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22년 | → | 2023년 | → | 2024년 |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오재일의 2023시즌을 정리한 문서이다.2. 시즌 전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팀의 주장으로 선임되었다.2.1. 시범 경기
매우 부진하였다. 하지만 커리어 내내 전반기에 약했기에 비난은 덜 받았고 오재일의 부진에 별로 신경쓰는 사람이 많이 없었다.3. 페넌트 레이스
3.1. 전반기
3.1.1. 4월
개막전 경기에선 경기 최고의 역적이 되었다.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 무사 1,3루 상황에서 병살 처리가 가능한 타구를 홈으로 악송구를 저지르며 대량 실점의 원흉이 되었고 타석에서도 3개의 삼진을 먹으며 그야말로 경기를 말아먹었다. 이후 8회엔 대타 김태군으로 교체되었다. 그런데 웃긴건 이러고도 sWAR*은 0.01로 양수가 나왔다.[1]4월 2일 경기에서는 이성규의 대타로 나와 내야안타로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으나 1루에서 견제사를 당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그리고 sWAR*은 다시 음수가 되었다(...).
4월 4일 대구 한화전에서는 3회 2사 2,3루에서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최종 성적은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4월 6일 한화전에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9회에 실책을 저지르며 부진했다.
4월 7일 잠실 LG전에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반기의 오재일은 항상 부진했었고, 그러나 부진이 너무 심한지라, 팬들의 원성이 많다. 게다가 클러치 에러도 종종 있었으니 원성이 없는 것도 이상하다.
4월 8일 LG전에서 부진으로 인해 타순이 7번까지 내려갔으나 3타수 2안타(2루타 1) 1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4월 9일에는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으로 타격 부진과 두차례 포구 실수, 끝내기 초대형 실책 플레이로 패배에 일조했다.[2] 사실상 정훈과 함께 1루수 중 리그 워스트 투탑으로 굳어지는 모양새. 오재일이 작년 주장을 맡고 부진이 시작되었기에 이 팀의 주장 자리에 저주가 있냐는 말이 돌고 있다.
4월 11일날은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또 부진했다.
4월 12일 대구 SSG전에서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월 13일 SSG전에서 박종훈을 상대로 1회에는 가운데 커브에도 헛스윙 삼진을 당할 정도로 타이밍이 안 맞았으나, 3회 밀어친 타구가 절묘하게 왼쪽 담장을 살짝 넘어가며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이후 불펜이 불을 지르며 결국 역전을 당한 후 구자욱의 홈런으로 9:9 동점이 된 2사 1루 상황에서 역전 결승 1타점 2루타를 때려냈고 김동엽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또한 이 결승타로 역대 101번째 1100안타를 달성하게 되었다. 최종 성적은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볼넷 2득점 1삼진.
4월 14일 대구 롯데전에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3볼넷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아무래도 전반기의 부진 사이클이나 주장의 저주를 극복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좀 더 봐야한다. 팀도 오재일의 부활을 기점으로 2연승했다.
4월 15일 대구 롯데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4월 16일 대구 롯데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4월 18일 고척 키움전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부진했다.
4월 19일 고척 키움전에서 6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4:3으로 뒤지던 8회 1사 1,2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5:5 동점이던 12회초 1사 만루에서는 2루수 앞 땅볼을 쳐 병살로 이닝이 종료되는 줄 알았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1루에서 세이프로 정정되며 결승 타점을 기록하였다. 이후 팀은 추가 점수를 내 최종적으로 9:5 승리하였다.
4월 20일 키움전에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4월 21일 기아전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 1삼진 1병살을 기록했다.
4월 22일 광주 KIA전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특히 6회초 무사만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팬들의 분노를 불러왔다. 특히 바로 다음 타석 대타로 나온 송준석이 안타를 치며 더 아깝게 되었다.
4월 23일 경기에서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7회초 2사 1,2루에서 대타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고 9회초 2아웃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끝냈다.
