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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03:05:34

엘프(난바카)

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2.2. 2부2.3. 3부
3. 성격4. 기타

1. 개요

파일:1506228260343.png 파일:image_25.jpg
원작 애니메이션
エルフ
난바카의 등장인물. 성우는 키시오 다이스케.
목에 흉터가 있는 남자의 하수인이자 흉터의 남자와 함께 본작의 메인 빌런. 금발에 뾰족귀, 상어이빨 속성. 신장은 169cm. 등장할 때마다 아무 기척없이 타인의 곁에 나타나는 몹시 신출귀몰한 존재.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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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부

무사시의 과거 회상에서 첫 등장. 불에 타죽지 않는 인간을 모색하고 있다가 캠퍼스에서 인체발화를 겪고도 살아남은 무사시를 실험체로 쓰기 위해 대학에 잠입하고 있었다. 학교와 그 인근에 불을 지르면서 1년간의 휴학을 마친 무사시를 본격적으로 방화사건의 진범이라며 헛소문을 낸다. 그리고 무사시의 유일한 정신적 지주였던 부모님(!)이 있는 자택에 불을 질러 이까지도 무사시를 범인으로 몰아 수감시키고 실험체로 만들었다.[1] 즉 직접적으로 무사시의 인생을 파멸에 이르게 한 천하의 개쌍놈. 그리고 실험체가 된 무사시에게 모든 진실을 밝히고 제대로 어그로를 끌다 수정펀치를 맞는다. 그러다 한쪽 눈을 잃은 무사시를 뒤로 한 채 상처의 남자와 유유히 다른 곳으로 떠난다.

2.2. 2부

현재 시점인 60화 마지막에서 쥬고의 뒤에서 기괴한 미소를 지으며 직접적으로 등장한다. 이미 쥬고와 구면이었는지 자신을 설마 잊은거냐고 아쉬워하는데 말하는 게 건방지다며(...) 쥬고를 다짜고짜 공격한다. 그런데 그 상처가 정신을 차리고 보면 없던 것처럼 사라져 있었다.[2] 그리고 "그 녀석"[3]이라고 부르는 모종의 인물이 쥬고를 놔주지만 않았어도 이런 형무소까지 오지 않았다며 한탄한다. 그러나 쥬고가 모르는 기색을 보이자 자신들은 "그 녀석" 때문에 연구도 방해받고 실험체도 도망쳐서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데, 본인은 벌써 잊고 행복해지려 하는 거냐며 쏘아붙인다.[4] 그리고 쥬고의 족쇄에 대해 연속으로 언급하며 아예 실험체 NO.15라는 명칭으로 부른다.

이에 그가 상처의 남자와 관련이 있다는 걸 직감한 쥬고는 상처의 남자를 자신 앞으로 끌고오라 했으나 금세 험악하게 돌변해서 그분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며 쥬고의 왼손을 공격한다. 그리고 그의 뇌를 연구에 쓰겠다며 칼을 겨누는데 순간 쥬고는 살기 위한 본능으로 가까스로 왼팔만을 칼로 변화시켜서 반격한다. 엘프는 그 족쇄를 자신들의 성공작이라 말한다. [5] 그리고 자신이 난바형무소로 온 이유를 밝히는데 쥬고의 현 상태를 보기 위해서인 동시에 쥬고 주변의 인간들도 채집하기 위해서라는 것. 이에 쥬고는 분노하며 엘프를 공격하려 하나 엘프는 "네녀석의 표정을 보고 더 좋은 게 떠올랐다" 하면서 사라진다. 그리고 그 다음 날 방송실 감시카메라에는 혼자서 말을 걸고 있는 쥬고만이 찍혀 있었다.

