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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4 14:43:58

엘나드

슈퍼패미컴으로 발매된 RPG. エルナード / Elnard[1]

발매는 에닉스에서 했으며, 개발은 미스틱 아크 브레인 로드를 만든 프로듀스에서 했다. 발매일은 1993년 4월 23일.

플레이 해보면 알겠지만 단순한 그래픽, 음악, 플레이 스타일을 갖춘 게임이 심오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당시 놀라웠다고 전해진다.

7명의 플레이어 캐릭터 중에 한명을 골라서 5년간 수행하여 전 세계에 흩어진 7개의 아크를 모아 왕이 되는 것이 목적이다. 7명의 플레이어는 신의 아이라고 불리는 대현자 시다의 제자로 스토리의 큰 줄기는 같지만 누굴 선택하느냐에 따라 진행방식에서 세세한 차이를 보인다. 주인공으로 선택하지 않은 제자도 스토리 도중에 만날 수 있다. 제자들은 성향이 제각각이라 살인청부업자를 이용해서 아크를 강탈하려는 제자도 있고, 주인공이 된 제자와 같이 힘을 합쳐주거나, 자신만의 길을 가는 제자도 있는등 제자마다 성향이 제각각이다. 제자들이 왜 다들 저러는지는 후반에 진실이 밝혀진다.

제자마다 성향이 달라서 같은 성향의 제자라면 쉽게 협력해주지만 다른 성향이라면 적대하는 경우도 많다.

전투는 전형적인 턴제 RPG이지만 행동순서는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다. 전투에서 패배해도 게임 오버 되지 않지만 소지금의 절반이 날아간다. 돈은 되도록이면 적게 들고다니는게 좋다.
당시 플레이어들이 선택하는 캐릭터 조합은 Lux & Esuna 조합이었는데 굉장히 쎈 조합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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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에서 드러나기를 시다는 본편 시작하기도전에 이미 죽었다. 어둠의 마왕 고시아가 시다를 죽여버리고 시다 행세를 하고 다닌 것. 제자들 사이가 개판이었던것도 전부 고시아가 이간질한것이며, 주인공이 모으고 다녔던 아크는 고시아의 힘이 봉인된 봉인구였다.
이후 주인공은 패배해 다른 지역에서 깨어나고 다시 원정을 떠난다.

고시아는 과거로 날아와 신과 싸워서 승리했으나, 신은 아크의 저주를 풀어서 세계 여기저기에 날려버렸고, 고시아는 아크를 모으기 위해 암약하게 된다. 최후의 결전에서 아크의 힘을 사용해 고시아를 격파하지만 고시아는 최후의 발악으로 주인공을 죽여버리고 소멸한다. 하지만 신이 주인공을 전생시키고 과거로 보내는데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는 전생한 주인공을 신의 아이라고 떠받들면서 시다라고 이름을 붙인다. 즉 주인공=대현자 시다인 셈이다.



[1] 영문명은 The 7th Saga인데 영문으로 더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