 보이는 자신만의 길을 따라 살아보라고 조언하고 홀로 떠난다.

오카시라와 그의 용병단은 역사 속에서 이후의 행적을 알 수 없음을 알려주며 결말을 맺는다.



[1] 3칸 이내 아군의 필살회피율+15 [2] 오카시라는 기본적으로 선악을 구분하여 행동하지 않는다. 영웅으로의 삶이나 악당으로의 삶이나 모두 가치가 있으니 스스로가 원하는 걸 알아서 선택하라는 그의 대사는 그의 가치관을 잘 나타낸다. 하지만 오카시라는 선인의 삶을 부정하진 않을뿐 스스로는 악인의 삶을 선택했고, 강간같은 선을 넘는 짓거리를 저지르고 있기에 혼돈 악이라 볼 수 있다. [3] 오카시라의 클래스는 '영웅'으로 하급직이 아닌 엄연한 상급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레벨의 오카시라의 스테이터스는 상급직이라고 보기에는 상당히 부족하다. 특히 오카시라가 산적이 되기 전에 가졌던 직업과 그의 라이벌의 실력을 생각해 보면 게임 내에서 묘사되는 오카시라는 전성기의 실력에 비해 약해졌다고 판단할 수 있다. [4] 그래도 캐릭터 별 특화된 스테이터스들이 20을 넘는다는 점을 생각해 보았을 때 대부분의 스테이터스가 20에 근접해 있다는 점을 보면 올라운더 치고는 정말 강한 편이다. [5] 마지막에 인간을 그만둔 황제 제레그레와 맞붙을 때 알 수 있다. [6] 작중에서 등장하는 세뇌된 여성 캐릭터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성술지배" 라는 유석내성 스킬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성문에 지배당한 여파로 인해서 생긴 것이다. 그런데 류시와 루크리네 또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합류할 때부터 이 스킬을 똑같이 갖고 있다. 일종의 복선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