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에서는 이미 과거에 해결된 사건으로 노예로서 오르크 제국에 팔려온 발틴에게 주어진 난제.
발틴은 이 삼대 재앙을 해결하고 자유민의 신분과 목행기 대장군의 직위를 얻는다.
그 상세는 다음과 같다.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그 전모를 보여주지는 않지만 지나가듯 언급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르게쓰 퇴치만은 유일하게 서술이 있는데, 발틴이 북소리를 들으며 홀로[2] 지르게쓰에게 달려드는 회상장면을 볼 수 있다.
지르게쓰의 가죽과 뼈로 만들어진 무구를 발틴이나 사예공주가 사용하는 것을 보면 결과는 말할 것도 없이 발틴의 승리.
재앙의 별은 운석을 말하는 것. 마왕 제르크가 운석을 소환할 때 발틴이라면 이전에도 운석에 대처한 적이 있다며 언급된다.
후일 거인 아구와 대면하며 '하늘의 흉성을 막기 위해 아구의 지혜를 빌릴 때 만난적이 있다.'는 말에서 확정적으로 알 수 있다.
여기서 저 세가지 재앙이 인위적인 사건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생기는데, 원래 에릴에는 운석이 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에릴은 미완성인 세계, 완성될 세계의 일부라 평면세계다. 그탓에 하늘은 닫혀있으며 천체는 하늘의 벽 너머에 있다.
그때문에 일반적인 상황에선 운석이 떨어질 일이 없는데도[3] 무슨 일이 있었는지 떨어져 내리는 운석을 발틴이 받아냈다고 한다.[4]
마지막 한가지 재앙은 파나데한의 회의[5]에서 홍왕이 소문을 들었다며 언급하는데, 밀려오는 거대해일을 항마대장군이 주먹으로 해일을 쳐서 잠잠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 발언에 앞서 대장군이 지르게쓰를 쥐어박았더니 울고 갔다는 소문이나 운석을 박살냈다는 소문도 같이 언급되는 것을 보면 확실한 언급은 없지만 이 사건도 세가지 재앙 중 하나로 보인다.
아마도 생략된 1,2부 중 2부에서 다뤄졌을 내용이겠지만 지금와서는 상세를 알 방법이 없다.
[1]
이때 거인 아구의 지혜를 빌리기 위해 아구와 힘을 겨룬다
[2]
무구를 들었다는 언급이 없는데다 상황 설명을 보면 맨손으로 보인다. 어째서!?
[3]
제르크는 하늘의 계면을 '열어서' 운석을 소환했다. 이런 과정 없이는 운석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 것
[4]
이 닫힌 하늘은 그저 개념으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물리적인 강도 역시 가지고 있다. 그 강도는 어처구니 없을 정도라 일격에 세계를 파괴할 정도인 10권 시점의 발틴이, 역시 세계를 파괴하는 건 일도 아닌 다중차원 존재 아스칼론의 보조를 받아서 창과 검으로 찌르는데도 '하늘의 벽은 단단해 칼날이 한푼만 들어설 뿐이었다' 라는 서술이 나올 정도
[5]
2권 도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