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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엘리엇 랜돌프 Elliot Randolp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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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엘리엇 랜돌프[1] Elliot Randolp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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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책 | 세비야 대학교 교수 | |||
등장 드라마 | 〈 에이전트 오브 쉴드〉 | |||
담당 배우 | 피터 맥니콜[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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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c1d23><colcolor=#fff> 종족 | 아스가르드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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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비야의 대학 교수로, 북유럽 신화에 대한 조예가 깊다. 필 콜슨과는 콜슨이 묠니르를 찾아낼 때 도움을 줘서 알게 된 사이라고 한다.2. 작중 행적
2.1. 에이전트 오브 쉴드
2.1.1. 시즌 1
베르세르크의 지팡이라는 물건이 범죄자들에게 넘어가자 쉴드에서 조사에 들어갔고 그 과정에서 처음 등장했다. 베르세르크의 지팡이에 대한 전설[3]을 알려주고 지팡이 장소에 대한 힌트 같은 시를 읽어준 후 역사상 바이킹들의 정복지를 찾아보라고 권했다. 콜슨의 팀은 그 장소로 향했고, 그 장소에선 그랜트 워드가 이 교수를 만나는데...교수가 아스가르드인이었다. 신족이였던 것이다.
콜슨이 교수를 수상히 여겼고[4], 콜슨의 팀이 그를 콜슨의 팀의 항공기로 데려와 심문하던 중 감이 잡힌 워드가 그에게 단검을 박으려 하자 교수가 단검을 맨손으로 잡고 구부려버리며 정체를 드러냈다.
시를 쓴 그 인간 세계에 남은 전사가 바로 이 교수였다. 아스가르드인이기 때문에 이미 천년간[5] 죽지도 않고 멀쩡히 살아있었으며, 원래는 평범한 석공 출신[6]이었으나 다른 세계에 대한 모험심 때문에 베르세르크 전사로 지원해 지구로 왔다가 그대로 눌러앉은 것. 16세기 프랑스에서 어느 여성에게 자기 무용담을 시로 만들어 읽어줬는데 하필 그 여성의 오빠가 수도사라 그 시를 필사해서 기록으로 남겨버렸다. 그래서 그 시가 전설이 된 것이다.
이후 마지막 조각을 찾는 것을 도와주다가 지팡이에 심장을 찔렸으나 콜슨의 도움과 아스가르드인 특유의 회복력으로 살아남았다.[7]
여담이지만 수명 차이로 인해 인간 여자를 사랑하면서 고뇌하는 토르와 달리 이 양반은 지구에서 상당히 엔조이라이프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첫 등장 당시에도 자기 여제자에게 추파를 던졌으며 애초에 버서커 전사에 대한 시가 남게 된 계기가 중세 프랑스 여자한테 작업걸다가 기록이 남게 된 것이다. 취미도 (교수 월급으론 어림도 없는)비싼 펜 수집인 걸 보면 쌓아둔 재산도 제법 있는 듯 하며[8], 시즌 3에 재등장했을때 술을 미친듯이 퍼마시고 깽판 부리다 수감된 상태였으니 세상천지 걱정 없이 편하게 사는 듯.[9] 작중 등장한 아스가르드인들이 거의 전원 진중하고 고풍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것과 다르게 노인인데도 행동거지가 개구쟁이 소년스럽다.
2.1.2. 시즌 3
콜슨이 제마 시먼스를 납치해간 모노리스의 정보를 얻기 위해 자문을 구하러 왔는데, 술에 잘 안 취하는 아스가르드인이 어디까지 마실수 있나 보려고 진탕 독주를 마셨다가 취해[10] 깽판을 쳐 감옥에 수감된 것으로 등장했다(...) 처음엔 잘 도와주지 않았는데[11] 콜슨이 정체를 까발려버리겠다고 은근히 협박하자 "선택의 여지가 없군"하면서 가볍게 철창 문을 뜯어버리고 자문에 나섰다.지구에서 오래 산 경험을 단서로 영국의 고성에 있는 중세에 만들어진 모노리스 가동 장치를 찾는데 도움을 줬다. 데이지가 진동 능력을 이용하는 것을 보고 놀라워하더니 시먼스 구출 작전이 끝난 후 콜슨에게 그녀가 인휴먼이라는 말을 듣자 "오랜만에 들어보네요..."라며 과거에 뭔가 접점이 있었음을 알려줬다.
