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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00:50:50

엘파리아 알비스 셰르홀트



발매 현황 파일:지팡이와 검의 위스토리아_sword_bl.png 등장인물 파일:지팡이와 검의 위스토리아_sword_bl.png 설정 파일:지팡이와 검의 위스토리아_sword_bl.png 애니메이션( 1기 · 2기)

<colbgcolor=#1eb9ee><colcolor=#ffffff> 엘파리아 알비스 셰르홀트
エルファリア・アルヴィス・セルフォルト
파일:위스토리아엘파리아.png
이름 엘파리아 알비스 셰르홀트
エルファリア・アルヴィス・セルフォルト
이명 [ruby(빙희의 지팡이, ruby=알비스 비나)]
심창의 빙희
태만의 화신
성녀의 탈을 쓴 불성실 지고의 지팡이
성별 여성
나이 16세
신장 163cm
탑 소속 얼음의 파벌
성우 세키네 아키라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사용 마법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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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지팡이와 검의 위스토리아》의 등장인물.

2. 특징

주인공 윌 셰르홀트의 소꿉친구이자 같은 고아원 출신의 가족으로, 사상 최연소로 지고의 5지팡이가 된 불세출의 천재. 그래서 본래 이름인 "엘파리아 셰르홀트" 사이에 위대한 지팡이의 이름인 '알비스'를 부여받았다. 속성은 '얼음'으로 탑의 '얼음' 파벌의 수장이기도 하다. 이 세계의 정점 지고의 5지팡이의 일각인 '빙희(알비스)'의 지팡이. 윌이 부르는 애칭은 '엘피'이다. 2권 표지의 인물이다.

얼마나 천재냐면 보통 한명이 기존에 없던 주문을 하나라도 새로 만드는 것만 해도 바로 탑에 갈 수 있을 정도의 업적인데, 엘파리아는 마법사 역사상 최초로 새로운 주문을 무려 12개나 만들었다고 한다. 심지어 본인이 창조한 마법들을 본인 이외에 구사할 수 있는 마법사가 없을 정도. 이렇게나 대단한데 미모도 굉장히 수려해서 '성녀'라고 추앙받고 있지만...[1]

실제로는 윌밖에 모르는 일편단심 어린애에 엄청난 게으름뱅이. 하라는 일은 안 하고 본인의 뛰어난 마법 능력으로 하루종일 윌만 관찰하며 하악거리고 있다.[2] 평소 생활 태도도 영 꽝이라서 보좌 및 실질적인 얼음의 파벌 관리자로 있는 사리사가 매일매일 굉장히 힘들어 하고 있다. 그래서 탑에서 붙은 별명은 '태만의 화신', 부관인 사리사가 붙인 별명은 '성녀의 탈을 쓴 불성실 지고의 지팡이'다.
어렸을 때 윌과 함께 대결계를 넘어서 천상의 침략자들로 가려진, '진정한 하늘'을 보러 가자고 약속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윌은 필사적으로 노력하게 된다.

윌에 대한 애정과 마음이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엄청나다. 결국 윌이 제오에게 가는 것을 선택했는데도 도저히 무리라며, 윌에 대한 것이면 지고의 지팡이 자리든 세계든 다 필요 없다고 울부짖으면서 난리 칠 정도다. 윌을 자신만의 신부라고 선언한 걸 보면 엘파리아 자신의 반신으로 여기며 인생의 전부로 생각하는 듯. 실제로 자신이 개발한 12개의 창조마법도 이러한 엘파리아의 마음이 고스란히 반영 되어 있다.

3. 작중 행적

고아원 시절부터 윌을 좋아했다. 첫사랑부터 지금까지 오직 윌밖에 안중에 없다. 오죽하면 좋아하는 것이 죄다 윌과 관련된 것으로 도배되어 있을 정도.[3] 심지어 당시부터 윌이 가족인 고아원 여자아이들과 어울리거나 돌봐줄 때마다 바람 피면 안 된다며 엄청나게 질투했다. 그래서 당시에는 윌도 엘피의 때쓰기에 꽤나 휘둘렸다고.[4] 그리고 같이 목욕탕에 들어가거나 같이 자는 등 윌과 꼭 붙어다니고 싶어했는데, 잘 때 같은 경우는 더위를 많이 타서 금방 옷을 벗어던지곤 했다고 한다. 잠버릇이 꽤나 안 좋았던 듯. 근데 이 습관이 지금까지도 이어져서 탑의 자기 방에서도 옷을 안 입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침대에는 (수제인 듯한) 윌 인형들로 꽉 차 있다.

