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시즌 정규 시즌 경기 일람 | ||||||
<colbgcolor=#f99e1a> 스테이지 1 |
1주 (1/11~14) |
2주 (1/18~21) |
3주 (1/25~28) |
4주 (2/1~4) |
5주 (2/8~11) |
결산 |
스테이지 2 |
1주 (2/22~25) |
2주 (3/1~4) |
3주 (3/8~11) |
4주 (3/15~18) |
5주 (3/22~26) |
결산 |
스테이지 3 |
1주 (4/5~8) |
2주 (4/12~15) |
3주 (4/19~22) |
4주 (4/26~29) |
5주 (5/3~7) |
결산 |
스테이지 4 |
1주 (5/17~20) |
2주 (5/24~27) |
3주 (5/31~6/3) |
4주 (6/7~10) |
5주 (6/14~18) |
결산 |
플레이오프 경기 일람 |
1. 로스터 변동
1.1. 활성화
소속 | ID (이름) | 포지션 | 사유 | |
샌프란시스코 쇼크 | Sinatraa (Jay Won) | DPS | ~03/18, 연령미달 |
1.2. 비활성화
소속 | ID (이름) | 포지션 | 사유 | |
댈러스 퓨얼 | OGE (손민석) | TNK |
4경기 출장정지 대리게임 |
|
상하이 드래곤즈 | Undead (方超) | DPS | ~미정 [1], 개인사 |
2. 3월 22일
3월 22일 목요일 | |||||||||||
오전 08:00 | |||||||||||
LA 글래디에이터즈 |
1 | 3 |
필라델피아 퓨전 |
||||||||
패 | 결과 | 승 | |||||||||
오전 10:00 | |||||||||||
플로리다 메이헴 |
3 | 2 |
샌프란시스코 쇼크 |
||||||||
승 | 결과 | 패 | |||||||||
오후 12:00 | |||||||||||
상하이 드래곤즈 |
0 | 4 |
휴스턴 아웃로즈 |
||||||||
패 | 결과 | 승 | |||||||||
전체 경기 영상 |
2.1. 1경기 GLA 1 : 3 PHI
스테이지2 5주 1일차 1경기 (2018. 03. 22.) | |||||
하나무라 |
네팔 |
할리우드 |
66번 국도 |
||
1 | 2 | 1 | 0 | 1 | |
2 | 0 | 2 | 1 | 3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Carpe |
LAG의 입장에서는 이 경기를 크게 이겨야 3위권 싸움의 승기를 굳힐수 있다. 사실상 방패와 창의 싸움인데, 피셔와 비슈라는 최고의 탱커진을 보유한 LAG와 카르페,이코,스닐로의 딜러진이 좋은 폼을 보이는 필라델피아의 명확한 팀특성이 드러날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필라델피아가 이 경기를 이기게 되면, 서울과 휴스턴의 결과에 따라 3위가 바뀔수 있다. 또한 LAG의 최종전 상대는 리그에서도 포지션 균형이 좋은 보스턴이기 때문에 이 경기를 놓치게되면 타이틀매치 진입에 적신호가 켜질수 있다.
이 경기에서 돋보인 선수는 단연 퓨전의 카르페와 프래기였다. 1, 2세트에선 이코 선수의 겐지가 존재감을 내뿜었지만, 1대1 세트 상황에서 카르페가 스닐로에게 트레이서 포지션을 넘기고 위도우메이커를 꺼내들어서 몇번씩이나 슈퍼플레이로 글래디에이터즈의 영웅들을 끊어버리며 게임의 판세 자체를 뒤엎어버렸다. 카르페의 위도우 픽은 LAG에게 맞위도우 픽을 강요해 슈어포어가 66번 국도에서 솜브라를 포기하는 등 운영 면에서까지 전개를 꼬아놓는 효과를 불렀다. 프래기는 현재 리그 최고의 메인탱커로 평가받는 피셔에게 밀리지 않고 점프팩 견제, 궁극기 처치, 생존력까지 어느 하나 부족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중심에서 유지력을 끌어올렸다. 한국어 중계진은 "가장이 정신을 차리니 가족 전체가 자리를 잡고 잘나가기 시작했다"는 패밀리 메타 설과 "사냥꾼이 농사꾼으로 전업했다"는 농업혁명설까지 곁들여가며 프래기의 변화에 주목했을 정도.
이 경기 결과 LAG가 세트득실 2점을 잃으며 스테이지 2의 3위권 경쟁은 완전히 카오스에 빠졌다.[2] LAG는 6승 3패에 세트득실 +10, 서울은 5주차 경기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6승 2패 세트득실 +9로 승패마진에서 서울이 앞서며, 필라델피아 역시 6승 3패 세트득실 +11로 3위가 절대 불가능하지 않은 포지션에 올라섰다. 내일 서울 경기가 상대전적도 최근 추세도 서울에게 밀리는 휴스턴이다보니 LAG는 이번 패배가 뼈아픈 상황.
2.2. 2경기 FLA 3 : 2 SFS
스테이지2 5주 1일차 2경기 (2018. 03. 22.) |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네팔 |
왕의 길 |
66번 국도 |
일리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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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0 | 3 | 1 | 2 | 3 | |
0 | 2 | 2 | 2 | 0 | 2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CWoosH |
해외 팬들은 시나트라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었지만 유독 한국 팬들은 시나트라가 합류한다고 파격적인 변화는 없으리라는 비관적인 예측이 많았는데, 2017 오버워치 월드컵 당시 시나트라는 새별비에게 밀리다 못해 산산히 박살난 전적이 있었기 때문. 새별비야 리그 최강의 트레이서 유저이니 그렇다 쳐도 최상급 기량의 괴물 트레이서들이 득시글대는 리그에 와봤자 하위호환을 면치 못하리라는 지적이 많았는데, 이 예상이 적중하며 기대보다 훨씬 부진한 데뷔전을 치렀다. 오히려 기나긴 시련에 단련된(...) 베이비베이와 단테가 훨씬 많은 활약을 보여준 편. 덕분에 채팅창에도 난리가 났었다.
