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11:30:26

오오가라시 몬지

大枯 文次 (おおがらし もんじ)
파일:몬지.jpg

겟타로보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다 코지

사오토메 연구소 옆에 있는 연구소에 사는 발명가. 유서깊은 사무라이 집안의 말예라며 일본도를 차고다니며, 발명으로 유명한 사람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지만 영 수상해보인다. 하지만 실력은 진짜 천재이며 인공지능 로봇 '아사타로'를 발명해서 집안일을 시키고 메카자우루스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병기를 만들 수 있다.

연구소가 사오토메 연구소에서 겟타로보가 출격하는 바로 그 구멍 옆이라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 때문에 사오토메 연구소에 폭탄 테러를 시도한다. 그러다 사오토메 박사의 딸 사오토메 미치루에게 반해서 미치루를 '미치루 공주님' 이라고 부르며 따라다니기 시작한 뒤로는 종종가서 항의는 해도 사고는 치지 않게 되었다. 생긴 건 아저씨인데 여고생이 좋다고 따라다녀 범죄같이 보이지만 20대 초반이다.

미치루도 이 사람이 자신을 좋아한단 사실을 잘 알고 어장관리로 철저하게 이용해먹는다. 과거엔 무사시를 존경하던 유도부 후배 죠호는 무사시 선배를 돕기위해 이 사람에게 붙어 수행을 했지만 나중엔 무사시보다 몬지를 더 존경하게 됐는지 몬지의 부하로 굳어진다. 미치루를 좋아하는데다 후배를 빼앗긴 토모에 무사시하고는 라이벌로 매번 충돌한다.

마징가의 보스 같은 포지션의 캐릭터로 무사시가 무능하지만 열심히하는 캐릭터로 이미지가 굳어져서 개그를 하기 곤란해지자 투입된 것 같다. 무사시보다는 유능하다. 겟타로보가 초반부에 청춘물을 표방하면서 진행하자 중고등학생 시청자는 몰라도 어린이 시청자들은 거리감을 느꼈기 때문에 중간에 노선 변경이 한 번 이루어졌으며 이때 투입된 캐릭터가 대마인 유라와 몬지였다. 그래서 작품 분위기를 망쳤다며 싫어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여기에 한술 더 떠 다이나믹 프로덕션에서 출시한 책인 겟타로보 대전(大全)에서는 "나올 필요가 없던 캐릭터" 라고 기술되어 있어, 제작진 입장에서도 큰 쓸모가 없는 캐릭터였다고 디스를 받기도 했다.

이렇게 겉도는 캐릭터가 뜬금없이 추가된 이유는 의외로 작품 외적인 사정이 있는데, 원래 전개는 무사시의 사망 당시 나가레 료마 까지 함께 사망할 예정이었고, 이후 나가레 료마의 후임인 쿠루스 죠와 함께 무사시의 후임으로 몬지를 배치시키는, 대규모의 세대교체를 할 계획이었기 때문이었다. 즉, 원래 몬지는 겟타로보 G의 파일럿으로 내정되어 있던 캐릭터였다. 그러나 이후 설정이 대거 변경되면서 료마는 죽지 않았고, 무사시의 후임 역시 몬지가 아닌 쿠루마 벤케이로 교체되었기 때문에 순식간에 역할이 사라져버린 것.

이렇다보니 후속작 겟타로보G에도 초반에는 일단 출연했지만 중반부터는 나오지 않게 된다. 이 작품에선 대신 사오토메 겐키의 비중이 늘어난다.

TV 애니메이션의 후일담을 그린 드라마 CD에선 미치루의 추천으로 사오토메 연구소에서 일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시카와 켄과 무관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라 만화책에선 나오지 않는다. 또한 슈퍼로봇대전에선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 그렇다보니 팬들 사이에는 대마인 유라와 함께 애니메이션을 시청한 팬인지, OVA만 시청한 팬인지, 코믹스만 읽은 팬인지, 슈퍼로봇대전으로 알게 된 팬인지를 구분하는 방법으로 쓰이기도 한다.

마징가 Z 인피니티에서 보스의 라면집의 손님으로 카메오 출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