다만 그런 그녀의 마음과 현재 윌의 마음이 같은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물론 윌도 엘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는 하는데, 이게 엘피가 바라는 마음까지는 아닌 아직은 '소중한 사람' 선에서 그치고 있는 걸로 나오고 있다. 가령 예를 들면 윌이 엘피와의 추억을 얘기할 때 "벌써 10년도 전의 일이네. 그땐 그랬지, 엘피도 참~." 정도로 웃으며 얘기하는데, 엘파리아는 그 얘기를 "윌도 참, '침대'에서의 얘기를~."라면서 마치 최근에 있었던 일인냥 기뻐하면서 부끄러워한다.

사실 처음에는 자신이 마법에 뛰어난 방면 윌은 그렇지 못 하다는 걸 알고 자신이 윌을 지켜주면서 '진정한 하늘'을 보여주려고 했다. 그런데 어렸을 때 숲에서 조우한 위기에 윌이 처음으로 마검에 각성하여 자신을 구해주고, 또 자신의 마법과 함께 힘을 합쳐 만든 '마검(위스)'을 보고 자신보다도 윌이 훨씬 더 굉장한 존재라는 걸 깨닫고 윌을 많이 의지하게 되며 '함께 보러 가자.'가 되었다. 하지만 당시 마검을 다루기에는 너무나도 어렸던 윌은 무리한 각성의 부작용으로 당시의 일을 잊어버렸는데, 그래서 윌이 자신은 아무 능력도 없는 줄 알고 "나는 괜찮아. 하지만 엘피는 굉장하니까...꼭 보러 갈 수 있을 거야."라면서 사양할 때마다 절대 그렇지 않다고, 우리 둘이 함께 보러 가지 않으면 아무 의미없다고 계속해서 격려했다.
그렇게 자신이 먼저 탑을 끝까지 올라버리고 윌을 기다렸는데, 그래도 그 간을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어떻게든 윌을 탑에 들여오고자 했다. 우선 부관인 사리사와 '얼음'의 파벌에 확인을 해봤는데 아무리 지고의 지팡이라지만 마법사도 아닌 자를 그렇게 일방적으로 스카우트하는 건 안 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윌이 학생일 때는 참기로 했다. 그래서 윌의 능력을 인정받게 하기 위해 탑의 (비밀)인재발굴기관 '워처' 아이리스에게 윌에 대해 알려주고 학생으로 잠입하여 살펴봐달라고 부탁했고, 실제로 아이리스는 윌을 탑에 들일 만한 가치가 있는 인재라는 평가를 내려 탑에 추천하기도 했다.[5] 또한 마법 학교의 교장이자 탑의 터줏대감인 '불로의 마녀' 케리드윈(콜드론)에게도 윌에 대해 봐주기를 부탁했고 케리드윈 역시 탑의 일원으로써도, 학교의 교장 콜드론으로써도 윌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느껴 그를 도와주게 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의 조직에 의해 탑과 세계에 사상 최악의 재앙이 닥치자 지고의 지팡이들은 세계를 지키기 위해 두문불출을 명령받았는데, 윌과 친구들이 계속해서 유린당하자 이를 참지 못 하고 명령을 어기고 다른 지팡이들을 물리치고서라도 윌의 곁으로 뛰쳐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윌이 핀의 도움으로 자신의 능력을 각성시키자 진정하고 다시 사태를 지켜보는데, 마침 윌에게 '마검(위스)'을 쥐어줘야 하는 타이밍이 와서 탑에서 나가지는 않는 대신 자신의 얼음 마법을 윌에게 떨어뜨려 전해줌으로써 마침내 윌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마검(위스)'의 힘을 발휘하게 된다. 말 그대로 압도적인 힘으로 윌은 던전 40층에 서식하는 최악의 돌연변이종, 지고의 5지팡이마저 멸할 수 있는 데다가 마법을 무효로 할 수 있는 이질적인 무기까지 쥐어진 괴물을 손쉽게 없애버린다. 이 싸움에 경악하는 다른 자들과는 달리 엘파리아는 윌의 엄청난 힘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기에 윌이 다시 한번 이 힘을 손에 넣은 것을 환희하며 지켜보았다.[6]
그렇게 윌이 재앙을 물리친 공에 각성한 '마검(위스)'의 능력으로 승탑의 자격을 얻자 뛸듯이 기뻐하며 엄청난 양의 스카우트 제의 편지(라고 쓰고 본인은 '러브레터'라고 주장했다)를 보냈는데, 이런 식의 엘파리아의 일방적인 구애(?)는 상원수장 크로이츠에 의해 저지되었다. 그도 그럴 듯이 아직 탑의 모두가 마검이 대체 뭔지, 저게 마법이 맞는 건지 혼란스러워 하고 있었기 때문. 이 틈을 이용하여 크로이츠는 엘파리아를 포함한 다른 파벌들에게서 윌의 신병을 확보하여 마검(위스)을 천상의 침략자들을 물리칠 수 있도록 양산하기 위해 엘파리아에게는 비밀로 윌을 해부해보려고 했다.[7]

