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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20:38:08

에스퍼KAZAMA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아파시판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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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시 -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1995년 특별판 추가디스크에 추가된 에피소드. 특별판에서의 해금 조건은 호소다 토모하루의 이야기를 들은 뒤 카자마 노조무를 고르고, 카자마가 모든 여학생들은 친애의 뜻을 담아 자신을 노조뭉이라고 부르고 있다며, 사카가미에게 너는 남자지만 특별히 날 노조뭉이라고 불러도 괜찮다고 말할 때 어째서 노조뭉이냐고 되물을 시 들을 수 있다.

카자마는 설마 자신의 이름이 노조무이니까 노조뭉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이라고 상상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 라고 말하며 자신이기 때문에 그렇게 평범해 빠진 이유는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유래를 가르쳐 주었다가는 두 번 다시 사카가미가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을테니 대신 그에 비견하는 자신의 비밀 이야기를 해 준다고 한다. 그러고는 이것은 이 학원이 세워진 이후의 유래없는 대 스쿠프라며 자신이 대단한 초능력자라고 밝히고 이야기를 끝낸다. 어이없어하며 증거를 요구하는 사카가미를 보며 카자마는 레이디들을 위한 대 서비스라고 하며 손가락을 퉁겨 사카가미의 정기권을 부실 내의 어딘가로 숨겨 버린다. 가방을 확인해 본 사카가미가 정말로 정기권이 사라진 것을 깨달으면 카자마가 게임을 하자며 사카가미가 정기권을 찾는 것이 너무 늦을 시 게임 오버이며 두 번 다시 정기권을 찾을 수 없다고 말한다. 태평하게 하품을 하고 있는 카자마를 보며 사카가미는 너무하다고 생각한다. 이 시나리오는 사카가미가 정기권을 찾는 장소를 고르는 선택지마다 이제 참을 수 없다는 선택지가 뜨는데, 이 선택지를 고를 시 이 이야기는 끝나버린다. 이 에피소드의 내용은 이곳저곳을 탐색하는 내용이 전부이기 때문에 엔딩별로 정리.

1. 영원의 상실2. 헛수고의 헛수고3. 멍4. 에스퍼SAKAGAMI5. 오늘 밤은 잘 수 없어...6. 카자마씨의 비밀

1. 영원의 상실

사카가미는 태평하게 하품을 하는 카자마를 보며 이제 적당히 하라며 소리를 지른다. 무서운 이야기를 들어야 할 터인데 어째서 이런 일을 당하는 지 알 수 없다고 생각하며, 어차피 자신의 가방에서 틈을 봐 숨겼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심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정기권을 돌려달라고 카자마에게 다가가자, 카자마는 언짢아하며 교복 주머니로부터 정기권을 꺼내 테이블 위로 던졌다. 역시 카자마 씨에게 초능력 같은 것은 없었다고 생각하며 정기권을 줍자, 돌연 정기권에서 불길이 일어나 타 버린다. 카자마는 재를 조사할 셈인지 근처로 다가와 허리를 굽히더니, 너무 자신을 바보 취급하지 않는 편이 좋을 거라고 사카가미에게 귀엣말을 하고는 자리로 돌아가며 괴담을 하다 보면 종종 괴기현상이 일어나는 법이라고 시치미를 뗀다. 사카가미는 본능적으로 이 사람과는 깊게 관련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집에 돌아갈 일을 걱정한다.

