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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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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2006년~2010년: 계획 수립3. 2011년: 사업 인허가 완료4. 2012년: 지지부진한 시공사 모집5. 2013년: CSCEC와의 계약, 착공6. 2014년: 기초공사 시작7. 2015년: CSCEC와의 계약 해지, 포스코건설과의 재계약8. 2016년: 검찰 수사 착수9. 2017년: 수사종결, 그 후10. 2018년: 안전사고 발생11. 2019년~현재 : 준공 및 현행

1. 개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엘시티의 건설 연혁을 정리한 문서.

2. 2006년~2010년: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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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부산시는 관광개발계획의 일환으로 당시 극동호텔과 한국콘도, 국방부 땅에 해운대종합리조트를 개발하기로 발표했고, 첫 번째 계획은 지상 117층과 85층, 511m의 초고층 건설 계획이 잡혔다.

3. 2011년: 사업 인허가 완료

파일:3rewrwe.jpg

두 번째 계획은 바람을 고려해 지상 108층짜리 랜드마크타워 1동과 85층짜리 주거타워 2동으로 변경했다. 이 계획으로 2011년에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이후 계획을 101층으로 약간 낮추고 2012년에 본격적으로 착공을 하려 했다.

4. 2012년: 지지부진한 시공사 모집

이후 시행사인 엘시티는 대우건설, 삼성물산 등과 시공 계약을 체결하려 했지만, 사업성이나 시행사와 협의 등 여러 문제로 인하여 불발되고 만다.

참고로 당시 엘시티 뿐만 아니라 부산광역시의 3대 100층 마천루 사업 전부 상태가 안 좋았다. 이미 2012년에 근처에 108층, 448m로 지을 계획이었던 WBC 솔로몬타워도 솔로몬 그룹의 부도로 좌초되어버리고, 광복동 부산롯데타워도 지상층 레지던스 설치 문제로 공사가 지지부진한 것과 동시에 '부산광역시 3대 100층 마천루' 사업 모두 망했어요 크리를 탈 것으로 보였다.

5. 2013년: CSCEC와의 계약, 착공

2013년 10월 17일, 엘시티는 중국의 건설업체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와 시공 계약을 맺게 된다. 이 건설업체는 홍콩 국제상업센터, 상하이 SWFC 등 400~500m급의 마천루를 시공한 경험이 있고, 이미 CTF 광저우, 핑안 금융센터 등을 건설하고 있는, 마천루 건설 면에서는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기업이라 한다. 그리고 2013년 10월 28일, 정식으로 기공식을 가졌다. #

6. 2014년: 기초공사 시작

부산지역의 건설업체인 '동아지질' 이 터파기 공사를 시행했으며 터파기가 완료되는 대로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 당시에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삼았다가 이후 2019년 하반기로 연기되었다.

2015년 3월, 터파기공사가 마무리되었다. 이에 따라 약 2015년 여름부터는 CSCEC에서 건물 공사를 시작하면 되었던 셈. 그렇게 공사가 잘 되고 있었다.

7. 2015년: CSCEC와의 계약 해지, 포스코건설과의 재계약

뜬금없이 토목공사를 수주한 동아지질에서 CSCEC와의 계약을 해지하게 되면서 공사가 다시 중단된다. # 동아지질에 따르면 CSCEC가 공사비 과다계상 등 무리한 요구를 해서 해지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부산롯데타워와 더불어 부산광역시의 100층 이상의 마천루 사업이 전부 지지부진하는가 싶었다.

하지만 5월 들어, 센텀시티의 초고층 고급 주상복합건물인 더샵 센텀스타를 건설한 실적과 경험을 인정 받아 포스코건설과 시공 계약을 새로 맺으며 공사가 재개되었다. 조선일보 기사 따르면, 포스코건설로 시공사가 바뀌는 동안 중국 자본의 시행사는 사업을 철회했다고 한다. 결국 국내 자본 100%로 사업이 진행되는 셈이다.

8. 2016년: 검찰 수사 착수

16년 11월 05일자 건설현장
16년 12월 03일자 건설현장

엘시티 비리 논란이 발생하고 검찰의 수사 착수로 공사가 중도정지되는 것 아니냐는 루머들이 떠돌았으나, 100% 공사를 마쳐야하는 책임준공계약이 되어이기에 어떻게든 완공될 것이라고 한다. 이 책임준공계약은 시행사가 부도가 나더라도 시공사가 공사를 끝마쳐야하는 보증이다. 그러나 이 계약도 특혜성이라는 의혹이 있었지만 시공사측은 공사상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 #

9. 2017년: 수사종결, 그 후

17년 4월 13일자 건설현장
17년 5월 10일자 건설현장
17년 6월 24일자 건설현장
17년 7월 17일자 건설현장
17년 7월 19일자 건설현장
17년 8월 15일자 건설현장
17년 9월 01일자 건설현장
17년 9월 21일자 건설현장
17년 10월 06일자 건설현장
17년 10월 29일자 건설현장
17년 11월 02일자 건설현장
17년 11월 25일자 건설현장
17년 12월 16일자 건설현장

