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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201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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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06.06
Elton John
197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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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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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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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6
The U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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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iving 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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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ful Crazy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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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mental Sgt. Zippo
2021.06.12
The Lockdown Sessions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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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합동 앨범과 복고적인 방향
1.1. The Union부터 Good Morning To The Night까지 (2010~2012)1.2. The Diving Board부터 Wonderful Crazy Night까지 (2013~2016)
2. 작사/작곡 협업 50주년과 마지막 투어
2.1. Elton John: The Cut 프로젝트부터 Diamonds까지 (2016~2017)2.2. Revamp, Restoration부터 Farewell Yellow Brick Road 투어까지 (2018~)

1. 합동 앨범과 복고적인 방향

1.1. The Union부터 Good Morning To The Night까지 (2010~2012)

2009년 11월 20일부터 2010년 3월까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더 빌리지(The Village) 스튜디오에서 30집 The Union을 작업했고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리언 러셀과 합작이다. 2006년 29집 The Captain & The Kid 이후로 4년 만에 발매된 정규 앨범이자 첫 번째 합동 앨범이다.
파일:external/2.bp.blogspot.com/eltonbernieleon.jpg
버니 토핀, 엘튼 존, 리언 러셀. 2010년 5월 5일
《The Union》은 컨트리 록의 진수를 담은 걸작이라는 호평을 받아 엘튼 존과 리언 러셀에게 각각 성공적인 컴백작이 되었다. 발매 당시 영국 12위, 캐나다 7위, 미국에서 3위로 기록되며 많은 국가들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 오랜만에 성공을 거둔 앨범이 되었다. 1997년 26집 The Big Picture 이후 13년 만에 빌보드 200에서 10위 안에 진입했고[1] 5위 안에 진입한 건 1976년 11집 Blue Moves 이후로 34년 만이다. 리언 러셀도 1972년 3집 《Carney》 이후로 39년 만이다.

《The Union》에서 발매된 싱글들로 2010년 10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연달아 "If It Wasn't For Bad", "Hey Ahab", "When Love Is Dying" 총 3곡이 발매되었지만 영국 194위로 기록된 "If It Wasn't For Bad"를 제외하고 다른 2곡은 차트 진입에 실패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엘튼 존은 히트 싱글에 대한 욕심을 버렸다. "If It Wasn't For Bad"는 2011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고의 팝 협력 보컬 부문에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2010년 10월부터 2011년 3월까지 리언 러셀이 참여한 《The Union》 합동 투어를 몇 개월간 진행했다. 또한 2011년에는 《The Union》의 첫 녹음부터 발매, 순회공연까지의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도 방영되었다.

2010년에는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을 뮤지컬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되었고, 같은 시기에 엘튼 존의 음악 인생에 대한 뮤지컬 《Rocket Man》을 계획했다.[2] 7년 뒤 데이비드 퍼니시가 2017년 11월 인터뷰에서 《Rocket Man》은 2018년에 작업될 예정이라고 발표했지만, 《동물농장》은 몇 년째 별 소식이 없이 조용히 제작이 무산되었다.[3]

2011년 2월 개봉된 로켓 픽처스의 장편 애니메이션 노미오와 줄리엣(Gnomeo & Juliet)의 사운드트랙을 2009년에 작업했고 영화가 개봉된 시기에 시운드트랙 앨범도 같이 발매되었다. 엘튼 존의 배우자이자 캐나다의 영화 제작자인 데이비드 퍼니시와 함께 기획을 맡았고, 사운드트랙 앨범에는 엘튼 존 밴드, 키키 디가 백 보컬, 제임스 뉴튼 하워드가 참여하여 키보드를 맡았다. 제임스 뉴튼 하워드의 경우는 1982년 16집 Jump Up! 이후로 29년 만에 엘튼 존 앨범에 참여하여 키보드를 연주한 것이다. 대부분의 수록곡들은 기존의 히트곡들 재탕이며 신곡은 단 두 곡 "Hello, Hello"와 "Love Builds A Garden"뿐이다. "Hello, Hello"에서 레이디 가가와 듀엣으로 불렀다. 듀엣 버전은 영화에서만 실렸고, 사운드트랙에서는 엘튼 존 솔로 버전이 대신 수록되었다.