과거에 나름 버서커 전사였고 신체스펙이 초월적인 아스가르드인이긴 하나 원래 본 바탕이 양민이기도 하고, 몇 백년동안 전투를 안해 감이 떨어졌는지, 기계 의수를 착용한 콜슨이나 바비 모스에게 살짝 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너스레를 떤 것일 가능성도 있다)[12] 다만 리오 피츠가 자기 앞을 가로막자 "난 자네를 뚫고 지나갈 수 있다네. 말 그대로 말야."라고 농담같지 않은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3. 기타
토르 3에 등장한 어떤 아스가르드인이 이 인물의 아들일 것이라는 가설도 등장했다. 다만 이 가설은 그 인물이 "우리 아버지는 석공이었고요"라고 했고, 현재 MCU에서 등장한 석공이 이 양반 하나 뿐이란 점 때문인데 영화 제작진이 드라마는 신경 안 쓴다는 걸 생각하면 별 의미없이 넣은 대사일 가능성도 높다. 다만 '스파이더맨=아이언맨2에서 토니가 구했던 꼬마' 설처럼 나중에 끼워맞춰질 순 있을 듯.MCU 전체에선 매우 마이너한 캐릭터이지만, 특수템인 버서커의 지팡이를 통해 힘을 얻었을 뿐 원래는 전사도 뭣도 아닌 그냥 양민에다 노인네란 점 때문에 "아스가르드의 평균 수준"을 추정하는데 많은 참고가 되는 인물이다. 아스가르드 기준으로 전혀 강하지 않은, 오히려 평균 이하일 가능성이[13] 있다. 따라서 이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대부분의 아스가르드인들이 할 수 있단 얘기가 되기 때문.
[1]
물론 실제 종족인 아스가르드식 이름이 아니므로 인간으로서 가명일 뿐 본명은 아니다. 본명은 언급되지 않았다.
[2]
고스트버스터즈 2에서 비고의 하수인 야노시 역으로 나왔다.
[3]
아스가르드의 전사들은 이 지팡이를 이용해 미친 짐승처럼 싸워 악명을 떨쳤는데, 그들 중 한 전사가 인류 자체, 즉 인간들의 삶 자체를 동경해 인간 세계에 남았고 지팡이가 악용될 것을 우려해 세 조각으로 나눴다고 한다.
[4]
단서는 1.콜슨이 자신이 외계인을 1대1로 심문한 적이 있다고 밝혔음에도 전혀 궁금증을 보이지 않은 점, 2.잡혀왔음에도 전혀 걱정하거나 두려움을 보이지 않은 점, 3.교수 봉급으로는 어림도 없는 비싼 오래된 펜을 수집하는 점 등이었다.
[5]
아스가르드인의 수명은 지구인의 50배 정도인데, 제법 나이가 들어보이는 이 사람은 적어도 3천살은 넘은 듯.
[6]
그래서 왕족인
토르에 대해서는 이름만 들어봤지 잘 모른다고 대답했다. 콜슨에게 "나는 돌을 깨는게 직업이었다오...수천년동안이나. 상상할 수 있겠소?"라는 걸 보면 평범한 생활에 질려서 자원한 듯 하다.
