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오오누키 타에코 (大貫 妙子) |
출생 | 1953년 11월 28일 ([age(1953-11-28)]세) |
출생지 | 일본 도쿄도 스기나미구 |
직업 | 가수 |
장르 |
뉴 뮤직 월드 뮤직 시티 팝 |
악기 |
보컬 기타 키보드 |
활동시기 | 1971년 ~ |
레이블 | 소니 뮤직 ( 2006년 ~) |
웹사이트 |
《4:00 A.M.》 |
《도회 (都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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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애칭은 '타보 (ター坊)'. 1973년부터 " 슈가 베이브(シュガー・ベイブ, SUGAR BABE)" 밴드의 멤버로 활동하다가[1], 1976년 각자의 사정으로 해체한 뒤부턴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대표곡으로는 《4:00 A.M.》, 《도회 (都会)》 등이 있다.
2. 생애
1953년 11월 28일, 도쿄의 스기나미구에서 태어난 오오누키는 초등학교 입학 무렵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1972년 "삼륜차(三輪車)" 밴드를, 1973년 위에서 서술한 " 슈가 베이브"라는 밴드를 결성했다. 특히 "슈가 베이브"는 나이아가라 레이블의 수장 오오타키 에이이치의 진두지휘와 프로듀싱을 거쳤는데, 노구치 아키히코 및 뉴뮤직의 선구자 취급을 받는 야마시타 타츠로와 결성한 밴드였다. 그러나 슈가 베이브는 얼마 안 가 음악적 견해와 방향성 대립으로 1976년에 해체하게 된다. 그래도 옛 밴드 동료 야마시타 타츠로와 사카모토 류이치의 도움으로 솔로로 데뷔할 수 있었다.
허나 솔로 초창기에는 그렇게 성공적이지 않았고 TV 출연도 거의 하지 않아서 인지도가 낮았다. 그러다 일본에서 뉴뮤직 붐이 인 1980년대 전자음을 수용하기 시작하면서 인지도가 올라간다.
1976년 처음 선보인 솔로 데뷔 앨범은 《Grey Skies》. 이때도 재즈 및 보사노바 장르의 음악을 고수하더니, 이후에도 계속 주류 음악과 좀 벗어나는 사운드를 많이 사용해 자신의 개성을 확립해 갔다. 그러다가 1998년, 도쿄 맑음이란 영화의 음악을 맡아 '제21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음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MOTHER 3 주제가를 부르기도 했다. 때문에 사운드트랙 앨범인 MOTHER 3+가 발매 첫 주 오리콘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닌텐도가 마음에 들어 했는지, 동물의 숲 극장판 주제가를 담당하기도 했다.
3. 성향
주로 재즈를 연상시키는 그루브한 사운드를 많이 사용한다. 그루브한 가운데서도 촌티나지 않는 사운드를 사용해 상당히 세련된 편곡을 하기 때문에 지금 들어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 많다. 대도시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음악을 만드는 편이다.보컬에 대해서 말하자면, 상당히 맑고 투명한 보컬 톤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배경 음악만 들으면 사뭇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는 음악인데도, 그녀의 청량한 목소리 때문에 가볍고 편안한 음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배경 음악도 꼭 가라앉기만 하는 것도 아니다. 대표곡으로 꼽히는 《도회 (都會)》나 수록곡인 《약을 한 가득 (くすりをたくさん)》을 들어보는 걸 추천한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은 동명의 영화 주제가인 Shall We Dance이다. 한국에서 개봉했던 영화라 영화 소개시에 매번 함께 나오기도 했고, 이후로도 일본어가 아닌 영어로 부른 노래다 보니 지상파 방송에서도 맘 놓고 틀었기 때문.
4. 여담
- 어릴 때부터 미남형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지닌 탓에[2] 뮤지션 데뷔 초창기때 여자다운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머리까지 일부러 길러보았지만, 마찬가지로 남자로 자주 오인받아 성 정체성까지 흔들리며 맘 고생이 매우 심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역변하고 스스로 극복해지며 나아졌다고 한다.
