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dd,#000><colcolor=#000,#ddd> 엔헤두안나 𒂗𒃶𒌌𒀭𒈾 Enheduan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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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 수메르어 |
장르 | 찬송가 |
국적 | 아카드 제국 |
직업 | 시인 |
주요 작품 |
인안나의 승영 성전 찬송가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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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카드 제국의 여성 시인 겸 과학자. 지금까지 발견된 유물 상 역사상 최초의 작가로 알려져 있다. 직업 자체가 작가는 아니었고, 달의 신 난나를 섬기는 제사장이었다.후대의 점토판 기록에 따르면 아카드 제국의 초대 제왕 사르곤의 딸이라고 한다. 이게 역사적 사실일 경우 사르곤 대왕이 종교계를 통제하려는 목적으로 딸인 엔헤두안나를 제사장으로 임명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녀는 달의 신 난나의 대제사장으로서 난나의 아내 닝갈의 현신으로 자처하였다고 한다.
엔헤두안나가 쓴 작품은 자신을 1인칭으로 지칭하는 수메르어 찬송가로, 문학적으로 보아 자신과 신의 관계 등에 집중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그녀가 쓴 것으로 알려진 작품의 원고가 거의 남지 않았다는 점이나 작품의 문법이 그녀가 살던 시대 이후의 것이라는 점 등을 들어 사르곤 대왕 전설이 완성된 후대의 부화인 것으로 보는 의견이 고고학계 등을 중심으로 제기된다. 다만 그럼에도 여전히 관습적으로는 엔헤두안나를 최초의 찬송가 작가로서 인정한다.
그녀의 작품은 바빌로니아 제국 멸망 이후 잊혀졌다가 1927년 고고학자 레너드 울리가 수메르 신전을 발굴했을 때 명문에 그녀와 사르곤 대왕을 언급하며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