2. 헛수고의 헛수고

불평해 봤자 사태가 더 까다로워 지기만 할 것을 예상한 사카가미는 얌전히 정기권 케이스를 찾기로 한다. 찾기로 한 곳은 부실의 맨 위 선반이다. 카자마가 모처럼이니 힌트를 준다며 선반의 우측을 찾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한다. 그곳에는 책이 많이 있었다. 찾는 와중, 또 카자마가 책장을 조사하라고 이야기한다. 사카가미는 반복해서 카자마가 시키는 곳을 찾아본다. 그랬더니 다른 책과는 영 느낌이 다른 검은 책이 있었다. 꽤 낡았으며, 자신으로서는 읽을 수 없을 법한 언어로 쓰여 있었다. 이게 뭘까, 하는 와중 카자마가 그 책을 어서 달라고 하며 히노 자식이 흑마술에 흥미가 있다고 해서 빌려주었더니 대출 기한이 지나도 돌려 주지 않았다며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카자마는 자신이 찾는 물건도 발견되었으니 다음 사람의 이야기로 넘어가자고 한다. 사카가미가 아직 자신의 정기권을 찾지 못했다고 하자, 카자마는 자신의 주머니를 뒤져 테이블 위로 정기권을 올려놓으며 저널리스트에게는 매의 눈이 필요하다며 잘난 척 이야기를 한다. 사카가미는 자랑스러워 하는 얼굴의 카자마를 보며 완전히 쓸데없는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하며 다음 사람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킨다.

3.

사카가미는 위로부터 두번째의 선반을 찾기로 한다. 선반 우측을 뒤지고 있자니 카자마는 초능력자의 감으로는 그곳에 아무것도 없는데 무엇을 하고 있냐며 이야기한다. 잡지나 낡은 자료도 잔뜩 있어서 아사히나 부장에게 혼날까봐 긴장한 사카가미는 탐색 위치를 바꾸어 문 근처를 찾기 시작한다. 사카가미가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고 있자 카자마는 너 정기권을 찾고 있긴 한 거냐며 기가 막혀한다. 난 뭘 하고 있는 건가 하면서도 사카가미가 다시 한번 문 근처에서 얼쩡거리자 단팥죽 드링크를 가지고 온 히노가 들어왔다. 문에서 사카가미와 마주친 히노가 사카가미에게 지금 뭘 하냐고 물으며 단팥죽 드링크를 늘어놓는다. 사카가미가 찾는 것이 있어서 그렇다고 대답하자, 히노는 그렇다면 그것을 찾는 김에 재미있는 것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니 위로부터 두번째의 선반 우측을 찾아보라고 하곤 부실을 나갔다. 사카가미는 허가도 나온 김에 다시 한번 그곳을 찾아보는데, 그곳엔 빳빳한 종이의 구교사가 그려진 x표가 쳐 진 낡은 지도가 있었다.

사카가미는 기분 전환도 할 겸 이야기꾼들과 그 장소를 가 보기로 한다. 구교사를 걷고 있으면, 그곳에는 커다란 전신 거울이 걸려 있는 곳이 있었다. 호기심을 가진 카자마가 다가와 전신 거울을 발로 차 깨 버리자, 그 너머에는 지하로 통하는 계단이 있었다. 카자마는 자신은 이런 함정이 있을 것 같은 곳은 가고 싶지 않다며, 이 기획의 진행자가 들어가야 하지 않겠냐며 사카가미를 떠민다.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사카가미가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 라고 생각하며 일어나 계단을 다시 올라가자, 뒤로부터 이상한 것에 손목을 잡히고, 뒤돌아 본 뒤 놀라 기절해 버렸다. 이후 사카가미가 정신을 차리자, 그곳은 부실이었다. 카자마는 네가 정기권을 찾고 있는가 했더니 느닷없이 기절해 버렸다고 하며 정기권을 사카가미에게 던진다. 사카가미가 수면 부족인가하고 있는데 카자마가 사카가미의 손목을 가리키며 그 멍은 무엇이냐고 묻는다. 사카가미가 자신의 손목을 보자 그곳에는 손바닥 모양을 한 멍이 남아 있었다.