플로리다와 샌프란시스코는 둘 다 맛집권부터 중위권까지 파격적인 성장을 보여주며 매서운 경기력을 종종 보여주었던만큼 사실상 같은 처지의 라이벌 상태였는데, 막상막하의 접전 끝에 플로리다가 타이브레이커를 이겨내며 마침내 스테이지2 3승을 달성했다. 덕분에 다음 서울과의 경기마저 이제는 섣불리 서울의 압승을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2.3. 3경기 SHD 0 : 4 HOU
스테이지2 5주 1일차 3경기 (2018. 03. 22.) |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리장 타워 |
왕의 길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
0 | 0 | 1 | 0 | 0 | |
1 | 2 | 2 | 1 | 4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LiNkzr |
상하이의 비자발급이 끝난 아도와 피어리스의 등판경기였지만, 팀은 거의 멸망직전이다.[3]
4주차 뉴욕전이 끝난 이후, 레딧에서는 상하이 드래곤즈에 대한 안좋은 이야기 하나가 뜨게 된다. 바로, 언데드 선수의 개인사 관련 문제가 발생하여, 언데드 선수도 중국현지로 긴급출국 했다는 것. # 문제는 현재 돌고 있는 언데드의 소문이 사실이라면 언데드가 xQc에 이어 리그 2호 방출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언데드 항목 참고. [4] 이렇게 되면 상하이 입장에서는 스테이지3은 둘째치고 이번 시즌 자체 전망마저도 최악이 되는 상황. 그리고 이후 상하이 공식 트위터로 언데드가 스테이지2 나머지 잔여 2경기에서 빠진다고 오피셜이 떴다. #
피어리스와 아도가 참가한 경기지만. 전체적으로 약한데 딜러가 아예 한명 모자른 상하이와 트레이서만 좀 모자란(?) 휴스턴의 전력차는 압도적인 경기였다. 게다가 휴스턴이 하도 현 상황이 안좋다는 것을 코치진이 느꼈는지, 아예 엔트리를 제이크-린저-쿨맷-로커스-무마를 꺼내고 간간히 보잉크/스프리를 기용하는 방식을 써서 분명 상대는 상하이인데 마치 서뉴런 상대하듯이 꺼냈다.
3. 3월 23일
3월 23일 금요일 | |||||||||||
오전 08:00 | |||||||||||
휴스턴 아웃로즈 |
3 | 1 |
서울 다이너스티 |
||||||||
승 | 결과 | 패 | |||||||||
오전 10:00 | |||||||||||
뉴욕 엑셀시어 |
3 | 2 |
댈러스 퓨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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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 결과 | 패 | |||||||||
오후 12:00 | |||||||||||
샌프란시스코 쇼크 |
2 | 3 |
보스턴 업라이징 |
||||||||
패 | 결과 | 승 | |||||||||
전체 경기 영상 |
3.1. 1경기 HOU 3 : 1 SEO
스테이지2 5주 2일차 1경기 (2018. 03. 23.) | |||||
하나무라 |
네팔 |
왕의 길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
2 | 0 | 4 | 3 | 3 | |
1 | 2 | 3 | 2 | 1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LiNkzr |
스테이지2 시작전만 하더라도 휴스턴은 뉴욕,런던과 함께 3강으로 분류되었으나, 메타의 변화와 함께 서울의 폼이 상승하였고, 휴스턴은 딜러진의 고전과 함께 스테이지2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도 트레이서 싸움에서 밀리는 모양세인데, 서울의 경우 트레이서 스페셜리스트인 버니와 히트스캔 분야에선 수준급의 플레이를 보이는 먼치킨이 있기 때문에 맞트레이서 싸움에서 자신이 없다면 트레이서를 봉쇄할 수 있는 작전을 잘 짜둬야 되는 상황이다. 만약 위키드가 출전하게 된다면 제이크와 위키드의 정크랫 맞대결을 기대해볼수 있다.
서울의 입장에선 가장 성가시던 상대인 LAG가 필라델피아에게 꺾이며 휴스턴과 플로리다만 이기면 스코어에 상관없이 8:2로 꿈에 그리던 타이틀매치 안정권에 안착할 수 있다. 하지만 원래 맛집일 줄 알았던 플로리다가 갑자기 약진하며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행여라도 두 경기 중 하나라도 패배하는 순간 3위 자리를 놓고 전쟁을 펼쳐야 된다. 결과적으로 휴스턴은 상위권 복귀, 서울은 타이틀매치 진입이 걸린 경기.
서울은 여전히 버니는 두문불출한 채 먼치킨이 나왔고, 거기다 왜인지 미로가 아닌 쿠키가, 플레타가 아닌 위키드가 등장했다. 휴스턴은 돌진 조합을 아예 버리고 메르시-정크랫-위도우라는 스테이지1 당시의 조합을 꺼내들어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덕분에 서울 입장에서는 줄곧 버벅이던 상대가 자기만 만나면 기량이 폭발하는 안타까운 상황. 서울 쪽에서는 또다시 준바가 미칠듯이 활약했는데, 경기 중 자리야로 낸 기록은 무려 평균에너지 62%에 29처치 6죽음 딜량 16800. 특히 3세트 왕의 길에서 간만에 꺼내든 자리야로 보여준 눈물겨운 활약은 시청자들도 혀를 내둘렀다. 마지막 수비에서 준바는 1분 58초동안 무려 중력자탄을 2번 돌려내고 소리방벽을 받아 홀로 휴스턴을 터뜨리고 다니는 자리야 그 자체였다. 하지만 자탄이 거의 다 찬 준바가 무마의 망치에 눕고 케어가 들어오지 못하면서 결국 준바가 잘려버렸고 결국 3세트를 휴스턴이 가져갔다.
쿠키는 여전히 미로에 비해 많이 부족했고 덕분에 링저가 그야말로 날아다니는 프리딜로 활약했다. 오늘따라 컨디션이 좋았던 링저는 4세트에 끌려나오다시피 등판한 플레타를 완벽하게 압도하며 괴물같은 위도우 기량을 자랑했다. 최종 기록은 치명타율 20%에 플레타를 잡은 횟수 9회.
