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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3 19:45:44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스테이지4 5주차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파일:오버워치 리그 아이콘.svg 출범 시즌 정규 시즌 경기 일람
<colbgcolor=#f99e1a> 스테이지 1 1주
(1/11~14)
2주
(1/18~21)
3주
(1/25~28)
4주
(2/1~4)
5주
(2/8~11)
결산
스테이지 2 1주
(2/22~25)
2주
(3/1~4)
3주
(3/8~11)
4주
(3/15~18)
5주
(3/22~26)
결산
스테이지 3 1주
(4/5~8)
2주
(4/12~15)
3주
(4/19~22)
4주
(4/26~29)
5주
(5/3~7)
결산
스테이지 4 1주
(5/17~20)
2주
(5/24~27)
3주
(5/31~6/3)
4주
(6/7~10)
5주
(6/14~18)
결산
플레이오프 경기 일람


1. 포스트시즌 경우의 수 (06/10~)2. 6월 14일
2.1. 1경기 GLA 4 : 0 SHD2.2. 2경기 VAL 3 : 1 SFS2.3. 3경기 SEO 3 : 1 DAL
3. 6월 15일
3.1. 1경기 HOU 3 : 1 PHI3.2. 2경기 FLA 0 : 4 LDN3.3. 3경기 NYE 1 : 3 BOS3.4. 타이틀 매치 경우의 수
4. 6월 16일
4.1. 1경기 HOU 2 : 3 NYE4.2. 2경기 GLA 3 : 1 SEO4.3. 3경기 DAL 3 : 1 VAL
5. 6월 17일
5.1. 1경기 PHI 3 : 1 LDN5.2. 2경기 SHD 0 : 4 SFS5.3. 3경기 BOS 4 : 0 FLA
6. 6월 18일 스테이지4 타이틀 매치
6.1. 준결승전
6.1.1. 1경기 VAL 3 : 2 GLA6.1.2. 2경기 DAL 2 : 3 NYE
6.2. 결승전
6.2.1. NYE 1 : 3 VAL
7. 관련 문서

1. 포스트시즌 경우의 수 (06/10~)

필수 조건 선택 조건
파일:런던 스핏파이어 로고 1.svg
런던 스핏파이어
없음 1 남은 경기 중 한 세트라도 승리
2 휴스턴이 한 세트라도 패배
파일:LA 글래디에이터즈 로고 2.svg
LA 글래디에이터즈
없음 1 상하이 또는 서울에게 1승
2 휴스턴과 서울이 남은 경기 중 한 경기라도 패배
파일:필라델피아 퓨전 로고 2.svg
필라델피아 퓨전
없음 1 런던 또는 휴스턴에게 1승
2 휴스턴과 서울이 남은 경기 중 한 경기라도 패배
파일:휴스턴 아웃로즈 로고 1.svg
휴스턴 아웃로즈
뉴욕, 필라델피아에게 모두 승리 1 필라델피아가 런던에게 패배
2 LAG가 상하이, 서울에게 모두 패배
3 런던이 한 세트도 얻지 못하고 전부 패배
휴스턴이 모든 경기를 4 : 0으로 승리
파일:서울 다이너스티 로고 1.svg
서울 다이너스티
1 댈러스, LAG에게 모두 승리 1 LAG가 상하이에게 패배
2 휴스턴이 뉴욕에게 패배하고 필라델피아에게 승리 2 필라델피아가 런던, 휴스턴에게 모두 패배
※ 진출이 확정된 팀과 조건은 볼드체 처리. 반대로 탈락된 팀은 팀명 포함하여 회색 배경 + 취소선
※ 달성이 불가능한 조건은 회색 배경 + 취소선.
※ 진출/탈락이 확정된 팀의 나머지 조건은 회색 배경만 칠할 것.

현재까지 리그 진출이 확정된 팀은 뉴욕, LAV, 보스턴까지 총 세 팀이고, 남은 세 자리를 런던, LAG, 필라델피아, 휴스턴 그리고 서울 다섯 팀이 두고 싸우는 와중 런던과 LAG, 필라델피아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입지를 잡고 있다.

휴스턴이 24승을 달성하지 못해서 24승이 포스트시즌 확정권이 되었지만, 여전히 최악의 경우는 매우 낮은 확률[1]로 런던 또는 필라델피아[2], LAG, 휴스턴, 서울까지 총 4팀이 23승을 달성하여 세트득실 계산에 돌입할 경우. 이 경우 마지막 날까지 LAV, 뉴욕, 보스턴 이외에 어느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지 알 수 없게 된다. 따라서 휴스턴과 서울이 모두 23승에 실패하는 것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가시권 팀들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런던의 경우 휴스턴과의 세트 득실차가 15점, 서울과의 세트 득실차가 18점이기 때문에, 1세트만 따면 포스트시즌 확정이다. 다만, 휴스턴과의 세트득실차가 역전되거나 동점[3]이 되면 탈락하게 된다.
LAG 역시도 상하이와 서울이라는 어렵지 않은 상대들에게 1승만 따면 되기 때문에, 상하이에게 1승을 조공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포스트시즌 확정이다.

현재 포스트시즌 가시권에 있는 팀들 중 가장 위태로운 것은 역시 필라델피아인데, 필라델피아의 남은 대진표는 런던과 휴스턴으로 상하이 찬스(?)가 남은 LAG에 비해 전패의 가능성이 있고, 3:2 경기가 잦았던[4] 필라델피아는 세트득실 관리가 엉망이기 때문에 휴스턴이나 서울과 23승 동률을 이루는 순간 무조건 탈락[5]하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입장에서는 딜러진 올인 팀이라는 오명을 빨리 떨쳐내지 않으면 다소 위험할 수 있다.

6월 15일 기준으로, 휴스턴과 서울은 퓨전이 런던에게 지기만 하면 선택 조건은 충족할 수 있으며, 남은 경기를 이기면 필수 조건도 충족할 수 있게 된다. 다만 휴스턴은 뉴욕이, 서울은 LAG가 상대라는 것이 아직은 필라델피아가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게 하는 요인이다.

6월 16일 휴스턴이 뉴욕에게 2:3으로 패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그 다음 경기에서 서울이 LAG에게 1:3으로 패하면서 필라델피아 퓨전이 남은 경기 승패여부에 상관없이 진출을 확정지었다.

2. 6월 14일

6월 14일 목요일
오전 08:00
파일:LA 글래디에이터즈 로고 1.svg
LA 글래디에이터즈
4 0 파일:상하이 드래곤즈 로고 1.svg
상하이 드래곤즈
결과
오전 10:00
파일:LA 발리언트 로고 1.svg
LA 발리언트
3 1 파일:샌프란시스코 쇼크 로고 1.svg
샌프란시스코 쇼크
결과
오후 12:00
파일:서울 다이너스티 로고 1.svg
서울 다이너스티
3 1 파일:댈러스 퓨얼 로고 1.svg
댈러스 퓨얼
결과
전체 경기 영상

2.1. 1경기 GLA 4 : 0 SHD

스테이지4 5주 1일차 1경기 (2018. 06. 14.)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영국 국기.svg
왕의 길
파일:호라이즌 달 기지 깃발.png
호라이즌
달 기지
파일:중국 국기.svg
리장 타워
파일:오버워치 깃발.png
감시기지:
지브롤터
파일:LA 글래디에이터즈 로고 1.svg 3 2 2 3 4
파일:상하이 드래곤즈 로고 1.svg 0 1 1 1 0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 해외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Player of the Match 파일:LA 글래디에이터즈 로고 1.svg Hydration

파일:la-gladiators-secure-playoff-spot-overwatch-league.jpg

이날 방송 준비중에 마이크가 켜지는 바람에 해설들이 이야기하는게 그대로 들렸고, 그와중에 박상현 캐스터와 장지수 해설이 이왕이면 40패 찍어서 기록세워야지라고 이야기한 게 방송에 그대로 나갔다. 그리고 이 말은 현실이 되었다.

