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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7 17:14:29

오디오테크니카 ATH-WS1100

1. 개요2. 솔리드 베이스3. 특징4. 음성향

파일:오디오테크니카 ATH-WS1100.jpg

1. 개요

오디오테크니카에서 2015년 10월 23일에 발매한 솔리드 베이스 시리즈 신형 플래그십급 헤드폰으로 한국에서는 2015년 11월 24일 발표하고 그리고 2015년 12월 1일에 오디오테크니카 공식 홈페이지에서 299,000원에 발매되었다. 아직 재고 확보가 안되었는지 외부 구매사이트에서는 판매는 하고 있지 않지만 곧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하여튼 한국에 발매된 모델명은 ATH-WS1100iS로 하였는데 일본 발매판과 다르게 케이블에 아이폰/안드로이드 호환 마이크/리모콘이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니 h.ear on도 그렇고 일본 음향기기 제작사들은 최근 해외 발매 버전은 리모콘을 기본 내장해서 발매하는 것 같다.

2. 솔리드 베이스

먼저 오디오테크니카 라인업중 솔리드 베이스 제품은 오디오테크니카가 취약하다고 여겨지는 저음 부분을 크게 개선한 모델로 기본적으로 저음이 강한 착색형 헤드폰이면서도 단지 저음을 늘린게 아닌 중 고음도 살려서 저음에 뭍히지 않는 맑고 선명한 음색을 내는 것인데 쉽게 설명하면 기본 오디오테크니가 음색에 저음을 강화시킨 모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안그래도 워낙 착색이 강한 오디오테크니카 모델에서 저음을 마져 더 착색이 더해진 모델은 마치 그 음색이 거의 엽기에 가깝다고 보면 되는데 ATH-CKS1000의 그래프에서도 볼 수 있듯 V자형 그것도 저음과 고음부분이 매우 올라간 형태라 그 음색에 비범함을 느낄 수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새로운 문제점은 워낙 중,고음이 강한 오디오테크니카이기에 저음이 추가되면 대부분 생각했던 부드럽고 따뜻하면서도 풍부한 저음이 아니라[1] 밝고 명로한 저음 표현을 하기에 사람에 따라선 오히려 저음보다 중고음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강한 저음으로 인해 뭍히는 중,고음을 최소화하여 설계하다보니 이런 성향이 된 듯하다.

만약 솔리드 베이스 라인업을 구입을 고려 한다면 오디오테크니카의 착색된 음색을 좋아하면서도 저음이 아쉬움을 가지신 분들을 대상으로 하면 좋다.
하지만 이번 WS1100에 경우 ATH-MSR7에 가까운 착색이 적은 성향이라서 기존 오디오테크니카 음색 성향보다 ATH-MSR7 성향을 좋아하는 분으로 대상을 해야 한다.

3. 특징

이번 ATH-WS1100에 경우 솔리드 베이스 라인업중 플래그십급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데 바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지원하다는 것이다. 드라이버는 새롭게 개발된 딥 모션 드라이버로 아마도 이전 ATH-MSR7 에 사용한 트루모션드라이버의 개량형 드라이버를 사용한 것 같다. 스펙은 5Hz~40kHz를 지원하여 솔리드베이스 제품군중 가장 높은 주파수를 지원하며 그리고 최대 입력 1000ms에 옴수는 38옴을[2] 사용하는데 드라이버가 53mm[3] 의 대구경을 사용하다보니 옴수도 올라간 것으로 본다. 이렇게 큰 사이즈의 대구경 드라이버는 원래부터 솔리드베이스 시리즈에서는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사이즈로 풍부한 베이스음과 중,고음을 위해서 이렇게 큰 사이즈를 사용한 것인데 그래서 솔리드베이스 시리즈 헤드폰 제품은 대부분 부담스러울 정도로 큰 사이즈가 많다. 이번에 나온 신제품(ATH-WS550,ATH-WS770)도 그 크기가 무시하기 힘들정도로 큰 사이즈로 나왔는데 그나마 ATH-WS1100은 그 제품군중 크기가 약간 작고 유일하게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지원한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딥 모션 드라이버 사이즈가 53mm이면서도 그보다 작은 45mm 트루 모션 드라이버를 사용한 ATH-MSR7보다 무게가 9g 가벼운데 이건 ATH-MSR7의 유닛이 통(!?) 알루미늄을 사용했기에 무게가 나가는 것이다. 드라이버를 귀에 방향에 맞춰 약간 비스듬하게 설계했는데 요즘은 헤드폰 제작사들은 대부부 귀에 바로 사운드가 갈 수 있도록 이렇게 설계하는 경우가 많기에 한마디로 요즘 대세 음향 기술이라 생각하면 된다. 오디오테크니카야 오래전부터 사용했던 기술이기도 했고