서울은 결국 또다시 플레이오프 좌절을 눈 앞에 두고 있다. 6승 3패로 3위권을 노려볼 수 있는 팀은 현재 서울, LAG, 필라델피아인데, 서울은 세트득실 +7로 +11, +10인 나머지 두 팀에 비해 턱도 없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 이제 서울에게 가능한 경우의 수는 반드시 필라델피아가 LAV에게 패배하고, 1. 보스턴에게 LAG가 패배하거나 2. LAG가 3:2로 승리하고 서울이 4:0으로 플로리다를 꺾어 승자승으로 올라가거나.[6] 또다시 자력으로는 플레이오프에 진입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
한편 휴스턴은 이 경기 이전까지 중위권팀 상대로 계속 지는 것은 물론 플로리다의 스테이지 2 첫승 제물을 할뻔한 위기를 겪거나 샌프란시스코에게 1:3 패배를 당하는 등 전 스테이지 2위팀 입장에서 굉장히 굴욕적인 하락세를 겪고 있었다. 하지만 이 경기를 통해 휴스턴은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비록 아직 부족하지만 돌진조합 폼이 점점 더 나아지고 있음을, 그리고 무엇보다 돌진조합이 강세라더라도 자신들의 장기인 위도우 정크랫으로 승리를 따낼수 있음을 증명한 의미있는 경기였다. 실제로 경기가 끝나고 팀원들끼리 어깨동무를 하고 포옹을 하는 등 굉장히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2. 2경기 NYE 3 : 2 DAL
스테이지2 5주 2일차 2경기 (2018. 03. 23.) | ||||||
하나무라 |
리장 타워 |
할리우드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일리오스 |
||
4 | 0 | 3 | 2 | 2 | 3 | |
3 | 2 | 2 | 3 | 0 | 2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Libero |
댈러스는 이제야 교통정리가 끝났는지 미키가 메인탱, 시걸이 서브탱커를 잡는 모습이 나왔다. 이게 생각보다 효과가 괜찮았는지 댈러스의 경기력이 나아진 모습도 보여줬지만, 댈러스의 공격에서 다 뚫은 경기를 뒤로 돈 이펙트를 잘라버린 쪼낙이 연이어 4명을 터뜨리며 도합 5명을 잡아버리면서(...) 막아낸다. 다음 한타에서 하나무라에서는 꽤 드문 낙사가 터지면서 뚫긴 했지만 당연히 뚫렸겠거니 하며 댈러스를 칭찬하던 해설진이 갑분싸해버리는 모습이 깨알 개그.
시걸의 디바와 미키의 윈스턴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엔트리로 돌아온 댈러스는 생각 외로 하나무라에서 뉴욕을 고전시키고 첫 번째 공방은 오히려 댈러스가 뉴욕보다 2배 이상의 시간을 남기고 뚫어내면서 시청자들을 경악시켰고, 줄곧 부진하던 이펙트는 원조 세최트 사이의 대결에서 새별비에게 꿇리지 않는 기량을 간만에 선보이며 하나무라에서의 경기는 확실히 대등했다. 허나 딜러와 탱커진은 대등했지만 힐러진의 차이는 어쩔 수 없었고, 결국 뉴욕 특유의 한타 두번에 A거점에 30초만에 B거점 먹는 시간창출에 댈러스는 아깝게 하나무라를 패배한다.
2세트 리장 타워에서는 첫 라운드 관제센터에서 뉴욕이 라인하르트 중심 조합을 구성할 것을 예상한 댈러스 측에서 미키의 로드호그에 이펙트의 리퍼와 라스칼의 메이(!) 라는 깜짝픽을 선보였고 메이의 빙벽으로 앞뒤라인을 가르고 리퍼와 호그로 하나씩 잡는 전략이 성공하며 댈러스가 100대 0으로 완막을 선보인다! 2라운드 야시장은 앞선 라운드처럼 전략적인 픽 활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워 뉴욕이 우세하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확실히 포지션 정리 이후 좋아진 포커싱으로 거점을 서로 뺏으며 치열하게 퍼센테이지를 올렸고, 마지막에 리베로가 용검으로 3검을 뽑자 응수하듯 라스칼 또한 바로 3명을 잘라내는 명장면이 나왔고, 중요한 순간에 Custa가 루시우로 두명을 낙사시키며 거점을 가져와 댈러스가 2세트를 승리한다.
3세트부터는 뉴욕도 준비가 된건지 돌진과 전략 모두 매서워졌다. 그러나 이번엔 라스칼이 정크랫에 이어 솜브라로 활약하며 또다시 추가시간까지 끌려서야 겨우 3점을 얻어냈다. 수비에서는 뉴욕이 수비 파르시를 꺼내들었는데, 큰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딜 부족으로 거점을 내주게 된다. 허나 이후 리베로의 위도우가 성공적으로 고지대를 먹으며 버벅이기 시작하고, 추가시간 끝에 간신히 뚫어낸다. 이후 이펙트가 용검과 젠야타를 폭탄으로 잡아내는 활약을 선보였지만 뉴욕의 수비는 단단했고, 야누스의 활약으로 결국 통로를 통과하지 못하고 뉴욕 승리.
4세트 공격에서는 리베로의 한조가 나왔고, 게임을 그대로 터뜨려버렸다. 이펙트를 갈래로 잡아버리고 라스칼에 헤드샷, 아나를 궁극기로 녹여버리며 그대로 1점을 받아냈다. 이후 딜러들의 픽 교환과 난전이 오간 끝에 이펙트가 트레이서로 리베로의 위도우를 묶어놓은 사이 라스칼의 맥크리가 활약하며 간발의 차로 댈러스는 뉴욕의 3점은 막아낸다. 공수교대 후 라스칼의 맥크리가 매섭게 활약했고, 리베로는 겐지로는 고전하다가 솔저를 들고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허나 라스칼과 이펙트의 맹활약에 결국 댈러스가 타이브레이커를 잡아냈다! 이 때 라스칼의 맥크리 기록은 34킬 18000딜 명중률 58%.
타이브레이커에서는 좀 부진한듯 했던 새별비가 다시 날아다니며 댈러스를 박살내버렸다. 특히 EMP를 가지고 있던 라스칼이 막판 비비기에서 녹아버리는 바람에 결국 1경기는 100:0으로 뉴욕 승리. 2경기에서도 막상막하의 각축전 끝에 기어이 리베로의 용검이 마무리를 터뜨리며 최종승리는 뉴욕이 가져간다.
댈러스는 시걸의 디바가 정말로 대단했다. 한동안 시걸이 기용되지 않았던 것이 디바 연습하느라 안 나왔던건지, 칼날을 숨기고 있었던건지는 불명이지만 다른 팀들의 최상급 디바 선수들의 활약에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을 정도. 미키의 윈스턴 역시도 너무 호전적인 디바라는 소리를 들었던 것의 반대로 포커싱 리드를 잘 해 주었던 편이고, 탱커진이 단단해지면서 이펙트가 무리하지 않고 플레이하며 전체적인 팀의 속도가 올라가며 라스칼의 영웅폭까지 온전히 활용할 수 있게 되는 선순환을 낳았다. 덕분에 이번 경기에서 댈러스가 보여준 경기력은 이전까지 보여준 경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준수했다. 이펙트는 조금은 경기하기 편해졌지만 아직은 본인 기량이 살아났다고 하기엔 활약이 아쉬웠던 편으로, 힐러를 노리고 뒤로 돌다가 쪼낙에게 역관광당하는 모습이 거의 모든 판마다 나왔다. 라스칼은 반면 맥크리, 위도우, 솜브라, 정크랫, 겐지, 메이, 파라 등 다양한 영웅폭으로 댈러스의 전략에 다양성을 담당했고 어떤 영웅을 들어도 1인분 이상 해주는 활약이 돋보였다.[7] 반면 뉴욕 쪽은 새별비가 좀 안 풀렸던 편. 4세트까지는 평소마냥 괴물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기에 본인도 그냥 포커싱을 보조하는 본분에 충실했고, 마지막 세트에 가서야 손이 풀렸는지 다 때려잡고 다녔다.