2.2. 2경기 VAL 3 : 1 SFS

스테이지4 5주 1일차 2경기 (2018. 06. 14.)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영국 국기.svg
왕의 길
파일:일본 국기.svg
하나무라
파일:중국 국기.svg
리장 타워
파일:멕시코 국기.svg
도라도
파일:LA 발리언트 로고 1.svg 0 2 2 3 3
파일:샌프란시스코 쇼크 로고 1.svg 1 1 0 1 1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 해외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Player of the Match 파일:LA 발리언트 로고 1.svg Bunny

2.3. 3경기 SEO 3 : 1 DAL

스테이지4 5주 1일차 3경기 (2018. 06. 14.)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미국 국기.svg
블리자드 월드
파일:호라이즌 달 기지 깃발.png
호라이즌 달 기지
파일:이라크 국기.svg
오아시스
파일:멕시코 국기.svg
도라도
파일:서울 다이너스티 로고 1.svg 3 1 1 2 3
파일:댈러스 퓨얼 로고 1.svg 2 0 2 1 1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 해외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Player of the Match 파일:서울 다이너스티 로고 1.svg Fleta

서울은 이 경기에서 패배하면 플레이오프 진출도 탈락이 확정되고 댈러스도 패배시 첫 타이틀 매치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1스테이지 1주차와 4스테이지 5주차,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매치업이다. 그 당시에는 개막전 빅매치, 미리보는 결승전이라는 수식이 붙었었지만 시간이 지나 두 중하위권 팀의 역대급 단두대 매치업이 되고 말았다.

1세트, 서울이 완밀에 성공한 이후 마지막 3경유지 직전에서 댈러스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챙긴다. 2세트, 서울은 선공에서 A거점만을 얻어내는 데에 그쳤지만, 이후 댈러스의 후공에서 완막으로 1대0승리를 챙겨 2대0으로 앞서나가게 되었다.

그러나 3세트 오아시스에서, 서울은 점령도 99퍼센트를 먼저 채우고도 이후 거점을 다시 되찾아오지 못하며 1점을 내주고, 이후 대학 맵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결국 3세트를 댈러스에게 내주게 된다. 서울은 이전 경기였던 필라델피아의 경기에서도 먼저 2세트를 따내며 수월하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에서 역스윕을 당하며 절체절명의 현 상황에 놓이게 된지라, 이번에도 불안하게 4세트를 시작했다.

4세트 도라도에서는 플레타의 위도우가 캐리력을 발휘하며 수월하게 1경유지를 얻었고, 2경유지에서 잠시 제동이 걸렸지만 결국 밀어내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문제는 3경유지에서 나왔는데, 3경유지에서 수적으로 불리하지도 않았는데 화물에 아무도 붙지 않으면서 추가시간을 얻어내는 데에 실패하고 2점에서 멈추게 된다. 다만, 서울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이후 댈러스의 공격을 2경유지 이전의 다리 밑에서 막아내면서 결국 3대1의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서울은 필수 조건을 채워 나가며 포스트시즌에 대한 희망을 잇는데 성공했다. LAG와의 경기를 승강전이라는 마음으로 임할 수 있다.[6] 반면 댈러스는 타이틀매치 진출에 빨간불이 제대로 들어왔다.[7]

여담으로 해외 중계에서는 시걸의 열성팬 하나가 갈매기 가면을 쓰고 나타나 중계석에 난입했는데(...) 그 팬을 시걸이 안아주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3. 6월 15일

6월 15일 금요일
오전 08:00
파일:휴스턴 아웃로즈 로고 1.svg
휴스턴 아웃로즈
3 1 파일:필라델피아 퓨전 로고 1.svg
필라델피아 퓨전
결과
오전 10:00
파일:플로리다 메이헴 로고 1.svg
플로리다 메이헴
0 4 파일:런던 스핏파이어 로고 1.svg
런던 스핏파이어
결과
오후 12:00
파일:뉴욕 엑셀시어 로고 1.svg
뉴욕 엑셀시어
1 3 파일:보스턴 업라이징 로고 1.svg
보스턴 업라이징
결과
전체 경기 영상

3.1. 1경기 HOU 3 : 1 PHI

스테이지4 5주 2일차 1경기 (2018. 06. 15.)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미국 국기.svg
블리자드 월드
파일:호라이즌 달 기지 깃발.png
호라이즌
달 기지
파일:중국 국기.svg
리장 타워
파일:오버워치 깃발.png
감시기지:
지브롤터
파일:휴스턴 아웃로즈 로고 1.svg 1 2 2 3 3
파일:필라델피아 퓨전 로고 1.svg 2 1 1 0 1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 해외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Player of the Match 파일:휴스턴 아웃로즈 로고 1.svg Muma

여기서 필라델피아가 승리하면 포스트시즌 진출 안정권인 24승을 달성하여 진출이 확정되고, 휴스턴이 승리할 경우 포스트시즌 진출에 최후의 희망을 안고 뉴욕전을 기다릴 수 있다. 또한 서울 입장에서는 휴스턴을 열렬히 응원할 수밖에 없는데, 휴스턴이 필라델피아에게 패배하는 순간 휴스턴과 서울이 나란히 탈락하고 포스트시즌 6팀이 확정되기 때문. 반대로 런던의 경우 필라델피아를 응원하고 싶을텐데, 필라델피아가 휴스턴에게 1점이라도 따내는 순간 런던의 진출이 확정되기 때문. 즉, 플레이오프 가시권 네 팀 모두에게 영향을 끼치는 주요 분수령 경기이다.

1세트, 필라델피아 퓨전이 휴스턴을 완전히 압도하며 세트를 챙겨갔다. 블리자드 월드에서 휴스턴은 사도의 오리사를 먼저 잘라내며 손쉽게 거점을 손에 넣었고 화물에 포탑을 짓는(...) 제이크의 공토르비욘을 통해 2경유지 직전까지 밀어내지만 이후 막히게 되었고, 필라델피아 역시 2경유지 직전 잠시 멈칫했지만 강력한 전방압박을 통해 휴스턴이 저지선을 만드는 것을 막아내며 밀어내는 데에 성공한다.

2세트는 휴스턴이 제대로 반격했는데, 3분 10초를 남기고 B거점까지 손에 넣은 휴스턴은 A거점 방어에서 제이크의 어설픈 타이어 사용으로 너무나도 쉽게 A거점을 내주었지만 이후 6분간 B거점을 탄탄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손에 넣는다. 참고로, 휴스턴은 1스테이지부터 꾸준히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제이크의 정크랫을 핵심으로 B거점 수비에 있어 탁월한 모습을 보여줬었고, 오늘 역시도 그랬다.

