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중 행적(1화 ~210화)
1. 작중 행적(1화 ~210화)
작중에서 나온 첫 등장은 강유가 다니는 학교에서 액을 증폭시켰고, 강유가 액과 대치하는 것을 옥상에서 검은 뱀의 모습으로 관찰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우암이 무심과 함께 옥상에 나타나 목적을 묻자 이무기는 자신이 하는 행동은 우암과 강유를 돕는 것이라며 우암에게 그를 위해 액을 얼마나 늘리면 좋을지 조롱하듯 묻는다. 우암은 이무기에게 그런 식으로는 그저 목적 달성을 위해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것이기에, 의미가 없다고 말하며 자신들의 관할지역에서 조용히 떠나면 해는 끼치지 않겠다고 경고한다. 그러나이무기는 우암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결과주의가 대세라고받아치고, 우암은 그럼 자신은 이번만은 원칙주의자라며 이무기를공격해서 상처입힌다. 하지만 부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런 의미로 말한 것이 아니라며 갑자기 건물을 타고 내려가 강유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인간화가 된 모습은 검정 두루마기에 검은 수트를 입은 잘생긴 청년. 그리고 놀란 강유에게 이렇게 인사할 줄 몰랐다며 말하고는 강유의 목을 문다. 직후 강유를 걱정해 달려든 우암에게 강유를 놓고 물러난다. 이후 이무기가 우암을 공격하려고 하자, 무심의 공격에 물방울에 갇히게 되는데, 우암이 그가 강유의 목에 독을 넣었다고 생각하고 빨아내자 기분 잡쳤다면서 검은 오수로 물방울을 오염시켜 무심을 공격한다. 우암은 요물인 이무기가 강의 신에게 호적수가 되지도 못한다고 말하지만, 그건 우암의 착각이었으며 보통 이무기가 아니라 여의주를 가지고 있는데다 힘이 용에 비적할 정도로 강한 이무기였다.그리고 그는 무심에게 치명적인 데미지를 입히는데에 성공하고,우암은 무심이 공격당하자, 수박으로 이무기를 포박한다. 그리고 그에 협력하는 강유가 떨어지는 무심을 잡으러 가는 사이, 그는 뱀으로 변해 수박의 틈을 이용해 탈출하고 맨홀속으로 들어가서 도주한다.
강유가 이무기의 정체를 묻자 우암이 설명하는데, 오수에서 태어난 특이한 이무기라고 한다. 하지만 더러운 오수에서 태어난 부정한 존재이기에 여의주가 있더라도 용이 되지 못하는 불쌍한 영물이며 그 이유는 원래 남에게 해를 끼치는 부정한 존재는 신이 될 수 없어서라고 이야기해준다. 그 후 다친 몸의 회복을 위해서 무심이 다스리는 강에서 쓰레기를 흡수해 회복하고 있는데, 정화 연습을 하고 있던 강유와 그녀를 봐주고 있었던 우암과 마주친다. 강유가 공격하려 하지만 우암이 말리는데, 오수의 이무기를 지금 이 장소에서 죽이면 일대에 엄청난 오수와 액이 퍼져버려 무심은 물론 우암도 위험해지기 때문. 그래서 이무기 말로는 모두들 더러움과 혐오의 상징인 자신을 배척하기는 하지만, 공격하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고 말한다. 대담하게 지역신이 다스리는 관할지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다니는 것은 이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당당한 태도를 취한 것. 이무기는 하지만 강유라면 자길 귀찮게 해도 된다고 말하는데, 독기 넘치는 눈동자와 포악한 성격까지 모두 다 사랑스럽다고 말한다. 그리고 강유는 그를 제정신이 아닌 사람처럼 생각하게 된다. 우암은 원래부터 그녀를 알고있는 것 같았다고 추정하는데, 강유는 그를 처음 본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자기 식대로 강유를 돕고 싶었다며 강유가 만든 앱에 예고장을 보냈다고 답한다.그리고 자신과 강유를 탐정과 괴도에 비유하며 그 둘은 이렇게 예고장을 보내며 잡힐듯 말듯 썸을 타다가 항상 이어지지 않냐며 로맨틱하다는 대사까지 날리자, 강유가 명탐정 코난과 괴도 키드는 전혀 사귀지 않는다고 츳코미를 거는 건 덤. 그리고 우암은 이무기의 이야기를 듣고는 누군가를 액으로 몰아갔냐고 묻자, 그는 어느 이야기에서든지 악역은 필요한 것이라며 자신은 대의를 위해서 소수의 목숨을 아주 조금 희생하는 것 뿐이라고 답하며 사라진다.