뉴욕 입장에서는 섬뜩한 것이 이 경기는 쪼낙만 아니었어도 압도당할 뻔한 판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칩샤엔에 비해 쪼낙이, 커스타에 비해 아크가 명백히 압도적으로 잘하고, 쪼낙이 계속 이펙트를 잘라버리는데도 이렇게나 고생했다는 것은 힐러진이 조금만 삐끗했어도 위험했다는 것이다. 라스칼은 리베로의 활약을 명백하게 상회했고 미키와 시걸의 합은 마노/야누스와 메코의 합을 능가했다. 게다가 히트스캔 류로 전력이 낭비되던 이펙트의 입장에서도 라스칼이 플렉스를 맡아 주며 다시 트레이서에 올인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고 트레이서를 받쳐줄 디바와 윈스턴의 기량이 완전히 살아났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이펙트는 이번 경기에서 기량 자체가 완전히 살아나지 않았음에도 전반적인 기여도가 올라갔고, 후반으로 갈수록 본인 기량도 탄력이 붙으며 결정적인 폭탄킬을 잘 올려주었다. 이 모든 성과가 현재 리그 최강으로 군림하는 뉴욕을 상대로 보여주었다는 것이 대단한 점이고, 무엇보다도 이번 스테이지 마지막 상대로 댈러스를 만나게 될 런던도 안심할 수가 없게 되었다.
POTM은 리베로. 이번 경기에서 총 7개의 영웅을 사용했고, 한조 협회장답게 특히 한조로 보여준 활약은 무시무시했다. 하지만 해설진도 시청자도 승리는 리베로가 가져갔지만 진정한 MVP는 라스칼과 시걸이었다는 것으로 의견이 모인다.
3.3. 3경기 SFS 2 : 3 BOS
스테이지2 5주 3일차 1경기 (2018. 03. 24.) | ||||||
하나무라 |
네팔 |
할리우드 |
66번 국도 |
일리오스 |
||
4 | 0 | 1 | 3 | 1 | 2 | |
3 | 2 | 2 | 2 | 2 | 3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DreamKazper |
보스턴의 딜러들의 승리이지만 전체적으론 안정성이 떨어지는 보스턴이 세트 득실을 잃은 경기였다.
3.4. 타이틀 매치 경우의 수
스테이지 1과 상황이 비슷하다. 모든 팀들이 한 경기씩 남겨놓은 상황에서 뉴욕은 8승 1패로 타이틀 매치 진출을 확정지었고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는 팀은 2위 런던부터 6위 발리언트까지 5팀이다. 하지만 런던 스핏파이어의 경우 승리를 워낙 잘 챙겨놓은데다가 다음 경기가 상하이 드래곤즈기에 타이틀 매치 자체는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LA 발리언트는 정말 굳이 따지자면 가능성이 있기는 한 수준이라(...) 실질적인 3위 경쟁팀은 필라델피아, 글래디에이터즈, 서울의 3팀이다.이번에는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진출 조건이 달라지게 된다. 자신의 팀의 경기 결과, 혹은 다른 팀의 경기 결과와 승패여부에 따라 조건을 하나 이상 만족하면 타이틀 매치에 진출하게 된다.
팀 | 경기 결과 | 조건 | |
런던 스핏파이어 |
상하이 드래곤즈에게 승리 혹은 2:3 패배 | 1 | 진출 확정 |
|
2 | 필라델피아 퓨전과 LA 글래디에이터즈보다 승점 우세 | |
필라델피아 퓨전 |
LA 발리언트에게 승리 | 1 | LA 글래디에이터즈가 패배 |
2 |
|
||
3 | LA 발리언트에 3:0 미만 스코어로 승리시 LA 글래디에이터즈보다 승점 우세 | ||
|
1 | LA 글래디에이터즈가 패배 | |
2 | LA 글래디에이터즈와 서울 다이너스티보다 승점 우세 | ||
|
|
1 |
|
2 |
|
||
3 |
|
||
보스턴 업라이징에게 패배 | 1 |
|
|
|
|
1 |
플로리다 메이헴에게 4:0 승리 |
|
1 |
|
|
2 | LA 글래디에이터즈가 패배 | ||
|
|
1 |
|
|
3월 24일 필라델피아 퓨전이 승리하면서 서울 다이너스티와 LA 발리언트가 타이틀 매치 진출에 실패했다. 또한 런던 스핏파이어가 상하이 드래곤즈에게 승리하면서 타이틀 매치를 확정지었다. 이제 남은 자리는 필라델피아와 LAG가 두고 경쟁하는 3위의 한자리다.
3월 25일 LA 글래디에이터즈가 보스턴 업라이징에게 패배하면서 필라델피아 퓨전이 마지막 타이틀 매치 진출권을 차지했다. 스테이지 1과 비슷하게 경우의 수를 아무리 따져도 결과적으로는 후반 순위대로 진출하는 모양새가 나오고 있다.
4. 3월 24일
3월 24일 토요일 | |||||||||||
오전 08:00 | |||||||||||
서울 다이너스티 |
3 | 1 |
플로리다 메이헴 |
||||||||
승 | 결과 | 패 | |||||||||
오전 10:00 | |||||||||||
필라델피아 퓨전 |
3 | 2 |
LA 발리언트 |
||||||||
승 | 결과 | 패 | |||||||||
오후 12:00 | |||||||||||
런던 스핏파이어 |
4 | 0 |
상하이 드래곤즈 |
||||||||
승 | 결과 | 패 | |||||||||
전체 경기 영상 |
4.1. 1경기 SEO 3 : 1 FLA
스테이지2 5주 3일차 1경기 (2018. 03. 24.) |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네팔 |
할리우드 |
66번 국도 |
||
4 | 2 | 0 | 3 | 3 | |
3 | 1 | 1 | 1 | 1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Fleta |
서울은 타이틀 매치에 가기 위해서는 이 경기를 반드시 4:0으로 이겨야한다. 하지만 갑자기 폼이 살아나기 시작하고 비자 문제도 슬슬 마무리되어가는 플로리다에게 불의의 일격을 허용하는 순간 서울은 스테이지 1 당시의 악몽을 고스란히 다시 겪어야 한다. 반면 플로리다 입장에서는 서울까지 잡아내면 기나긴 맛집 취급을 깨뜨리고 당당히 중위권, 심지어 그 이상에까지 도전장을 던질 수 있으니만큼 서로에게 굉장히 중요한 매치.
