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의 애니메이터. 1958년 12월 28일 출생.신에이 동화에 속해 있으며, 짱구는 못말려와 도라에몽의 작화 감독과 원화가를 담당하였다. 업계 안팎에서도 인기가 높아 간판 애니메이터로서 활동하고 있다. 인물의 표정, 사물의 움직임을 개성 있게 나타내지만 몇몇 작품에서 데포르메를 이용하기 때문에 그만큼 호불호가 갈린다.
노하라 미사에를 기준으로 한 작화 비교 사진에서 나오는 찌그러진 형태의 작화가 바로 오오츠카 마사미의 작화라고 할 수 있다.
마사미의 작화의 큰 특징은 동그랗지 않은 눈모양, 얼굴을 벗어나는 입, 말할때마다 나오는 u자모양으로 벌린 입모양, 묘하게 다른 작화보다 빠른 프레임 등이 있다. 총작화에도 얼굴이 다소 뾰족한 봉미선은 마사미의 작화에선 아예 얼굴이 다이아몬드형이 된다. 개그 에피소드에는 최적화된 그림체라, 찌그러진 작화의 호불호에도 불구, 재미는 적절히 보장된 정도다.[1] 이 작화가쓰인 에피소드는 "대결! 붉은 전갈단 VS 검은 도마뱀단의 결투", "나홀로 유치원에", "짱구네 가족 군고구마 쟁탈전", "벽에 구멍이 났어요", "아빠가 한밤중에 이상한 요리를 만들어요" 편 등이 있다.
애니메이터 초창기부터 참여한 원로 애니메이터인데, 초반(한국 기준 4기 중반까지)에는 적어도 눈모양이나 입 모양은 일정했다. 태풍이 오던 날 편 역시 이 작가의 것. 그러나 철수와 대결해요 편 등 과거 마사미가 맡은 편에서도 특유의 입 모양이나 프레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짱아를 위해선 먼들 못하랴-기대하시라! 한우 스테이크편을 거쳐 나미리 선생님은 돈이 없어요 편을 기준으로 마사미 특화의 작화가 나오기 시작한다.
가장 주력으로 참여하는 짱구는 못말려나 도라에몽 외에도 1982년 후쿠쨩, 1991년 21에몽, 2001년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의 원화가로 참여했다. 짱구는 못말려에서는 1992년부터 2010년까지 원화가는 물론 작화 감독을 맡아 18년 간 국내 미방영판과 스페셜판을 포함 총 127편의 에피소드를 제작했다가 TV판에서 사실상 손을 떼고 극장판 위주로 원화가을 맡고 있으며, 도라에몽에서는 1979년부터 TV판과 극장판의 원화가로 쭉 참여하고 있다.
2. 참여작
- 도라에몽(1975~2005, 2005~) - 애니메이션 원화
- 후쿠쨩(1982~1984) - 애니메이션 원화
- 왔다! 뚱냥이(1984~1985) - 애니메이션 원화
- 삼국지(1985) - 애니메이션 원화
- 침푸이(1989~1991) - 애니메이션 원화
- 짱구는 못말려(1992~2010, 2022) - 애니메이션 원화, 작화 감독
-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2001) - 애니메이션 원화
- 스티치! 새로운 모험(2010) - 애니메이션 원화
- 극장판 도라에몽: 노비타의 지구 심포니 (2024, 극장판) - 원화
[1]
덕분에 마사미의 작화로 그려진 에피소드들은 유독 재미있는 게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