그 이후 강유가 만든 앱에 글을 올린 지역주민 중 하나인 어느 한 인간 남자아이를 이용해서 액을 발현시켰음이 드러나는데, 맨홀뚜껑에서 액을 발현시켰지만 오늘은 증폭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남자아이를 지켜본다. 그리고 우암과 강유가 다가가자 남자아이에게서 갑자기 액이 증폭되어버리는데, 이에 이무기는 놀라며 강유에게 액이 증폭되었다고 이야기하려고 하나 그대로 강유와 우암은 액의 구체에 갇혀버린다. 그 후에 우암일행을 뒤따라온 무심이 우암이 액에 갇혀버리는 장면을 목격하고 격분해서 그를 공격하게 된다. 이후 이무기는 후퇴하고 도망가면서 무심과 있었던 일을 회상하는데, 완전히 회복된 상태도 아니면서 작정한 태도로 자신을 공격한 무심을 보고 그렇게호전적인 신인 줄은 몰랐다고 평가한다.
그 이후에는 우암과 무심에게 입은 상처로 인해서 경계선의 너머에서 쉬고 있었는데 우암을 구해달라고 소리치는 강유의 절규를 듣고는 경계선 너머에서 산까지 오며 강유를 구해준다. 이때 우암은 옷자락만 들어올리고는 그의 초라한 행태를 비웃으며 바닥에다가 내팽개쳐버리는데 반해, 강유는 장갑까지 끼고는 잠시 실례하겠다고 말하면서 예의를 차리고는 조심스레 꺼내준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귀식이 오고 있음을 강유 일행에게 알리고는 귀식으로부터 강유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녀를 이리저리 빼돌리는데에 협력함으로써 자연스레 합류하게 된다. 그 뒤부터는 강유의 집을 아주 제 집 드나들듯이 뻔질나게 들락거리며 강유를 보려온다. 하지만 첫 인상은 좋지 않았던지라 여전히 무심, 우암과는 티격태격거린다. 무심하고는 말할 것도 없고, 특히 우암과는 서로 돌려까는 사이.
하지만 중간에 우암을 의심하게 되는데, 단순히 그가 강유를 선의로 돕는 것이 아님을 눈치챈다. 강유를 일부러 액의 구체에 방치해두고 여유롭게 음료수를 마시는 모습에 진심으로 화를 내기도 했다. 그리고 강유를 액이 모인 곳에 놔두고 오는 것이 대흉액을 푸는 것과 무슨 상관이냐며 그를 끝까지 추궁하자 우암은 그에게 그럼 대흉액을 푸는 방법을 아냐며 묻는다. 이무기가 아무 말이 없이 인상을 찌푸리자 뒤이어 이무기를 치기어린 애송이라고 까며, 자신은 인간을 하찮게 생각하는 일반 신들과는 다르게 풀과 다름없는 것으로 태어난 기분을 알기에 대흉액을 풀어주기로 마음 먹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강유를 어떻게 할지는 자신의 손에 달렸고, 이무기 또한 죽일 순 없어도 이 지역에서 일부러 쫓아내지 않았던 것 또한 자신의 선택이라고 말하는데, 자신이 훨씬 우위의 위치에 있음을 강조하며 쓸데없이 간섭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이 말을 듣고 강유를 정말로 아끼는 게 맞는 건가 의구심을 가지며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일단 우암 입장에서는 강유를 아끼는 것은 맞기에 이무기가 곁에 있는 것도 허락해두는 것이지만.
