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21:29:58

연애학

파일:네이버 웹툰 로고.svg 네이버 웹툰 연재작
{{{#!wiki style="margin:-11px;margin-top:-16px;margin-bottom:-5px" PLAY툰 브랜드웹툰 연재종료 }}}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전체 네이버 웹툰 연재작
연애학
파일:연애학cover.jpg
장르 순정
작가 맹물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7. 06. 22. ~ 2018. 07. 26.
연재 주기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6. 비판
6.1. 트레이싱6.2. 외모지상주의6.3. 나이 오류6.4. 설정은 엘리트, 행동은 고문관6.5. 현황
7. 기타

[clearfix]

1. 개요

한국의 순정 웹툰. 작가는 맹물.

연애와 동시에 사내 정치가 큰 비중으로 다뤄진다. 이로 인해 독자들로부터 붙여진 대표적인 별명이 로맨스 미생이다.

2. 줄거리

연애가 가장 쉬웠어요(?)

어느 모쏠남의 솔로탈출기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17년 6월 22일부터 매주 금요일 연재를 시작했다.

2018년 7월 19일 총 56화로 완결되었다. 11월 6일부로 유료화를 됐다.

네이버 웹툰 베스트 도전에서도 연재되었지만 카툰연재 갤러리에서도 연재되었으며 그곳에서 지지와 밀어주기를 받은 작품이다.

4. 특징

체감 분량이 굉장히 많다. 웹툰의 특성상 분량이 너무 적은 나머지 "원고료에 눈이 멀어서 연재 기간을 일부러 길게 끄는 거냐"는 비판이 나오기 쉽고 실제로 많은 작품들이 그런 비판을 듣고 있는데, 연애학에는 그런 구설수가 전혀 없다. 스토리 진행도 빠른 편이고, 컷마다 생각해 볼 내용이 많아서 한 편을 제대로 감상하는 데 많은 시간이 든다.

청장년층 인물은 처음 등장할 때 하단에 이름과 나이가 표기되지만, 중노년층은 그게 적혀 나오지 않고 대사로도 언급되지 않으며 명패의 이름도 흐릿하게 보인다. 연애의 주조역들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작중 장치인 것 같았으나 19화에서 그 법칙이 깨졌다.김봉달(66세) 혹시 황혼의 로맨스?

5. 등장인물

6. 비판

6.1. 트레이싱

그냥 그림을 베껴 그린 평범한 트레이싱이 아니라, 봤어도 못 본 척했어야 할 존재를 웹툰으로 그려서 연재해 버린 초대형 사건이다. 4화에서 철벽녀를 잘알려진 특정 성매매 여성의 모습으로 묘사하며 철벽인 여자가 실제론 음란하다는 묘사를 하여 논란이 되어 수정하였다. 4화의 해당 묘사는 리벤지 포르노의 피해자[3] 여성을 트레이싱 한 것인데, 그냥 트레이싱만 한 것이라고 해도 욕을 먹을 것을 몰카 피해자를 트레이싱하면서 욕을 배로 먹고 있다. 하지만 일부 독자들은 이 일을 남녀대결구도로 몰고가며 댓글창을 개판으로 만들고 있다. 현재 댓글창에는 '보슬아치' '김치년' '한남충' 등 온갖 혐오표현이 가득하다. 특히 이 웹툰의 일부팬들은 잘못된 걸 지적하는 사람들을 메갈로 몰며 비난해 더더욱 논란을 만들었다.

논란이 되면 작가가 조용히 수정하여 베댓 내용이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 있었다. 결국 5화에서 사과문을 올렸다.