2012년 7월, 호주의 댄스 뮤직 그룹 파나우(Pnau)가 엘튼 존의 1970년대 곡들을 신스 팝, 일렉트로닉 뮤직으로 리믹스 한 앨범 Good Morning To The Night이 발매되었다. 1970년부터 1977년까지의 곡들로 리믹스되었고 라이브 버전들도 포함했다. 총 8곡이 수록되었는데 리믹스로 샘플링된 곡들 대부분이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팬 위주의 곡들이라는 게 인상적이다. 엘튼 존의 초기 시절 곡들을 현대 스타일로 훌륭하게 편곡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발매 당시 영국에서 데뷔 1위로 올랐다. 1990년 컴필레이션 앨범 The Very Best Of Elton John 이후로 22년 만에 영국 1위를 가졌다.

《Good Morning To The Night》에서 싱글은 "Sad", 타이틀 트랙 "Good Morning To The Night"이 발매되었고 각각 영국 48위, 빌보드 댄스 30위로 기록되었다. 보너스 트랙에서는 해당 두 곡의 추가 리믹스 버전으로 수록되었다. 또한 파나우는 2012년 7~12월 영국과 호주에서 엘튼 존과 함께 투어를 진행했고 수록곡들 "Sad", "Good Morning To The Night", "Telegraph To The Afterlife", "Phoenix"를 부르기도 했다.

1.2. The Diving Board부터 Wonderful Crazy Night까지 (2013~2016)

2012년 1월, 《The Union》을 녹음한 로스앤젤레스의 더 빌리지 스튜디오에서 31집 The Diving Board를 작업했다. 31집에서는 《The Union》처럼 엘튼 존 밴드가 참여하지 않았고 재즈 계의 세션 연주자들을 불러와 작업했으며, 프로듀싱은 전작에 참여한 T-본 버넷이 맡았다. 2012년 9월 발매될 예정이었다가 2013년 1월에 추가 녹음을 잡으면서 발매가 잠시 보류되었고 발매 전까지 약간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31집은 1970년대 초기 시절의 분위기를 보이면서도 현대적인 요소를 담은 독특한 음악성을 가진 앨범으로 호평을 받았고 엘튼 존도 본인의 가장 피아노 위주의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2013년 6월 24일에 《The Diving Board》의 리드 싱글 Home Again이 발매되었고 이어서 뮤직비디오도 공개되었다. 2개월 뒤 8월 28일에는 후속 싱글 Mexican Vacation (Kids In The Candlelight)이 발매되었다. 발매를 미루다가 마침내 2013년 9월에 발매되었으며 발매 당시 캐나다 7위, 영국 3위, 미국 4위로 기록되는 높은 성적을 보였다. 《The Union》에 이어 빌보드 200에서 10위 진입에 성공한 앨범이 되었다.

"Home Again"은 빌보드 AC 차트에서 14위로 기록되었고 "Mexican Vacation (Kids In The Candlelight)"은 차트 진입에 실패되었다. 그해 9월에 영국에서 Voyeur가 싱글로 발매되었지만 차트 진입에 실패했다. 2014년 3월 발매된 앨범의 마지막 싱글 Can't Stay Alone Tonight은 빌보드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 18위로 기록되었다.

2015년 7월 6일, 애플 뮤직 Beats 1에서 라디오 방송 "Rocket Hour"의 진행을 맡기 시작했다.[4] 본인이 새로운 음악을 접하는 것을 워낙 즐기다 보니 주로 세계 각지의 인디 음악을 소개한다. 해외는 물론이고 한국의 팝/록 음악 마니아들에게까지도 선곡이 좋다고 입소문을 타고 있다. 2017년 6월 5일, 100회를 맞이했다.[5][6]

2015년 10월, 엘튼 존은 새 앨범을 2016년 2월에 발매한다고 발표했고 4개월 뒤, 2016년 2월 5일에 정규 32집 Wonderful Crazy Night이 발매되었다. 이 앨범은 전작들을 녹음한 더 빌리지 스튜디오에서 2015년 1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녹음되었고 2015년 1월에는 17일간 총 14곡이 녹음되었다.

