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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21:14:02

옌롄커

<colbgcolor=#000> 옌롄커
阎连科|Yan Lianke
파일:옌롄커_사진_g.jpg
본명 옌롄커 (阎连科/閻連科, Yan Lianke)
출생 1958년 8월 24일 ([age(1958-08-19)]세)
파일:중국 국기.svg 중화인민공화국 허난성 뤄양시 쑹헌
직업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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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 학력 <colbgcolor=#fff,#191919>허난대학 (정치교육학과 / 학사)
해방군예술대학 (문학과 / 졸업)
활동 기간 1980년 –
부모 아버지
어머니
배우자 자이리사
자녀 장남 옌쑹웨이
장르 소설
데뷔작 단편소설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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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3. 출간작품
3.1. 장편소설3.2. 소설집3.3. 산문, 에세이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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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의 소설가. 현대 중국 문학계의 대표적인 거장 중 한 명으로 꼽힌다.[1]

2. 생애

1958년 중국 허난성 뤄양시 쑹현에서 태어나 현직 소설가로 활발하게 활동중인 소설가다. 그에 대해 단 한 마디로 설명하면, 중국에서 가장 문제적인 작가. 중국 본토에 거주중인 작가중에 금서조치 된 작품이 가장 많은 작가다. 오랜 시간 직업군인으로 일했으며, 1985년 허난대학교 정치교육학과를 거쳐 1989년 해방군예술대학 문학과에 들어감으로서 작가로서의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책을 출판할 때마다 이슈가 되며 그게 가장 두드러졌던 작품이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为人民服务)>와 <풍아송(风雅颂)> 전자는 마오쩌둥 사상을 욕보였다는 이유로 출판, 광고, 게재, 비평, 각색이 금지된 5금 조치를 당했으며, 문예지 <화청>[2]의 초판은 전량 회수되었다. 심지어 화청에 실린 작품은 한 번 검열이 들어간 작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탄압을 받았다고. 후자인 <풍아송>의 경우 베이징대학을 겨냥했다는 평을 들으며 학계가 발칵 뒤집혔다. 이미 애초에 작가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받을 비난을 예상했다고.

2005년 초까지 직업군인으로 있었다. 그리고 제대하자마자 세상에 던진 작품이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为人民服务)>(...) 그는 중국작가협회 소속 1급 작가이다. 고로 정부에서 주는 월급을 받으며 글을 쓴다. 그런데도 중국공산당이 민감해할 소재를 다룬 작품을 쓴다는 점이 아이러니.[3] 그의 인터뷰에 따르면, 군인 시절부터 쓰고 발표한 작품들 덕택에 자신이 이 위치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고 한다. 문제는 출판에 문제가 많이 생기는 바람에 출판사 측에서 그의 작품 출간을 꺼린다고 한다.

2020년에는 한겨레에 코로나19 이후 시대에서 문학계가 할 수 있는 역할과 역량에 대해 몇 개의 기고문을 썼다. 역병의 재난 앞에서 너무나 무능하고 무력한 문학이라는 기고문에서는 '문학의 죽음'은 문학이 주변화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작가들이 스스로 주변화되려고 하는 것 때문이라 비판하며 전염병 시대에 총대를 매어달라는 요구를 했다.

3. 출간작품[4]

3.1. 장편소설

3.2. 소설집

3.3. 산문, 에세이

4. 여담



[1] 보통 모옌, 위화, 옌롄커 이 3명이 3대 현대 소설가로 꼽힌다. 모옌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했고, 위화와 옌롄커는 매년 꾸준히 노벨문학상 도박사 예측에 언급된다. 또 최근에는 찬쉐(残雪)라는 여성 아방가르드 작가도 도박사 예측에 자주 언급된다. 실제로 이 셋은 2020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된듯 하다. 1, 2 [2] 많은 사람들이 장편으로 알고 있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중국에서 중편소설로 분류된다. [3] 전면적으로 비판하는 글을 쓴다기보다 민감한 소재를 다룬다는 설명이 더 정확한다. 은유적이거나 간접적인 비판을 담아냈을지는 모를지언정 직접적으로 비판했다기는 힘들다. [4] 한국에 출간된 작품, 혹은 출간예정 작품은 한글이름을 옆에 기재합니다. 미출간시 중국어 간체자만 서술합니다. 한국에 단독으로 출판된 중편소설의 경우, 한 권으로 가정하여 장편으로 기재합니다. [5] 금서다. 중편소설이지만 분량이 많다. 한국에선 단독으로 출판되었다. 금서로 지정된 사유가 황당하기 그지없는데, 출판사에서 2번 거절당하고(문예지 <수확>과 <쿤룬>) 포기하고 있었는데 <황하>에서 청탁이 들어와 이 원고를 당신들을 위해 쓴 작품이라고 속여가며(...) 보냈다고 한다. 발표 당시 중국의 전 문예지가 이 작품을 주목했을 정도로 흥했었는데, 홍콩의 잡지<쟁명>에서 제 3의 물결을 언급하며 옌롄커를 언급, 대표작을 이 작품으로 거론하는 바람에 중국 정부의 미움을 받게 된 것. 한마디로 적들의 옹호를 받았기 때문에 미움받은 작품이다. 이 일화는 한국에 출간된 책 뒤편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으며, 이 각주도 대부분 여기서 가져왔음을 밝힌다. [6] 겨우 출판된 작품이라고 한다. 대신 언론보도 및 비평이 불가능. [7] 원래는 <즐거움>이라는 제목이 맞지만 이 책을 번역중인 문학동네 측에서 영미에서 출간된 제목인 <레닌의 키스>라는 이름으로 출간된다고 밝혔다. [8] 본토에서 금서로 지정되었다는건 사실이 아니다. 중국 잡지에서 이미 연재된 바가 있다. 한국에선 번역본이 출간되어 지금도 언제든 읽을 수 있다. 2013년에 한국에서 영화화 판권을 구매했었지만 제작과 백지화가 반복되었다가 2020년 드디어 영화화가 최종 확정되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장철수 감독이 연출하고, 연우진과 지안이 주연을 맡는다. 2022년 개봉이 유력하며, 배경을 북한으로 옮겨온다고 한다. 원래, 마오쩌둥 1944년에 한 연설에서 유래한 구호이다. [9] 금서다. 중국 허난성에서 실제로 일어난 에이즈 사건을 모티브로 했으며, 현실을 직면으로 다뤘다는 이유로 중국 내에서 이 책을 구할 수 없다. [10] 금서다. 문화대혁명 시기의 지식인들을 탄압한 것을 소재로 쓴 것이 그 이유다. [11] 출판은 되었지만 언론보도와 공개토론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