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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00:32:31

여래아



1. 개요2. 가사3. 펌프 잇 업에서
3.1. BGA3.2. 싱글3.3. 더블3.4. 삭제된 채보
4. 여담

1. 개요

파일:/pds/201010/19/00/b0129400_4cbd8de6cbf4c.jpg

[1]
시드 사운드는 몰라도 이 노래를 아는 사람은 많다

S.I.D-Sound의 곡으로, 시드 사운드 2집 ' Decibe 1 Magic'에 수록되어 공개되었다. 작곡은 4-Parts, 편곡은 tacat이 맡았고 작사는 률[2], 보컬은 로리체슬(現 로메론)이 담당했다. 제목의 한자를 풀이하면 ' 검은 산의 언덕' 으로, 해석에 따라 '저승으로 들어가는 곳'을 의미한다는 견해가 있다.[3]

시드 사운드 하면 지금까지도 가장 먼저 언급이 되는 시드 사운드 최고의 명곡. 특유의 감성이 담긴 동양풍 멜로디와 로리체슬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잘 어우러져 호평일색과 함께 큰 인기를 가져왔던 작품이다. 로리체슬의 간판곡으로도 한 몫 한다. 다만 당시 로리체슬의 나이 때문인지[4], 성량의 한계 탓으로 곡 중간의 고음 처리는 그다지 깔끔하지 못하단 비평이 있다.

가사와 보컬의 목소리와의 조화 덕분에 곡에 전체적으로 담겨진 슬픔의 정서가 강조된다는 호평이 많다. 마지막 구절의 해석을 죽음으로 본다면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는 감상도 있다.


'S.I.D-Sound Video Collection VOL.01 Collector's Clips'에도 커버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커버 보컬은 서량.


인기에 힘입어 어쿠스틱 버전도 나왔다. 이쪽의 편곡은 TOTO가 맡았고 보컬은 서량이 담당했다. 전체적으로 원곡보다도 더 차분한 편.

현재 시드 사운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여래아'는 로메론의 버전이 아닌 서량의 버전이다.

결과적으로 원곡, 커버 버전, 어쿠스틱 버전, 재즈 버전 네 버전이 존재하는데, 이는 서량이 부른 ' Reminiscence Overture'와 함께 가장 많은 버전이 존재하는 곡이다.[5]

노래방에도 수록되었다. TJ미디어 31435번, 금영노래방 58014번.