Looking Up이 2015년 10월 22일 유튜브의 엘튼 존 VEVO 채널로 통해 공개되면서 32집의 리드 싱글로 발매되었고, 12월 14일에는 후속 싱글로 타이틀 트랙 Wonderful Crazy Night, 2016년 1월 5일 Blue Wonderful가 싱글로 발매되었다. 이어서 "Looking Up", "Blue Wonderful"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고 1월 29일에는 In The Name Of You도 싱글로 발매되었다. 이 곡도 싱글 발매 3개월 뒤에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2016년 1월 시점으로 "Looking Up"이 유일하게 차트에 진입한 곡이었는데 빌보드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에서 20위로 오르더니 몇 주 정도 지나자 12위로 순위가 올라갔다.

앨범 발매 일주일 뒤인 2016년 2월 12일에 독일 10위, 이탈리아 10위, 스웨덴 15위, 스위스 7위, 뉴질랜드 11위, 호주 11위 등 오세아니아와 유럽에서 괜찮은 성적을 보였고 영국에서는 6위로 기록되었다. 유럽과 오세아니아에서는 The Diving Board에 비하면 올라간 성적이지만 영미에서는 전작들보다 낮게 기록되었다. 빌보드 200에는 2월 15일에 진입하여 8위로 기록되었다. 32집은 오래간만에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의 팝 록 위주의 곡들로 수록된 앨범이 되었다. 이 앨범으로 통해 젊은 시절에 하던 록을 선사하여 음악적으로 다시 변화를 시도했고 이번에도 역시 호평을 받았다.

2016년 2월 4일 오전,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역에서 깜짝 공연을 가졌다. 미리 가져다 놓은 검은색 업라이트 야마하 피아노에서 신곡들과 고전 히트곡들을 살짝 연주했다. 영상에 나온 곡들을 순서대로 Looking Up, Tiny Dancer, Your Song, Bennie And The Jets, Candle In The Wind, Blue Wonderful, "Song For Guy", 마지막에 연주한 곡은 영국 펍에서 들리는 단골 노래 "My Old Man"이다. 이후 흰색 마커로 피아노에 사인을 하고 나서 기증했다. 당일 발매된 신작이자 32집 Wonderful Crazy Night 홍보 관련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옥스포드 주의 한 음반 판매장에서 Wonderful Crazy Night 사인회를 열었는데 1973년 2월 Don't Shoot Me I'm Only The Piano Player 런던 사인회 이후 43년 만에 영국에서 연 사인회이기도 하다.

2016년 2월 7일, 제임스 코든의 카풀 가라오케에서 게스트로 출연했다. 2016년 12월 25일, 카풀 가라오케에 출연한 유명 인사들과 함께 부른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에서도 모습을 보였다.

2016년 2월 27일 오후, 웨스트 할리우드 선셋 스트립에서 깜짝 공연을 열었다. 기존의 히트곡들과 Wonderful Crazy Night의 수록곡들로 총 12곡을 불렀고 "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에서는 레이디 가가가 2절부터 참여하여 노래를 불렀다.

개러지 리바이벌 밴드 이글스 오브 데스 메탈(Eagles Of Death Metal)의 "I Love You All The Time"를 커버했고 2016년 3월 18일에 자선 싱글로 발매되었다. C로 구성되어 경쾌하게 진행하는 원곡과 달리 엘튼 존 버전은 Eb로 변환, 느린 템포의 우울한 발라드로 편곡했고 프랑스어로도 불렀다.