그뒤에 지역에 대량의 액이 퍼져서, 액을 정화하려 다니던 강유와 우연히 마주쳐서 둘이 액의 구체에 갇히게 된다. 이때 잠시 대화를 통해서 인간 세계에서 향수 회사에 사장의 신분으로 있음이 밝혀졌다. 향수 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은 자신의 몸에서 나는 지독한 오수 냄새에 대한 콤플렉스 극복법이었다고 한다. 비록 산신령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해도 강유의 곁에 올 수 있었던 게 매우 기뻤다고 말하며 강유가 얼른 대흉액의 운명으로부터 벗어나길 바랐다고 말하는데 강유가 왜 그렇게 자신을 신경쓰냐고 묻자, 그는 자세한 이유를 말하지 않고
'별것 아닙니다...당신과 나는 닮았습니다..하지만 전혀 달랐지요.그..래서..존경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며 얼굴을 붉힌다. 그리고 강유는 태어나서 어딘가의 사장님에게 그런 소리를 들을 줄은 몰랐다며 뻘줌해한다. 이름이 뭐냐고 묻는데, 정해진 이름같은 것은 없다고 말한다. 그런 이름은 지어줄 상대도 불러줄 상대도 없었다고. 그래도 인간 세계에서 활동은 해야하기 때문에 가명은 있다고 한다.
그리고 학교 축제 때 강유와 이무기 둘만 남게 되자, 강유에게 신에게 있어 인간이란 풀과 진배없는 존재라는 소리를 하며 우암을 경계하라고 충고한다. 강유는 이에 살짝 미묘한 반응을 보이더니 그건 이무기 또한 마찬가지 아니냐며 자신이 살 길은 산신령 뿐이지만 일단 참고해두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무기의 말은 별로 귀담아듣지 않는 듯.[1]
최근 화에서는 우암에게서 거래 제안을 받는다. 우암은 그가 용이 되게 도와주겠다며 조건을 거는데, 그 조건은 바로 개화기간 동안 자신에게서 절대로 아무것도 묻지 않고 강유 눈에 띄지 않게 숨겨주는 것. 그리고 일부러 그날 이무기를 작정하고 도발시키기 위해서 떠본것을 밝히며, 강유를 위해서 스스로 몸의 비늘을 뜯어서 액이 생길만한 곳에 뿌린 후 인간을 이용해 액으로 숙성시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무기가 실수해서 바닥에 뿌리고 다닌 비늘들은 우암 본인이 처리해줬다고 답하며, 간신히 용이 될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지금부터는 입을 다물 것을 요구한다.
결국 우암과 거래를 받아들인 듯. 우암이 얼른 신력을 채워 계화를 끝내고 돌아가기를 바랬기에 뭐든 도와주는 게 좋다고 판단했는지 각종 요구들을 다 들어준다. 하지만 계화때 자신에게 온 건 이해하지만 왜 강유에게서 숨겨줘야 하는 건지 의문을 가지며 용으로 만들어주겠다는 대가가 지나치게 과하다고 중얼거린다. 이 중얼거림의 소리를 들은 우암은 그래도 이정도 사유는 대답해 줄 수 있었는지, 강유의 곁에 있으면 스스로를 제어할 수 없기에 그렇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은 인간이기에 섭리보다는 이해에 득실과 밝은 편이라고 한다.
이후 강유가 위험에 처하는데 자신의 액 체질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면 상황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그녀를 구해줄 수없는 자신의 신세에 한탄하는 모습을 보인다.비늘을 뜯어버리는 바람에 몸에 피를 흘리고 있는데도 오로지 자신보다는 강유를 더 생각하며 걱정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강유를 멀리서 따라다니면서 그녀를 스토킹하게 된다.[2]그러다가 같이 미행하는 연화에게 발각되어서 한번 제지를 당한 적이 있는데,그녀와 강유를 사이에 두고 투닥투닥거린다.[3]
그리고 용으로 만들겠다는 우암의 선언을 듣고 며칠 후, 용이 되기 위해서 우암이 주관하는 제사에 참여한다. 이때는 잠시 용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이 있냐는 강유의 질문에 이무기 자신은 뭐라고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강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잠시 설레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오가 개입해서 제사를 모두 망쳐버리자 이에 분노하며 나오에게 냅다 싸움을 건다.[4]
하지만 나오는 자신이 알 바 아니라며 재빨리 해태로 변해 하늘로 사라져버렸기 때문에 그녀를 놓치고 마는데, 용이 되지 못하자 일을 그르친 우암에게 상당히 분노하며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며 분이 안풀렸는지 나오를 죽이기 위해 행방을 묻기도 했다. 하지만 우암은 그만두라고 만류하며 이무기가 화낼 대상은 나오가 아니라 우암 본인이지 않느냐고 묻는다. 후에 우암으로부터 자신을 용으로 만들려는 이유를 알게 되는데, 그 까닭은 산신령이 된 강유 옆에 용이 된 이무기를 두어서 힘을 보태게 할 셈이었다고 한다.[5] 하지만 우암이 해태의 약조를 체결한 이유등을 상세히 이야기해주지않자 상당히 미심쩍어하며 잠시 용이 될 수 있다는말에 혹했을 뿐 이제는 우암을 믿지 않는다며 따로 다닐것을 선언하고 사라진다.