트위치 한국어 중계에서 1세트 동안 사운드 지연 중복송출 오류가 발생해 시청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3세트 할리우드 서울 공격에는 삼탱둠피나 돌진조합이 정크에게 계속 막히는 와중에 과감한 픽교체를 하지 못한게 패인이 됐다. 정크랫이 확인된 시점에서 빠르게 플레타가 파라를 들었다면 상황이 달랐을 수도 있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A 완막을 당해버리면서 세트를 내줘야 했다.
이후 경기에서 필라델피아가 패배하면 서울에게 가능성이 있었으나
4.2. 2경기 PHI 3 : 2 VAL
스테이지2 5주 3일차 2경기 (2018. 03. 25.) | ||||||
하나무라 |
네팔 |
왕의 길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일리오스 |
||
3 | 0 | 3 | 2 | 2 | 3 | |
2 | 2 | 0 | 3 | 1 | 2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Poko |
LAV 입장에선 EQO와 카르페, 스닐로가 말그대로 '삼지창'을 이루는 필라델피아의 날카로운 공격력이 부담스럽다. 페이트와 엔비의 탱커진이 그나마 버텨주고 있지만, 딜러진과 힐러진이 스테이지1 만큼의 위력을 뿜어내지 못하고 있어 답답한 상황. 또한 리그 12팀 중에서 가장 무색무취한 팀이 되어버렸다.[8] 반면 필라델피아는 딜러진이 너무 잘하다 보니 탱힐이 묻힌 느낌이지만, 프래기의 폼이 올라오고 있는점이 호재이다. 힐러진의 경우는 4명 모두가 비슷하게 무난한 편.
LAG와 서울이 연이어 격추당하며 필라델피아는 급격히 가장 유력한 플레이오프 3위 후보가 되었다. LAG보다 세트득실도 1점 높고 동점이 나와도 승자승으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3점 이상을 벌어내면 즉시 타이틀매치 확정이고 2점 이하를 얻으면 LAG에게 기회가 남고, 역으로 2점이상으로 패배하게 되면 LAG와 보스턴의 최종전결과에 따라서 향방이 결정되는 상황이였다.
그리고 경기 내용은 이전 경기와 함께 한때 강팀이였던 팀들은 아무리 하락세라도 결코 방심할수 없음을 증명했다. 경기 전에는 대부분 최근 하락세를 겪고 있는 LA 발리언트의 경기력을 크게 기대하지 않고 과연 필라델피아가 이번 경기에서 확정을 지을수 있을지에 대해 주목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였으나, 막상 경기가 열리고 나니 분명 타이틀 매치가 걸린건 필라델피아 뿐인데 마치 두 팀 다 타이틀 매치가 걸린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의 대접전이였다.[9] 필라델피아는 정말 한치의 실수만 있었다면 이 경기를 질뻔했으며 간신히 마지막의 마지막에 세트를 따내면서 최종적으로 1승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어찌나 치열했는지 경기가 모두 종료되고 프레기가 땀으로 범벅이 된 모습이 잡혔을 정도.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LAG가 3:0 혹은 4:0으로 이기지 못하면 자동 진출되게 되면서 3위 결정전에서 우위를 점했고, LAV는 비교적 존재감이 없던 후반부였지만 다음 스테이지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며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최근 폼이 급작스럽게 올라오면서 팬들을 당황하고 환호하게 만들었던 프레기는 이번 경기에서 6인 대지분쇄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후에도 활약하면서 필라델피아 퓨전이 점점 약점을 차차 보완중인 강팀이 되가고 있음을 보여주게 되었다.
4.3. 3경기 LDN 4 : 0 SHD
스테이지2 5주 3일차 3경기 (2018. 03. 25.) | ||||||||||||||||||||||||||
하나무라 |
리장 타워 |
할리우드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
2 | 2 | 3 | 3 | 4 | ||||||||||||||||||||||
0 | 0 | 0 | 1 | 0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
{{{#!folding [ 스탯표 펼치기/접기 ] {{{#!wiki style="margin: -11px; margin-top: -6px; margin-bottom: -6px" |
런던 스핏파이어 | 상하이 드래곤즈 | ||||||||||||||||||||||||
처치 | 죽음 | +/- | 궁극기 | 선수 | 선수 | 처치 | 죽음 | +/- | 궁극기 | |||||||||||||||||
52 | 6 | +46 | 24 | Profit | Altering | 1 | 6 | -5 | 2 | |||||||||||||||||
39 | 10 | +29 | 19 | Gesture | mg | 13 | 28 | -15 | 20 | |||||||||||||||||
32 | 8 | +24 | 0 | Fury | Ado | 19 | 37 | -18 | 16 | |||||||||||||||||
37 | 13 | +24 | 18 | Hooreg | Xushu | 9 | 29 | -20 | 0 | |||||||||||||||||
24 | 10 | +14 | 17 | HagoPeun | FiveKing | 0 | 28 | -28 | 16 | |||||||||||||||||
6 | 9 | -3 | 18 | Closer | Freefeel | 2 | 31 | -29 | 11 | |||||||||||||||||
Fearless | 8 | 37 | -29 | 17 | ||||||||||||||||||||||
by Winston's Lab |
Player of the Match | Gesture |
아무런 이변도 반전도 없었다. 런던의 당연한 듯한 압승으로 타이틀매치 진입이 유력해졌다.
지브롤터 공격에서 제스처가 잠시 위도우를 픽했다.
