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30 15:09:14
1. 개요2. 1번 Allegro molto3. 2번 Andante sostenuto4. 3번 Rubato - Tempo giusto5. 기타 헝가리의 작곡가
버르토크 벨러가 1918년에 작곡한 곡으로, 그의 피아노곡 들 중 가장 난이도가 높고, 무조성적인 경향이 가장 강하게 드러나는 곡들 중 하나이다. 원래는 6곡으로 기획되었으나, 당시 출판사와의 계약에서 20페이지의 곡을 약속했기 때문에, 결국에는 3곡만 완성되게 되었다. 완성되지 않은 연습곡들로 추정되는 스케치들이 존재하는데, 이 중 하나는 발레곡 중국의 이상한 관리의 시작 부분에 재사용되었다고 한다.
작곡가 자신이 밝힌 바는 없지만,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드뷔시의 연습곡,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쇤베르크의 3개의 피아노 곡등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추정된다. 모티브가 된 곡들과 비슷하게, 다른 잘 알려진 연습곡들과 비교했을 때 난이도가 상당한 편이다. 2. 1번 Allegro molto
1911년의 알레그로 바르바로를 더 무조성적이고 공격적으로 바꾼 듯한 곡으로, 기본 7도에 심하면 11도의 도약을 보여줘서, 손이 작으면 연주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 3. 2번 Andante sostenuto
상당히 오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곡으로, 드뷔시나 라벨의 영향이 보이나,
밤의 가스파르의 1번을 뒤틀린 분위기로 바꾼 듯한 분위기가 드는 곡이다. 이 곡은 1번같이 거대한 도약은 없지만, 4옥타브를 넘나드는 아르페지오와 폴리리듬, 그리고 투명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줘야 하는 점 때문에 3곡 중에서는 가장 쉽지만, 그래도 웬만한 피아노곡들보다는 훨씬 어렵다. 4. 3번 Rubato - Tempo giusto
1번의 분위기를 조금 더 가볍게 만든 다음, 폴리리듬과 불규칙적인 리듬을 더한 느낌의 곡이다. 또한, 1번과 2번은 약간의 조성적인 요소가 보이기는 하나, 이 곡은 완전한 무조성이다. 피아니스트기도 했던 작곡가 본인은 초연 이후에는 이 곡을 한번도 연주한 적이 없다고 하며, 아마도 1926년 이후에 급격하게 변한 자신의 스타일과 맞지 않아서 연주하지 않았다고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