4. 에스퍼SAKAGAMI

사카가미가 맨 위의 선반을 찾고 있자, 뒤에서 카자마가 선반의 우측을 찾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한다. 사카가미는 카자마의 말을 무시하고 마음 내키는 대로 부실 안을 이리저리 뒤지기 시작한다. 그러다 맨 아래의 선반에서 사카가미는 각기 다른 색의 상자 네개를 발견하고, 노란색을 골라 열었다. 그 안에는 사카가미의 정기권이 들어 있었다. 사카가미가 뭐 이런 데 숨겼지 라고 생각하고 있자, 카자마는 네가 정말로 그걸 찾아낼 줄은 몰랐다며 상쾌한 얼굴로 접근해 너도 초능력자구나 라고 이야기한다. 사카가미가 상상 이상의 이상한 사람과 엮인 것 같다며 주위를 둘러보며 당황해 하고있자, 카자마는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하며 강한 빛을 내더니 이야기꾼들의 기억을 조작해 버린다.

그리고 카자마는 즐거워하며 자신과 같은 힘을 가진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다, 우리들 정도의 힘을 가진 자는 이 세상에 두 명 이상 존재할 수 없다고 말하며 다음에 자신들의 존재를 건 싸움을 하자고 말한다. 사카가미가 얼이 빠져 오해를 풀려고 하자, 카자마는 이제 5분이 지났으니 다음에 결전의 날에 대해 연락하겠다며 자신의 자리에 돌아가 앉는다. 이야기꾼들이 제 정신을 차리는 것을 보며 사카가미는 지금 일을 전부 잊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다음 사람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킨다.

5. 오늘 밤은 잘 수 없어...

사카가미는 창문 근처를 찾기 시작했다. 커텐 쪽을 찾고 있자, 카자마가 커텐 위쪽을 조사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한다. 사카가미가 반복해서 커텐 근처를 찾으며 여긴 아닌 것 같은데 하고 있자 선반 아래에 노트가 떨어져 있는 것이 보였다. 다가가 주워 보자 그것은 평범한 대학 노트였으며, 제목은 없었으며 표지 하단에는 히노 사다오 라고 이름이 적혀 있었다. 사카가미가 자세히 들여다 보자 그곳엔 붉은 피 같은 것으로 「기밀 사항」 「문외 불출」등의 단어가 적혀 있었다. 불길한 마음에 팔이 움직이지 않는 사카가미가 결국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억지로 그 안을 열어보자, 그 곳은 판도라의 상자 같은 것이었다. 노트에 쓰인 것은 잊을 수가 없겠지만, 이 노트를 봤다는 사실만큼은 어떻게든 숨기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며 다시 숨기려고 했으나 마침 히노가 단팥죽 드링크를 들고 부실로 들어오는 바람에 그만 들키고 말았다. 사카가미가 폭포수같이 땀을 흘리며 인생의 종말을 느끼고 있자, 히노가 다가와 상냥하게 사카가미, 안 되지, 선배의 물건을 마음대로 보거나 하면이라고 한다.

그러곤 상냥하게 머리를 쓰다듬으며 이런 곳에 둔 내가 나빴으니 노트를 돌려주지 않겠냐고 말하고, 사카가미는 안심하여 크게 사과하면서 노트를 돌려준다. 그러나 히노는 거칠게 노트를 빼앗으며 귓전에 평소 들어본 적도 없는 쉰 저음으로 다음에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고 하며 사카가미의 배후를 쓰다듬는다. 사카가미는 히노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자신이 너무 낙관적이었다고 절망하며 마루에 쓰러져 앉는다. 히노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방해해서 나빴다며 이야기꾼들에게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하며 나간다. 문을 닫기 직전 눈이 마주치자, 히노는 먹이를 탐내는 눈으로 혀로 입술을 핥았다. 일어나지 못하는 사카가미를 보며 카자마가 한심하단 얼굴로 손을 잡아주면서 더 이상 유쾌할 수 없단 얼굴로 히노에게 충분히 귀여움 받겠구나 라고 하더니 다음 사람으로 넘어가자고 한다. 사카가미는 이제 정기권 따윈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한다. 또한 자신은 왜 노트를 열었는가 후회하며 히노가 자신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오늘 밤은 재우지 않겠다고 한 말을 떠올리며 두 번 다시 남의 비밀은 건드리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6. 카자마씨의 비밀