엘파리아는 크로이츠의 꿍꿍이를 안 것은 아니지만 이제 탑에 들어오게 된 윌을 스카우트하지 못 하게 막고 있는 크로이츠와 학생일 때만 참으라고 한 사리사가 아직은 안 된다며 여전히 반대하자 말이 다르다며 굉장히 분노하여 상원을 없애고 걍 윌을 데려오려고 했다. 다만 사리사는 그런 엘파리아를 침착하게 설득하여, 딱 한번만 그가 탑의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그러면 자신이 어떻게든 그를 데려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말을 듣고 엘파리아는 분명 윌이라면 이 시련을 넘어줄 것이라고 믿고 한번만 더 참기로 한다.

그래서 탑에 들어온 윌에게 무척 미안하여 얼굴을 마주볼 면목이 없어 하면서도 그가 자격을 다시 한번만 보여주기를 빌며 시험장을 지켜본다. 하지만 다행히도 윌은 모두가 감탄할만한 활약을 보여 시험장에서 다수의 파벌에 인정받았고, 이번에야말로 자신도 바로 윌을 스카우트했다. 그런데 크로이츠가 여기서 또 말을 바꾸어 자신이 데려가 연구하겠다고 하자 과연 엘파리아는 다른 지고의 지팡이의 제지도 듣지 않고 폭발하기 일보직전이 된다. 하지만 여기서 '뇌공'의 지팡이 제오가 1주일 뒤에 치러질 2차 시험에서 윌이 '혼자서도 마법의 힘을 쓸 수 있는가'를 확인하면 인정해주겠다고 하자, 이때다 싶어 탑의 조정자이자 시험의 진행자인 '크레일비'가 지금 이 자리에서는 무리지만 다음에는 윌이 크로이츠에게 넘어가지 않을 수 있도록 자리를 정리해준다.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엘파리아는 눈 앞에서 윌을 남겨두고 또다시 떠나야 했다.

탑에서 윌을 데려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 엘파리아는 탑의 현황을 확인하는데, 결국 윌이 자신만의 힘으로 마법의 힘을 다루는 모습을 보여 탑을 스스로의 힘으로 오를 수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대신 엘파리아와는 상관없이 윌 자신만의 능력을 인정받으면 자신이 윌을 데려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여, 케리드웬과 그녀의 제자 크레일비에게 윌을 크로이츠에게서 지켜주면서 새로운 길을 제시해줄 수 있도록 부탁하여 윌을 뒤에서나마 도와준다.
1주일 뒤 좀처럼 도착하지 않는 윌을 기다리며 크로이츠의 부추김도 듣지 않고 기도하고 있었는데, 아슬아슬하게 윌과 유리우스가 2차 시험장에 도착한다. 엘파리아는 그를 몰래 도우려는 유리우스를 데려와 윌 혼자만의 시험장을 마련해주고, 윌은 이번에도 크로이츠의 꿍꿍이를 뛰어넘어 자신만의 가치를 훌륭하게 증명해보인다. 그런데도 크로이츠가 발악하자, 이에 귀를 기울이며 아직까지도 마검에 대해 확실한 판단을 내지 못 하는 탑의 마법사들을 지켜보면서 윌을 위해서라도 자신은 절대 움직이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정말로 폭발해버릴 듯한 모습을 보인다. 크로이츠를 완전히 입 다물게 하기 위해서는 편파적이라는 판정을 낼 수 없도록 엘파리아 이외의 지고의 지팡이가 움직여줘야 하는 타이밍인데, 이에 대해 궁리하고 있던 사리사의 사고를 가로막고 '뇌공'의 지팡이 제오가 움직인다. 제오는 이미 이때 윌을 마음에 들어하기 시작하여 크로이츠를 입 다물게 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나서 윌을 시험하는데, 그 과제는 '지고의 지팡이인 자신의 일격에 버틸 것.' 그리고 윌은 꽤 버거웠지만 이를 해낸다. 이에 제오가 폭소하며 지고의 지팡이의 일격을 견딘 윌을 자신이 인정하겠다며 마침내 윌은 크로이츠의 계락에서 완전히 벗어나 엘파리아에게 갈 수 있게 된다. 이 순간만을 애타게 기다려 왔던 엘파리아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뛰쳐 나가 윌을 힘껏 껴안아 지켜보는 사람들을 기막히게 만든다. 윌이 여기에 오기까지 아무것도 못 해줘서 너무나도 미안하다며 사과하는 엘파리아를 윌은 슬퍼해하지 말고 기뻐해달라고 달래주며 드디어 엘파리아에게 가겠다고 선언하려는 찰나지금까지 다들 도와줘서 고마워요 저 이제 행복해질게요, 다름 아닌 윌을 인정해준 제오가 자기가 데려가겠다며 가로채자 엘파리아는 이번에야말로 빡쳐버린다.