2016년 5월 25일, Wonderful Crazy Night의 6번 트랙 A Good Heart이 싱글로 발매되었다. 발매되고 며칠 지나지 않아 빌보드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에 진입했고 17위로 기록되면서 몇 주동안 차트에서 머물었다. 발매 2개월 뒤인 7월 8일에 뮤직비디오도 공개되었는데 엘튼 존이 11년 만에 출연한 뮤직비디오가 되었다. 엘튼 존은 1990년대부터 자신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에는 나이값 못하는 걸로 보이는 데다 곡과 영상 몰입도에 방해된다고 하여 출연을 꺼려했고 2005년 "Turn The Lights Out When You Leave" 뮤직비디오 이후로 한동안 출연하지 않았다. "A Good Heart" 뮤직비디오에서 엘튼 존은 스튜디오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른다.

2016년 11월 1일, 버버리에서 엘튼 존의 1970년부터 2001년 사이의 앨범 6장을 담은 800장 한정판 LP 세트를 발매했다.[7] 5장의 정규 앨범 Elton John, Madman Across The Water, Captain Fantastic And The Brown Dirt Cowboy, Too Low For Zero, Songs From The West Coast과 1장의 라이브 앨범 17-11-70가 수록되었으며 전부 엘튼 존이 직접 고른 것이다. 11월 1일부터 버버리 온라인 스토어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캐나다와 미국의 버버리 매장에서만 독점적으로 판매했고 한국에서는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과 롯데 본점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2. 작사/작곡 협업 50주년과 마지막 투어

2.1. Elton John: The Cut 프로젝트부터 Diamonds까지 (2016~2017)

2016년 12월 12일,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의 작사/작곡 협업 50주년 기념으로 <Elton John: The Cut>이라는 이벤트를 열었다. Tiny Dancer, Rocket Man, Bennie And The Jets의 뮤직비디오를 직접 제작하는 이벤트이며, 각 3곡 중 하나를 골라 뮤직비디오로 제작하고 나서 엘튼 존의 공식 웹사이트로 메일을 보내야 한다. 2017년에 선발될 예정이고 유튜브의 엘튼 존 VEVO 채널에서 공식 뮤직비디오로 업로드된다. 뮤직비디오 장르는 각각 다른데, "Tiny Dancer"는 실사, "Rocket Man"은 애니메이션, "Bennie And The Jets"는 무용이다.

상금은 각각 1만 달러(한화로 1200만 원)였다.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이 직접 나와서 이벤트에 대해 설명했고 이어서 뮤직비디오 제작에 영감을 주기 위해 3 가사 내용, 뒷 배경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을 올렸다. 뮤직비디오 제작 관련 정보를 설명하는 영상. 뮤직비디오 심사위원으로 제프리 카첸버그, 멜리나 맷소카스, 배리 젠킨슨이 임명되기도 했다. 2월 28일, 합격자가 발표되었고 5월 8일 영상으로 공개되었다. 뮤직비디오는 5월 22일, 제70회 칸영화제에서 엘튼 존이 선보였으며 5월 23일, 유튜브 VEVO 채널로 통해 3곡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2017년 1월 27일, 미국의 극작가 폴 루드닉과 함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뮤지컬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되었다.[8] 2018년 7월 3일, 미국의 가수이자 뮤지컬 제작자 샤이나 타부가 참여하여 세 사람이서 음악을 작업할 것이라고 발표되었는데 1개월 뒤 8월 16일 샤이나 타부 인터뷰에 따르면, 2018년 여름 들어서 엘튼 존과 함께 런던에서 다수의 곡들을 서로 작업했다고 밝혔다.

1920~30년대 미국 현대음악이 발전하는 시기에 대한 다큐멘터리 《American Epic》이 2013~14년에 촬영되었고 2017년 6월 6일 PBS, 6월 9일 BBC로 방영되었다. 다큐멘터리 3부작 중에서 마지막 편인 《The American Epic Sessions》에서는 엘튼 존, 나스, 잭 화이트, 윌리 닐슨 등의 쟁쟁한 뮤지션들이 출연했고 1920년대에 사용된 설비로 녹음을 진행하는 장면을 담았다. 이렇게 해서 녹음된 30곡들로 수록된 사운드트랙 앨범 《Music From The American Epic Sessions》는 6월 9일에 발매되었고 나스가 부른 "On The Road Again"이 5월 12일에 리드 싱글로 발매되었다.