하지만 강유를 따라다니는 건 여전해서 강유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오자 따라서 온다. 강유 딴에는 그저 단순히 수학여행을 망치기위하지 않음이었지만, 이무기와 우암이 투닥거리는 걸 보고 단순히 이무기가 용이 되지 않아 툴툴거리는 걸로 알고는 산신이 되면용으로 만들어주겠다고 하는 말에 잠시 기뻐하기도 했다.
제주도로 강유를 따라서 올때 우암과 단둘이서 남아 같은방을 쓰게 되는데, 이때 우암은 이무기의 속내를 이야기하며 이무기가 우암을 여전히 용서할 수 없었던 것까지 알아맞춘다.[6] 그리고 우암은 이무기에게 그녀와는 다르게 이무기는 규칙을 가지고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그런 행동들이 강유에게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오히려 차후에 해가 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
그 후 여전히 비늘을 뿌리는 짓을 자신이 모를 것 같냐며, 그만두라며 충고하지만 이무기는 듣지않고 우암의 말을 무시하고는 나가버린다. 그리고 계속 강유를 따라다니는데, 때마침 제주도에서 한라와 마주치게 된다. 그 후 이무기는 자신을 적대하는 한라에게 내쫓기듯이 급하게 제주도를 나가버리게 된다.
그 이후, 여의주를 가지고 다니며 지역에서 사는 요괴들을 죽여놓고 그들에게서 액을 흡수하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아픈 듯 통증을 느끼고 눈을 감싸며 고작 이것밖에 못 모은것이냐고 중얼거리는데 그 후 벌어진 계룡산신의 지역 안에 있는 요괴들을 습격한 사냥꾼의 정체도 그임이 드러난다.
하지만 너무 많은 액을 흡수했기에 요괴화가 진행되어 강유를 도와서 학교의 액을 찾았을 때, 액에 취해 스스로의 본능에 자아를 먹힐뻔한다. 이때 이무기는 이 위험성을 감지하고는 강유가 사는 지역에선 이대로 무슨짓을 저지를지 모르니 되도록이면 멀리 떨어지려고 한 것. 강유가 계룡산에 갔다는 말에 그녀를 따라, 그도 오게 되는데, 때마침 연화와 마주치고 강유를 잃어버려 이성을 잃은 우암에게 걸릴 뻔하지만, 그녀의 도움으로 벗어난다.
당연히 이무기가 오로지 액을 모으는 이유는 강유를 위해서인 것으로, 우암도 이를 알고 그가 사냥꾼인걸 그냥 묵인해주려고 했으나, 그 일의 결과로 강유가 위험에 처하자 이 방법은 옮지 않다는 걸 깨닫고 이무기를 제지하겠다고 선언한 우암과 부딪히게 된다.
그 후 우암의 도발에 넘어가서 싸움을 하게 되는데, 우암이 판 함정에 걸려 제압당한다. 얼마나 많은 요괴들을 죽여서 액을 모았는지
우암이 확인해보려고 여의주를 꺼냈을 때 그 양은 우암마저 상당히 질색해할 정도. 그리고 이무기는 요물과 영물의 경계이기에 이대로 요물이 되어간다면 꽝철이 될 수도 있지 않느냐고 묻는데, 이무기는 개의치않으며 강유를 위해서라면 용이 되는 것도 포기할 수 있다고 하며 자신을 막아보라고 도발한다.
이대로는 말이 안통한다고 판단한 우암은 그를 배척해 없애려고 하는데, 때마침 연화에 의해서 말리려 온 강유의 만류에 의해서 제지당한다. 이윽고 또 요괴화 때문에 잠시 정신이 오락가락해서, 강유를 요괴로 착각하고 없애려고 했으나 곧 제정신을 차린다. 자신이 강유를 없애려고 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먹으며 멘붕하는데, 갑자기 액이 또 발생하자, 우암이 이무기가 요괴화가 진행된 탓에 강유 가까이에 있으면 해가 된다는 말을 하자 멘붕하며 우암의 포박에 풀려날 기회를 얻자 멀리 도망친다. 그 이후의 행적은 잠적...으로 보이나 멀리 해외까지 온 듯. 중국에서 티켓을 구하지 못해서 공항에서 컴플레인을 거는 여성에게 접근하며 일행 하나가 빠지는 바람에 남았다며 티켓을 건내준다.