전체적 디자인은 ATH-MSR7과 비슷하면서도 옆면을 ATH-M70x 처럼 커다란 오디오테크니카 아이콘을 넣었으며 그리고 가공한 알루미늄 하우징을 사용하였고 태두리 부분을 ATH-MSR7 LTD처럼 금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도금하여 고급스럽게 보인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 디자인이 역시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되게 디자인한 디자인 명가 다운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점이다. 드라이버가 53mm라는 대형 드라이버가 들어가다 보니 유닛 사이즈가 약간 커졌다. 그리고 내부적으로도 듀얼 인클로저 구조로 해서 불필요한 공진을 줄여 왜곡이 적은 중, 고음을 내도록 설계하였는데 중,고음 착색이 강한 오디오테크니카의 음색의 특성상 원음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

유닛은 ATH-MSR7에 사용한 트리플 벤트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새롭게 설계한 엑스트라 에어플로 베이스&벤팅 시스템을 사용하였으며 정원형 벤트 시스템으로 인해 진동판의 부담을 줄이고 스테인리스 음향 저항을 배치하고 케이스 내부 공기 탄성을 줄이고 저음 출력을 높였으며 엑스트라 벤트 시스템으로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엑스트라 벤트를 하우징 하단에 배치하여 밝고 명로한 중,고음을 겸비한 중,저음을 내게 하였다.

패드는 2레이어로 설계 되었는데 부드러운 쿠션을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피팅 레이어와 두껍고 딱딱한 쿠션을 사용하여 귀와 드라이버에 일정한 음향 공간을 연출하게 해주는 어쿠스틱 레이어를 사용하였는데 덕분에 ATH-MSR7에 비해 즉압이 약하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그리고 내부적으로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두터운 패드 구조는 소니 MDR-10RC를 참고하면 넓은 공간감과 방향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케이블은 이전 ATH-MSR7에 비해 두께가 두꺼워졌으며 마이크/리모콘이 달렸다. 이 리모콘은 안드로이드,아이폰 둘다 호환된다. 하지만 플러그 퀄리티는 많이 심플해져서 ATH-MSR7에 비해 싸보이는게 아쉽다. 당연히 ATH-MSR7과 호환이 가능하며 3.5mm 플러그를 사용하기에 쉽게 케이블 리와이어링이 가능하며 별매로 구매가능한 소니 MDR-1A 고급 케이블과 호환이 된다. (튀어나온 부분까지 아주 잘 들어간다 노린건가?)

제조는 중국에서 제조하였으며 각 제품별로 제조일자와 시리얼 넘버를 넣었는데 그렇기에 이전 보다 품질 관리를 좀더 신경쓰는 듯하다.

4. 음성향

음색은 오디오테크니카 ATH-MSR7에 가까운 음색이며 약간 어두운 성향에 저음의 양이 늘어 나고 고음부분이 좀더 강조 되었다. 저음은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우며 타격감이 높은 편이나 저음은 울림이 적으며 잔향감도 낮다. 음이 풍부하지는 않은 편인데 특히 음이 가벼워서 강하게 때려주는 음이 없어 저음이 밋밋하다. 중,고음은 화사하고 아름다운 오디오테크니카 특유의 착색 음색이 아닌 착색이 가장 적은 ATH-MSR7에 마개조 중,고음을 강조하여 저음이 많아도 음이 맑고 명로하게 표현되지만 ATH-MSR7보다는음의 분리도 가 떨어지며 V자 음색때문에 중음이 뒤로 밀리고 그리고 중음에 고음도 거칠게 음이 표현되기에 귀가 피로함을 느낄 수 있다. 떡 드라이버 떡 패드 떡 알루미늄 유닛 파워풀한 음색... 건담 구시온 같은 존재