엘튼 존은 프로젝트에 참여한 첫 뮤지션이 되었는데 잭 화이트와 함께 2 Fingers Of Whiskey라는 곡을 녹음했다. 녹음일은 2013년 여름이다.[9] 엘튼 존은 완성된 가사를 보면서 피아노를 연주하며 즉흥적으로 곡을 작곡했고 동시에 잭 화이트가 기타를 연주함으로써 몇 분 만에 곡을 완성했다. 곡 자체는 D로 구성되어 살룬 블루스 리듬으로 진행하는 블루스 록 넘버이다. 버니 토핀 작사, 엘튼 존 작곡. 곡에서 사용된 악기는 피아노와 일렉트릭 기타밖에 없다. 2017년 6월 1일, 엘튼 존과 잭 화이트가 곡을 녹음하는 스튜디오 영상이 공개되었다.

2017년 9월 22일 개봉된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 본인 역을 맡으며 카메오로 출연했다. 영화가 영화니 만큼 격투씬도 있고 카메오치곤 분량과 재미 모두 챙겼다. 악당에게 잡혀서 피아노 연주를 하거나 갤러해드 앞에 갑자기 나타나서 구해주는 장면은 관객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2017년 11월 10일,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의 작사/작곡 협업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판이자 3CD 박스 세트 Diamonds가 발매되었고 영국에서 5위, 미국에서 23위로 기록되었다.

몇 년간 별 소식 없었던 《Rocket Man》 뮤지컬은 2018년에 제작될 예정이라며 데이비드 퍼니시가 2017년 11월 17일 <Music Week> 인터뷰에서 밝혔다. 엘튼 존이 말하길, 이 뮤지컬 프로젝트를 더이상 연기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한다.[10]

2017년 11월 27일, 라이온 킹의 실사 리메이크 영화 제작에 참여한다고 알려졌다. Circle of Life,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등 기존의 OST 리메이크 작업에 참여할 것이고 영화 제작을 위해 1300만 달러(한화로 140억 6,600만 원) 정도 모금할 예정이다. 2017년 12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미국, 유럽, 중동에서 순회공연 진행을 앞두고 있어 2017년 내에 참여하지 않고 2018년 5월에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에서 열리던 <The Million Dollar Piano> 투어의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나서 스케줄을 조정할 것이라고 한다.[11][12]

2017년 11월 28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ARIA 뮤직 어워드에서 2016년 노래 "Chameleon"으로 최우수 댄스(ARIA Music Award for Best Dance Release)상을 수상한 호주의 그룹 <파나우>(Pnau)가 시상식 도중, 엘튼 존과 함께 영화 사운드트랙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셜록 놈즈 사운드트랙인 것으로 밝혀졌다.[13]

2.2. Revamp, Restoration부터 Farewell Yellow Brick Road 투어까지 (2018~)

2018년 1월 24일, 엘튼 존은 투어 활동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엘튼 존은 2015년부터 배우자 데이비드 퍼니시와 함께 진지한 대화를 나누면서 앞으로 영원히 공연 활동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공연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늦둥이 아들이 있는 가정에 한창 신경 써야 할 시기이고 자신의 인생에 새로운 장을 펼칠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공연 활동에서만 은퇴하는 것이고, 음악 활동은 은퇴 없이 앞으로 꾸준히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공연 은퇴 선언과 더불어, 50년 공연 경력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투어 〈Farewell Yellow Brick Road〉를 2018년 9월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전 세계적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14]

투어 은퇴/마지막 투어 발표 영상은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스트리밍 영상으로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되었다.[15] 공연 은퇴 발언에 앞서 진행된 엘튼 존의 50년 경력을 묘사한 AR 증강현실 인트로를 보여주었고 인트로가 끝난 직후, 엘튼 존은 Tiny Dancer, "I'm Still Standing"을 피아노 솔로로 부르기도 했다.[16][17]

2018년 1월 28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제60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엘튼 존은 마일리 사이러스와 함께 Tiny Dancer를 불렀다. 자세히 보면, 엘튼 존의 피아노에 흰 장미 한 송이가 있다.