이 경기로 서울 다이너스티는 득실차에서 런던, 필라델피아에 밀려 타이틀 매치 탈락이 확정, 결국에는 메타 수혜가 무색하게 또다시 용두사미로 끝났다. 또한 런던 스핏파이어는 다음 경기를 3-1 이상으로 이기고 뉴욕 엑셀시어가 마지막 경기를 패한다면 승자승으로 1위 진입도 노려볼 수 있기에, 휘청이는 LAV가 승승장구하는 뉴욕에게 고춧가루를 선사할 수 있을지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
여담으로 이날 게구리가 드디어 상하이 드래곤즈에 합류했으나 합류한지 하루밖에 안돼서인지 경기에는 나오지는 않았고, 대신 응원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잡혔다.
5. 3월 25일
3월 25일 일요일 | |||||||||||
오전 05:00 | |||||||||||
댈러스 퓨얼 |
1 | 3 |
런던 스핏파이어 |
||||||||
패 | 결과 | 승 | |||||||||
오전 07:00 | |||||||||||
LA 발리언트 |
0 | 4 |
뉴욕 엑셀시어 |
||||||||
패 | 결과 | 승 | |||||||||
오전 09:00 | |||||||||||
보스턴 업라이징 |
3 | 2 |
LA 글래디에이터즈 |
||||||||
승 | 결과 | 패 | |||||||||
전체 경기 영상 |
5.1. 1경기 DAL 1 : 3 LDN
스테이지2 5주 4일차 1경기 (2018. 03. 25.) |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리장 타워 |
할리우드 |
66번 국도 |
|||||||||||||||||||||||
0 | 1 | 4 | 2 | 1 | ||||||||||||||||||||||
1 | 2 | 3 | 3 | 3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
{{{#!folding [ 스탯표 펼치기/접기 ] {{{#!wiki style="margin: -11px; margin-top: -6px; margin-bottom: -6px" |
댈러스 퓨얼 | 런던 스핏파이어 | ||||||||||||||||||||||||
처치 | 죽음 | +/- | 궁극기 | 선수 | 선수 | 처치 | 죽음 | +/- | 궁극기 | |||||||||||||||||
50 | 33 | +17 | 32 | Effect | Profit | 69 | 28 | +41 | 30 | |||||||||||||||||
36 | 42 | -6 | 19 | Rascal | Woohyal | 36 | 12 | +24 | 0 | |||||||||||||||||
23 | 35 | -12 | 0 | Seagull | Birdring | 48 | 32 | +16 | 27 | |||||||||||||||||
4 | 28 | -24 | 19 | Custa | Gesture | 38 | 25 | +13 | 33 | |||||||||||||||||
13 | 42 | -29 | 18 | chipshajen | Bdosin | 19 | 23 | -4 | 30 | |||||||||||||||||
13 | 44 | -31 | 16 | Mickie | Nus | 6 | 20 | -14 | 35 | |||||||||||||||||
by Winston's Lab |
Player of the Match | Birdring |
런던은 피셔에 이어서 전 멤버 라스칼와 맞닥뜨리게 되었다. 원래대로라면 맛집권인 댈러스에게 걱정할 것은 라스칼 정도 뿐이었으나 뉴욕과의 경기에서 댈러스가 시걸의 디바라는 서브탱커 포지션 투입을 중심으로 갑자기 말도 안 되는 성장을 보여주며 런던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게 되었다. 특히 별 정보 없이도 고전했던 뉴욕과는 달리 런던 출신인 라스칼이 런던의 특징을 잘 파고들어서 게임을 터뜨린다면, 런던은 전 멤버가 있는 팀과 만나면 지게 된다라는 공식이 세워진다. 미키와 시걸이라는 완전히 개편된 탱커진으로 마노와 메코라는 S급 윈스턴/디바에게 성과를 보여주었으니, 남은 것은 힐러진의 발전과 프로핏이라는 최상위 트레이서를 상대로 미러전에서 원조 세최트였으나 최근 고전중인 이펙트가 얼마나 잘 해주느냐는 것에 달려 있다. 런던은 이 경기를 3-1 이상으로 이기게 된다면 뉴욕의 경기 결과에 따라 스테이지2 1위 자리를 가져오는 대역전극을 만들 수도 있다.
댈러스 퓨얼이 따낸 3세트는 런던의 C9이 불러온 스노우볼이였다. 할리우드에서 런던은 거점을 먹기 위한 대치중이였고 시간이 거의 된 상황이였는데, 추가시간 직전에 발키리를 쓰고 진입하는게 원래 목적이였던 것으로 보였으나 콜이 안맞았는지 추가시간 직전에 아무도 거점을 밟지 못해 한타도 하지 못하고 평화롭게 거점을 내주게 되었다(...)
5.2. 2경기 VAL 0 : 4 NYE
스테이지2 5주 4일차 2경기 (2018. 03. 25.) |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네팔 |
할리우드 |
66번 국도 |
||
3 | 0 | 0 | 2 | 0 | |
4 | 2 | 1 | 3 | 4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Saebyeolbe |
이날 LAV는 거점을 밟지 않거나 화물에 붙지 않아서 어이없게 세트가 끝나는 경우를 2번이나 경험했다.
5.3. 3경기 BOS 3 : 2 GLA
스테이지2 5주 4일차 3경기 (2018. 03. 25.) |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리장 타워 |
할리우드 |
66번 국도 |
일리오스 |
||
2 | 2 | 3 | 4 | 2 | 3 | |
1 | 0 | 4 | 5 | 1 | 2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Striker |
타이틀 매치 진출권을 가리는 마지막 경기로 원래 이 경기를 4:0, 혹은 3:0으로 이기면 LAG가 타이틀 매치에 진출할수 있었으나 첫세트부터 보스턴이 승리, 그대로 필라델피아가 진출 확정이 되었다. 그리고 하루 전 필라델피아 퓨전 vs LA 발리언트 경기를 방불케하는 두 팀의 초접전 끝에 보스턴이 타이틀 매치를 좌절시킨것도 모자라 1승까지 가져가버렸다. LAG가 처음부터 패배하면서 멘탈이 터진게 2세트의 패배에 많이 작용한 듯.