2. 가사

달 안개 숨을 부르는 소리에
아련하게 흐려지는 마음에
창을 열어 바라본 저 편이
그대로인데 낯설기만 하네요

함께 거닐던 언덕길 아래서
조각조각 흩어지는 저 달에
내민 손은 여전히 하얗게
다 그대로인데 가신 그대만 없네

더 이상은 쉬지 않는 그리움이길
잡아준 손이 이제 없어도
한 조각 나에게 한 조각 그대
홀로 기억한대도 함께라고

만일 돌아오는 길을 알고 있다면
다시 한 번 더 두 사람의 손 마주 잡을 수 있을까
바라노니 부디 행복하세요
잊혀짐도 모두 없는 그곳에

한순간도 떼지 못한 익숙한 길을
제 혼자서 돌고 도는 바람이
그대 가지 마오 그대 가지 마오
닮아버린 마음 울려온대도

만일 돌아오는 길을 알고 있다면
다시 한 번 더 두 사람의 손 마주 잡을 수 있을까
멀어지는 추억 하나 없으니
돌아보지 말고 지켜낼게요

이제 그대 잃어 숨을 다문 언덕이
슬퍼질 만큼 아름다웠던 그 때로 갈 수 있을까
바라노니 부디 행복하세요
잊혀짐도 모두 없는 그곳에

달을 삼킨 밤에도 새벽의 동은 트고
하얀 손을 녹일 빛은 너무나 눈부셔서
놓지 말아라 감추지 말아라
이 내 몸은 홀로 살아가지 않으니

만일 돌아오는 길을 알고 있다면
다시 한 번 더 두 사람의 손 마주 잡을 수 있을까
바라노니 부디 행복하세요
잊혀짐도 모두 없는 그곳에

혹시 돌아오는 길이 멀고 험해서
같은 걸음과 같은 마음을 다신 이룰 수 없어도
바람결에 지워지지 않도록
잊혀짐도 모두 가져갈게요

그대 따라갈 이 언덕에

3. 펌프 잇 업에서

최초 수록 버전 펌프 잇 업 2013 FIESTA 2
아티스트 S.I.D-Sound
BPM 90.01
비주얼 Engine
채널 Original / Fiesta ~ Fiesta 2
레벨 데이터 ※ PHOENIX 기준
타입 레벨
Normal Single 1 / 3 / 5 / 8[6] / 13
Double 7 / 10
채보 제작자
타입 레벨 및 제작자
Normal S8 NIMGO
S1 / S3 / S5 / S13 EXC
D7 / D10

피에스타 2 1.60 업데이트에서 수록되었다. 영어 제목은 곡명을 풀어 설명하지 않고 한국어 발음을 그대로 본떠 'Yeo Rae A'. 여기 실린 버전은 서량의 커버 버전이다. 스텝 종류는 싱글 1, 3, 5, 13 / 더블 7, 10. 잔잔한 곡 분위기에 맞춰서 난이도가 중간을 넘어가지 않는 스텝들밖에 없다.

펌프라는 게임의 이미지를 생각했을 때 상당히 의외인[7] 곡인데, 분위기나 BGA 등 여러 가지로 봤을 때 피에스타 2의 엔딩곡 포지션 쯤으로 봐도 좋을 듯하다.

3.1. BGA


' 조나단의 꿈', ' Bad End Night'처럼 약간의 배경 변화를 빼면 내용이 거의 아무 것도 없는 BGA다. 단지 차기작을 암시하는 문구가 들어가 있을 뿐. ' 조나단의 꿈'과 ' U Got Me Rocking'에 등장했던 갈매기 뒤에 따라 나온다. 펌프 잇 업 2015 PRIME에서는 'You Again My Love'을 통하여 차기작을 암시하였다.
Thanks to FIESTA 2, we had a good time.
Now we expect something new.
See you soon!

3.2. 싱글


기믹(저배속) 해제본과의 대조 영상
PHOENIX 버전 채보 영상

3.3. 더블


3.4. 삭제된 채보

4. 여담

창작자 중 한 명이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만들었는데 이 노래를 만든 뒤에 스스로 세상을 떠났고 그로 인해 멤버가 한 명 추가되었단, 근거없는 루머가 각종 인터넷 등지에 떠돌기도 했다. 일단 작곡가인 4-Parts와 보컬인 로리체슬, 작사가 률이 다음 앨범에서도 잘만 나왔고, 편곡을 맡은 tacat은 아예 남자다.


[1] 일러스트 속 캐릭터: 엔젤 비트 타치바나 카나데. [2] '조각나비', '낙원의 꽃' 등 수많은 시드 사운드 명곡들의 작사를 담당했다. [3] 다만 작사가가 직접 가사의 뜻을 공인한 곡이 아니므로 해석이 여러갈래로 갈릴 수 있다. 애초에 崍는 산을 뜻하는 게 아니라 산의 이름을 표기할 때 쓰이는 한자다. [4] 녹음했던 08년도 시기에 18세의 나이였다고 한다. [5] 'Reminiscence Overture'는 1집 'Innocent Eyes' 에 수록된 원곡, 게스트 프로젝트 앨범 '白夜' 에 수록된 Spring Head Mix 버전, 어쿠스티카 앨범 'Will' 에 수록된 어쿠스티카 버전, Animix Night VOL.02 앨범 'RED ANGLE' 에 수록된 ampstyle remix로 총 4가지 버전이 존재한다. [6] 프라임 1.06.0 新 채보 [7] 잔잔한 곡 보다는 시끄럽고 빠른 곡이 고난도 채보에 어울리기 때문이다. [8] 모든 노트를 굿으로 처리해도 점수 계산법에 따라 199,000점이 나오므로 몇 개의 노트는 배드 이하의 판정을 내야 한다. [9] 약 600~680 정도로 보면된다. [10] 이렇게 해도 채보 자체 설정 때문에 999 X 1/4 = 250으로 올라온다. 배속으로 환산하면 11.1배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