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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2:29

영포(주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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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인물

주몽
소서노 · 금와왕 · 대소 · 유화부인 · 예소야
<colbgcolor=#c6b182><colcolor=#fff,#ddd> 다물군 해모수, 오이, 마리, 협보, 재사, 무골, 묵거, 부위염, 부분노, 무송, 모팔모, 여미을, 소령, 벼리하, 천랑, 지랑, 인랑
부여궁 사람들 해부루왕, 원후, 영포, 부득불, 양설란, 적치, 흑치, 나로, 송주, 마우령, 하후천, 벌개, 마가, 진용, 해벌찬
계루부/졸본 연타발, 사용, 우태, 계필, 연채령, 연찬수, 양탁, 송양
한나라 양정, 왕소문, 동선, 진중문, 황자경, 태마진
고구려 건국 이후 유리, 비류, 온조
기타 인물 부영, 도치, 한당, 하백, 예천 족장, 설탁, 비금선, 서호철, 상천&두봉
그 외 인물은 주몽(드라마)/등장인물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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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 한심한 놈!.jpg

1. 개요2. 극중 행적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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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금와왕의 둘째 아들이자 대소의 동생. 배역은 원기준[1]이 맡았다. 평상시 초록계열 복장을 입는다.

부여의 왕자. 이 드라마에서 대표로 한심한 놈 역을 맡았다. 어리숙한 마음에 저지르는 행동들이 항상 예측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후폭풍을 몰고 온다. 형 대소에게 내내 눌려지내다 자신을 계속해서 모욕을 주었던데다 아버지의 권좌를 찬탈한 형을 증오하여 암살하려고 시도했고[2] 성공할 뻔 했으나 주몽에 의해 대소가 구원을 받아 실패하고 되려 발각되어 대소에게 목이 베일 처지에 처했지만 원후의 결사반대로 목숨은 부지하고 감옥에 처박히는 신세가 되었다. 후에 한나라로 볼모로 건너가서는 15년 후에 황자경의 후원으로 한나라 제일의 거상이 되고 진중문의 중개를 통해 다시 부여로 돌아와 친한파로 활동하지만 곧 천성인 한심한 놈 역할로 복귀한다. 하지만 아버지인 금와가 대소에게 황위를 물려주자 더이상 황위에 연연하지 않고 금와를 모시고 부여의 국경마을을 돌아다녔는데 금와가 한나라군에 의해 칼을 맞고 큰 부상을 입어 결국 금와가 부여궁에서 숨을 거두자 한나라를 증오하여 친한파의 입장을 거두고 반한파가 되어 대소에게 힘을 보탠다.[3] 무수히 많은 시련을 겪으면서 성장하여 금와가 죽은 뒤로는 왕위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선황제의 왕자로서 대소 황제에게 충성을 하며 산다.

2. 극중 행적

극 중에서는 형인 대소와 동생 주몽 사이에 껴서 찌질대다가 발리는 역으로 자주 등장했다. 뺀질뺀질함과 캐릭터의 코믹 요소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형인 대소가 "한심한 놈."이라고 내뱉는 말은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후에 코멘터리에서 원기준이 밝히길 제작진 내에서 가장 심한 욕은 "영포보다 한심한 놈" 이라고 했다.

사실 처음에는 형인 대소만큼은 못해도 직접 전쟁터에 나가 적진에 뛰어들어 무쌍을 찍을 정도로 용맹한 성격으로 묘사되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주몽이 몰라볼 정도의 먼치킨으로 급성장했을 뿐 아니라 그 외에 워낙 강한 인물들이 많이 등장해서 상대적으로 후달려보이는 감도 있다. 그러다보니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던 찌질하고 궁상맞은 모습이 부각되어 동네북으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사실 무예 실력은 나쁘지 않다. 한 발을 실수한 적이 있긴 해도 활도 잘 쏘며[4], 자객들과의 1대 다 전투에서도 자객들을 쉽게 압도하곤 하며, 후반부 한나라와의 전쟁에서 한나라 병사들을 썰어대는걸 보면 적어도 부여에서 날고긴다하는 무관들보다는 강하다. 작중 묘사를 보면 대소의 호위무사인 나로와 대등한 실력으로 보이는데, 한마디로 주몽, 대소, 부분노, 해모수, 흑치, 금와를 제외하면 당해낼 자가 없는 수준이라는 얘기다. [5]

성정도 사실 탐욕과 열등감으로 똘똘 뭉치긴 했으나,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생각하는 효자에, 어려움에 빠진 백성들을 그냥 외면하지 않는 성품도 지녔다. 물론 재물을 뺏은 적은 있지만 적어도 목숨은 함부로 뺏지 않았다. 자신의 험담을 하는 백성들을 마구잡이로 죽여대는 대소에게 정신좀 차리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한 사람의 입장에서 그려지는 드라마 특성상 악인일 수밖에 없지만, 인품 자체도 크게 나쁘지는 않다. 권력욕에 사로잡혀 금와왕과 갈등을 여러번 빚었던 대소와는 달리, 금와왕에게 불만을 가진 적은 있었지만, 한 번도 갈등을 빚지는 않았다.[6]