3세트에서 휴스턴이 첫 맵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먼저 앞서나갔으나 관제탑 맵에서 스프리의 자리야가 중력자탄을 잘못 쓴 것이 발단이 되어 어이없게 우세한 경기를 내주게 되었다. 그럼에도 마지막에 린저의 위도우가 맹활약하며 2점을 따내는데 성공, 세 번째 거점에서는 자리야 전문 유저인 스프리가 파라를 픽하는 전략을 선보였는데 퓨전은 스프리가 자리야를 든 3탱 조합을 생갹했기 때문에 브리기테를 사용한 3탱 힘싸움을 사용했으나 파라에게 카운터 당해 그게 스노우볼이 굴러서 휴스턴이 가져가게 된다. 경기 중 스프리의 파라는 아찔한 실수도 선보였는데, 누가 밀어서 낙사한 게 아니라 낙사지역을 착각해서 낙사해버린 것(....) 덕분에 부활도 못 받는 처지. 여기서 밀렸으면 충격과 공포의 역적이 되었겠지만 다행히 팀이 잘해주었고 본인도 돌아와 포화를 쓰며 성공적으로 거점을 확보한다.

4세트는 감시 기지 : 지브롤터에서 이뤄졌는데, 아르한이 교체로 출전했다. 휴스턴은 쾌속 진격을 거듭해 3점 직전까지 4분을 남기고 밀어냈으나 아르한의 겐지가 0검을 시전하는 사이 한타에서 패배했다. 그럼에도 다음 공격 때 린저가 카르페를 잡아내며 끝까지 밀어내는 데 성공한다. 퓨전 공격 시작부터 잘 안풀리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무마-쿨맷으로 이루어진 휴스턴의 탱커 라인이 계속해서 사도-핫바를 압도하며 카르페가 린저를 정리했음에도 승리하지 못하는 상황 끝에 결국 4세트마저 내주게 된다.

전반적으로 카르페와 EQO는 여전히 뛰어난 캐리력을 발산했으나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힐탱진과 크게 밀리지 않는 딜러진을 가진 휴스턴에게 딜러진의 활약만으로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고, 휴스턴은 깔끔하게 필라델피아를 압박해내는데 성공했다. 무엇보다도 1세트를 제외하고는 압도적이었던 탱커진 차이가 컸다. 덤으로 스코어 3:1로 끝나며 런던은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서울은 포스트시즌까지 남은 조건을 하나하나 달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휴스턴 역시 뉴욕전을 마지막 희망을 살려서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서울이 휴스턴을 응원했지만 내일부터는 휴스턴의 패배를 바라야 한다는 상황이 재미있다.

3.2. 2경기 FLA 0 : 4 LDN

스테이지4 5주 2일차 2경기 (2018. 06. 15.)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영국 국기.svg
왕의 길
파일:일본 국기.svg
하나무라
파일:이라크 국기.svg
오아시스
파일:멕시코 국기.svg
도라도
파일:플로리다 메이헴 로고 1.svg 2 1 1 0 0
파일:런던 스핏파이어 로고 1.svg 3 2 2 1 4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 해외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Player of the Match 파일:런던 스핏파이어 로고 1.svg BDosin

파일:london-spitfire-confirmed-overwatch-league-playoffs.jpg

3.3. 3경기 NYE 1 : 3 BOS

스테이지4 5주 2일차 3경기 (2018. 06. 15.)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미국 국기.svg
블리자드 월드
파일:호라이즌 달 기지 깃발.png
호라이즌
달 기지
파일:중국 국기.svg
리장 타워
파일:오버워치 깃발.png
감시기지:
지브롤터
파일:뉴욕 엑셀시어 로고 1.svg 2 3 0 1 1
파일:보스턴 업라이징 로고 1.svg 1 4 2 2 3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 해외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Player of the Match 파일:보스턴 업라이징 로고 1.svg Mistakes

LAG와의 경기가 의혹이었다면 이번 경기에서는 거의 확실하게 뉴욕이 전력을 숨기고 있다고 해설진이 확신했다. 새별비가 나오지 않았는데 파인도 아니고 리베로가 트레이서를 든다던지, 지브롤터 수비에서 오리사와 윈스턴을 같이 기용한(!) 3탱을 든다던지, 브리기테를 상대로 안 통하는 돌진을 계속 시도한다던지, 지브롤터 공격 추가시간 어떻게든 빨리 화물에 비벼야 하는상황에서 난데없이 한조(...)를 꺼내온다던지, 픽을 바꿔야 하는 상황에서도 바꾸지 않는 모습이 또다시 나왔다. LAG와 보스턴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팀이기 때문에 전략의 누설을 피하고, 플레이오프를 위한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는 의혹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확실히 이번 경기에서 뉴욕은 바로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보여주던 무적함대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만약 이게 사실이어서 플레이오프가 시작되자마자 뉴욕이 다시 무적함대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결국 뉴욕다운 큰 그림으로 남겠지만, 만약 우승을 놓친다면 흑역사로 남을수밖에 없다. 이 경기로 뉴욕은 힘을 숨기는 뉴욕, 줄여서 힘숨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보스턴 팬도 뉴욕 팬도 찜찜함만 남은 경기였다. 뉴욕 팬들의 경우 김이 빠지는 경기력만 보여주고 있는 뉴욕의 모습이 보기 좋을 리가 없고, 보스턴 팬들의 경우도 누가 봐도 제대로 안 하고 있는 뉴욕을 상대로 이겨봤자 찜찜할 수밖에 없다. 물론 뉴욕 입장에서는 플레이오프는 진작에 확정에 타이틀매치도 이미 진출 확정이기 때문에 전력을 보여주는 것이 손해인 상황임은 진실이다. 이겨도 져도 순위나 상금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경기라면 특정 맵이나 특정 팀을 상대로 준비해둔 전략을 유출하는 것은 당연히 어리석은 처사. 이를 잘 아는 해설진 역시도 당연히 뉴욕에게 급격한 기복이 닥쳤다기보다는 뉴욕이 힘을 숨긴다고 확신하는 것이다. 하지만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전력을 일부러 내지 않고 있겠거니 추측을 하더라도 플레이오프가 닥치기까지 불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래 놓고 지면 "실력이 안 돼서 진 건데 힘을 숨겼다고 발뺌한다."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뉴욕은 이번 경기로 3패를 맞이했다. 실력으로 패배했다면 인정해야 할 일이고, 대충 해서 패배한 것이라면 팬들에게의 예의와 스포츠정신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으며, 전략을 감추느라 패배했다면 선택의 결과를 책임져야 한다.[8] "뉴욕이 힘을 숨겨서 그렇지 전력으로 했으면 당연히 보스턴을 이겼다."와 같은 실드는 결국 의미가 없으니 지양하는 것이 좋다.

