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6e9582><colcolor=#ffffff> 오싹한 연애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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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공포, 로맨틱 코미디 |
감독 | 황인호 |
각본 | 황인호 |
촬영 | 이두만 |
제작 | 안상훈, 이원태 |
프로듀서 | 안영진 |
주연 | 손예진, 이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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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1년 12월 1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이민기, 손예진이 주연을 맡았고, 황인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본인으로서는 첫 입봉작. 따뜻한 연애로코라는 평을 받으며 총관객수 3,009,396명으로 손익분기점인 150만의 두 배를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금까지의 한국의 로맨스만 봐도 상위권의 관객수 작품에 등극되었다. 이 작품을 포함해서 몇 편의 작품들을 제외한 나머지 로맨스 작품들은 기본적으로 300만 미만이기 때문에 참고로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재밌다는 호평이 꽤나 대다수이다. 어떤 쪽은 무서운데도 웃기고 재밌었다는 반응도 꽤 있는 편. 또 어떤 평가는 겨울에 개봉하길 잘했다. 추울 땐 이런 영화로 따뜻한 사랑이 느껴진다는 호평도 꽤나 존재한다. 그 외에도 한 번만 보기에는 아까울 정도라는 호평도 꽤나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네티즌들이 최소 3회 이상의 N차 관람객들이 증가했었다.
관람 등급은 12세 관람가이다.
2. 등장인물
3. 줄거리
길에서 공연을 하는 마술사였던 마조구(이민기)는 남들과는 다른 마술을 구상하던 도중 공연관객으로 온 강여리(손예진)를 보고 여리의 오싹한 이미지에서 호러 마술쇼를 구상해서 여리를 직원으로 채용하고 큰 성공을 거두며 무대에서 정기공연을 하는 유명 마술사가 된다. 하지만 1년 가까이 함께 일하면서도 회식에는 단 한번도 참석하지도 않는 여리에게 조구는 꼭 참석하라고 압박을 주고 그렇게 첫 회식을 하게 되는데...
여리는 엄청난 주사를 부리며 급기야 조구의 와이셔츠를 찢어버리고 조구에 대해 다 알고 있는 듯이 이야기한다. 그래서 조구는 맨살이 보이는 채로 택시 타고 귀가해야 했다. 다음 날 여리는 조구에게 사과 전화를 하게 되는데, 통화 중 이상한 소리가 들리며 전화가 끊겨 조구는 직접 여리의 집을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여리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도중 조구는 어린 꼬마를 보게 된다. 여리는 그 꼬마가 귀신인 것을 알았기 때문에 가까이 가지 말라 하지만 그냥 동네 꼬마라 생각했던 조구는 꼬마와 숨바꼭질(...)까지 하며 논다. 집으로 돌아온 조구는 놀랍게도 그 어린 꼬마가 자기 등에 업힌 것을 거울을 통해 보게 되고 꼬마가 보통 존재가 아님을 깨닫는다. 오싹해진 조구는 여리를 불러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부탁하게 되고, 여리는 그 아이의 원한[1]을 풀어 준다.
꼬마의 원한을 풀어주고 돌아오는 길에, 조구는 여리로부터 그녀의 사정을 듣게 된다. 고교시절 모종의 사고를 당하여 죽기 직전까지 갔으나 살게 되었다는 것, 하지만 함께 있던 친구는 죽었다는 것, 그리고 그 이후로부터 계속 귀신이 보이면서 주변 사람들은 물론 가족까지 노르웨이로 이민을 떠나 주위에 아무도 없다는 것. 그 이후로 여리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 조구는 선을 보고 있는 여리를 빼오기도 하고 함께 밥도 먹고 차도 마시며 마음을 열어간다.
그 후 여리는 이런 조구와의 이야기를 하나밖에 없는 친구 민정에게 털어놓는데, 민정은 남자라는 말에 잘해보라고 말하고, 조구는 여리에게 경호원인 자기 친구를 소개시켜 줄 테니 만나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소개팅에서 잘 되고 있던 찰나에, (조구가 엄청 질투했다) 그 남자에게도 역시나 귀신이 장난질을 해서 그 남자마저 두려움에 여리를 떠나게 된다.
그리고 연락이 없던 중에 어느날 조구가 술집으로 여리를 불러낸다. 여기서도 진탕 마시고서, 조구는 여리를 집에 데려다 주려는데 여리는 혼자인 집에 가기 무섭다고 말하고, 조구는 그런 여리를 자기 집으로 데려오게된다.
다음 날 프랑스에 갔던 조구의 여자친구가 돌아와 두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여리를 동정하는 척 돌려깎기를 시전한다. 결국 그 이야기를 참지 못한 여리는 조구의 집에서 뛰쳐 나오고 두 사람은 한동안 연락 없이 살아간다.
그러나 서로 보고 싶어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다. 그런 조구의 모습을 본 조구의 여자친구는 조구를 놓아주고, 매일 전화로만 여리와 연락을 하던 유진과 민정은 여리를 위로하고자 직접 집에 찾아와 고기 파티를 벌인다. 그러던 중 결국 여리를 보고 싶은 마음과 두려운 마음의 혼재로 혼란스러웠던 조구가 먼저 보고싶다며 여리에게 전화를 걸고 여리와 조구는 그렇게 처음 만났던 장소에서 재회하게 된다.
물론 그 만남도 오싹하다. 마술쇼가 벌어지고 있던 만남 장소에서 또다시 귀신이 여리를 괴롭히고 많은 사람들이 그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 재빠르게 나타난 조구가 마치 마술인냥 그 귀신을 쫓아내고 사람들은 환호성을 보낸다. 그렇게 조구는 여리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연애를 시작한다.
연애를 시작한 후 여리 옆의 친구 귀신은 조구에게 죽을 뻔한 사건들을 하루에도 다섯 개씩 만들어 내면서 조구를 위협하지만 조구는 개의치 않으며 마술쇼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집안을 정리하던 중 한 목걸이를 발견한 여리는 무언가를 깨달은 듯 기억을 더듬다가 불안함을 감지하고 조구의 마술쇼 공연장으로 찾아 간다. 그 곳에서 귀신 역할하는 배우 대신 진짜 귀신이 무대에 나타나서 여리를 자신을 죽인 사람이라며 지목하고 무대에 있는 옷장으로 데려가는데, 그 안에 갇힌 여리는 친구 귀신을 만나게 된다. 사건 당일 친구의 할머니가 절대로 빼지 말라고 했던 수호천사 목걸이를 여리가 잠깐 해보겠다고 뺀 사이 사고가 나 결국 여리만 살고 그 친구는 죽게 되었던 것이었다.[2] 여리는 이미 돌이킬 수 없게 되었지만 친구에게 다시 그 목걸이를 걸어 준다. 여리를 구하기위해 옷장을 도끼로 부수려던 조구는 오히려 귀신의 힘에 눌려 공중으로 튕겨져 나갔다가 추락하여 의식을 잃고 여리는 조구를 떠나기로 한다.
의식을 찾은 조구는 그 사실을 알게되고, 공항으로 갔지만 이미 여리는 떠난 상태였다. 그러나 갑자기 비행기가 기상악화로 연착되어 결국 다시 만나게 되고 다시 오싹한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어쩌면 귀신이 둘이 만날 수 있게 도와준 것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