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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01:57:10

엘리제 프리하노프

파일:바람이 머무는 난_엘리제 프리하노프.jpg 파일:바람이 머무는 난_엘리제.jpg
어린 시절 에필로그에서

1. 소개2. 작중 행적3. 기타

1. 소개

네이버 웹툰 바람이 머무는 난의 등장인물.

어스사이드 왕국의 왕 파헬 1세와 그의 5왕비 시레이 사이에서 태어난 공주로 리이할트에게는 이복여동생이 된다. 뢴칸트를 닮은 금발 곱슬머리와 초록색 눈동자를 가진 꼬마.성장버전이 기대된다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완숙한 미녀로 등장해서 모두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었다(...)

2. 작중 행적

145화 포든군항기지에서 첫 등장하여 레아나를 보고 대뜸 "마마" 라고 부르며 달려가 안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레아나와 놀면서 천진하게 웃으며 까르르거리다가귀여워 리이할트가 들어오자 웃는 걸 뚝 그치고 오빠인 리이할트를 "괴물" 이라고 부르며 극도로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울음을 터뜨린다. 이후 카네타가 들어와 리이할트에게 엘리제의 신분을 알려주고 엘리제는 아직 어리고 여아라 계승권도 없으니 자비와 선처를 바란다고 말한다.

146화에서 엘리제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에 대한 사연이 밝혀진다. 지난 봄에 사망한 엘리제의 생모 시레이는 4왕비의 여동생으로, 4왕비는 3왕비가 그랬듯이 왕자를 낳은 직후 자신이 낳은 아들과 함께 의문의 마차사고로 사망한다. 이후 시레이가 5왕비가 되어 왕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언니와 조카를 죽였던 '누군가'[1]가 자신도 죽일까봐 배를 숨기며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렸고 엘리제를 출산한 직후 머리가 하얗게 세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엘리제는 백발인 레아나를 모친으로 착각하고 "마마"라고 부르며 안긴 것이었다. 엘리제가 리이할트를 괴물이라고 부르며 무서워한 것은 이전 왕비들과 왕자들의 죽음의 배후에 리이할트가 있다는 걸 알고 있거나, 리이할트를 아버지 파헬 1세로 착각해서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무기들이 유스라디플을 습격하고 리이할트가 루나 박사와 레아나를 만나기 위해 군항 기지에 왔을 때 레아나 품에 안겨 잠들어 있었다. 이때 엘리제를 안고 다독이는 레아나와 그 모습을 바라보는 리이할트를 보고 많은 독자들이 '아내와 자식을 두고 전쟁터에 나가는 장교아빠' 같다고 했다고 카더라타기가 기지에서 잠든 엘리제를 안고 있는 레아나를 습격하고 루나가 타기를 상대하는 동안 레아나는 자신이 이무기들의 표적이 되었음을 눈치채고 엘리제를 잔나에게 맡기고 기지에서 나온다.

모든 것이 끝나고 적어도 16년이 지났을 에필로그에서 완숙한 처녀로 등장했으며, 왕의 특사 자격으로 이무기들과의 회담을 위해 미들 영지를 찾아왔다. 리이할트에게 부탁해서 비공정을 타고 왔지만 미들 영지 앞에서 추락(...)해버려서 낙하산을 타고 탈출하던 도중 아래에서 책을 읽고 있던 카인 포르테와 마주쳤다. 카인을 보고 그 미모에 한눈에 반했는지 마음속으로 동요하면서[2] 리이할트나 왕실의 근황에 대해 이것저것 이야기 해 주었다. 이후 자신을 귀하신 분이 아닌 엘리제 님이라 부를 것을 허락한다며 츤데레스러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여담으로 이번 왕국과 제국의 전쟁의 빌미는 관세를 과도하게 증가시킨 것도 있지만, 79세인 제국 황제가 엘리제를 12번째 첩으로 요구한 것도 있는 듯 하다.

3. 기타




[1] 103화 리이할트 단편을 보면 리이할트가 두 번째 아이를 임신한 3왕비 율리느가 자신이 낳은 5왕자와 함께 여름별장으로 이동하는 중 마차사고로 사망했다는 기사를 읽으며 "이것은 왕이 건재한 이상 계속 반복될 일"이라고 독백한 걸로 보아 3왕비와 4왕비, 그들이 낳은 어린 왕자들을 죽인 '누군가'는 리이할트. 왕이 되기 위해 생모 파르티나 사후 들어온 왕비들이 왕자들을 낳으면 다 제거한 것이다. [2] 당황하면서 횡설수설 하는 생각 중 라스 포르테가 언급되는데, 이 세계에서는 그에게 교육을 받았는지 카인의 성을 듣고 라스 교수를 떠올렸다. 신분 차이가 있긴 해도 사제 관계라서 그런지 그를 '교수님'이라 부르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