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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6-20 09:33:43

에어 샷


Air Shot

1. 개요

FPS 등 3D 슈팅 게임에서 공중에 뜬 적의 이동 궤적을 예측해 탄속이 있는 투사체를 공중에서 맞히는 기술.

2. 상세

탄속이 없는, 즉 쏘자마자 조준선에 바로 피격되는 히트스캔류 무기로 공중에 뜬 적을 맞히는 것은 에어 샷이라 부르지 않는다. 그냥 지상에서 하던 것처럼 공중에 날아가는 적에게 조준선을 따라가 마우스를 누르기만 하면 되기 때문. 물론 이 또한 지상의 적을 상대할 때보다 난이도는 있겠지만, 탄속이 느린 투사체 무기로 그러하는 것과는 난이도 차이가 비교도 안 되게 적다.

직사로 날아가는 로켓의 경우 지상에서는 적의 좌우 이동만, 조금 더 더하자면 점프 무빙만 고려하여 로켓을 쏘거나 대개 스플래시 대미지가 있으므로 굳이 직격을 노리지 않아도 되지만, 공중에서는 좌우에 더해 상하 이동까지 고려해야 하며 무엇보다 반드시 직격으로 맞혀야 한다는 점에서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한다. 폭발형 무기는 광범위하게 대미지를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을 얻고 투사체 속도가 느린 단점을 가진 것인데, 에어 샷은 여기서 장점을 잃고 단점만을 안아야 한다.

곡사로 날아가는 유탄은 더 심하다. 직사 로켓은 단지 내가 지금 쏘았을 때 쏜 로켓과 이동하는 적이 만나는 위치를 예측해 발사하기만 하면 되지만, 유탄은 여기에 곡사로 날아가는 궤적까지 고려해야 한다. 지상에서도 힘든데 하물며 공중에서 그 찰나 동안 순간적인 판단이 가능하리란 매우 어렵다.

3. 게임별 상황

3.1. 퀘이크 시리즈

이 분야의 본좌이자 원조.

3.2. 팀 포트리스 2

솔저 데모맨으로 주로 볼 수 있다. 솔저는 직사 로켓 방식, 데모맨은 곡사 유탄 방식.

3.3. 오버워치 2

많은 투사체 공격이 있지만 대부분 그 속도가 히트스캔에 비견될 정도로 빨라서 보통 정통 직사 로켓을 쏘는 파라나 곡사 유탄을 쏘는 정크랫으로 볼 수 있다. 여러 역동적인 이동 기술과 빠른 게임 진행 템포 탓에 에어 샷 난이도는 높은 편이지만, 게임 엔진이 캐주얼하고 유저들의 실력이 갈수록 상향평준화되는 덕에 실제로는 아주 어렵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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