3.4. 타이틀 매치 경우의 수

필수 조건 선택 조건
파일:휴스턴 아웃로즈 로고 1.svg
휴스턴 아웃로즈
뉴욕 엑셀시어에게 승리 필라델피아와 댈러스가 남은 경기를 패배
파일:댈러스 퓨얼 로고 1.svg
댈러스 퓨얼
1 LA 발리언트에게 승리 필라델피아가 런던에게 한 세트를 얻지 못함[9]
2 휴스턴이 뉴욕에게 패배
파일:필라델피아 퓨전 로고 1.svg
필라델피아 퓨전
휴스턴이 뉴욕에게 패배 1 댈러스가 LAV에게 패배
2 런던에게 4:0으로 승리

현재 타이틀매치에서는 진출팀 4개 중 세 자리가 이미 확정되었고, 남은 한 자리의 향방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LA 발리언트 LA 글래디에이터즈는 꾸준히 상승한 기량을 앞세워 돌풍을 일으키며 스테이지를 장악하고 있고, 뉴욕 엑셀시어는 스테이지 초반까지만 해도 새별비, 메코, 리베로 세 선수가 브리기테를 필요에 따라 바꿔 들며 라자/윈디 공존 메타에도 잘 적응했다는 것을 과시했으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되자마자 경기력이 급감하는 모습을 보이며 무려 세 경기를 내주며 대충 하는게 아니냐는 의혹을 듣고 있다. 그럼에도 이전 경기들에서 쌓아올린 승점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다음 경기까지 0:4로 내주더라도 타이틀매치는 확정인 상황이다. 남은 자리에는 휴스턴, 댈러스, 필라델피아 세 팀 중 하나가 가능성이 있다.

휴스턴 아웃로즈의 경우 6승 3패, 필라델피아와 댈러스의 경우 5승 4패로 휴스턴이 가장 유리한 입지에 있지만 문제는 휴스턴의 다음 상대가 뉴욕이라는 것이다. 원래라면 가장 까다로워야 할 상대지만 뉴욕의 경우 현재 기량 저하였건 전력 은폐였건 어떤 이유에서였든 최상위권다운 기량을 보여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 휴스턴이 집중력을 발휘하면 못 이긴다는 보장은 없는 상황이다. 댈러스 퓨얼의 경우 운 없게도 태평양 디비전의 최강자로 군림하는 LAV가 상대로, 물렁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뉴욕과 달리 스테이지 전승의 영광을 노리고 눈에 불을 켠 상황이기 때문에 타이틀매치 탈락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필라델피아 퓨전의 경우 같은 중위권에 위치한 런던이 상대인데, 런던 입장에서는 6월 16일의 경기에서 휴스턴과 서울 중 누군가 이기냐에 따라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를 떨어뜨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즉, 런던의 입장에서는 휴스턴이나 서울보다 필라델피아가 덜 위협적인 상대라면 플레이오프를 위해 한 경기를 내줘버릴 수도 있고, 반대로 필라델피아보다는 휴스턴이나 서울이 올라갔으면 한다면 전력을 다해 이기고자 할 것이며, 만약 휴스턴과 서울의 탈락이 확정된다면 뉴욕처럼 발을 뺄 수도 있는 애매한 입지에 있다.

6월 16일, 휴스턴이 뉴욕에게 풀세트 접전끝에 패배하면서 탈락을 확정지었다. 또한 댈러스가 예상외로 LAV을 꺾어내면서 댈러스의 타이틀 매치가 유력해졌다. 필라델피아는 이제 반드시 런던을 4:0으로 이겨야만 타이틀 매치에 진출하게 된다.

6월 17일, 필라델피아가 3점까지 따내는데는 성공했으나 마지막 4세트를 내주게 되면서 최종 진출팀은 댈러스 퓨얼로 확정되었다. 여담으로 처음으로 경우의 수가 의미가 있었던 케이스가 되었다.[10]

4. 6월 16일

6월 16일 토요일
오전 08:00
파일:휴스턴 아웃로즈 로고 1.svg
휴스턴 아웃로즈
2 3 파일:뉴욕 엑셀시어 로고 1.svg
뉴욕 엑셀시어
결과
오전 10:00
파일:LA 글래디에이터즈 로고 1.svg
LA 글래디에이터즈
3 1 파일:서울 다이너스티 로고 1.svg
서울 다이너스티
결과
오후 12:00
파일:댈러스 퓨얼 로고 1.svg
댈러스 퓨얼
3 1 파일:LA 발리언트 로고 1.svg
LA 발리언트
결과
전체 경기 영상

4.1. 1경기 HOU 2 : 3 NYE

스테이지4 5주 3일차 1경기 (2018. 06. 16.)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미국 국기.svg
블리자드 월드
파일:호라이즌 달 기지 깃발.png
호라이즌 달 기지
파일:중국 국기.svg
리장 타워
파일:멕시코 국기.svg
도라도
파일:네팔 국기.svg
네팔
파일:휴스턴 아웃로즈 로고 1.svg 3 1 2 1 0 2
파일:뉴욕 엑셀시어 로고 1.svg 2 2 1 2 2 3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 해외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Player of the Match 파일:뉴욕 엑셀시어 로고 1.svg JJoNak

이미 타이틀매치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뉴욕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할 수 있는 경기이나 휴스턴 입장에선 스테이지 4 타이틀매치 진출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모두 걸린 굉장히 중요한 경기이다. 만약 이 경기에서 휴스턴이 승리하면 스테이지 순위 3위를 차지하며 타이틀매치 진출을 확정시킬 수 있으며 전체 스코어 23승 17패를 찍어 필라델피아와 동일한 승리 횟수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만약 이 다음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가 런던에게 패배할 경우 휴스턴이 세트득실에서 필라델피아를 누르고 6위 시드권 배정을 받아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해진다. 이렇게 중요한 경기인 만큼 휴스턴이 느끼는 부담감도 상당히 클 것이다.

4세트에서는 쪼낙이 트레이서를 꺼내 1힐 3딜 조합으로 경유지를 먹더니 바로 젠야타로 돌아왔다.

5세트에서는 새별비가 제이크를 상대로 정크랫을 시도하다가 제이크가 정크랫을 내린 이후에야 위도우를 드는 등 실험인지 전략인지 모를 의문의 픽들이 이번에도 나왔다. 그리고 이번에도 쪼낙이 초월로 얼어있는 송하나를 메이의 고드름으로부터 지켜주는 슈퍼플레이가 나왔는데, 무려 눈보라가 끝날 시간이 되어서야 메이가 얼어붙은 송하나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2라운드에는 리베로의 트레이서가 처음으로 리그에서 활약하며 100:0 승리에 기여했다.

결국 뉴욕이 이기며 뉴욕은 뉴욕이란 것을 증명하였다고 해설진은 평가했다. 단지 상대가 나빴을 뿐이고 휴스턴은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너무 실망할 필요가 없다고. 뉴욕 입장에서는 휴스턴보다는 필라델피아나 서울이 만만했던 모양인지 4, 5세트에서만큼은 이전과 같은 압도적인 기량차로 휴스턴을 플레이오프로 가지 못하게 막아버렸고, 이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남은 건 서울과 필라델피아 뿐이다.