6.2. 외모지상주의

일부 독자들은 작중 인물들은 능력이나 성실성과 상관없이 외모만 뛰어나면 사회적으로 우위를 점한다고 지적했다. 윤 주임은 엄연히 직장 상사인 오너 아들에게 예의 없이 굴고도 아무 뒤탈이 없으며, 오히려 다른 사원들에게 선망받기까지 한다. 선지현은 초면의 연상자에게 말과 행동을 생각 없이 하는데도 아무도 지적하거나 의문을 품지 않는다. 언행이나 스펙에 상관없이 그녀는 얼굴이 예쁘니까 무조건 훌륭한 여자이며 마음 내키는 대로 연애를 할 수 있는 연애 권력자라는 식으로 묘사가 이루어진다. 고장가가 말 한 마디조차 조심스러워하며 신중하게 인간관계를 쌓아 나갔어도 끝내 좌절만 맛보았던 연애를, 선지현은 단순히 예쁜 얼굴 덕에 너무 쉽게 해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마냥 옳은 말은 아니다. 외모적으로도 우월하고 사회적으로도 우월한 등장 인물이 존재하는 것이지, 모두가 그렇다는 식의 표현은 없다. 사회적으로 우월한 이유를 등장 인물이 외모적으로 우월하다는 점에서 다른 요인은 고려하지 않은 채 '아, 외모가 우월하니까 그렇구나.'라고 받아들이는 셈이다. 또한 오너 아들의 커피를 거절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거나 그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인 것은 아니다. 외모 때문이 아니라 애초에 사회적으로 당연한 사실인 것을 자격지심으로 비판하는 일부 독자들이 있었다.

6.3. 나이 오류

작중 나이는 세는나이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3년이 지났기 때문에 (당연히) 지금 29살이라고 소개하는 대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태어나서 28년간 살아 온 셈인데 그런 그가 29년간 여자친구가 없었다고 자조했다.

주인공 고장가의 나이가 억지로 20대로 설정되어서, 커리어에서 실패를 겪은 적 없는 지나치게 뛰어난 엘리트가 되어 버렸다. 대리 직급의 고장가를 반드시 30대가 아닌 20대로 설정했어야 하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작중 배경이 29살 연말이니 30살이라는 나이에 맞춰서 사건이 일어나게 하려는 것이거나, 작가가 30대라는 나이에 편견을 가지고 있거나, 연애시장의 낙오자인 모솔이 회사 내에서는 엘리트라는 역설을 통해 전하려는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만 있을 뿐이다. 그 메시지가 실제로 일어나려 한다.

26살 7월경에 첫 출근을 해서 26살 7월에 수습 기간이 끝났다. 대한민국 대기업에서 수습 기간은 6개월인 경우가 흔하고 좀 더 길거나 짧을 수도 있지만, 저렇게 말이 안 되게 짧을 수는 없다. 20대라는 나이 속에 모든 커리어를 억지로 끼워 넣은 탓이다.

6.4. 설정은 엘리트, 행동은 고문관

처음에는 일에만 몰두하고 살아서 여자를 모르는 쑥맥 모태솔로 엘리트 이야기인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작품이 진행될수록 일 처리를 엉망으로 하는 모습만 나와서 '고속승진 최연소 대리'라는 초기 설정이 무너지려 하고 있다.