전체적으로 저음과 고음이 강조된 보컬이 뒤로 밀린 V자형 어두운 음색이지만 강조된 중,고음 덕분에 답답함이 적다.[4] 그리고 ATH-MSR7의 트루모션 드라이버의 중,고음이 뒤로 밀린 편이어서 ATH-MSR7보단 약간 귀가 덜피곤하다. 하지만 음이 적극적인 성향이라 정숙함이 없어 소란스러운 편이다. 드라이버에 사이즈에 비해 전체적 음의 풍부함도 부족한 듯하며 특히 저음은 AHT-MSR7이 저음이 더 풍부하고 명로하다. 그리고 음의 표현이 매끄럽지 못해 오히려 ATH-MSR7보다 더 껄끄럽게 표현되어 음의 표현이 자연스럽지 못하기에 다양한 장르에서의 매칭이 까다로운 헤드폰인데 오디오테크니카 제품들의 큰 장점의 장르라 할 수 있는 밝은 성향의 JPop 여성 보컬에서 매칭이 매우 좋지 않다. 거칠게 중음을 내서 치찰음이 강하고 거친 고음까지 가세하니 여성 보컬 노래가 상당히 거슬리게 소란스러워져지는 단점이 있다. 한 예로 아이카츠 오프닝 엔딩 전곡을 감상해보면 이러한 단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의외로 팝, 락, 포크와 라이브와의 매칭은 좋다. 특히 공간감은 넓은 편이며 거리감이 좋은데다 거기에 V자 형 음색때문에 중음이 밀려(백킹 현상) 보컬이 주변음과 꽤 거리감이 있어서 라이브 장르에서는 좋은 매칭을 내주며 그리고 팝,락,포크에서도 어두운 음색과 솔리드 베이스 덕분에 매칭이 꽤 괜찮고 맑고 거친 음색의 중,고음은 오히려 음을 더 명로하게 표현하며 분리도가 매우 좋게 나온다. 더욱이 V자 형의 보컬의 밀린(백킹현상) 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발위하는 곳이 이 장르들이다.

음악 감상면에서는 지나치게 착색이 심하고 어떤 장르든 더 재미가 없었던 ATH-M70x보다는 상당히 나은편이며 착용감에서는 ATH-MSR7보다 편하고 좋은 편이다. 전체적 음이 ATH-MSR7에 비해 섬세함도 떨어지고 자연스러운 음은 아니지만 솔리드 베이스의 득특한 음색과 넓은 공간감 표현으로 덕분에 팝과락 그리고 라이브 장르에서는 괜찮은 매칭을 기대 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기에 이보다 싼 경쟁사동사 포함 제품에 비해 가성비가 좋은 편은 아니기에 할인 될때까지 버티는 것을 권한다.

[1] 오디오테크니카식 저음 표현은 밝은 성향에 잔향이 적고 타이트한 편이기에 타사에 비해 어색한 성향이 강하며, 이는 특히 팝송에서 두드러진다. 이 부분은 오히려 소니 MDR-10R,RC&젠하이저 모멘텀 온이어가 나은 편이다. [2] 하지만 앰프가 필요한 건 아니고 ATH-MSR7과 동급으로 구동이 쉬운편이다. [3] 오디오테크니카에 경우 드라이버 최대 사이즈를 53mm로 고정하는데 이건 소니의 16mm이어폰 드라이버 처럼 무엇인가의 집착으로 보인다. 물론 드라이버가 크면 음을 풍부하게 표현 할 수 있지만 드라이버가 크지 않아도 드라이버 재질 또는 유닛 내부 공기 구조와 챔퍼등을 효율적으로 설계하면 소형 드라이버에서도 대형 드라이를 능가하는 음질을 낼 수 있다. [4] 희한한 건 중음에 경우 중음의 강조가 심한 장르에서는 오히려 중음이 크게 느껴지며 반대로 적은 장르에서는 뒤로 많이 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