여전히 엘시티 게이트 논란에 관심을 가지는 대중들은 많지만 공사는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요즘 건축되는 고층 건물들처럼 심부 코어를 먼저 올린 뒤 외주부를 올리는 방식으로 시공이 이루어지고 있고, 심부 코어는 이미 해수욕장 주변 건물들의 높이를 압도적으로 뛰어넘었다. 인근에서 바라보면 심부 코어에는 5층 단위로 층수 표시 스티커가 붙어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그리고 2017년 3월, 검찰이 엘시티 게이트 수사를 사실상 종결하면서 엘시티 사업의 인허가 과정, 추가연루인물 등 핵심의혹들이 모두 미제로 남게 되었다. #

10. 2018년: 안전사고 발생

18년 1월 03일자 건설현장
18년 1월 09일자 건설현장
18년 1월 31일자 건설현장
18년 2월 15일자 건설현장
18년 4월 25일자 건설현장
18년 7월 01일자 건설현장
18년 7월 28일자 건설현장
18년 8월 05일자 건설현장
18년 8월 22일자 건설현장
18년 9월 11일자 건설현장
18년 9월 26일자 건설현장
18년 9월 29일자 건설현장
18년 11월 13일자 건설현장
18년 12월 09일자 건설현장
18년 12월 17일자 건설현장

2018년 3월 2일 오후 2시경, 주거타워A 54층에 설치되어있던 가설안전 작업구조물(Safety Working Cage·SWC)을 55층으로 올리던 도중 나사가 이탈하면서 구조물이 수백미터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4명의 인부가 숨졌고 3명의 인부가 추락한 구조물파편에 맞아 부상을 당해 공사가 약 1달간 중지되었다. #

2018년 10월 6일, 부산에 25호 태풍 콩레이가 들이닥치면서 공사장에 있던 호이스트 와이어(Hoist Wire)의 쇠줄[1]이 강풍에 의해 느슨해지면서 건물의 유리를 강타해 유리창이 파손되는 사고가 일어났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떨어져나온 엄청난 유리파편들에 주변 지역이 2차피해를 입는 일까지 벌어져버렸다.[2] 이어 10월 8일 해운대구청에 의해 공사중단 명령이 내려졌고, 약 1달 후에 안전성을 확인받아 공사가 재개되었다. #

12월, 엘시티PFV측에서 도로확장 등 주변 교통인프라 개선을 위해 190억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

11. 2019년~현재 : 준공 및 현행

파일:엘시티 2월.jpg

2019년 초, 골조공사가 마무리단계에 돌입했다. 가장 진척이 빨랐던 주거타워B는 모든 외장공사를 끝내고 최상층 첨탑 구조물을 세웠으며 랜드마크타워는 100층에 들어설 스카이데크 전망대를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2019년 3월 25일, 엘시티 3개 동의 골조공사가 모두 마무리되었다. 내부공사를 거쳐 올해 11월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하부의 워터파크 및 관광시설 등은 내년 4월 경 공사를 마치고 개장예정.

2019년 5월 27일, 강풍이 불자 또 유리창이 깨져 파편이 인근 주차장에 있던 차량 4대를 긁었다.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측은 건물이 완공되지 않은 상태로 발생한 기압차 때문이며 구조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

6월 25일에는 공사현장에서 기관총 실탄 200발 이상이 발견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과 경찰 측은 대공 요소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

2019년 11월 29일, 엘시티PFV와 포스코건설은 착공한 지 약 4년만에 해운대구청으로부터 건물 사용승인을 받았다. #
12월 1일에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되었다.

2020년 9월 3일, 부산에 9호 태풍 마이삭이 상륙하면서 저층부 유리창이 파손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측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외부의 비산물이 날아와 강타하여 파손된 것으로 추정했다. #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으며 피해의 규모는 크지 않았다.[3] 앞으로 강풍을 비롯한 재해가 다가올 때면 엘시티 부근의 장애물이나 주변 정리정돈에 주의를 기울여야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태풍 마이삭이 상륙했을 당시 풍속을 측정한 결과 해운대 해변은 초속 24m, 마린시티는 초속 36m를 기록하였는데 엘시티 인근은 해변에 두배에 가까운 초속 47.6m를 기록하였다. 물론 고층빌딩은 그 물리적인 형태상 빌딩풍을 유발하는 것은 필연적인 측면도 있다.

하지만 엘시티의 경우 마린시티와 달리 주변 도로가 협소하고 이 때문에 동간 간격도 상대적으로 좁은 편이어서 빌딩풍의 영향을 키웠다는 지적이 많다. 이는 환경영향평가에서 당연히 검토되고, 동간간격 조정 및 바람길 조성 등 저감시키기 위한 조치가 들어가야 할 사항인데 이를 무시하고 지었으니 예고된 사고라는 비판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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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로프의 무게는 적게는 1톤급에서 많게는 수백톤에 이른다. [2] 당시 유리 1100여장이 깨진 것으로 나타났다. [3] 이는 지난 2018년 태풍 콩레이가 상륙했을때의 상황이랑 비슷한데, 콩레이때는 강한 바람에 공사현장 와이어의 쇠줄이 풀리면서 창문을 여러차례 강타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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