그 이후 그 여성은 알고보니 무심이 납치해 온 오대수의 전 여자친구였고, 이무기는 그여성에게 건내준 티켓 안에 자신의 비늘을 숨겨놓고 액을 일으킨다. 자신이 타겟으로 찍어놓은 대상이 액을 일으키는 것을 지켜보며, 멀리서까지 데려올 액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 무슨 꿍꿍이인지 우암이 눈치채지 못하게 액을 퍼트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멀리서 지켜만 보고 있던 찰나, 강유가 액에 휘말리자, 그 이후 우암 앞에 나타나서 강유를 구한 후 액을 흡수하고는 사라져버린다.
바로 눈 앞에 나타났는데도 우암은 이무기의 기척을 느끼지 못하자 당황하는데, 이무기는 바로 가버리고 옥상에서 그 후 누군가와만나서 같이 대화를 나누고 사라진다. 그 둘의 대화 내용으로만 보면 그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액을 퍼트린 것이 드러난다. 이후 우암은 이무기를 도와주는 신이 있는 것 같다는 추측을 하게 되는데,기척을 숨길 수 있는 효과까지 있는 향낭을 이무기가 소지한 걸 보고, 그렇게 진귀한 것을 여러개내어줄 수 있는 것도 바로 신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설악이 주기적으로 계속 오수의 기운을 숨기는 향낭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우암이 기운을 알아차릴 수가 없었던 듯하다. 이무기가 설악산에 등장하자 설악을 보좌하는 선인과 신수들은 왜 저런 이무기를 들이는지 모르겠다며 수근거리는데, 그들을 한번 쏘아보자 겁에 질려서 도망치는 모습을 보고 한입거리도 안되는 것들이 시끄럽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갑자기 이때 통증을 느끼는데, 액을 너무 많이 흡수해서 인간 형태가 더 무너져 있었다. 요물에 더 가까워진 자신의 모습을 보며 아무리 부정한 존재라 해도 강유에게만큼은 길한 존재이고 싶었다고 생각한다.
이후 강유를 알게 된 계기가 되는 과거가 나오는데, 보통 용은 맑은 물에서 태어나지만 다른 이무기와는 다르게 사람들의 피가 섞여들어간데다, 오물과 폐수로 구성되어 있는 오염된 강에서 태어났다. 부정한 장소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액과 가까운 성질인 오수의 속성을 가지게 된 듯하다. 또한 인간의 욕망과 한을 물려받아 그 성향이 무척이나 강하다고. 그 덕에 모두의 혐오어린 시선을 받았기 때문에 언제나 혼자였다. 하지만 그래도 본인 왈로는 딱히 불만이 없고 언제 죽어도 상관없다고 느낄 정도로 삶에 의욕은 없었다고. 혼자가 익숙해져서 떠돌았지만 단 하나, 모두가 죽길 바랬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복수로 끈질기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인간 대흉액이 태어났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그리고 지나가다가 인간 대흉액을 보게 되는데, 어떻게 저정도의 액을 가지고 살아남았는지 신기해한다. 하지만 요괴라고 해도 저 정도면 거의 즉사 지경이기에 자신보다 더 비참한 신세라고 생각한다. 그 후 언제 죽을지 구경이나 해보자는 마음을 먹고 매일같이 강유를 지켜보고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끈질기게 살아남았기에 어째서 안 죽는지 의아해하는데 좀 더 가까이 관찰할 목적으로 유심히 얼굴을 들여보던 찰나, 제대로 보았을 때 강유의 눈빛을 보고 저것은 누가봐도 견디는 게 아니라 싸우는 눈빛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 후 강유를 계속 지켜봐오다가, 처음에는 흥미로 가졌던 관심이 곧 자신과 똑같은 입장에 처했다는 동정심과 함께 사랑으로 바뀐 듯하다. 강유에게 돈을 벌면 도움이 된다는 걸 깨닫고, 돈을 아주 쉽게 벌어서 회사를 차려 사장님이 되었다.하지만 중간에 강유에게 도움을 주려 가까이 다가갔을 때, 자기가 곁에 있으면 다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책감을 가지기도 했다. 그래서 한동안은 가까이 가지 않았다. 그 후에 자신이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건지, 염세적인 생각을 가지며 떠날 생각을 하던 찰나, 우암이 깨어나서 강유와 같이 있는 걸 보게 된다. 그리고 산신이 자비를 가지고 강유의 대흉액을 풀어주려고 한 사실이 회사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큰 선물[7]임을 깨닫고는 옆에서 강유를 돕게 되었다. 그 후의 행적은 등장 이후와 같다. 그리고 제사가 실패로 돌아가고 자책하고 있을 때, 설악이 그에게 말을 건다.