4.2. 2경기 GLA 3 : 1 SEO

스테이지4 5주 3일차 2경기 (2018. 06. 16.)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영국 국기.svg
왕의 길
파일:일본 국기.svg
하나무라
파일:이라크 국기.svg
오아시스
파일:오버워치 깃발.png
감시 기지: 지브롤터
파일:LA 글래디에이터즈 로고 1.svg 3 2 2 4 3
파일:서울 다이너스티 로고 1.svg 4 1 0 3 1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 해외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Player of the Match 파일:LA 글래디에이터즈 로고 1.svg Hydration

이미 타이틀매치는 날아갔고 플레이오프를 노리던 서울은, 제일 승점이 부족했기에 경우의 수가 가장 까다로운데, 아래의 조건들이 전부 맞춰진 상태[11]에서 이 경기를 이겨야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는 상황이다. 그렇게 이전 경기들에서 필라델피아가 휴스턴에게 패하고, 휴스턴이 뉴욕에게 패하며 서울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조건이 하나씩 갖춰져나갔고, 거기다 팀의 에이스인 피셔가 장염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정말 운에 운이 따라준 상황에서 서울은 이제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면 되는 상황이었다.
1세트 왕의 길은 혈전이 이어졌다. 아이리믹스가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LAG가 추가시간에 3점을 밀어내자 피셔의 공백을 잘 메웠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서울이 후공격에서 4분을 남기고 3점 고속도로를 성공시켰다. 아이리믹스가 윈스턴은 몰라도 라인하르트 기량은 부족했다는 평가. 이후 4분 동안 A거점 1점을 방어해야 하게 된 LAG는 위키드의 절묘한 갈래화살로 하이드레이션의 정크랫이 죽어버려 한방에 밀릴 뻔 했으나, 슈어포어가 2층에서 뛰어내리며 4명을 순식간에 잡아버리는 극한의 슈퍼플레이로 다시금 수비진영 재구축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음 한타에서 계속 3탱으로 밀어붙인 서울이 거점을 차지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고, 서울이 세트 선승을 가져갔다.

2세트 하나무라는 LAG가 슈어포어의 슈퍼플레이를 앞세워 승리를 가져갔다. 3탱 3힐조합으로 a거점을 뚫어낸 서울은 곧바로 b거점으로 달려갔지만, 서울을 맞이한건 하이드레이션의 메이와 빙벽으로 프리딜 자리를 차지한 슈어포어의 바스티온이었다. 결국 탱커진이 갈려나가고 메이의 궁극기까지 사용되며 시간이 많이 지체된다. 서울은 조합을 바꾸고 추가시간에 80%까지 거점을 차지했으나 비슈와 빅구스가 불사신처럼 버티는 사이 슈어포어의 위도우가 혼자서 연속 헤드샷 2킬을 터트리며 서울의 마지막 공격을 틀어막았다.

3세트에서는 초반 한타를 계속해서 서울이 승리했음에도 슈어포어의 파라가 위키드의 파라를 완전히 압도하면서 먼저 2점을 챙기고 LAG가 승리를 가져가게 된다.

4세트에서 하이드래이션의 둠피스트는 그야말로 무쌍을 찍었다. 서울선수비에서 서울은 완막을 할 뻔했으나 류제홍의 과도한 딜욕심과 무리한 포지션으로 짤려버리며 밀려버린다. 이 세트 내내 서울은 먼저 킬을 내서 수적 우위를 가진 싸움이라도 포커싱 부족으로 패배하는 모습이 여러 번 포착되었다.

그렇게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던 팀은, 결국 마지막 매치에서 비참한 형태로 쓰러지고 말았다.
파일:1529157779.png
저도 선수 생활하면서 많이 느꼈지만 선수들에게 있어서, 시즌이 끝나고 6개월을 공허함 속에 살아야 한다는 건 정말 큰 일일 거에요.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정인호 해설 위원[12]
출범 시즌의 마지막 경기를 핸디캡 매치 패배라는 최악의 형태로 맞이한 서울은 모든것을 잃었다고 봐도 무방한데 포스트시즌도, 타이틀매치도, 팬들의 기대도 모두 저버린 채 시즌을 마감하고 말았다. 심지어 서울은 이번 경기 전까지 하늘이 도왔다고밖에 할 수 없을 정도로 운이 좋았다. 댈러스전에서 승리한 것은 서울의 실력이었지만[13], 휴스턴이 필라델피아를 꺾고 뉴욕에게 패배한 것은 서울의 손 밖의 영역이었는데도 그대로 일어났고, 심지어 글래디의 중핵인 피셔가 질병으로 결장하는 등 이 이상 좋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던 절호의 기회였다. 그러나 서울은 실력 부족으로 절호의 기회를 날려먹었고, 스테이지 승리가 아닌 시즌 우승을 노린다는 말은 결국 변명에 불과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결과를 낳았다. 특히나 힐러진의 활약(?)이 대단했는데 류제홍은 에펙 시즌4부터 문제가 되었던 초월 타이밍 문제를 마지막까지 해결하지 못하며 기도를 연상케하는 포지셔닝과 센스로 은퇴경기라는 조롱을 받았고 겜블러 대신 출전한 토비는 허구한날 죽어대면서 토복치라는 별명을 얻었다. 토비가 켈렉스했다 아니 켈렉스가 토비한건가 위키드와 플레타마저 하이드레션과 슈어포어에게 서열정리를 당하였고, 글래디는 리그 최상급 탱커인 피셔가 아니라 2군 탱커 아이리믹스가 나왔는데도 쿠키나 미로를 상회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서울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반면 글래디에이터즈는 피셔의 합류 이후 폭발한 기량 때문에 줄곧 '피셔만 없으면 하위권 아니냐'라는 의혹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결코 피셔 원맨팀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냈다. IREMIX는 종종 너무 무리하는 단점은 보였지만 피셔라는 거대한 공백을 나름대로 잘 채워내며 팀의 짐이 되지 않았고, 특히 딜러진 슈어포어와 하이드레이션은 폭발적인 기량으로 서울을 압도했다. 스테이지 3까지 글래디가 피셔의 합류 후에도 최상위권에 오르지는 못했었던 것은 준수하지만 탁월하지는 못한 딜러진 탓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스테이지 4 들어서 슈어포어-하이드레이션이 각성했다는 평이 있었고 이날 이를 증명하면서 마치 카르페-이코처럼 서울을 유린했다. 이번 스테이지에서 글래디에이터즈는 오직 발리언트에게만 패배를 허용하였고, 이후 댈러스가 원래 1위였던 발리언트를 잡아주면서 9승 1패 스테이지4 1위 자리에 오르며 정규 리그를 마감했다.

여담으로 4세트 수비에서 류제홍의 초월이 뻘초월이였냐 아니었나로 논란이 벌어졌다. 항목 참고.