-
2016년 11월 21일경부터 갑자기 사람들의 '맞춤 동영상'에 오오누키 타에코의 대표곡 《4:00 A.M.》이 뜨는 현상이 나타났다. 2016년 기준으로 벌써 2년 전에 업로드된 영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일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댓글 수가 갑자기 급증했다. - 아버지가 자살특공대 대원이었다고 한다. 전후 건설기기 대여업체를 운영했고, 2009년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사실을 고백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2012년 아버지 사후 타에코는 아버지는 특공대가 미화되는 걸 두려워했다라고 코멘트를 남겼다.
- 사생활 면에서는 아버지 건을 제외하면 거의 알려진 게 없고 대체로 음악에 집중하는 편이다. SNS도 블로그를 제외하면 스탭 쪽에서 전담한다. 다만 2020년대 들어선 공식 쪽에서도 시티팝 매니아가 늘어난걸 감지하고 있는지 사이트 개편을 통해 영어 번역을 제공하고 유튜브 채널도 열었다.
- 오오누키 타에코 곡 중 한국 팬들에게 의외로 유명한 곡은 영화 쉘 위 댄스에 삽입된 'Shall We Dance'가 있다.[3]
- 극진공수도 유단자다. 뉴욕 시절 갔던 극진공수도 도장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친화적인 도장이라서 배웠다. 다만 귀국하고 나서는 다른 계파의 도장으로 옮겼다고 한다.
- 20대 시절 사카모토 류이치와 함께 살았던 과거가 있다. 이는 2023년 6월 말에 발행된 사카모토 류이치의 자서전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에서 사카모토 류이치가 고백한 내용이다. 이 두사람의 인연은 사실 일본의 오랜 팬들 사이에선 예전부터 카더라로 돌았던 내용이기도 한데[4], 사카모토 류이치는 이 책에서 '저한테 갑자기 다른 사람이 생겨버려서...' 그 집을 나오게 됐고, 이를 미안하게 생각한 사카모토 류이치의 어머니가(?) 직접 오누키 다에코를 찾아가 '아들이 폐를 끼쳤다'며 사과하고, 진주목걸이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후 2009년 무렵 이 두 사람은 <UTAU> '노래하다'라는 일본어의 영어식 표기 제목의 앨범을 발표했다. 사카모토 류이치가 발표한 연주곡에 오누키 다에코가 가사를 붙이고 노래한 앨범이다.
5. 싱글
- 明日から、ドラマ(1977)
- サマー•コネクション(1977)
6. 앨범
- Grey sky (1976)
- SUNSHOWER (1977)
- MIGNONNE (1978)
- romantique (1980)
- AVENTURE (1981)
- Cliché (1982)
- SIGNIFIE (1983)
- カイエ (1984)
- copine (1985)
- Comin' Soon (1986)
- A Slice of Life (1987)
- PURISSIMA (1988)
- New Moon (1990)
- Drawing (1992)
- Shooting Star In The Blue Sky (1993)
- Tchou (1995)
- Lucy (1997)
- Attraction (1999)
- Ensemble (2000
- Note(2002)
- One Fine Day (2005)
- Uatu (with Ryuichi Sakamoto 2010)
- Tint (2015)
[1]
야마시타 타츠로, 무라마츠 쿠니오 등이 활동했던 밴드. 당시엔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해 해체했으나, 이후 뉴뮤직의 선구격 밴드로 재평가되면서 오늘날엔 위상이 급상승했다. 덕분에 오오누키 타에코도 오늘날엔 시티팝 가수 중 한명으로 매니아들에겐 제법 인지도가 있다.
[2]
당사자의 과거 사진 또는 음반 표지를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3]
이 곡은 1998년
닛산 서니의 CM곡으로도 쓰였다.
[4]
사카모토 류이치는 오오누키 타에코 초창기 프로듀서였고 이래저래 작업을 같이 해온 게 많다. 후술할 UTAU도 그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