[7]
이미 심장이 뚫려서 피가 철철나는 상황에서 콜슨이 가슴에 손을 직접 넣어(!!) 잠깐이나마 지혈을 하는 동안 랜돌프의 회복력으로 심장이 자가회복하는 말도 안되는 방법. 트롤 수준의 회복력을 지닌 아스가르드인이라 살아남았으며, 이 방법으로 살아난 뒤 곧바로 추가 치료없이 멀쩡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8]
사실 아스가르드인의 능력(수천년 수명/인간초월하는 괴력/기억력)을 생각하면 돈 버는 건 일도 아닐 것이다. 하다못해 생명수당이 붙는 위험한 작업이나 노가다를 하루에 두탕세탕 뛰어도 될테니...게다가 지구에만 천 년을 있었으니 적당한 물건 꿍쳐놨다가 몇백년만 기다려도 골동품이 된다.
[9]
아스가르드인들은 지구인 입장에선 신에 가까울 정도로 강력하고 뛰어난 존재들이다. 길가다 시비걸려서 총이나 칼에 맞아도 죽긴 커녕 상처도 안 입기 때문에 그냥 막 살아도 별 문제가 없다. 실제로 당시 얌전히 수감된 것도 감방에서 사는게 편하다고 있었던거지 나가겠다고 마음먹자 감방문을 힘으로 뜯어내버렸다. 당시 탈출을 시도했어도 고작 권총 정도로 무장한 유치장 병력이 막을 방법도 없었다.
[10]
참고로 아스가르드인 양민과 얼추 비슷한 신체스펙인 캡틴 아메리카가 친구의 죽음에 의한 고통을 희석시키려고 술을 진탕 마셨지만 전혀 취하지 않아 괴로워하는 장면이 "퍼스트 어벤져"에 나온다. 게다가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는 토르가 준 천년 묵은 아스가르드산 술(아스가르드인의 수명이 오천년 정도니 지구로 따지면 한 15년 정도 묵은 술인 듯.) 을 먹고 지구인들이 한 큐에 꽐라가 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아스가르드인이 지구 술을 먹고 취할 정도면 정말 미친듯이 마셔댄 듯. 원 대사는 "아스가르드인은 술을 제법 잘 마시지...그래서 하루는 술을 전부 마셔보기로 했소.(Asgardians can generally hold their liquor...So I tried to hold all the liquor."
[11]
사실 따져보면 이 사람은 무단탈영한 것인지라(...) 포탈을 통해 아스가르드인이나 다른 외계인들이 도래하면 마찰을 빚을 걸 우려한 듯. 실제로 랜돌프는 지구에서 최대한 조용히 살고 싶어했으며, 베르세르크 전사에 대한 시도 원래 여자에게 작업 걸려고(...) 들려준 건데 그 오빠가 멋대로 써버린 것. 사실 아스가르드인의 신체능력을 이용해 맘만 먹었으면 전설적인 영웅이 되는건 일도 아니었을 것이다. 아스가르드 양민이라고 해도 지구인의 창칼로는 흠집조차 못 내는데다가 쇠로 된 수갑을 종이마냥 우습게 끊어버리는 괴력을 갖고 있으니...
[12]
실제로 아스가르드인은 단순히 힘만 센게 아니라 반응속도, 내구력, 회복력 모두 초월적이기 때문에 아무리 싸움을 잘해도 지구인이 제압하긴 힘들다. 랜돌프는 일반인인데도 엘리트 요원인 워드가 휘두른 칼을 보지도 않고 잡아낼 정도로 반사신경이 좋다.
[13]
사실상 평균보다 훨씬 아래일 가능성이 높다. 지구인들은 아스가르드 입장에서는 거의 골다공증 환자 수준으로 연약하고 힘이 약하다. 그런 사람들 사이에서 살려면 평상시에도 힘을 약하게 주며 사는게 습관이 되었을 것이다. 즉, 천년동안 제대로 된 힘을 써본 적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아스가르드에서 그의 직업은 육체적으로 힘이 드는 석공이었다. 힘을 아주 조금만 쓰면서 반평생을 보냈는데 나이까지 많으니, 아스가르드 기준으론 상당히 연약한 노인네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