무시무시한 분노와 함께 엄청난 마력의 아우라를 방출하면서 제오를 눈치도 없냐면서 까는데, 제오가 장본인인 윌의 의사를 무시하면서까지 데려가려고 하자 장난 치지 말라면서 윌을 돌려달라고 소리 친다. 이 광경을 목격한 모두가 당황하는 중 엘파리아가 애시당초 스카우트에 관심도 없었던 제오에게 갑자기 왜 이러는지를 묻자, 제오는 그저 가져가고 싶어졌을 뿐이라며 엘파리아에게 조금도 양보할 뜻이 없다는 의사를 밝힌다. 이에 엘파리아도 윌만큼은 누구에게도 절대로 줄 생각이 없음을 윌을 행복잡기로 목 조르며주장하면서 둘은 승자가 윌을 데려가기로 합의를 보고 결투를 시작한다.

시작하자마자 이전 윌이 자신의 힘을 받은 마검으로 사용했었던 '제 7법'을 날리면서 개전의 시작을 알린다. 당연히 제오는 여유롭게 피하면서 엘파리아를 치는데, 이때 이미 엘파리아는 '제 1법' 분신마법을 사용했던 상황이었고 어느샌가 제오를 둘러싸며 최소 10절 이상의 영창이 필요한 상위마법을 무영창 평타로, 그것도 엄청난 속도와 정확도로 집중 포격을 시작한다.[8] 그래도 제오는 전혀 개의치 않고 계속해서 엘파리아의 분신들을 처리하는데, 엘파리아는 오히려 이것마저 이용하여 같은 지고의 지팡이 제오의 눈을 속일 정도의 정밀도로 온갖 마법들을 동시에 구사하며 농락하다가 연쇄마법진(체인 서클)까지 발동해서 제오를 날려버린다. 그러나 제오는 이조차도 태연하게 버티고 이 순간부터 전세가 기울기 시작하는데, 결국 결투 초반은 제오가 자신의 뇌정으로 속도에서 엘파리아의 마법발동 속도를 능가하기 시작하여 근접전으로 끌고 가 엘파리아가 대미지를 입기 시작하면서 밀린다.

이후 계속해서 밀리기만 하면서 마침내 궁지에 몰려 제오가 '너의 검은 내가 받아가겠다' 라고 선언한 순간, 그 자리에 떨어져 있었던 자신이 예전에 윌에게 용기의 증표로 준 선물인 고글을 주우며 제오의 뺨에 상처를 내면서 윌은 절대 넘져주지 않겠다며 불굴의 의지를 밝힌다. 그런 엘파리아에게 제오가 너의 그런 모습은 처음 본다면서 도대체 무엇이 너를 그렇게까지 일어서게 하는 것이냐 묻자, 엘파리아는 윌의 고글을 꼭 쥐면서 대답한다.
사랑.

윌은 목숨을 걸고 나를 구해주었고,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나를 쫓아와 주었으며,
나와의 약속을 결코 저버리지 않고 여기까지 와주었다.

그러니 이번에는 내가 보답할 차례!! 나의 윌을 향한 사랑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아!!!