4.3. 3경기 DAL 3 : 1 VAL

스테이지4 5주 3일차 3경기 (2018. 06. 16.)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영국 국기.svg
왕의 길
파일:호라이즌 달 기지 깃발.png
호라이즌
달 기지
파일:중국 국기.svg
리장 타워
파일:오버워치 깃발.png
감시기지:
지브롤터
파일:댈러스 퓨얼 로고 1.svg 2 3 2 4 3
파일:LA 발리언트 로고 1.svg 1 4 1 3 1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 해외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Player of the Match 파일:댈러스 퓨얼 로고 1.svg Seagull

휴스턴이 뉴욕에게 패배함에 따라 댈러스에겐 이 경기가 최후의 멸망전이 되었다. 댈러스는 이전 경기에서 서울에게 꺾이며 타이틀매치를 놓치나 했으나, 놀랍게도 스테이지 4를 휘어잡던 LAV를 떨어뜨리고 타이틀매치 진입 가능성을 붙잡아두는 쾌재를 올렸다. 이로서 댈러스는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기념비적인 업셋으로 마감하였고, 필라델피아가 런던을 4:0으로 압도하지만 않으면 타이틀매치 진입이 가능해졌다.

POTM은 시걸이 받았는데 이날 댈러스의 중요한 장면은 거의 다 시걸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딜러와 탱커를 오가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4세트에서 해리훅이 맵밖으로 밀려나면서 낙사위기가 있었는데 그걸 언코와 함께 달려와 살려주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이 경기가 아무도 예상 못한 업셋으로 결판나며 수많은 팀들의 희비가 갈렸는데, 우선 LAV는 보스턴에 이은 기념비적 스테이지 전승을 허무하게 날려버린데다 세트득실로 LAG에게 스테이지 1위를 뺏기게 되었고, 댈러스는 리그 유일의 최하위권부터 타이틀매치 막차까지의 떡상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휴스턴과 서울이 나란히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쾌재를 올리던 필라델피아는 런던을 압도하지 못하면 타이틀매치 자리를 뺏기게 생겼으며, 플레이오프는 못 가도 타이틀매치는 가고 싶었을 휴스턴은 타이틀매치에서 탈락했으며, LAG는 바라지도 않던 스테이지 1위 시드를 획득하며 개이득을 외치게 되었다. 한 경기에 무려 다섯 팀의 운명이 갈린 어마어마한 업셋.

레딧에서는 댈러스는 언코가 발리언트의 전락을 알려줘서 이겼고 발리언트는 커스타가 있을 당시 댈러스는 전략이랄게 아무것도 없어서 진거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5. 6월 17일

6월 17일 일요일
오전 05:00
파일:필라델피아 퓨전 로고 1.svg
필라델피아 퓨전
3 1 파일:런던 스핏파이어 로고 1.svg
런던 스핏파이어
결과
오전 07:00
파일:상하이 드래곤즈 로고 1.svg
상하이 드래곤즈
0 4 파일:샌프란시스코 쇼크 로고 1.svg
샌프란시스코 쇼크
결과
오후 09:00
파일:보스턴 업라이징 로고 1.svg
보스턴 업라이징
4 0 파일:플로리다 메이헴 로고 1.svg
플로리다 메이헴
결과
전체 경기 영상

5.1. 1경기 PHI 3 : 1 LDN

스테이지4 5주 4일차 1경기 (2018. 06. 17.)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영국 국기.svg
왕의 길
파일:일본 국기.svg
하나무라
파일:이라크 국기.svg
오아시스
파일:오버워치 깃발.png
감시 기지: 지브롤터
파일:필라델피아 퓨전 로고 1.svg 3 3 2 2 3
파일:런던 스핏파이어 로고 1.svg 2 2 1 3 1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 해외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Player of the Match 파일:필라델피아 퓨전 로고 1.svg SADO

런던과 퓨전이 싸웠는데 댈러스가 이겼다

본래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6위 시드권 자리를 결정지을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전 날의 경기에서 휴스턴과 서울이 줄줄히 플레이오프 탈락을 확정지으면서 자연스럽게 플레이오프엔 아무 영향이 없는 경기가 되어버렸다(...).[14] 그럼에도 이 경기가 중대한 분수령인 이유는 타이틀 매치의 마지막 한자리를 결정하는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이다. 댈러스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업셋으로 4위로 뛰어오르는 바람에 필라델피아는 그냥 이기는 것으로는 타이틀매치 진입이 불가능해졌고, 이 경기를 4:0으로 따 내야만 타이틀매치 진입이 가능하다. 그 이외의 스코어라면 전부 댈러스가 진출하게 된다. 한편 런던의 경우 이번 경기를 이기면 4위, 지면 5위가 되는데 정규 시즌 3~4위에게는 15만 달러, 5~6위에게는 10만 달러가 상금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이 경기의 승패에 5만 달러가 걸려 있기도 하다. 타이틀매치 준우승 상금이 25000달러라는 것을 감안하면, 런던에게 이 경기는 어지간한 타이틀매치 승강전 이상의 중요성이 있는 경기이다.

결과는, 전체적으로는 필라델피아의 압도적인 우세였지만 타이틀 매치 진출에 중점을 두고 봤다면 아주 치열한 경기였다. 한세트 정도는 런던이 딸수 있겠지 하는 댈러스 팬들의 희망과는 달리 필라델피아는 내리 3세트를 이겨버리며 런던의 5만 달러를 날려버렸고, 4세트에서도 필라델피아가 거의 완막에 성공하며 댈러스를 좌절시키고 있었다. 하지만 몇몇 선수들의 하드캐리로 추가시간 1분 30초의 장렬한 접전 끝에 4세트는 런던이 승리했다. 그렇게 런던은 필라델피아에겐 승리를, 댈러스에겐 타이틀 매치를, 글래디에겐 5만 달러를 주고 장렬하게 산화했다.

마지막 한 세트를 런던이 가져가며 필라델피아는 5만 달러를 글래디에게 넘겨준 대가로 타이틀매치 진출을 포기해야 했다. 이로서 댈러스는 출범 시즌 최초로 타이틀 매치에 진입하게 되었다. 필라델피아는 애초에 4:0으로 이겨야 한다는 절망적인 경우의 수를 받기는 했지만 정말 4:0을 달성하기 거의 직전이였던데다가 한끝 차로 져버렸기 때문에 아쉬울 상황. 그래도 플레이오프가 이미 확정된 필라델피아기 때문에 그렇게 심각하게 아쉽지는 않았는지 카르페가 퓨리와 포옹 후 한대 때리려는 것처럼 장난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4세트도 사실 런던이 거의 못가져갈 뻔했는데 몇몇 선수들의 순간적인 캐리 끝에 민것에 가깝다. 런던은 1경유지에서 거의 완막을 당하기 직전이였는데 추가시간에 버드링이 eqo를 잘라주고 동시에 4명의 런던 선수들이 있던 곳에 용감하게 뛰어든 사도가 녹아내리면서(...) 1경유지를 민 것이고, 2경유지는 정말 버드링이 개인기량 하나만 가지고 캐리해 민 것이며, 마지막 최종 지점은 붐박스가 초월을 키고 도망가려고 하자 제스처가 이걸 밀어서 낙사시켰고, 반면 런던은 비도신이 초월을 키면서 버티는데 성공, 그 사이에 버드링의 위도우가 돌아와 프리딜을 하면서 런던이 4세트를 가져간 것이였다. 장지수 해설도 그 초월낙사 없었으면 퓨전은 초월로 버텨서 이겼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여담으로 댈러스 입장에서는 딱 런던이 1세트만 따면 되는 이 경기에서 필라델피아가 첫 3점을 가져간데다가 마지막 4세트도 런던이 최종지점 직전에서 1분 30초가 넘는 추가시간 동안의 대접전 끝에 이긴것이기 때문에, 한국 채팅창은 물론 댈러스 팬이 많은 해외 채팅창은 난리가 났고 실시간으로 경기를 보던 댈러스 선수들도 안절부절 못하면서 "Don't C9!"을 필사적으로 외치며 런던을 응원하는 모습이 올라왔다(...).응원하는 건지 놀리는 건지 심지어 해설진까지도 화물을 미는건 런던인데 "아 댈러스 올라가나요?"라고...