사카가미는 문 근처의 바닥을 찾기 시작한다. 카자마가 비꼬며 확실히 찾지 않으면 찾을 수 없을 것이라며 바닥을 길 것을 권유한다. 사카가미는 확실히 그럴지도 모른다며 바닥을 긴다. 카자마가 웃음이 터져서 상상 이상으로 어울린다며 좋아하자, 사카가미는 허무한 기분이 되었지만, 참고 바닥을 계속 찾아본다. 그러자 선반 밑에서 500엔 동전이 발견되었다. 일단 주머니에 넣어놓고 사카가미는 이번엔 테이블에서 정기권을 찾아보기로 한다. 테이블의 어디를 찾을까 하던 사카가미는 카자마를 탐색해 보기로 한다. 카자마의 머리와 주머니와 실내화 안 쪽 중 어디를 찾을까 하던 사카가미는 카자마의 머리를 조사해보기 시작한다. 카자마가 당황해서 뭘 하고 있냐고 하자, 사카가미는 확실히 카자마 씨가 제일 이상하지만 과연 무리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고는 카자마에게 써먹기 위해 아까 찾아낸 500엔을 꺼내 카자마에게 이런 것을 찾았다며 들이댄다.

카자마는 일일이 보고할 필요 없다며 짜증내하지만, 500엔 동전을 보고 안색이 바뀌어 이건 방금 내가 부실에 들어왔을 때 떨어뜨린 것이라며 좋아한다. 카자마가 길게 떠들고 있는 사이, 사카가미는 카자마의 바지 주머니로부터 정기권이 삐져나와 있는 것을 발견해 빼낸다. 카자마는 벌레를 씹은 얼굴을 했지만, 곧 자신은 초능력자도 뭣도 아니고 그건 방금 네 가방에서 잠시 빌린거라고 순응한다. 그리고 되려 방범 의식을 가지는 게 좋다며 잔소리를 시작한다. 그러고는 어쩔 수 없으니 자신의 소중한 이야기를 해 주겠다며 옛날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 이야기는 엄청난 구두쇠 남자에 대한 이야기였다. "도 구두쇠"라는 말이 붙을 정도의 굉장한 구두쇠라, 음식을 먹게 하는것조차 아까워 결혼을 하지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결혼 욕구가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결혼 상대의 조건은 일절 식사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었기 때문에 일생 독신일 터인 남자였다.

그러나 그런 그에게 어느 날 한 사람의 미인이 나타나, 자신은 일절 식사를 섭취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을 신부로 맞아주면 좋겠다고 했다. 남자는 믿지 않았지만, 그녀는 정말로 식사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남자는 결혼 후 이상한 점을 눈치챘다. 그녀는 식사를 하지 않았지만 쌓아 둔 쌀은 무서운 속도로 줄고 있었다고. 이야기를 여기까지 들은 사카가미는 참을 수 없어져 그것은 아내의 후두부에 입이 하나 더 있어서 거기로 주먹밥을 먹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태클을 걸었다. 카자마는 한숨을 쉬며 손님이 기분 좋게 이야기를 하게 해 주는 것이 네 역할이 아니냐며 몰아세운다. 하지만 괜찮다, 이것은 서론일 뿐이라며 사실 자신이 그런 요괴라고 한다. 방 안은 썰렁해졌다. 사카가미는 허무한 공기 속에서 감사 인사를 했다. 한숨을 쉬고 있자니 등 뒤로부터 들은 적 없는 낮은 목소리가 들려 돌아보자, 카자마의 후두부에 눈과 입과 같은 것이 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카가미가 놀라고 있자, 사카가미 외의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그것을 보지 못한 눈치였다. 사카가미가 다시 카자마의 뒤통수를 보았지만, 그 곳에는 아무 것도 이상한 것은 없었다. 불안해하며 사카가미는 다음 사람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