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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16 08:34:38

오디우스

파일:attachment/오디우스/odi.jpg

1. 개요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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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터널시티2의 등장인물.

파머스마트 폭도의 리더.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애드리언스 빌리지에서 도서관 사서 일을 하던 성실한 젊은이로서 자신의 마을인 애드리언스 빌리지를 끔찍하게 아꼈기에 해저드레벨이 발령되자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파머스마트 자경단의 일원이 된다. 이전에도 조용하면서도 사려깊은 성격으로 마을 주민들에게도 인망을 얻었던듯.

하지만 자경단 일을 하던 중 자경단원들이 마트에 약탈을 하러 들어온 소년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우발적으로 1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에 어쩔줄 몰라하는 자경단원들 앞에 나서서 "이 녀석들은 우리 물자를 훔치려 했고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그렇게 물자를 잃으면 나중에 죽게 될 테니 이 녀석들은 살인미수이다. 그러므로 이 살해는 정당한 것이고 다른 도둑 두 명도 처형해야 한다."라고 주장한 것을 시작으로 슬슬 맛이 가게 된다.

이후 그를 중심으로 자경단원들이 뭉치게 되며 점점 극단적으로 변해가던 자경단은 급기야 폭도가 되어 마트의 물품을 독점해버렸고 자경단의 만행에 항의하거나 마트의 물건을 나누어줄 것을 요구하는 다른 주민들도 마을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자신의 안위만을 지키는 이기주의자로 몰아가며 노약자 제외 다른 주민들도 강제로 잡아가는 등 막장짓을 저지르기 시작한다.

결국 세인트에반스 성당 신부의 부탁을 받은 주인공의 손에 최후를 맞게 된다.

비록 극단적으로 변해버렸지만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진심이었는지 오디우스의 타락에 찜찜해하던 자경단원들도 오디우스를 따랐으며 주인공에게 중상을 입고 죽어가는 와중에도 마을 무기고의 비밀번호와 중요 방어 거점 등을 적어두어 누군가 자신의 뒤를 이어 마을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주인공은 그의 일기장을 읽어보며 무엇이 옳은 것인지 혼란스러워 하게 된다.[1]

파머스마트 어설트 보스로 등장한다. 마지막에 마트사무실에 들어가면 폭도의 무리 속에 섞여있다. 공격은 권총 사격 뿐인데 보스답게 체력이 높고 기관총 사수를 포함한 수많은 폭도들과 함께 나오므로 상대하기 약간 어렵다. 오디우스를 사살하고 나면 오디우스의 일기장이 드롭된다.


[1] 근데 일기장을 보면 사서였을때도 약간 정상은 아니었다는 느낌은 있다. 어린 애들이 책을 소중히 하지 않는 걸 보고 크게 혼내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자신보다 마을을 덜 사랑하는 것 같다며 한탄하는 식의 내용인데 어딘가 섬뜩하다. 그리고 애드리언스 빌리지와 분쟁을 일으키던 건설 업체쪽 관련자를 비밀리에 살해한 경력이 있음을 암시하는 글도 있다. 마을의 원로들도 오디우스의 이런 면을 보고 마을을 아끼는 마음은 훌륭하다며 인정했지만 그를 꺼림칙하게 여겨 피해다녔다는 식의 묘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