열성적인 런던팬들

5.2. 2경기 SHD 0 : 4 SFS

스테이지4 5주 4일차 2경기 (2018. 06. 17.)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미국 국기.svg
블리자드 월드
파일:호라이즌 달 기지 깃발.png
호라이즌 달 기지
파일:중국 국기.svg
리장 타워
파일:멕시코 국기.svg
도라도
파일:상하이 드래곤즈 로고 1.svg 3 1 1 0 0
파일:샌프란시스코 쇼크 로고 1.svg 4 2 2 1 4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 해외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Player of the Match 파일:샌프란시스코 쇼크 로고 1.svg Architect

이 경기의 결과로 상하이 드래곤즈는 스포츠 최다 연패 기록 40연패 달성출범 시즌 무승전패[15]라는 타이틀을 찍게 되었다.

4세트에서는 IDDQD 선수가 처음이자 마지막 출전을 해서 공격때 위도우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승률 100% 킬뎃 ∞

5.3. 3경기 BOS 4 : 0 FLA

스테이지4 5주 4일차 3경기 (2018. 06. 17.)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영국 국기.svg
왕의 길
파일:호라이즌 달 기지 깃발.png
호라이즌
달 기지
파일:중국 국기.svg
리장 타워
파일:오버워치 깃발.png
감시기지:
지브롤터
파일:보스턴 업라이징 로고 1.svg 3 4 2 3 4
파일:플로리다 메이헴 로고 1.svg 0 3 1 0 0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 해외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Player of the Match 파일:보스턴 업라이징 로고 1.svg Mistakes

6. 6월 18일 스테이지4 타이틀 매치

6월 18일 월요일
준결승전 1경기 (오전 05:00)
파일:LA 발리언트 로고 1.svg
LA 발리언트
3 2 파일:LA 글래디에이터즈 로고 1.svg
LA 글래디에이터즈
결과
준결승전 2경기 (오전 07:00)
파일:댈러스 퓨얼 로고 1.svg
댈러스 퓨얼
2 3 파일:뉴욕 엑셀시어 로고 1.svg
뉴욕 엑셀시어
결과
결승 (오전 09:00)
파일:뉴욕 엑셀시어 로고 1.svg
뉴욕 엑셀시어
1 3 파일:LA 발리언트 로고 1.svg
LA 발리언트
결과
전체 경기 영상
파일:GTMJM9ZLOP9O1529253175256.jpg
지명식 영상

지명식에서 LAG는 당연히 댈러스를 고르리라는 모두의 예상을 깨뜨리고 태평양 디비전 1위인 LAV를 지명했는데, 이후 피셔가 트위터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어차피 타이틀매치를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고 있지도 않고, 차라리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하고 싶었다. 라며 드라마틱한 복수전을 택했다고 한다. 덤으로 팬들이 LA더비를 가장 좋아하는걸 아니까 골랐다고. Moon: 난 원하지 않아 [16] 여담으로 이 소식이 날아들자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아크가 눈에 띄었다(...).

6.1. 준결승전

6.1.1. 1경기 VAL 3 : 2 GLA

스테이지4 타이틀 매치 준결승 1경기 (2018. 06. 18.)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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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기지:
지브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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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달 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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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장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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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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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도
파일:LA 발리언트 로고 1.svg 3 2 0 3 2 3
파일:LA 글래디에이터즈 로고 1.svg 0 4 2 2 0 2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 해외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Player of the Match 파일:LA 발리언트 로고 1.svg SPACE

결국에는 다시 발리언트에 승리로 시즌 전적 4-1로 글래디에이터즈의 천적이라는 걸 증명하였다. 이 경기에서 확신을 가질 수 있는건, LAV는 화물 운송 맵에서 강세를 보였고, 그 반대로 LAG는 거점 맵에서 강세를 보여주었다. 비록 LAG도 졌지만 당당히 가장 버거운 상대를 지목하는 대담함을 발휘한 LAG의 용기에 대부분의 팬들이 박수를 보냈고, LAV와 막상막하로 싸우는 모습과 맵 구성만 달랐더라면 LAG가 이겼을지도 모르겠다는 여지를 남겨두며 포스트시즌에의 기대를 높였다.

여담으로 POTM을 받은 SPACE의 킬뎃은 127킬에 13데스다. 5세트까지 갔다는 걸 생각하면, 사실상 세최섭탱의 모습을 다시 실현을 해준 것이다.

6.1.2. 2경기 DAL 2 : 3 NYE

스테이지4 타이틀 매치 준결승 2경기 (2018. 06. 18.)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깃발.png
감시기지:
지브롤터
파일:호라이즌 달 기지 깃발.png
호라이즌
달 기지
파일:중국 국기.svg
리장 타워
파일:영국 국기.svg
왕의 길
파일:멕시코 국기.svg
도라도
파일:댈러스 퓨얼 로고 1.svg 3 0 2 3 1 2
파일:뉴욕 엑셀시어 로고 1.svg 4 1 0 2 2 3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 해외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Player of the Match 파일:뉴욕 엑셀시어 로고 1.svg Mano

의외로 치열한 경기내용이였지만 최종적으로는 뉴욕이 승리했다. 이로써 댈러스는 시작은 처참했지만, 마지막은 화려하게 장식하게 되었다.

6.2. 결승전

6.2.1. NYE 1 : 3 VAL

스테이지4 타이틀 매치 결승 (2018. 06. 18.)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멕시코 국기.svg
도라도
파일:일본 국기.svg
하나무라
파일:이라크 국기.svg
오아시스
파일:미국 국기.svg
블리자드 월드
파일:뉴욕 엑셀시어 로고 1.svg 0 1 0 0 1
파일:LA 발리언트 로고 1.svg 1 0 2 1 3
한국 중계: 1 2 3 4 / 해외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Player of the Match 파일:LA 발리언트 로고 1.svg SPACE

파일:Overwatch-League-Valiant-Win.jpg

1세트는 파인의 위도우가 존재감이 전무했고, 발리언트가 철통같은 방어력을 자랑하며 뉴욕이 완막을 당한다. 빠르게 1경유지를 먹은 발리언트 승리.

2세트에서 발리언트의 수비에서는 탱커진의 캐리가 돋보였다. 사방팔방 날아다니며 뉴욕을 터뜨리고 다닌 스페이스의 활약에 뉴욕은 2점을 먹지 못했으나, 공수교대 후 리베로의 정크랫이 멱살캐리를 하며 A거점 완막을 선보인다. 타이어를 세 번 굴렸는데 그 중 하나는 B거점까지 도망간 순의 위도우를 지옥 끝까지 쫓아갈 기세로 추노해 결국 터뜨려내는 기묘한 장면이 나왔다. 뉴욕 승리.