가끔씩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고 부진할때도 많다. 팬들의 반응은 이젠 슬로우 스타터가 아닌 에이징커브가 왔다는 의견과 원래 슬로우 스타터였기때문에 나중에는 살아날 것이라는 의견으로 갈리고 있지만 에이징커브인 것 같다는 의견이 좀 더 많을 정도로 매우 아쉬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4월 22일 경기 종료 기준으로 팀 내 WPA 1위다. 리그 전체에서도 13위에 해당하는데, 리그 WPA 톱 30위 중 WAR*이 음수인 선수는 오재일이 유일하다.
4월 26일 대구 두산전에서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그리고 이 경기로 역대 95번째 통산 13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4월 27일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하다 7회말 본인의 우상인 이승엽이 감독으로 있는 친정팀 두산 상대로 그동안의 부진을 씻는 본인의 시즌 2호이자 리그 전체 2호 역전 만루 홈런[3]을 때려내면서 팀의 7:6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절친이 트레이드로 떠난 이날 활약으로 리그 WPA 6위에 올랐다. 현재 sWAR* -0.71, WPA 7.29 페이스다(...). 참고로 역대 sWAR* 음수 타자의 단일시즌 최고 WPA는 2016년 채태인이 기록중인데, sWAR* -0.14에 WPA는 무려 1.79를 기록했다.[4] 물론 오재일이 지금과 같은 활약을 이어나가면 sWAR*도 자연스럽게 양수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4월 28일 수원 kt전에서 5회까지 3타수 3삼진을 기록하다가 7회에 도망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최종 성적은 5타수 1안타 2타점 3삼진. 시즌 내내 못하다가 중요할 때에만 잘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4월 29일 kt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4월 30일 kt전에서 10회초에 0:0 동점 상황에서 귀중한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이 솔로홈런으로 삼성은 1:0 승리를 쟁취하고 오재일의 솔로홈런은 결승타가 되었다. 참고로 1할 타자인데 결승타가 리그 1위로, 무려 4개이다. 떠난 친구 이원석의 클러치 능력을 물려받은 듯한 정신나간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종 성적은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4월 성적은 24경기 94타수 16안타 3홈런 10득점 16타점 타출장옵 .193/.287/.349/.636, sWAR* 0.01, wrc+ 80.5에 WPA는 무려 1.38. 그야말로 터진 이후 오재일 커리어 최악의 한 달 중 하나이자 최고의 한 달 중 하나를 보냈다. 일단 단순 성적은 처참한데, 슬로우스타터임을 감안해도 한없이 부진하며 팬들의 속을 터뜨렸으며 진짜로 에이징커브라는 말이 많아졌다. 그러나 필요할 때마다 한 방씩 쳐주는 클러치 능력을 과시하며 리그 WPA 5위에 올랐다.
여담으로 삼성의 내야진 리빌딩에 숨은 공헌을 하고있는데, 대부분 20세 전후인 삼성 내야진들의 송구를 노쇠화된 몸으로 받느라 고생하고 있다.
4월 기록 |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94 | 83 | 16 | 4 | 0 | 3 | 10 | 16 | 11 | 31 | 1 | 0 | 0.193 | 0.287 | 0.349 | 0.637 |
3.1.2. 5월
5월 2일 대구 키움전에서 5번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5월 3일 키움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5월 4일 키움전에서 4번타자로 나와 3회 완전히 분위기를 잡는 시즌 4호 투런 홈런을 때려냈고 이후에도 2타점 추가하며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5월 9일 대전 한화전에서 5번타자로 나와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5월 10일 한화전에서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5월 11일 한화전에서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5월 12일 대구 LG전에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여전히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급기야 5월 12일 경기 종료 이후 규정타석 타율 꼴찌에 등극했다.
5월 13일과 14일은 결장했고 교체로도 출전하지 않았다.
5월 16일 대구 KIA전에서 6번 1루수로 복귀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5월 17일 KIA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5월 19일 창원 NC전에서 5번타자로 나와 4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을 기록하며, 오그레디 다음가는 리그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의 클러치 능력도 완전히 상실했고, 아예 배트에 컨택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2년동안 몸값에 비해 큰 활약을 해주었지만 마지막 2년을 상쇄할 정도는 아니기에 마지막 2년도 좋게 보내야 할 필요가 있는데 현재 리그 최하위권을 달리는 오재일의 부진이 상당히 뼈아프다. 빨리 올라와줄 필요가 있다.