2018년 1월 30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의 50년 경력을 기념하는 그래미 헌정 공연(Elton John: I'm Still Standing - A Grammy Salute)이 열렸다. 이 공연을 통해서 엘튼 존과 버니 토핀 두 사람 모두 레코딩 아카데미 특별 공로상(Recording Academy President's Merit Award)을 수상했고 레이디 가가, 마일리 사이러스, 에드 시런, 케샤, 미란다 램버트, 존 레전드, 리틀 빅 타운, 마렌 모리스, 크리스 마틴, 샘 스미스, 키스 어번 등 수십 명의 음악가들이 무대로 올라 엘튼 존의 곡들을 불렀다. 무대 기획은 엘튼 존 밴드에서 1971년부터 50년 가까이 활동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데이비 존스턴이 맡았으며, 엘튼 존과 그의 밴드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서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공연 영상은 2018년 4월 10일, 미국 CBS 채널에서 방영된다.[18]

2018년 3월 15일,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을 헌정하는 의미로 음악가들의 엘튼 존 커버곡들로 수록된 두 앨범 Revamp, Restoration가 4월 6일에 발매될 것이라고 발표되었다. 《Revamp》는 2010년대 현대 음악으로 편곡, 《Restoration》는 내슈빌 컨트리 음악으로 편곡한 곡들로 수록된 앨범이고 참여한 음악가들만 해도 콜드플레이, 핑크, 더 킬러스, 데미 로바토, 마일리 사이러스, 퀸스 오브 더 스톤 에이지, 샘 스미스, 에드 시런, 레이디 가가, 윌리 닐슨, 돈 헨리, 메이 제이 블라이즈, 빈스 길, 리틀 빅 타운 등 라인업이 화려하다.[19]

2018년 3월 23일, 《노미오와 줄리엣》의 후속편 《 셜록 놈즈》가 개봉되었고 이번에도 음악을 맡았다.[20] 단 노래는 엘튼 존/버니 토핀, 스코어는 크리스 베이컨이 작곡을 맡았다.

엘튼 존의 음악 인생을 다룬 전기 영화 로켓맨이 2019년 5월 24일(영국), 5월 31일(미국) 개봉되었다. 덱스터 플레처가 감독, 엘튼 존과 Billy Elliot The Musical에서 협업을 가졌던 각본가 리 홀이 각본을 맡았고, 사운드트랙 앨범은 조지 마틴의 아들 자일스 마틴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2018년 11월 8일,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은 엔딩 크레디트에 사용할 신곡을 작업했다고 밝혔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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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는 정규 앨범 한정이다. 컴필레이션 앨범까지 포함하면 2007년에 9위로 오른 Rocket Man: The Definitive Hits가 있다. [2] 엘튼 존, 소설 ‘동물농장’ 뮤지컬로 제작 [3] Elton to Write New Musical, Gnomeo Still On [4] 엘튼 존 공식 웹사이트의 게시글 [5] 인스타그램 게시글 [6] 트위터 게시글 [7] 출처 [8] Elton John to Create the Music for 'The Devil Wears Prada' on Broadway [9] 2013년 8월 10일 지미 키멀 쇼 엘튼 존 방영분 참고. 21분 55초에 나온다. [10] Furnish Says John Won't Retire And is Planning New Projects And Surprises [11] Disney Studios Plans Major Announcement in December [12] Elton John will make millions with live-action remake of 'The Lion King' [13] Pnau Collaborating on Soundtrack With The Rocket Man [14] 엘튼 존 공식 웹사이트의 Farewell Yellow Brick Road 투어 상세 정보 및 티켓 예매 [15] 2018년 1월 24일 뉴욕 고담홀, 투어 은퇴 선언 기자회견 영상 [16] Tiny Dancer (live 2018/01/24) [17] I'm Still Standing [18] I'm Still Standing Live Concert And TV Special to Take Place in 2018 [19] Two Discs Pay Tribute to Elton And Bernie [20] Rocket Pictures Plots 'Gnomeo & Juliet' Sequel, With New Tunes By Elton John [21] 버니 토핀 - 롤링 스톤 인터뷰 (2018년 1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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