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오인용이 2012년 '오인용 10주년 기념작'을 표방하며 제작한 플래시 애니메이션.당시 TV 예능의 지배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았던 오디션 프로그램을 풍자하기 위한 의도로 만들어졌다.
본래 장편으로 기획되었으나 하술한 사정 때문에 단 한 편만이 공개되고 종영되었다.
2. 상세
당시 오인용은 2007~2008년의 제 2의 전성기 이후 무리한 교육만화 작업 수주의 여파로 사실상 와해의 수순을 밟고 있었다.장석조(데빌) 감독에 의하면 계약서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해 당초 예상했던 작업량의 열 배 정도가 되는 계약을 무리하게 떠맡게 되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기혼자가 된 민상식(씩맨) 감독이 생계유지를 위해 리틀팍스 제작팀에 취업하며 오인용을 떠났다.
당시 오인용의 대표이던 장석조 감독은 묶여 있던 계약을 정리하고 오인용을 해체할 뜻을 밝혔으나, 정지혁(혁군) 감독과 장동혁(씨드락) 감독이 어떻게 해서든 오인용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혀 오인용의 명맥이 이어지게 되었고, 남은 오인용 멤버 두 명은 3~4년간 그야말로 죽을 고생을 했다고 한다. 이후 2010년 장동혁 감독이 생계곤란으로 민상식 감독의 리틀팍스에 취업하면서 오인용을 파트타임으로 병행했는데, 그나마 장동혁 감독이 이듬해에 골육종으로 쓰러지면서 오인용은 사실상 정지혁 감독의 원맨팀이 되었다.
이와 같은 최악의 상황 가운데에서 정지혁 감독이 독한 마음으로 틈틈이 준비해 오인용을 잊지 않았던 팬들에게 선보인 작품이 바로 본작, '오디션 지옥'이다.
그러나 이 작품의 2편은 등장하지 못했는데, 정지혁 감독이 본작에까지 등장시키며 간절히 쾌유를 기원했던 장동혁 감독이 결국 세상을 떠나게 되어 원작자의 의욕이 크게 꺾인 것이 주된 이유일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후 장석조 감독이 2013년 오인용에 복귀해 신 연예인 지옥 9편을 내놓기 전까지 오인용은 오인용 이름으로 된 작품을 제작하지 못했다.
3. 줄거리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고스톱 머니) 3억원과 오인용 작품 출연기회가, 탈락자에게는 새우잡이 어선과 탄광에서의 1년간 강제노역이 주어지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끝판왕, '오디션 지옥'. 그 영광의 우승자는?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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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혁 : 성우는
정지혁 본인. 오인용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본작의 심사위원 3인 중 하나. 다른 작품의 정지혁 캐릭터처럼 입이 매우 거칠며 음악에 대한 상당히 독특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 - 김창후 : 성우는 김창후 본인. 아웃사이더 기획 이사로 본작의 심사위원 3인 중 하나. 하트 모양의 귀걸이를 하고 있으며 범상치 않은 성 정체성을 가진 듯 하다.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 뱀 트라우마가 있다.
- 장동혁 : 성우 불명. 피닉스 엔터테인먼트 사장으로 본작의 심사위원 3인 중 하나. 당시의 장동혁 감독을 반영하여 링거를 꼽고 산소호흡기로 허푸하며 호흡하고 있어 대사가 없다.[1]
- 사회자 - 이승준[2]
- 김치발[3] - 정영수
- 장미화 - 김은영
- 최고수 - 구본경
- 아이들 - 김은영, 김가령[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