제오는 이에 네가 가진 '욕망'은 그것이냐며 인정하면서도 그러면 너의 그 시답잖은 사랑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를 증명해보이라며 마무리를 지으려 뇌정으로 접근하자, 바로 이 순간 자신의 비장의 무기 '제 10법' 얼음 결계 마법을 발동하여 제오를 뇌정째로 얼려버린다. 그렇게 마침내 붙잡은 제오를 역으로 자신의 주먹으로 완벽하게 날려버리며 마침내 전세를 길항으로 기울인다.
윌으은, 나만의- 신부!!!

제오가 최상위마법 영창을 시작하자 자신도 이에 맞서 최상위마법 영창을 시작한다. 이때 제오는 엘프의 '평행영창' 기법을 구사하며 엘파리아를 뇌정으로 공격하면서 동시에 영창도 이어가는데, 엘파리아는 이에 제 1법 분신마법을 이용한 비기 '승계영창'으로 맞서 둘은 최상위마법 발동에 성공하여 격돌, 그대로 탑 내부에서부터 주변까지 흔들릴 정도의 엄청난 폭발을 발생시킨다. 하지만 그럼에도 위력이 상쇄되어 둘은 무승부 상태로 결판이 나지 않았고, 마력이 바닥난 상태에서도 윌을 포기 못 한다.

결국 보다 못한 에르노르와 캐리오트가 말리려 움직이고 광황 아론마저 나타나 둘의 싸움을 금하자 그래도 윌은 절대 못 준다면서 항명의 뜻을 보이는데서로 으르렁 거리면서도 둘 다 이럴 때만큼은 경계제 때랑 똑같이 반항적이다, 정 그러면 아론이 가위바위보로 결정하라고 하자 어이가 날아가버린다. 하지만 이에 따르지 않으면 아론이 윌을 데려가겠다고 하자 해주겠다면서 마지막 승부를 시작, 결국 무려 300판 299무 1패[9]로 기어이 윌을 제오에게 빼앗기고 만다(...).

이때 어찌나 슬퍼하면서 분해했던지 당사자인 윌이 기겁할 정도로 처절하게 울부짖으며 눈물을 샘처럼 쏟아내는데, 제오에게 붙잡힌 윌에게 매달리면서 그래도 싫다며 윌과 함께 있겠다고 구슬픈 모습을 보여 윌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당연히 윌은 그런 그녀의 곁에 가고 싶어하면서도 자신과 일찌감치 떨어져 무려 5 ~ 6년 동안이나 탑 꼭대기에서 자신만을 그리워하며 기다려 준 엘파리아의 심정을 헤아리지만, 그래도 엘파리아에게 이 이상의 무리는 시키고 싶지 않아 스스로의 의지로 번개의 파벌을 선택한다. 이때 윌은 다시 만날 수 있다며, 이번엔 자신이 맞이하러 가겠다고 하며 엘파리아를 달래주었지만 그래도 얼음의 파벌 부관 사리사에게 끌려가는 엘파리아를 붙잡지는 않았다. 다시 말해 결과만 보면 엘파리아는 윌에게 거하게 차여버렸다(...).

이후 어찌나 실연의충격을 먹었던지 돌아온 후에도 사리사와 유리우스, 그리고 다른 얼음의 파벌 마법사들 모두가 필사적으로 달래도 눈물을 펑펑 쏟아냈으며, 이내 다 그만두겠다며 뛰쳐나가려는 걸 모두가 필사적으로 막느라 엄청나게 고생했다고 한다. 심지어 얼음의 파벌의 참담한 상황이 여기서도 안 끝나고 지속됐던 듯(...).