대소가 주몽에게 연달아 패배할 때 원후가 영포를 한나라로 보냈다. 한나라 장안으로 간 후에는 장안의 상권을 장악하여 엄청난 거부가 되어 부여로 은자 10,000냥과 비단 1,000필 그 외 곡식까지 가져오기도 하였다.[7]

극 후반엔 왕위에서 물러나 국경 지대를 돌며 유랑을 하고 있는 아버지 금와왕과 함께 다니면서, 어렸을 적에 받지 못했던 부자간의 정을 좀 느끼나 했는데, 갑작스럽게 쳐들어 온 한나라 자객들에게 금와왕이 큰 부상을 입고 얼마 뒤 절명하는 와중에 아버지의 임종을 지켰고, 이후 대소, 주몽과 함께 한나라군과 싸워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묘하게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다.

3. 여담



[1] 배역은 둘째이지만, 배우는 세 사람 중 가장 막내이다. [2] 영포가 대소를 암살하려고 시도한 것은 대소도 상당한 책임이 있다. 영포가 여미을을 몰아내는 등 공을 세우기도 했고 부영을 인질로 삼아 주몽이 태자경합을 포기하는 등 대소에게 도움을 줬지만 영포에게 공을 치하하거나 포상을 한 적이 한번도 없을 뿐더러 아버지인 금와를 위협해 권력을 찬탈한 뒤로는 인재를 등용한다며 무시하던 영포의 지위를 박탈하였는데다 시녀들을 희롱하기는 했지만 부여의 왕자인 영포를 감옥에 가두는 등 모욕감을 줬기 때문이다. 사실 영포가 감옥에 갇힌건 시녀들을 희롱해서가 아니라 질책하는 대소에게 영포가 아버지의 권력을 찬탈한 형님이 나를 비난할 자격이 되느냐고 맞받아치자 찔렸던 대소가 영포를 감옥에 가둔 것으로 영포가 대소에게 반감을 품은 건 질투도 있지만 아버지의 권력을 찬탈한 대소를 패륜아로 보았기 때문이다. 영포 입장에서 아버지의 권좌를 찬탈한 형을 끌어내린다는 명분도 있었기 때문에 영포의 행위가 납득되지 않은건 아니었다. 실제로 암살이 실패로 돌아갔을때 시청자 게시판에서 영포를 두둔하는 의견이 상당했다. [3] 영포가 한나라에 의해 버림받아서 부여로 왔다는 주장도 있으나 사실무근으로 영포는 한나라에서 거상이 되어 돌아와서 계속 부여와 현토성, 요동성을 오가며 지내다 부여로 돌아왔을때 아버지가 형에게 왕위를 물려주는 것을 보고 형인 대소와도 앙금을 풀고 잘 지내자고 화해도 했는데 자기 눈앞에서 아버지가 칼을 맞고 금와가 부여궁에서 숨을 거둘 때 유언으로 대소와 자신에게 주몽을 도와 한나라를 무찔러라고 하자 한나라를 무찌르는데 협력한다. [4] 사실 이것도 그전에 2발을 잘 맞춘 것을 보고 마지막발에서 방심을 하다가 실수로 빗나간 것이다. [5] 부여의 세 왕자가 비무대회에 출전했을 당시, 검술은 대소가, 권술은 영포가 부여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가 있었다. [6] 형제에 대한 열등감에 빠져 있고 주인공을 방해하던 밉상 악역이었지만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부친상 후 완전히 개심하여 주인공의 조력자가 된다는 점에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로키와 비슷한 점이 있다. [7] 이것만 봐도 절대 영포가 무능한 인물은 아니라는 증거다. 물론 뒤에 백으로 두는 인물이 태수, 그것도 한나라의 승상을 숙부로 둔 인물이긴 했지만 아무리 백과 인맥이 있다고 해도 늘상 장사서 성공하는 게 아닌데 영포는 성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거부가 되었다. [8] 호동왕자의 외할아버지 이기도 하다. [9] 한편으로는 영포가 친한파가 되는게 이해가 되는 면도 있다. 어릴 때부터 형 대소에게 가려져 이래저래 무시를 당하기 일쑤였는데다가 대소도 걸핏하면 본인을 천대했으니...그러다가 본인이 한나라가서 거상으로까지 성공했으니...한나라에 대한 나쁜 감정보단 좋은 감정이 더 들수밖에 없다. [10] 본인을 닮아 실수투성이다. [11] 이유는 영포의 장남이 도진의 부친, 차남이 연이의 아버지 탁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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