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스트레일 177 트릴로지의 등장 인물 배우는 사라 폴슨.초능력을 가졌다고 믿는 사람들을 망상을 치료하는 것이 주 연구과제로 삼는 정신병원의 원장이다.
2. 작중 행적
2.1. 글래스
패거리와 맞서 싸우던 데이빗 던의 눈 앞에 병력들을 이끌고 등장. 이상한 조명 장치를 사용해 패거리를 무력화시키고 데이빗 던의 본명을 거론하면서 쓸데없이 저항해서 피해를 내지 말고 얌전히 연행당해 달라고 부탁한다.
정신병원에 둘을 감금한 엘리는 두 사람은 초능력자가 아니라 아무런 능력도 가지지 못한 일반인일 뿐이라고 일축하고는 그들이 사람을 죽이는 행위나 자경단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열심히 설득한다.
한편 그 감옥에는 언브레이커블에서의 사건으로 체포당한 미스터 글래스, 엘리야 프라이스도 있었다. 엘리는 엘리야도 위험시해서 감시 카메라를 사용해 감시를 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안정제를 주사해 엘리야를 아무것도 못하는 백치로 만들어 제어하고 있었다. 엘리는 그의 두뇌를 위험시해서 그에게 최면 요법을 가해서 그가 다시는 사고를 치지 못하는 사람으로 만들예정이었다.
한편 세 사람을 풀어달라고 찾아오는 엘리야의 어머니, 케이시, 조셉 던에게 그들이 스스로 일반인임을 자각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지 못하는 이상 빼낼 수 없으니 협조해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결국 엘리야가 머리를 써서 엘리를 속이고 탈출한 것도 모자라 패거리와 데이빗마저 탈출시키면서 일이 꼬여버린다.
엘리야의 사주로 병원에서 날뛰는 패거리는 데이빗과 격전을 벌이고 데이빗을 물탱크에 쳐넣어 제압하지만 데이빗이 물탱크를 부수고 탈출한다. 케이시는 재빨리 패거리를 진정시켜 케빈의 인격으로 돌아오게 만들지만 엘리는 갑자기 둘 다 죽여버린다.
케빈은 비스트가 억제되자마자 저격팀에 의해 사살, 엘리의 손을 잡은 데이빗은 그녀가 초능력자를 숨기고 억압하는 어떤 거대 조직의 간부임을 깨닫고 익사당해 죽는다. 엘리의 조직은 초능력자가 날뛰면 세상에 혼란이 올것을 우려해서 그걸 억제하고 있었으며, 엘리야, 데이빗, 비스트의 능력을 위험시해서 그들을 무력화시켜 일반인으로 만들려고 했다. 그러나 엘리야에 의해 그들이 날뛰게 되자 모두 사살해버리는 것으로 예정을 바꾼 것.
세 명을 모두 사살하고 감시 카메라 영상을 모두 삭제하는 것으로 일을 마무리 지었으나 코믹북 서점에서 아이들의 "빌런 마스터 마인드는 언제나 누구보다 한 수 앞을 내다보고 행동한다. 그는 모두를 속이며 항상 진짜 계획이 있다."는 말에 뭔가 이상함을 눈치채고 정신병원으로 돌아와 영상을 재확인한다. 알고 보니 글래스가 영상이 삭제되기 전에 미리 녹화된 영상을 전부 데이빗의 아들, 자신의 어머니, 케이시에게 전송되도록 만들었고, 타워에는 갈 생각도 없었으며 애초에 병원에서 깽판을 치면서 "초인적인 활약이 찍힐 수밖에 없는 영상을 전부 감시 카메라로 녹화해 퍼트리는" 것이 목적이었음을 깨닫는다. 사실상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자살 특공대였던 셈.
결국 자신이 글래스에게 완전히 속았고 여태껏 해왔던 일이 전부 허사로 돌아가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절규한다.
3. 기타
글래스의 메인 빌런이자 흑막이며 거대 비밀 결사의 최고 책임자라 할 수 있지만 이래저래 허술한 면모가 많은 인물이다. 준비와 사전 조사는 매우 철저히 했으나[1], 감시카메라와 병실 경비를 고작 2명에게 일임하고 감시를 소홀히 한 것은 너무나도 안전불감증 말기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허술하다. 데이빗은 경비가 너무 허술하다며 엘리에게 경고했으나 듣지 않았고 그 경고를 무시한 댓가로 그녀가 유지하려던 질서는 완전히 무너져 히어로와 빌런이 날뛰는 시대가 열리고 말았다.다만 이것은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다. 엘리 박사의 목적은 케빈과 데이빗을 설득하여 자신들이 초인이 아니라고 믿게 만드는 것이었다. 목적을 생각해볼 때 경비가 과하다면 케빈과 데이빗에게 위화감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정신병동의 경비 수준과 다를 바 없는 수준으로 일부러 조정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엘리 박사가 속한 조직에 대해서도 전모가 밝혀진 것이 없다. 영화 내용과 엘리 박사의 대사를 들어보면, 그녀가 조직 안에서 초인들을 교묘하게 설득하여 사회에 복귀시키는 온건파라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그렇다면 무작정 암살하려는 강경파가 있을 수도 있을 것이고, 그들을 경계하기 위해서 경비 또한 최소한으로 했을 가능성도 있다.
글래스의 이론데로 히어로건 빌런이건 한쪽이 나타나면 그에 대응되는 존재가 나타나 균형을 맞춘다고 하는데 분석을 해보면 엘리 스테이플이 소속된 조직 역시 그 흐름을 피하지 못 한 것 일수도 있다. 균형과 구도를 보면 다음과 같다.
- 데이빗 던: 절대로 부숴지지 않는 자신의 몸과 힘으로 위험에처한 모두를 구한다.[2]
-
케빈 웬델 크럼(인격 비스트 와 페거리): 부숴지지 않는 자들을 전부 쓸어버려 아픔을 아는 자들만을 수호한다.[3]
- 엘리야 프라이스:어떤 희생을 치루더라도 자신과 반대되는 초능력자를 찾고 그들을 세상 밖으로 꺼내서 슈퍼히어로의 시대를 연다.[4]
- 엘리 스테이플과 조직: 영웅이든 악당이든 그들의 충돌을 막아 약자든 강자든 모두 지키며 위험수준이 통제불가능한 이들은 제거해서 위험을 막는다.[5]
[1]
비스트의 약점이 인격 교체의 스위치로 쓸 수 있는 조명이라는 것과 데이빗의 약점이 물이라는 것, 그리고 그가 과거에 익사할뻔한 일로 물을 두려워하게 되었다는 점, 엘리야의 뛰어난 두뇌와 과거사를 모두 조사하고 억제할 수단을 준비했다.
[2]
부숴지지않고 병에도 걸리지 않으니 그 힘으로 누구든 위험에 처한 사람은 구하고자하는 인물이다. 엘리야에게 제발 이러지 말라고외칠 정도였다.
[3]
아픔을 격지않은 사람은 무조건 죽이지만 이미 아픔을 격은 자들은 반드시 보호한다는 사상인데 엘리야또한 자신에게 고통을 준자였기에 결국 처단 대상이되어 주먹한방에 죽게하고 데이빗도 처단하려 한다.
[4]
마지막에 엘리야의 독백을 보면 엘리야의 목적은 히어로들이 세상밖으로 나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데이빗과 케빈의 희생은 필수적이다.
[5]
만약 엘리 스테이플이 성공했다면 케빈역시 평범하게 돌아왔을 수도 있고 데이빗 역시 적어도 자경단하는 일이 달라져 자신이 초능력자는 아니라는 믿음에 위험한 충돌은 피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