116화에서는 고쿠 엔키를 살인범으로 몰아넣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엘프의 조직은 엔키가 난바 이전에 근무했던 형무소 소장과 장기거래를 하고 있었고 엔키가 이를 고발하면서 이에 대한 보복으로 제거 명령을 받고 그를 습격하지만 곧 제압당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하고 있던 고랑의 이야기를 하자 그렇게 많은 인간을 실험에 쓰면서 뭘 꾸미고 있냐는 엔키의 추궁에도 고랑을 사용해도 못죽이는 녀석이 있을 줄 몰랐다며 또다시 찾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리고 어느 날 엔키는 또다시 지난번에 습격했던 엘프의 기운을 느끼면서 감옥으로 출동하고 그곳에는 죄수로 변장한 엘프가 있었다. 그날의 치욕에 대해 복수하러 왔다고 한다. 엔키는 이를 저지하려고 하나 엘프는 자신이 침식한 상대는 자신이 주는 신호에 따라 자신의 의지대로 조종할 수 있었고 엔키는 자신의 팔에 변수가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엔키의 정신력과 생명력으로선 몸이 조종되는 것은 상처를 입힌 왼팔까지였는데 엘프는 엔키의 그 왼팔을 조종해서 자신의 배를 관통시킨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이 된 엔키를 비웃으면서 너는 곧 내가 될거라며 저주하지만 엔키는 난 네가 되지 않는다며 일관한다. 허나 이를 전부 비웃으면서 자신의 세포를 직접 이식하는 건 처음이니 좋은 데이터가 될 것이라며 엔키마저 실험체로 써주겠다고 종용한다. 그리고 그에게서 자신들에게서 도망쳐온 실험체에 대해 들으면서 그 녀석은 나 이상의 괴물이라는 것을 듣게 된다. 그리고 "나는 붙잡을 수 없다, 나는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으니까." 라는 말과 함께 엘프의 모습은 다른 죄수의 모습으로 바뀐다. 그리고 모든 것이 감쪽같아진 현장 속에서 방금까지 죽은 엘프가 이번엔 5사 간수의 복장으로 엔키를 살인자라 비웃는다. 그리고 엔키는 영락없이 살인범이라는 오명을 쓰고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된 것.

그리고 119화에서는 엔키에게 죽을 뻔한 쥬고에게 고랑을 변형시켜 막는다. 그리고 그 뒤에서 너는 나라면서 속삭이는데 쥬고 또한 엔키와 마찬가지로 엘프가 침투되어 쥬고의 또다른 인격체로써 존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어서 엘프에 동화된 쥬고의 표정은 엘프처럼 변한다. 하지만 결국 전과는 달리 각성한 쥬고에게 제어당한다. 이후 난바형무소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엔키가 자기 뜻대로 잘 움직이지 않는 거에 불만을 가진다. 그리고 같은 조직원이[6] 지금 싸우고 있는 쥬고와 노리코는 목적이 같은데 둘이 협력하면 어쩌냐고 하자 그 둘은 목적은 같아도 가치관이 달라서 그럴 일이 없다고 비웃는다. 또한 쥬고가 성장할수록 자신 또한 성장한다면서 여유를 잃지 않는다.

127화에서는 노리코가 바위로 둘러싸서 공격했는데 무사한 쥬고에게 목숨을 건진 소감은 어떠냐고 하지만 되려 쥬고에게 똑같은 말로 돌려받으면서 농락당한다.[7] 그리고 쥬고가 노리코가 어떻게 자신 안의 엘프를 아냐며 추궁하자 그녀의 과거를 말한다. 그중에서 이소우의 몸을 빌려 노리코를 실험체로 끌고 갔다는 게 밝혀졌다.