5월 20일 경기에서 7번타자로 나와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며 삼진을 또 적립했고 수비에서도 3회말 실책을 저지르고 말았다. 결국 4회말 이태훈과 교체되었다.
5월 21일 창원 NC전에서 6번타자로 나와 2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 출루 이후 대주자 김성윤으로 교체되었다.
5월 23일 잠실 두산전에서 4회 선두타자로 나와 비록 빗맞은 타구였으나 17타석이자 약 일주일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다만 삼진 2개를 먹으며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5월 24일 두산전에서 8회초 2:0으로 이기던 1사만루에서 도망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5월 4일 이후 약 20일만의 타점이다. 수비에서도 9회말 정수빈의 타구를 잘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치는 등 오랜만에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최종 성적은 4타수 1안타(2루타) 2타점 2삼진.
5월 25일 두산전에서 6회 1타점 동점 2루타 포함 무려 4타수 3안타(2루타 1) 1타점 1볼넷으로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펼쳤고 11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 출루 이후 대주자 안주형으로 교체됐고 수비때는 이태훈이 1루수로 투입되었다. 하지만 이태훈이 잡았으면 이닝을 끝낼 수 있는 평범한 파울플라이를 놓쳤고 결국 이것이 스노우볼이 되어 김재호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팀은 패배했다. 이 수비로 오재일을 계속 1루수에 써야 하는 이유가 증명됐다.
5월 26일 5번타자로 나와 대구 kt전에서는 주자가 있을때마다 타석에 들어섰으나 다시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5월 27일 kt전에서 5번 1루수로 나와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경기를 끝낸 건 덤.
5월 28일 kt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5월 30일 문학 SSG전에서는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5월 31일 경기에서는 아예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9회초 대타로 나왔으나 고효준의 어림없는 볼에 헛스윙하며 5월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5월 들어서도 계속 부진하고 있다. 월간 타율 .152에 OPS도 .477에 불과하며, 이정도면 작년에 그렇게나 욕먹었던 김헌곤이랑 다를게 없는 성적이다.[6] 오재일이 슬로우스타터긴 해도 5월부터는 반등을 시작했는데 올해는 그럴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물론 이 팀 1루 백업이 신통치 않은 관계로 계속 경기에 나오고는 있지만, 부진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지 못한다면 팀에게나 개인에게나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루빨리 타격감의 회복이 절실하다.
5월 기록 |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76 | 66 | 10 | 2 | 0 | 1 | 3 | 7 | 8 | 25 | 0 | 0 | 0.152 | 0.477 |
3.1.3. 6월
6월 1일 문학 SSG전에서 크게 지던 1사만루에서 대타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하며 밀어내기 타점을 기록했다.6월 2일 대전 한화전에서 7번 1루수로 나와 3회에 1타점 희생플이를 5회에는 이태양을 상대로 도망가는 시즌 5호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5월 4일 키움전 이후 29일만에 나온 홈런인데 이 홈런으로 역대 43번째 800타점을 달성했다. 최종 성적은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볼넷 1득점 1삼진.
6월 3일 한화전에서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고 7회초 1점차로 지던 2아웃 상황에서 대타 윤정빈으로 교체되었다. 이후 윤정빈이 데뷔 첫 홈런을 동점 홈런으로 때려냈다.
6월 4일 대전 한화전에서 5:10으로 지던 1사만루에서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6월 6일 대구 NC전에서 1회 2사 1,2루에서 빅이닝을 만드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고, 9회초 2사에서 오승환의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를 기록하는 1루 호수비를 했다. 여담으로 3년전 아시아 통산 최다 세이브 (408세이브)를 허용한 타자가 오재일이였다.
6월 7일 NC전에서 6번 1루수로 나와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6월 8일 NC전에서 5번 1루수로 나와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6월 9일 대구 롯데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6월 10일 롯데전에서 1회부터 한현희를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더니 3회에는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회에 우측담장을 넘기는 시즌 6호 솔로홈런, 6회에는 밀어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7호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는 등 5타수 4안타(2루타 1) 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역대 34번째 개인통산 200번째 홈런은 덤. 이날 활약으로시즌 타율은 .172에서 .190으로 상승했고 sWAR*도 다시 양수가 되었다. 동시에 7홈런으로 피렐라, 강민호와 함께 팀내 홈런 1위로 올라섰다.