이후 설악의 제안대로 거래를 하게 되는데, 액을 모아주는 것을 도와주는 대신 그녀의 수집품이 되기로 한다. 이무기는 그녀의 거래 제안에 자신이라고 산신을 이용할 것도 없다며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설악의 도움으로 액을 열심히 모아왔던 것. 하지만 하필이면 강유 일행이 산에 와서 만나게 되는데, 강유가 근처에 너무 가까이 있었던 바람에 요물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이무기 본체로 돌아가서 폭주하게 된다.
그 이후에 설악산에서 정신을 못차리고 폭주해 도망가는 연화와 강유 일행을 덮치려다가 강유가 힘을 써서 막고, 이게 무슨 꼴이냐며 이런것 하나도 안 기쁘니까 돌아오라고 소리치자 강유의 목소리가 들렸는지 눈물을 머금고 강유의 이름을 부르다가 기절한다.그 이후에 더러워진 여의주는 없애는 게 좋겠다고 계룡이 이야기하자 무슨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강유가 막았다.
그리고 다시 장면이동해서 강유네 집에서 정신을 차린다. 일어나자마자 강유는 무사하냐며 지리에게 물어 안부를 확인하고 강유네 집에서 요양을 하게 되는데, 아직 한참 더럽혀진 상태라 지리가 옆에서 계속 그를 치료하며 정화해주고 있는 듯. 아마 다행히 폭주 직전에 소멸위기까지는 그친 듯하다.
중간에 해태에게 의도적으로 액을 퍼트렸다는 혐의로 잡혀갈 뻔했으나, 강유가 말빨로 해태를 설득해서 다행히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이무기는 오히려 강유에게 도움을 받자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리고, 강유는 약속이라며 자신을 위해서 다치는 건 이제 질색이라며 그를 위로해준다. 중간에 강유의 미움을 받아서 많이 충격먹기도 했으나 어찌어찌 다행히 강유와는 잘 풀리게 된다.
이후에는 지리가 곁에 있으면서 오수의 이무기가 다시 폭주하지 않도록 곁을 지켜준다. 하지만 이 역시 공짜는 아니며 지리는 종종 이무기를 여러가지로 실험해 볼 실험 대상으로 써볼 목적으로 보호해주고 있다는 모양. 본의 아니게 강유가 내린 벌이 대신 이것이 되어버렸다.
최신화에서는 우암과 거의 연인관계가 된 강유와는 성사될 가능성이 1그램도 안보이며 이대로 차이는 신세로 끝나나 싶었으나, 대신 선녀인 연화와 러브라인 플래그가 생겼다. 연화로부터 돌직구적인 고백과 대쉬를 받게 되는데, 정작 그는 아직 연화에게 이렇다 할 마음은 없는 모양. 강유를 제외하고 누군가를 열렬히 좋아해 본 적도 없고 사랑을 받아본 적도 없기에 이해도 되지 않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른다고 말하며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연화가 알려주겠다고 답하자 오히려 선을 그으며 거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 이후에는 연화에게 고백에 대한 답을 주겠다고 했으나, 거절인 것을 짐작한 연화는 그의 입을 막는다.[8] 이후에는 강유를 간간히 좋아하는 티를 내며 대쉬중인데, 러브라인 노선도가 어떻게 바뀔지는 미지수인 편.[9]
이후에는 강유를 사이에 두고 우암과 투닥투닥 거리는 모습을 보이는 게 전부이며, 대재앙이 시작되자 우암의 주관하에 용이 되기 위해서 제사에 참석하게 된다.중간에 방해하는 무심을 포박하기 위해서 강유와 협력하기도. 이후에 강유가 잠시 도심으로 가서 자리를 비운 후 연화와 함께 제사를 시작한다.