모든 과거를 들을 쥬고가 놀란듯한 표정을 짓자 자신들이 노리코에게 손을 댄건 맞지만 그녀의 신념은 '인간'들에 의해 짓밟혔으며 아무짓도 안했더라도 결과는 같았을 수도 있다고 한다.[8] 부모와 세상에게 버림받은 노리코의 사는 유일한 이유는 엔키이며, 자신을 구하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희생한 엔키가 옳다는걸 몸소 증명하려는 게 목적이라고. 쥬고는 '엔키가 살인을 한 게 이상하다', '왜 자신의 신념을 짓밟는 짓을 한건가'하며 위화감을 느끼고 그게 엘프의 짓이라는 것과 엔키에게도 엘프가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 이에 우리의 연구를 방해했으니 되갚아준것 뿐이며, 우리를 방해하는 녀석들에게는 죽음보다 더 괴로운걸 줘야한다고 주장한다.[9] 이후로도 계속 무너지는 모습이 통쾌했다는 식으로 엔키를 조롱하는 발언을 계속 하다가 입을 틀어막힌다.

145화에서 엔키 앞에 등장. 노리코가 결국 죽어버렸다고 빈정거리는데, 이 때 엘프의 팔도 잘려있다. 자신의 팔이 잘린 걸 불평하면서도 이제와서 왼팔을 날려봤자 소용없다고, 이미 세포가 다 퍼졌다고 한다. 그리고 너도 15번도 곧 내거라며 15번은 내 생각대로 움직여준다고 하자 '그녀석은 너와 다르다'는 말을 듣는다. 이에 실험체의 헛소리에 주목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엔키가 노려보자 내 장난감 주제에 잘난척 하지 말라며 본격적으로 몸을 지배하며 노리코의 목을 조르게 한 후 갈기갈기 찢어주겠다며 고인드립을 한다. 하지만 엔키는 필사적으로 저항하여 난 너와는 다르며 너희의 음모에 가담하지 않겠다고 하고, 이들이 원하는건 자신의 육체 뿐만 아니라 그 안의 기억과 정보임을 간파해낸다.[10] 거기까지 눈치챈거냐고 당황하면서도 그 '내용물'을 원한다며 수긍하고[11]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으니 빼앗아 주겠다고, 빨리 죽으라고 한다. 엔키가 타인으로부터 빼앗는 것 외에는 자신을 확립할 수 없는거냐며 불쌍하다고 평하자 그건 나와 같은 괴물인 그 여자도 마찬가지라고 비꼬다가 노리코는 너와는 다르다며 반박당한다. 이에 분노하여 "이 반송장 새끼가!"라며 달려들다가 피를 토하는데, 엔키가 자신의 의지를 거역하고 자살한 것에 당황한다.

146화에서는 이전 화에서 엔키와 동귀어진 당한 것과 달리 이소우와 함께 재등장, 아마 다른 개체의 엘프로 추정된다. 엔키의 육체도 정보도 얻지 못했다며 실패했다고 보고한다.

2.3. 3부

3. 성격

지금까지의 행적으로 유추할 수 있는 성격은 매우 잔혹하며 악의어린 성격으로 자신이 짓밟은 사람들을 필요 이상으로 비웃고 조롱하는 성격파탄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예로 분노한 무사시에게 엘프의 어그로가 결정타가 돼서 아예 전의를 불태우게 만들었다. 허나 일행 내에선 상처남 다음의 서열인데 상대가 조금만 심기를 건드려도[12] 쉽게 분노하는 등 냉정함과는 거리가 멀다.

다만 자길 따르는 부하들이 잘못할 때는 크게 혼내는 모습 없이 기껏해야 가볍게 다그치기만 하고 어린 노리코를 포섭하려고 할 때 우리 편이 되면 너만의 세계를 만들어주겠다고 회유한 걸 보면 자기 사람에게는 괜찮은 상사인 듯 하다.

4. 기타

정체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엘프가 외견적인 의미로든 성격적인 의미로든 인간이 아닌 것은 확정되었으나 이놈의 정확한 기원이라던가 정체는 아직 제대로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간간히 뿌려지는 복선을 통한 가설은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하다.