다음날인 6월 11일 롯데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다시 부진했다. -
6월 13일 잠실 엘지전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6월 14일 엘지전에서 선발로 나오지 않다가 8회초 1점차로 뒤지던 1사 1,2루에서 대타로 나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월 15일 엘지전에서 다시 6번 1루수로 선발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어진 LG와의 3연전에서도 선발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으면서도 시종일관 부진한 모습만을 보였고 팀의 스윕패의 역적 중 한명이 되면서 결국 박진만 감독도 인내심의 한계를 느꼈는지 6월 16일 우규민 등 3명과 함께 2군행 통보를 받았다. #
6월 27일 1군에 복귀하였다.
6월 기록 |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3.1.4. 7월
5일 포항 두산전에서는 8회 말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면서 강한울과 교체되었고, 4주간 이탈한다는 결과가 나왔다.3.2. 전반기 총평
즉 전반기 최종 성적은 64경기 241타석 208타수 38안타 7홈런 19득점 34타점 31사사구 76삼진 .183/.282/.332 sWAR* -0.24 wrc+ 71.7로, 전반기만 놓고 봤을 때 오재일의 압도적 커리어로우 시즌이다. 다른 걸 다 떠나서 삼진 개수가 안타 개수의 2배라는 점에서 설명 끝이다. 심지어, 같은 해의 한유섬처럼 루타보다 삼진 개수가 더 많다. 그나마 시즌 초에는 부진하다가도 결정적인 클러치 상황에서 한방씩 때려주고는 했었으나, 시즌이 진행될수록 그런 모습조차도 없이 계속 부진했다. 게다가 부상까지 당하면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후반기 활약을 지켜보기는 해야겠으나 특별한 반전이 없다면 최악의 시즌 중 하나로 남게 될 가능성이 크다.7월 기록 |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3.3. 후반기
3.3.1. 8월
8월 기록 |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64 | 58 | 13 | 2 | 0 | 2 | 5 | 8 | 6 | 21 | 0 | 0 | .224 |
8월 5일 대구 LG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상 복귀 이후 첫 출루에는 성공했지만 기대치에 비하면 역시나 턱없이 모자란 활약이었다. 그나마 수비에서는 리버스 병살을 매끄럽게 처리하는 등 준수했다.
8월 6일 두산전에 지명타자로 출전하여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으로 부진했다.
8월 26일 키움전, 8회말 5:2로 지던 상황에서 역전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초반 클러치 괴물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1타수 1안타(1홈런)
8월 27일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로 반등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3.3.2. 9월
9월 기록 |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이후 수비 한정으로 시즌아웃되었으며, 대타로만 출장하고 있다.
3.3.3. 10월
10월 15일 NC와의 최종전에서 이재현의 대타로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삼성의 2023시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장식했다.4. 총평
2023 시즌 기록 | |||||||||||||||||||
경기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sWAR | WPA | wRC+ |
106 | 364 | 315 | 64 | 15 | 0 | 11 | 31 | 54 | 43 | 110 | 1 | 1 | .203 | .302 | .356 | .658 | -0.07 | 1.27 | 82.3 |
본격적으로 1군에서 폭발하기 시작한 이후 커리어로우. '옺등이'로 불리던 유망주 시절보단 살짝 낫지만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였다.[7] 또한, 후술하겠지만 클러치에서의 성적이 좋아 체감 성적이 그나마 나은 거지 클래식 스탯만 놓고 보면 2020시즌의 다니엘 팔카와 엇비슷한 타격 성적을 냈다.[8] 에이징커브가 눈에 띄게 드러났으며 후반기에 어느 정도 반등했다지만 오재일의 기대치에 비하면 한참 부족한 수치였다. 2할 중후반대 타율에 20홈런은 무난하게 치겠다고 예상했던 주전 1루수 중심타자가 대체선수 수준으로 고꾸라지니 시즌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 고질적인 옆구리는 멀쩡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2번이나 당하여 감 좀 잡나 싶을때 주전 라인업에서 이탈했다. 중심타선에서 피렐라와 함께 부진하며 팀의 운영을 어렵게 만들었다.