결국 비밀 지령을 받고 가혹한 세대 50명 모두가 정식으로 탑의 각 파벌에 들어가 수장들을 알현하는 자리를 가지게 됐는데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자신의 옥좌조차 눈물 바다로 만들고 있었다(...).도대체 이 물들은 다 어디서 나오는 거야 인내심에 한계가 끊어진 사리사가 존댓말조차도 포기하고 신입들에게 인사 정도는 제대로 하라고 다그치는데, 유리우스가 어쩔 수 없이 윌이 언제나 엘파리아를 소중한 사람이라고 얘기했다는 사실에 '미쳐버릴 정도로 사랑하고 있으며 몸도 마음도 무척이나 아름다운 분'이라고 했다는 거짓을 섞어서 분명 윌도 엘파리아가 늠름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원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득하자 드디어 그 말에 귀를 기울이며 몸을 일으킨다. 그렇게 모두가 성녀라고 칭송하는 지팡이로서의 의엿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으로그런데 몸의 한 쪽이 자신의 눈물로 젖어 있었다 유리우스들을 맞아주며 축복을 내려주는데사리사의 이제 와서 성녀 모드가 되지 말라는 경멸하는 눈빛은 덤, 특히나 유리우스의 재능을 인정해주는 발언을 한 직후에 "윌을 도둑으로부터 되찾기 위해 파벌 모두의 힘을 빌려주세요."라고 파벌을 사실상 사유화하는 오직 개인적인 사정인 지령을 내려버렸다. 그것도 성녀의 온화한 미소는 짓고 있는데 절대 거역도 못 하게 눈만큼은 눈보라가 쌩쌩 칠 정도로 살벌하게 웃고 있지 않은 모습으로 내려서 유리우스가 "나 혹시 들어올 파벌을 잘못 선택한 건가?"라고 의심하게 만들었다(...).

4. 사용 마법

사용하는 마법 계통은 얼음마법, 그 중에서도 본인이 창조해낸 열두 개의 주문, 엘 글라스 프로스(十二の氷秘法)를 주로 사용한다.

5. 기타

파일:엘파리아1.jpg }}} ||
파일:엘파리아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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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지팡이로서의 모습 본래의 모습

[1] 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진짜 엄청나게 강하다는 모양이다. 본편 시작 시점의 윌을 기준으로 아무리 윌이 전투 능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100명이 동시에 덤벼도 엘파리아를 못 이길 정도라고. 실제로 지고의 다섯 지팡이 정도 되면 다른 지팡이들도 이 정도로 엄청나게 강하다는 모양이다. 그 외에도 자신이 개발한 12개의 창조주문들을 바탕으로 압도적이고 무자비한 전투 스타일이 특징이라는 듯. [2] 이거 개그 장면으로 가볍게 나오기는 하지만, 작중에서 보면 정말로 24시간 365일 윌 도촬 및 감시 수준이다. [3] 윌이 만들어준 샐러드, 윌의 무릎베개, 윌의 잠자는 얼굴, 윌의 향기, 윌의...기타 등등. [4] 한편 엘파리아는 당시 아무것도 몰랐던 윌에게 영재교육이라며 '여자아이를 대하는 법'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근데 말이 여자아이를 대하는 법이지 사실은 오직 자기에게만 이렇게 해달라는 어리광이었다. 하지만 정말 순진하게 곧이곧대로 받아들인 윌은 이 스킬을 코렛트를 상대로 발동, 안 그래도 윌에게 빠져있는 코렛트가 마치 자기를 여친처럼 대해주는 윌에게 더욱 더 빠져버리게 만든다. 그런 둘의 모습을 지켜보며 엘파리아는 "우우...그때 윌에게 영재교육을 해준 나를 없었던 일로 만들고 싶어~."라면서 푸념하면서 쌓인 일 앞에서 울먹거리고, 코렛트를 짝사랑하고 있는 시온은 굉장히 짜증 내고 있다. [5] 물론 맨처음에는 다른 지고의 지팡이들에게 단칼에 거부당했다. '뇌공'의 지팡이 제오를 제외하고. [6] 이때 윌은 본래 엘파리아 말고는 아직 그 누구도 사용할 수 없다는 12개의 창조마법까지 구사하며 남은 보강 세력마저 모조리 일소했다. [7] 크로이츠가 상원의 수장으로써 무척 우수한 것은 맞다. 실제로 괴물을 해부해서 재앙 때 적들이 사용한 마법사들의 마법을 무효로 할 수 있는 이질적인 무기를 해석하는 데에 성공했기 때문. 하지만 마검(위스)은 고작 그런 수준이 아니라 이 세계의 근원과 시작에 연결된 제5원소라서 판단을 완전히 잘못했다. 아예 그런 것과는 상관없이 크로이츠의 부하는 '절대해부주의자'인 크로이츠의 비밀이 알려져 엘파리아가 윌이 해부당할 것이라는 걸 알면 엘파리아에 의해 탑에서 상원은 없어진다고 생각했다. [8] 엘파리아는 탑에서도 마법발동 속도가 제일 빠르다고 하며, 또한 적에 대해서도 제일 무자비하다고 한다. [9] 가위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