무사시의 회상에서와는 달리 62화에서는 무사시를 모르는 기색을 보였으며 엘프를 상징하는 숫자가 때에 따라서 다른 것[13], 엔키에 의해 엘프도 팔이 잘리고 피를 토했음에도 그새 멀쩡한 모습으로 나오는 것을 보아서 독자들 사이에서는 엘프가 사실 한명이 아닌 여러 개체가 있다는 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리고 주로 타인의 체내에 침투해 몸을 뺏기 때문에 정체를 알지 못하는 신을 비롯한 형무소 상부에서는 '바이러스'라 부르고 있다.

초반에는 악역으로서 안티가 상당히 많은 캐릭터였다. 사람 여럿의 인생을 망가뜨리고 어그로까지 끄는 게 일품인 모습에 분노한 독자들이 한둘이 아니었다.[14] 하지만 중후반부엔 하치만과 산드라 자매 등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은 악역들이 나오면서 어그로가 분산되었고 일행의 등장과 함께 악랄한 면모 외로도 본격적으로 캐릭터가 어필되면서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1] 다만 무사시가 평소 온건한 우등생이었던 데다 엘프 본인도 소매에 그을린 흔적이 남았기 때문인지 자기가 범인이란걸 숨기는데 애좀 먹었다고 한다. 참고로 본인은 인간관계에 꽤나 자신이 있었다고 말한 걸 보면 주변인들의 신뢰도 얻으면서 자신을 용의 선상에서 배제시킨 듯 하다. [2] 이후로도 엘프가 쥬고를 공격할 때마다 방금까지 쥬고에게 낸 생채기가 잠깐 방심한 사이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멀끔히 사라진다. [3] 쥬고에게는 엄청난 은인이나 자신들에게는 엄청난 죄인이라고 한다. 아마도 상처남과 같은 소속의 간수가 쥬고를 풀어준 듯 하다. [4] 그리고 쥬고를 두고 "는 본래 비겁하고 잔혹하고 차가운 인간, 최악의 사태가 생겨도 괴로운 일이 있어도 표정 하나 안 바뀌었지, 그런 네가 마음에 들었다, 아무리 죄를 짊어져도 그 표정은 변하지 않겠지, 설령 살인을 해도 너의 눈에는 아무것도 비치지 않을 것이다." 라며 그의 본성을 논한다. [5] 이때 쥬고가 마찬가지로 피해를 입은 무사시를 언급하자 시치미가 아니라 정말로 모르는 듯한 기색을 내비치며 짜증낸다. 비속어까지 쓴다 이에 쥬고가 넌 엘프가 아니냐고 묻자 자신은 쥬고를 담당하는 엘프라고 칭한다. [6] 참고로 그림자로만 표현되어 있다. [7] 쥬고가 살아있는 이상 그 안의 엘프도 죽지 않는다. [8] 물론 인간들 잘못도 있지만 노리코에게 사람들의 본심을 강제로 들리게 해서 상황을 악화시킨 건 영락없는 본인들 잘못인데 그 책임을 전부 인간들에게만 돌렸으니 어느 정도는 궤변이다. [9] 예전에 쥬고를 풀어준 사람도 그 중 하나라고 한다. [10] 이들은 육체의 지배는 가능해도 사고나 기억까지 바로 지배할 수는 없다. 그래서 지배력을 촉진시키려고 실험체를 싸우게 하는 것. 노리코의 마음을 읽는 힘을 필요로 하는 것도 이 때문. [11] 이 때 '610번'을 언급한다. [12] 엔키가 "미완성"이라고 디스하거나 하지메가 수정펀치를 날릴 때. [13] 숫자로 쓰고 엘프라고 읽는 방식이다. 무사시 때는 '9'. 그리고 노리코에게 접근했을 때는 '4'. 참고로 노리코에게 접근했을 때는 지금보다 어린 모습이다. [14] 오죽하면 무사시 과거편의 비참함의 절정을 찍은 31화와 32화의 베스트 댓글들이 거의 다 무사시의 심정을 대변해서 엘프를 박살내는 고퀄의 아스키 아트였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