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티아라의 등장인물.페일론의 왕. 웨이 상왕의 차남이자 웨이 왕 하일러스의 남동생. 세드릭과 마이아의 나이 차이가 대략 2~30살 정도 나는데, 그런 세드릭과 펠릭스가 동갑 친구라고 한다.
할아버지뻘인 페틀란 세대의 페일론 왕이 자식이 없어서 자신이 페일론의 왕위를 물려받았다.
2. 작중 행적
세드릭과는 동갑의 친한 친구지만, 세드릭의그 말을 들은 황제는 "차라리 정략결혼을 시키면 사이가 좋아지지 않겠냐" 라며 약혼시키려고 했고, 이 말을 들은 마이아는 모두 엿먹이고 싶다는 일념으로 펠릭스와 세드릭이 각각 수석과 차석으로 졸업하고, 황제와 각국 왕들이 모여 곧 황족임이 밝혀질 상황에서 마이아가 강당 한복판에 말벌집을 던져버리고 말벌들이 날아다니는 대형사고가 벌어진다. 이에 클라우스는 어이없어서 나가버리고, 키흘렌 왕(상왕)은 머리를 잡으며 절규한다. 여기에 심하게 당한 펠릭스는 졸업하자마자
한때 마이아와 맞먹는 아젠트 제일의 기사로서 유력한 황위계승자였지만 황제가 되지 못하고 왕으로 끝내야 했다. 리트라 아셀루스와 리트라 아켈란스의 아버지로 아셀루스와 아켈루스간의 나이 차이는 크다고 하며 아셀루스만 챙겨주고 아켈란스를 철저히 방치한 막장 아버지다. 이 때문에 아켈란스가 방치되어 자기 형에게 가려지면서도 의지하고, 열등감에 페일리아를 경멸하는 등, 삐뚤어지게 된 원인을 제공하였다. 원래 마이아와의 결혼을 피하려고 아무나 잡아 결혼한 거다 보니 부부 사이가 원래부터 좋지 않았던 걸로 보인다.
키흘렌의 왕녀이자 오렌의 여왕인 엘세스 마이아와 학창 시절부터 천하의 원수지간으로 악연이 심했다고 한다. 마이아가 아셀루스를 죽이려고 한 것도 "너희 아버지도 네놈까지 참 거슬리게 한단 말이야, 페일론 왕(펠릭스)에게 자식 잃는 기분 느끼게 해줘야겠다" 라는 이유 때문이었을 정도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친황제파로서 아셀루스의 황위계승을 지지했고 클라우스를 적극적으로 돕지만, 상왕회의 때는 륜이 페일리아를 데려오는 틈을 벌고자 알큐리스의 군대를 빼서 페일론에 병력을 쏟아부은 탓에 도와줄 수 없었다.[1]
본편 마지막에 아셀루스가 기사의 힘을 잃은 게 밝혀지면서 황제 자리는 물건너갔지만, 자기 차남인 아켈란스가 황제가 되고 아셀루스의 페일론 왕위계승권은 유지되었기에 별다른 손해는 안 봤다. 당시 륜 기사들도 전면전을 치를 생각까지는 없어서 어디까지나 페일론 군대를 붙잡기만 했기에 큰 병력 손실은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페일론은 알큐리스와 마찬가지로 륜과의 최전선인데, 아켈란스가 황제가 되고 페일리아가 륜의 황태손으로 공인되면서 양국관계가 우호적으로 변하는 이상, 페일론도 륜과의 전쟁으로 인한 국력의 소모를 덜게 되었기에 여러모로 이익을 봤다.
3. 기타
본편에서는 얼굴 한번 등장한 적이 없지만, 이후 외전의 과거회상 편에서 외모가 공개되었다. 외모는 남성적인 이목구비에 상당한 노안인 형 하일러스와 달리 아들들처럼 곱상한 외모다. 얼굴은 아셀루스와 매우 닮았지만 5대 5 가르마에 반곱슬머리이며, 특유의 날카로운 인상과 말투는 아켈란스와 비슷하다. 성격도 아켈란스와 비슷해서 엄격하고 진중한 성격이며 제멋대로인 페일리아에게 한때 화를 박박 냈던 것처럼 마이아에게 화낸다. 차이점이 있다면 마이아는 페이보다 더 개념을 말아먹은 성격이고 펠릭스는 더 다혈질적이라서 충돌이 훨씬 심했다.마이아의 말에 따르면 웨이 왕가는 늘 아들만 태어나며, 다른 집안의 왕녀를 사랑하거나 적이 되거나 둘 중 하나였다고 한다. 펠릭스가 마이아와 심하게 적대한 건 단순히 성격이 안 맞아서는 아니었다는 소리. 이 때문에 아셀루스는 페이에게 처음부터 격한 적대감을 품었고, 아켈란스는 처음에는 페이를 적대시했지만 나중에는 사랑하게 된다. 물론 이 시기로 가면 페이에게 차이지만.
본편에 나온 여러 정황상 펠릭스는 마이아를 적대했듯이 그 딸들인 페이와 세느도 매우 적대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자식들 건은 그렇다 쳐도 펠릭스가 마이아를 싫어한 건 마이아의 학창시절 행실
[1]
이때 알큐리스의 왕 리케르트는 산호에게 소식을 들었지만 지금은 클라우스가 우선이라면서 유보한다. 륜에서는 페일론의 군대를 붙잡기 위해 알큐리스 전선을 잠깐 잃더라도 곧 되찾을 자신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