3세트 1경기는 파인이 위도우 미러전을 완벽하게 압박했으나 99:99 압박 끝에 LAV 승리. 2경기는 LAV가 겐트윈디루젠 돌진을 간만에 선보이며 기나긴 한타 끝에 거점을 먹자 리베로가 브리기테를 들었고, 브리기테가 뭘 해 보기도 전에 겐지의 용검이 한타를 터뜨리자 파라로 돌아왔다. 그럼에도 순과 탱커진의 대활약에 발리언트 승리.

4세트에서는 뉴욕이 근래 자주 보이는 픽고집이 또다시 도졌는데, 오리사 정크랫 조합에 거점에 발도 못 디디는 상황에서 파르시 돌진을 계속 고집한 것. 결국 거점에 발도 못 디디고 완막당한다. 공수교대 후 스페이스에게 대패하며 발리언트 최종 승리. 이 세트에서 뉴욕은 공격에 팀 전체 합쳐서 1킬이라는 굴욕적인 결과를 냈다. 참고로 이 1킬을 한건 마노(...) 서울했다 [17]

이번 경기는 해설진이 "아이디 가리고 보면 뉴욕이 아닌 것 같았다"라고 칭할 정도로 이견의 여지가 없는 발리언트의 완승이었다. 뉴욕이 따낸 1승도 발리언트의 오더 오류와 리베로의 캐리가 겹친 결과에 가까웠고 전 세트 내내 발리언트는 거의 완벽하게 뉴욕을 관광보냈고, 뉴욕은 3세트를 제외하면 픽 변경도 시원찮고 경기력도 시원치 않았다. 카리브는 쪼낙을 번번히 미러전에서 잡아버렸고, 마노-메코의 탱커진은 페이트-스페이스에게 완벽하게 패배했다. 조합 고집은 뉴욕의 전략 유출을 위해서였다고 하더라도 개별 피지컬에서마저 뉴욕이 참패하며 힘을 숨겼다는 변명조차 의미가 없어졌다. 익히 지적되듯 지금까지 뉴욕은 강력한 개별 피지컬과 코치진의 용병술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최강으로 군림하던 팀이었는데, 한 쪽을 숨겼다 하더라도 다른 한 쪽에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기에 포스트시즌까지 이 숙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홈그라운드에서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도 못 갈 위험이 있다.

POTM은 발표 전부터 이미 모두가 예상했듯이 스페이스. 나이가 차자마자 투입되어 발리언트의 떡상을 견인한 스페이스는 현재 폼을 봐서는 이견이 없는 세계 최고의 서브탱커이고, 이번 경기에서 디바와 자리야, 로드호그 전부 꺼내들어 전부 우수한 폼을 보여주었다. 구판승 선수는 이전 경기부터 종종 너무 공격적이라고 칭해졌는데, 여기에 스페이스가 붙으니 어마어마하게 시너지가 발휘된 것이다. 이로서 발리언트는 뉴욕의 타이틀매치 독재에 종지부를 찍고 마지막 시즌에서 전체순위 2위, 타이틀매치 우승이라는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었다.

7. 관련 문서


[1] LAG가 상하이, 서울에게 패배, 휴스턴이 뉴욕, 필라델피아에게 승리, 서울이 댈러스, LAG에게 승리, 런던과 필라델피아 중 한 팀이 남은 경기 전패일 경우엔 승점계산에 돌입한다. [2] 5주차 경기 중 런던 vs 필라델피아 경기가 있기 때문에 둘 중 한 팀은 무조건 진출하게 된다. [3] 휴스턴이 4승0패로 상대전적에서 우세하여 진출되게 된다. [4] 심지어 상하이와도 3:2 경기가 있었다. [5] 현재 필라델피아와 서울의 세트득실이 같으므로 23승 동률시 무조건 서울이 세트득실에서 앞서게 된다. [6] 물론 내일 휴스턴이 퓨전을 잡고 서울과 LAG와의 전 시합인 뉴욕과 휴스턴전에서 뉴욕이 휴스턴을 꺽어주어야하며 마지막 날 런던이 퓨전을 꺾어주어야 진출이 가능하니 여전히 진출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7] 현재 4위를 두고 댈러스와 싸우는 팀이 필라델피아 퓨전 휴스턴 아웃로즈인데, 문제는 필라젤피아 vs 휴스턴의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둘 중 한 팀은 무조건 1승을 얻게 된다. 이렇게 되면 남은 경기는 한 경기 씩인데, 여기서 또 문제는 댈러스의 마지막 상대는 태평양 디비전 1위인 LA 발리언트이다. 결국 이 패배로 인해 댈러스의 타이틀 매치 진출 제대로 빨간 불이 켜진 상황. [8] 오버워치는 전술전략이 승패를 거의 전적으로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E스포츠이다. 따라서 준비된 전략을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기에서 쓰지 않고, 일부러 혼동된 픽을 해서 상대방이 이쪽 전략을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심리전까지는 엄연히 전략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축구, 야구 등의 스포츠에서도 1위가 확정된 팀은 대개 체력안배 및 포메이션 유출을 피하기 위해 후보선수를 내보내고 경기를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경기를 대충 하는 것은 경중이 다른 문제이다. 이 경기를 지면 망한다는 일념으로 전력으로 몰입하는 건 아니라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것은 프로로서 당연한 스포츠맨십이고, 이렇게 했는데도 패배했다면 그건 패배일 뿐이다. [9] 무승부가 나와도 승자승에서 댈러스가 우세하여 필라델피아는 즉시 탈락이다. [10] 스테이지 1부터 3까지 항상 최종 진출팀은 자력으로 진출을 확정지었다. [11] 즉, 아래 조건들 중 하나라도 맞춰지지 않으면 서울의 플옵 진출이 좌절된다. [12] 이 말은 6월 14일에 있었던 댈러스-서울 전 당시 했던 말이다. 당시에는 서울이 댈러스를 제압하고 승리하며 희망을 이어나갔지만 결국 이틀이 지난 16일에 이 말은 실현이 되어 버렸다. [13] 이것조차도 댈러스 띵코치들이 댈러스의 적폐로 불리고 있는 에켐을 투입해줘서 그런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래도 솔져, 맥크리 2영웅은 잘하지만 위도우메이커는 기복으로 포장된 부진이고 그렇다고 기동성 높은 딜러영웅을 잘 다루지도 못해 현 메타에서는 타이무보다 못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중용되고 있으니. [14] 심지어 정규순위 4위와 5위가 붙는 포스트시즌 특성상 대진표에도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15] 최초는 될 수 없다.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를 보고 오자. [16] 그런데 LAG가 댈러스 퓨얼을 선택했었으면 LAV는 뉴욕 엑셀시어와 붙었어야 하므로 LAV입장에서도 이게 더 나을수 있다. [17] 그것도 리그 집계는 결정타로 처치 카운트를 했던 윈스턴 랩과는 달리 본 게임처럼 결정타가 아닌 양념이라도 치더라도 1킬로 인정해주기 때문에 거의 마노가 단독으로 잡았다는 이야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