설정 상으로 고장가는 작중의 20대 청년들 중에서는 최고의 엘리트이다. 먼저 대학 입시를 한번에 통과했다. 그리고 그 경쟁률 높은 의무경찰에 금방 합격해서 입대했다. 대학 현역으로 가고 의경으로 입대한게 최고의 엘리트인가? 대기업으로 보이는 큰 규모의 회사에 또 금방 합격했다. 게다가 회사에서는 신입사원 신분으로 회장의 눈에 들어서 유례 없는 특별 승진을 했다. 임원이 일개 평사원에게 이 소식 하나를 알려 주기 위해 따로 부를 정도니 굉장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11화에서는 사내 정치적인 부분이 언뜻 묘사되는데, 송 차장과 고장가만 일행 안에서 다른 메뉴를 골라서 상무의 심기를 거스른다. 송 차장은 그림체부터도 노린 듯하고 상무가 듣는 앞에서 라인을 타는 이야기를 꺼내고 약대를 나왔다고 허세를 부리는 것을 보니 이름을 숨겨야 할 대학교를 나왔다.[4] 이런 폭탄 같은 인물에게 생각 없이 무의식적으로 동조하며, 식사 후에 상무가 기분 좋은 일 있냐며 해명 기회를 줬는데도 그걸 얼버무린다. 상무가 일개 대리에게 맞춰 준 건 임원 항목을 봐도 알 수 있듯이 1년 단위의 계약에서 실적을 올려 살아남기 위해 지금까지 사원들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그에게 인생을 건 것이다. 갑자기 행동이 자유로워진 게 수상해서, 다른 라인을 타려는 건지 일을 열심히 하기 싫어진 건지 임원이 돌려서 묻고 있는데 거기서 어버버하고 계속 풀어지게 행동하다가는, 그 상무가 생명연장되면 고장가는 갈려 나가고, 계약이 끝나고 새 상무가 온다면 전 상무 라인이었던 데다가 이용 가치가 없다는 이유로 역시 갈려 나간다. 특별 승진으로 회사 전체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 엘리트 고장가가 저렇게 나사 빠지게 행동하고 있으니 설정붕괴 고증오류가 뒤섞인 총체적 난국이다.
예를 들어 고장가는 맡은 일을 완벽히 해낸다는 설정인데, 중요한 업무를 수다 떠느라 못 끝내 놓고도 퇴근해서 이어폰 꽂고 산책하며 크리스마스 생각을 한다. 그리고 결국 그 일을 펑크 냈다. 회장의 눈에 든 신예 엘리트라는 설정에 완전히 어긋나는 행동이다.
또 다른 예로 설정상으로 머리가 비상한 엘리트면서, 상무가 고장가가 낸 펑크 때문에 얼굴이 화끈거려서 변명하는 것을 보고도 오히려 걱정과 위안을 받았다며 안심한다.
카카오톡에 엑셀 배경을 깔아서 위장할 만큼 치밀한 고장가가 근무 시간에 대놓고 태만한 모습을 드러냈다. 고증이 맞으려면, 고장가가 엘리트로 비춰지게 하려면 14화에서 딴 생각을 할 때 가만히 서 있지 말고 서류를 읽는 척이라도 했어야 했고, 고문관으로 비춰지게 하려면 7화에서 카톡 위장 요령을 원래는 몰랐었다고 하는 동시에 14화에서 CEO가 사내 최고의 유망주가 근무 시간에 남의 책상 뒤에서 어슬렁거리는 걸 보고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암시가 있어야 했다.

6.5. 현황

초기에 휘청였던 평가가 아주 나아지고 있다. 8월 31일 11화부터 13주 연속 별점 9.9점대를 기록했다. 별점이 크게 의미 있는 지표는 아니라지만 9.9점대는 어떤 독자에게라도 밉보일 요소가 없어야만 나오는 수치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10화까지만 해도 여자가 우는 장면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별점이 내려앉곤 하는 일이 거의 매주 있었지만 11화부터는 그런 구설수조차 없이 작품이 완전히 궤도에 올랐다.

1화부터 논란이 된 이성 외모 관찰 품평은, 연애를 오랫동안 못 한 사람을 작가 본인의 특기인 심리 묘사로 그려낸 것이었고 비판이 거세지자, 이성을 쳐다보며 감탄하는 묘사를 더 이상 하지 않는다. 모솔의 캐릭터성과 병림픽 구경하러 온 관객들은 줄어들었지만 독자들로부터의 평가는 더 좋아졌다. 거기다 4화에서 트레이싱이라는 대형 사건이 터지고 작가의 성적 취향마저 의심받게 되자 더 이상 오해받지 않도록 조심한다. 예를 들자면 이제 작품 내에서 더 이상 스타킹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타의적으로 금지어가 만들어진 것에 대한 불만의 표시였는지, 여성을 표현함에 있어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정도가 어디까지인지 알아보려는 의도였는지, 14화에 스타킹을 신은 서비스신을 넣었다. 이것을 문제 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금요웹툰 중 하위권 톱5에 속하게 된만큼, 조회수도 확연히 낮아졌고 수준에 맞는 사람들만 끼리끼리 모여 보는 마니악한 웹툰이 되어버렸다는 점과, 더 이상 병림픽이 개최되지 않아 재미삼아 구경하러 가는 사람들도 없어졌다는 것에서 낮은 조회수의 높은 별점은 어느 정도 설명된다고 할 수 있겠다.

7. 기타



[1] 장가의 상사도 장가가 모태솔로일 가능성을 떠올리지 못 했고, 우주의 짝사랑 대상이기도 하며 장가를 처음 본 여성이 왜 이런 남자가 솔로인 것이냐는 언급까지 있다. [2] 이 그림은 학창시절 당시 모습이고, 현재 모습은 맨 위 썸네일이다. [3] 해당 피해자 또한 원정 성매매를한 범죄자이기도 하다. [4] 명문대 약대 출신, 하위대 약대 출신 중에서 굳이 약대 출신임을 지나치게 자랑하는 사람은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