특이점은 WPA가 높다는 것. 1.27로 이 부문 구자욱에 이어 팀 내 2위다. 즉, 로우 레버리지 상황에는 자동아웃기계인 반면 클러치 상황만 되면 이상하게 무서워지는 타자였다. 특히 압도적인건 만루시 성적인데 12타수 7안타 3홈런 25타점으로 어마어마한 성적을 자랑했다. 커리어 내내 만루홈런 하나도 치기 어려운데[9] 오재일은 무려 한 시즌에만 3개나 쳤다. 이로 인하여 WAR은 음수임에도 WPA은 1을 넘어가는 기형적인 스탯을 기록했다. 물론 오재일에 대한 기대치를 고려하면 이러한 부분을 감안하고 봐도 올 시즌 모습은 매우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세부 지표를 보면 의외로 타구질은 나쁘지 않았으나 30%에 달하는 타석당 삼진 비율이 발목을 잡았다. 원래도 삼진을 많이 당하는 타자긴 했으나 20%를 갓 넘기는 정도였는데 30%대로 급상승했다. 결국 배트 스피드가 느려진 게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고, 에이징 커브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는 결론을 낼 수 있다. 또한 후반기에 어느 정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일 때마다 찾아온 햄스트링 부상도 발목을 잡았다. 다만 이러한 흐름이 본격적인 에이징커브의 시작일지, 2013년의 이승엽[10]처럼 그저 운이 좋지 않았던 시즌이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5. 시즌 후
6. 관련 문서
[1]
WAR은 포지션별로 상대적인 수치라 다른 1루수들이 더 못하면 반사이익을 받긴 한다.
[2]
해설의 잘못된 사실 전달로 인해 글러브에 공이 끼어버린 운이 없는 상황이라고 착각한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은 오재일이 공을 잡은 후 글러브에서 공을 빼는 과정에서 공을 흘리며 저글링을 한 것이다. 중계화면만 보더라도 오재일의 글러브에서 공이 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3]
1호는 팀 후배인
이재현.
변우혁의 만루홈런은 역전 만루홈런이 아니었다.
[4]
사실 이때 채태인의 타출장은 .286/.345/.397이었는데, 아주 최악은 아니었지만 1루수 치고 아쉬웠던 것은 맞으며 무엇보다 2016년이 극악의 타고투저였던지라 세이버 스탯에서 더욱 손해를 봤다. 그런 와중에서도 클러치 능력을 과시하며 72타점을 기록했다.
[5]
베탄코트의 대체 용병으로 들어온 스몰린스키도 sWAR* 0.64, wrc+ 98.5를 기록하며 외인타자로서는 낙제점인 성적을 기록하며 재계약에 실패했지만 득점권에서 강세를 보이며 후반기 타점 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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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와중에 병살은 0개다. 일단 공을 맞추기라도 해야 병살이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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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시절 옺등이라고 불렸던 시절의 오재일은 홈런이 아닌 안타만 쳐줘도 다행인 수준으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옺등이 시절에는 대충
이성규 수준의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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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2020시즌에 비해 2023시즌이 월등히 투고타저라 실제로는 오재일이 더 우수한 성적을 냈다고 할 수 있다. 거기다 오재일은 만루 상황에서 극도로 강해 1시즌 3만루홈런을 달성하는 등 WPA가 높은 것은 덤.사실 둘 다 처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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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갈 것도 없이
박한이는 본인 커리어 첫 만루홈런을 은퇴시즌이었던 2019년에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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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의 커리어로우 시즌. 이승엽은 2023년 오재일과 같은 나이였던 2013년 wRC+ 83.1에 WAR 0.37이라는 KBO 1루수/지명 최악 수준의 부진을 기록하였다. WAR은 양수였지만 전 경기를 1루수로 출전해서 그나마 WAR을 챙긴 것이고 wRC+는 2023년 오재일과 거의 다를 바 없었다. 하지만 이승엽은 플레이 스타일을 타고투저 시즌에 어울리는 적극적인 타격으로 바꿔 2014년 32홈런을 치며 완전 부활하였고 은퇴할 때까지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