결국 LAG는 이 경기로 남 좋은 일만 하게 되었는데 필라델피아에게는 타이틀 매치 진출권을, 보스턴에게는 초반부 부진을 씻어내는 막판 명예회복을, 서울에게는 예상외의 4위를 선물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6. 3월 26일 스테이지2 타이틀 매치
3월 26일 월요일 | |||||||||||
준결승 (오전 05:00) | |||||||||||
필라델피아 퓨전 |
3 | 2 |
런던 스핏파이어 |
||||||||
승 | 결과 | 패 | |||||||||
결승 (오전 07:00) | |||||||||||
필라델피아 퓨전 |
2 | 3 |
뉴욕 엑셀시어 |
||||||||
패 | 결과 | 승 | |||||||||
전체 경기 영상 |
6.1. 준결승 PHI 3 : 2 LDN
스테이지2 타이틀 매치 준결승 (2018. 03. 26.) |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네팔 |
하나무라 |
왕의 길 |
66번 국도 |
||
0 | 2 | 2 | 3 | 3 | 3 | |
1 | 0 | 0 | 4 | 2 | 2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Carpe |
필라델피아 퓨전도 서울 다이너스티처럼 런던에게 단 한 세트도 얻지 못한 극상성이다. 이상하게 런던전에서 힘을 못 쓰는 카르페와 폼이 한창 오른 프래기가 얼마나 활약을 할 것인지가 포인트.
1세트 지브롤터는 런던이 가져가며 무난한 원사이드 경기가 예상 되었으나 2세트 쟁탈에서 갑자기 2:0으로 퓨전이 쓸어담으며 분위기가 바뀌었고 3세트 하나무라에선 eqo의 신들린듯한 겐지가 반피가 간당간당한 상태로 상대 나노용검을 질풍참으로 썰어버리는 걸 시작으로 연이어 4킬을 올리며[10] 거점을 비비러 진입하는 런던을 틀어막아버리며 세트스코어를 뒤집었다. 4세트 왕의길까지 선공격 3점을 따내며 아무도 경기 예측을 할수 없게 되었다, 그래도 런던은 각성해서 왕의길 고속도로를 뚫어버리며 경기를 타이브레이커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 66번 국도가 됐을때, 필라델피아 측에서 갑자기 eqo를 빼고 리그 초반에 좋지 못한 폼을 보여준 이후로 거의 나오지 못했던 snillo를 넣었다. 사실 스닐로가 이전 LAG전에서 완전히 새로운 트레이서 플레이를 보여주긴 했지만 이코를 빼는 것에 불안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스닐로가 뒤로 돌며 견제하고 자신은 위험하다 싶으면 안전하게 빼는 플레이를 하며 지속적으로 딜링을 했고, 자석 수준의 에임으로 오히려 필라델피아에 힘이 더 강하게 실렸다.
필라델피아는 그대로 카르페 스닐로 듀오의 위도우+트레나 맥크리+트레 조합으로 그 런던과의 딜러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성공하면서 마지막 5세트를 가져가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스닐로의 유일한 단점은 낮은 펄스 부착률이였으나 마지막 전투때 펄스 2킬로 기여를 하기도 하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런던측에선 프로핏의 경기력 난조가 아쉬웠던 경기였다. 초반부터 Boombox의 젠야타가 프로핏의 트레이서를 지속적으로 자르며 위축되게 만들었고 정크렛을 사용할땐 타이어 실수가, 트레이서의 낮은 펄스 부착등 컨디션 난조가 눈에 띄었다.
오늘도 매치를 시작하기 전에 한국 해설진이 승패예측을 했다. 장지수 해설은 3:1로 무난한 런던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정인호 해설은 이성은 런던이지만 감성이 필라델피아라 말한다며 필라델피아의 3:2 승리를 점쳤다. 그리고 장펠레와 정토템은 오늘도 현실이 되었다(...)
6.2. 결승 PHI 2 : 3 NYE
스테이지2 타이틀 매치 결승 (2018. 03. 26.) | ||||||
66번 국도 |
리장 타워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할리우드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
2 | 2 | 0 | 1 | 2 | 2 | |
1 | 1 | 1 | 2 | 3 | 3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Libero |
1세트 66번 국도는 역시 필라델피아 퓨전의 고속도로 전담팀(...) 카르페 위도우와 스닐로 트레이서가 등판했다. 뉴욕의 후공격을 오리사와 정크랫을 쓰면서 카르페와 스닐로를 겨냥한 픽으로 1코스를 굉장히 빠르게 뚫었지만, 스닐로가 뒤쪽에서 잘 찌르고 프레기가 호흡을 맞춰 뒷라인 포커싱을 하면서 제2코스에서 깔끔하게 멈춰내면서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리장타워는 명백하게 넵튜노의 궁 타이밍 판단이 게임을 지배했다. 과감하되 칼같은 소리방벽 돌입으로, 빠져서 다음 기회를 볼 만한 한타를 전부 승리로 이끌면서 자신도 죽지 않고 힐과 다음 궁극기를 깔끔하게 모아내는 모습은 세트의 키플레이어로 꼽히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퓨전의 승리.
3세트 볼스카야는 검증되지 않은 리베로의 위도우메이커가 나와서 완막과 고속도로를 모두 캐리하면서 뉴욕이 한 세트를 만회했다. 이때 리베로가 카르페의 위도우를 압도한 것이 이후 경기를 뒤집는데 크게 작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필라델피아의 킬은 항상 카르페에서 많이 나오는데 카르페가 리베로와의 맞도우 전에서 계속 패배하자 점점 위축된 플레이를 보여주다가 나중에는 위도우를 아예 선택하지 못하게 만들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대로 4세트 할리우드까지 캐리하면서 5세트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이후의 4, 5경기는 필라델피아가 급격히 흔들리며 서서히 뉴욕에게 압도당하기 시작했다. 거의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한 시점에서 3세트를 완패해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결국 뉴욕은 저번 시즌 자신들이 당했던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며 당당히 스테이지2 우승자이자 전체순위 1위의 영광을 얻어냈다.
뉴욕에서는 리베로의 위도우메이커가 빛났다. 파인 선수가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겹치는 악재로 스테이지 2에서 첫 두 경기를 제외하면 등장하지 못했는데, 이로 인해 위도우-트레이서 조합을 기용할 수 없게 된 뉴욕의 약점을 보완하고자 위도우메이커를 단련했고 리그 상위급의 위도우메이커인 Carpe를 상대로 완벽하게 서열정리하며 승기를 잡아냈다. 새별비와 쪼낙은 변함없이 강력했고, 나머지 멤버도 초반에 주춤하나 했으나 점점 폼을 끌어올리며 새별비가 뒤로 돌아 양쪽에서 몰아붙이는 뉴욕 특유의 전술에 필라델피아는 기어이 파해법을 찾아내지 못했다.