제사를 진행하던 도중에 멀리서 강유가 있는 곳이 심상치않음을 느끼고 강유를 구하려가러 하나 연화가 만류하자 그녀와 투닥거리게 된다. 자신의 주인은 강유라며 강유가 없으면 용이 되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이야기하는데 이때 지리가 마지못해 제사를 진행하는 걸 도와줄테니 얼른 강유를 구하려 가라고 한다. 제사는 지리와 연화에게 맡기고 온 상황. 그리고 위기에 처한 강유를 돕는데 너무 액에 가깝게 태어난 존재라 도중에 오히려 무심의 감정에 동조되는 상황에 처하는 바람에 액에 붙잡혀서 먹힐 위험에 처하기도 했다.그러나 목숨걸고 강유를 지키려고 했기에 개의치않았으나 강유는 자기도 주인으로써 책임을 지겠다며 이무기를 구한 후에 원격으로 제사를 진행한다.이때 강유는 이무기에게 새로운 이름[스포일러]을 내어주고,제사를 성공적으로 끝마치며 이무기는 마침내 용이 되는데 성공한다.[스포일러2] 그리고 용이 되지마자 도시에 있는 오수를 모두 거둬가고,음의 기운을 흩뿌려 기운의 조화를 맞추게 된다. 할일을 끝낸 후 강유와 일억을 태우고 나머지 제사를 진행하려 향한다.[12]
이후에 강유가 산신이 되고 난 후에는 그의 신수가 되어 강유의 일을 도우며 우암을 되살려내는 제사를 돕는다.중간에 강유가 우암을 살려내지 못해서 절망할 때 그녀를 오히려 위로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3]
[1]
강유 또한 눈치가 상당히 빠른지라 우암을 석연치 않아하는 구석도 있지만, 그동안 우암이 보여준 모습들이 진심으로 느껴졌기 때문에 그가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판단해서 그런듯하다. 솔직히 강유에게 있어서 수상한 건 이무기 또한 마찬가지였으니...
[2]
이무기 딴에는 강유가 멀리서 무사한지 확인하고 싶었을 테지만.
[3]
연화는 무기를 스토커라고 까고, 이무기는 그녀를 머리가 나쁘다고 칭하며 깐다.
[4]
다만 이건 나오가 강유와 우암에게 심한 짓을 한 거라...
[5]
우암이 생각한 강한 부하는 이무기였다.
[6]
의도보다 책임감과 결과를 더 중요시하는 인물이기에, 이무기 입장에서는 반드시 성공할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니라면 권하면 안되는 것이었던 것. 추가로 강유가 이를 용서하자, 속이 뒤틀렸음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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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게도 자기가 번 돈을 전부 강유에게 넘겨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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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에 대한 감정이 존경이 아닌 짝사랑인 것을 자각하게 되고 이에 대답을 하려고 하나 연화는 다 알고 있었으니..
[9]
우암의 사망 플래그도 있고 아예 이무기쪽의 가능성이 1프로라도 있지 않을까 싶지만, 남주가 우암이고 이미 서로 연인 관계까지 진입했으므로 확률은 0에 가까울 듯. 차후 차이고 나서 연화와 러브라인을 탈 가능성도 있겠으나 그녀와의 플래그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스포일러]
현암(玄巖)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내린다.
[스포일러2]
원격으로 제사를 진행하면서 연화와 함께 이무기의 제사를 도와주었던 지리는 한 가지 실험을 하게 되는데 자신의 실험대로 이무기가 용이 되는데 성공하자 기뻐한다.즉 이제까지 찾아볼 수 없었던 음과 양의 기운을 동시에 가진 용이 된 것. 이때 소지한 여의주는 두개인데 하나는 이무기의 힘이 담겨있는 음의 속성을 가진 오수의 힘이 담긴 여의주, 다른 하나는 용의 힘이 담겨있는 양의 속성을 가진 정수의 여의주 두개이다. 이 힘으로 현암은 맑든 아니든 상관없이 모든 물을 다스릴 수 있는 전대미문의 용이 되었다. 또한 모습은 백색의 비늘을 가진 용이나 아랫쪽은 검은색 부분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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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제사로 강유가 산신이 되는 제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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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강유는 우암과 이어졌지만 완결까지 강유에게 순애보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