이후 왜 첫 두 세트를 패배한 것 같냐는 질문에 뉴욕팀은 결승전으로 올라올게 당연히 런던일 줄 알고 런던전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필라델피아의 승리에 전략이 꼬여버렸다고.[11] 한편 한국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흔들리는 듯했던 필라델피아는 이로서 당당히 휴스턴을 밀어내고 새로운 리그 3강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 스테이지는 여러 모로 신선한 충격의 연속이었다는 평이 많다. 대대적인 메타의 변화와 로스터/코치 교체로 인해 여러 팀의 희비가 갈렸고, 새로운 3강과 다크호스의 등장 및 기존 상위권의 추락, 그리고 하위권 팀의 반란까지 스테이지1과는 많은 면에서 팀들의 변화를 볼 수 있었다. 뉴욕과 런던만이 변함없이 상위권을 유지했고 LAG와 보스턴은 새롭게 리그 열강 후보로 팽팽히 대립했고, 점점 기량을 끌어올리던 필라델피아는 새로운 열강에 올랐으며 휴스턴과 LAV는 드라마틱하게 추락했다. 샌프란시스코, 플로리다, 댈러스는 역시나 강팀들에게 무너지나 했으나 리그 후반에 놀랄만한 성장을 이루며 다음 시즌에의 희망을 남겨두었고, 서울과 상하이는 스테이지1 당시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그나마 상하이는 목 빠지게 기다리던 게구리가 합류하며 희망은 남아 있지만, 서울은 지금의 팀 상황으로는 절대 상위권에 갈 수 없다는 것만 재차 확인했을 뿐이었다. 출범 시즌도 어느새 중반부를 향해 가는 시점에서 시청자와 선수들은 생각이 많아질 시점.
또한 이 결승전의 큰 의의는, 우승컵을 거머쥐지조차 못했던 채로 있어야만 했던 LW 출신 멤버들 전원에게는 그 어떤 승리보다도, APEX에서부터 나아왔던 승리들 중에서도 무엇보다 값진 것이다. 게다가 이전 소싯적의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지조차도 못한 채 조용히 울고 있었던 Libero와 JJoNak의 마음 속 한의 사슬들을 부숴버리며 풀어헤쳐 준 경기이자 zunba에 밀려 항상 비교당했었던 MekO의 진정한 숨겨진 진가와 강함을 입증해준 경기이기도 하고 국가대표팀 메인탱커였던 Mano는 더욱 입지를 굳혔으며, Saebyeolbe는 세계 최고의 트레이서 플레이어이자 뛰어난 팀 리더로서의 강인함과 리더십을 더욱 각인시켰단 것에는 그 누구도 부정할 순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우승후보라는 소문만 무성하던 이들은 어느덧 우승컵을 거머쥐고서 웃게 만들어준 최고의 경기이자, Philadelphia Fusion에게도 비록 아쉽지만 그래도 잘 싸워주었다는 말엔 손색이 전혀 없다. 항상 오버워치 APEX 시즌 2 이래로의 공식 경기 결승전들의 전통답게 용호상박의 경기를 잘 보여주었다 할 수 있다.
[1]
일단 스테이지2 잔여 경기 출전을 포기한 상태이지만 언제 돌아올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영영 돌아오지 못할수도 있다
[2]
전주에 서울 다이너스티가 런던 스핏파이어에게 4-0으로 패배하게 되면서 LAG가 세트득실에서 서울보다 3점을 앞서게 되었고, 따라서 3위권 싸움에서 훨씬 유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가 이 경기를 잡으면서,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되는 상황이 오고 말았다.
[3]
이게 전혀 과장이 아닌 것이, 현재 상하이의 상황은 남은 경기와 다음 스테이지 모든 경기를 4:0으로 이겨도 승점이 플러스를 못 찍는 상황이다. 가뜩이나 샌프란시스코, 플로리다, LAG 등 다양한 팀들이 기량 상승으로 고춧가루가 난무하며 한판 한판의 승패가 예측불가인 상황에서 이 정도면 사실상 이미 포스트시즌은 글러먹은 수준이다. 그런 와중에서 그나마 잘하던 디야와 언데드가 연달아 개인사로 이탈하고 있는 최악의 상황...
[4]
디야는 개인사정으로 따로 이야기하고 빠진 거라 해당사항은 없다.
[5]
스코어는 이렇게 되었으나 사실 서울팀은 몇 번이나 이번 경기를 가져갈 찬스가 있었다. 하나무라에서는 공격 때 휴스턴이 궁게이지를 제대로 채우지 못했을 때 5명이 궁을 다 채워둔 순간이 있었으며, 4세트 지브롤터는 수비 때 완막 완성, 공격 때 마지막 3점을 찍지 못하는 것이 이상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런던전 때 보였던 결정력 부족이 이번에도 서울의 발목을 잡았다. 너무나 완벽한 기회를 모두 허망히 날려버렸다. 즉 자랑이 아니다
[6]
런던이 남은 두 경기에서 패배가 나오면 경우의 수가 좀 더 복잡해지긴 하는데, 런던의 이후 대진표는 상하이와 댈러스다(...).
[7]
맥크리로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고 솔져, 겐지 등으로는 무난히 1인분 이상의 활약과 메이로 전략적인 모습까지 보여줬지만 위도우는 리베로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는 바람에 오히려 맥크리를 꺼내게 되었고 솜브라로는 아직까지 조금 불안정한 팀합 때문인지 궁극기는 열심히 돌리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해 채팅창에서는 솜브라를 내리라는 이야기가 쏟아졌다
[8]
플로리다의 경우 상승세를 타면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의 경우에도 막판이긴 하지만 시나트라라는 슈퍼스타의 합류, 그 이전에 단테와 베이비베이의 딜러캐리 팀이라는 색깔이 있지만, 발리언트의 경우에는 팀의 중심이라고 할 수있는 이른바 '간판스타'가 누구인지가 애매하고, LAV를 대표하는 색깔이 없어진 느낌이다. 옆집인 LAG만 보더라도 피셔 영입이후, 피셔중심의 전략을 보여주면서 확실한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9]
어차피 올라갈 확률 자체가 기적에 가깝긴 했지만 이전 경기를 서울이 이기면서 LAV가 타이틀 매치에 갈 확률은 0이 된 상황이였다.
[10]
마지막엔 힐러의 케어도 없이 체력 반칸을 남기고 튕겨내기로 킬을 올리는 등 좀비같은 슈퍼플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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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나온 코치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뉴욕은 런던에게 복수하기 위해 칼을 갈고 있었는데 막상 필라델피아가 올라와 버렸고, 어쩔수 없이 런던을 상대로 준비한 전략을 필라델피아에게 썼는데 전혀 먹히지 않고 져버려서 코치진 전원 멘붕이 되었다고 한다. 그 이전까지도 결승전에 런던 혹은 LAG가 올라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