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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00:41:44

에스메이 스퀄러

1. 개요2. 작중 행적
2.1. 6권2.2. 7권2.3. 8권2.4. 9권2.5. 10권2.6. 11권2.7. 12권

1. 개요

파일:ASOUE_Esme_Squalor.jpg
Esmé Squalor

위험한 대결의 등장인물이자 빌런. 올라프 백작과 더불어 작중 최악의 악당.

드라마에서의 배우는 루시 펀치.

풀네임은 에스메이 지지 제너비브 스퀄러(Esmé Gigi Geniveve Squalor).[1] 제롬 스퀄러의 아내이자 스퀄러 부부가 살고있는 도시에서 6번째로 중요한 재정 컨설턴트라고 한다.[2]

패션의 노예이며[3] 돈에 욕심이 많고, 제롬과 결혼한 이유도 제롬의 재산과 펜트하우스 때문이었다. 유행에 굉장히 민감해서 고아가 유행이라는 통보를 받고 바로 보들레어 삼남매를 입양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쯤되면 말할 것도 없지만 이 유행에 대한 정보의 출처는 맞는 내용이 하나도 없는 펀틸리오 일보이다.

올라프와 마찬가지로 전 V.F.D. 멤버였으며 그에게서 연기를 배운 제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올라프가 작중 유일하게 순수한 호감을 나타내는 인물. 당연하게도 보들레어 삼남매를 못 잡아서 안달인, 올라프와 맞먹을 정도로 인정이 없는 악녀 캐릭터이다. 비어트리스와 그녀가 빼돌린 설탕 그릇 이야기를 시도때도 없이 꺼내며 이를 갈고 있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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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6권

제롬과 자신의 집을 찾아온 올라프의 편에 붙어 올라프 일당이 모조 엘리베이터 통로 바닥에 쿼그마이어 세쌍둥이를 숨겨두는 것을 도와주었으며, 쿼그마이어 세쌍둥이의 소재를 파악해내고 그녀에게 도움을 청하는 보들레어 삼남매를 그 엘리베이터 통로 밑으로 밀쳐 떨어뜨린다. 하지만 극적으로 목숨을 건져 살아돌아온 삼남매에 의해 그녀의 속내가 만천하에 드러나버리고, 에스메이는 경찰의 포위망을 피해 올라프와 그의 연극 일당과 함께 도주한다.

2.2. 7권

7권 사악한 마을 편에서 재등장한다. 전 경찰서장을 제거한 이후 루치아나 경관이라는 캐릭터로 변장한다. 이후 가금 애호가들의 마을을 찾아온 자크 스니켓을 올라프와 함께 살해하고 그 누명을 보들레어 삼남매들에게 뒤집어 씌우고,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화형시키려 했으나, 바이올렛과 클라우스의 기지로 감옥에서 탈출한 것도 모자라 쿼그마이어 세쌍둥이까지 빼앗기게 된다. 탈출하지 못하도록 작살총을 가지고 공격을 한 통에 쿼그마이어 아이들의 '비밀 조직의 불완전한 역사'를 정리해놓은 공책을 찢는데는 성공하나 자립형 열기구 주택은 저멀리 날아가 버리고, 까마귀 한 마리가 작살에 맞은 바람에 올라프와 함께 도주한다.

2.3. 8권

8권 죽음의 병원에서 올라프 패거리와 함께 동행한다. 드라마에서 추가된 부분으로는 인터콤을 담당하는 뱁스를 납치해 올라프가 그 자리를 차지하도록 도우나, 그녀는 보들레어 아이들보다는 설탕 통 쪽에 관심이 많았고, 졸개들이 답답하게 구는 걸 참지 못한 나머지, 기록 도서관으로 혼자 진격, 그곳에서 바이올렛을 붙잡는데 성공한다.
원작에서 그녀는 기록 도서관에 있을 스니켓 파일을 없애기 위해 온 것이나 보들레어 아이들을 우연히 보게 되면서 추격전을 벌였다. 이때 스틸레토 굽으로 몇 번 동선이 흐트러졌으나 나중에는 아예 굽을 무기로 이용하기까지 한다. 서류 보관함들을 모조리 넘어뜨려 퇴로까지 막아놨는데, CCTV로 이 광경을 본 올라프가 앞에서 대기하여 함께 검거한다.
나머지 둘을 붙잡기 전에 한 명부터 처리를 하기로 한 올라프는 두개적출술이라는 뇌를 자르는 수술을 하기로 한다. 환자를 죽이겠다는 건데, 전문 의사들은 이걸 이상하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에스메는 코가 긴 대머리, 플래쿠토노 박사의 외과 어시스턴트라고 주장하며 수술용 칼을 들고 복도를 노다닌다.
그러나 얼굴에 분칠한 여자들로 위장한 클라우스와 서니를 못 알아본 그녀는 곧장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 없는 덩치를 지나쳐 갈고리 손과 대머리에게 안내해주고, 칼까지 건네준다. 그러나 수술 대강당에 네 사람이 들어갔을 때 여자들이 등장하고, 속았음을 안 에스메이는 저 둘은 가짜이며, 손에 든 칼 때문에 첫째를 동생들이 죽이려 했다고 사기를 친다. 설상가상으로 기록 도서관에 올라프가 불을 지르며 하힘리히 병원은 아수라장이 되고, 에스메는 설탕 통이나 스니켓 파일 어떤 것도 얻지 못하고 패거리와 함께 퇴각한다.
드라마에서는 변장을 바로 간파하고, 질병과의 투쟁 자원봉사자 하나가 할 노인을 부르러 간 틈을 타 클라우스에게 도서관에서 훔친 물건을 자신에게 주면 당장 수술을 멈추겠다 딜을 한다. 그러나 설탕 통이라고 생각했던 건 스니켓 파일이고, 분노한 에스메와는 다르게 올라프는 예상치 못한 수확에 기뻐하나 이후 내용을 보고 열이 받아 병원을 방화한다. 이후 갈고리 손과 함께 의사 복장을 트렁크에 넣고 설탕 그릇이 없음에 투덜거리지만 보들레어 화재의 또다른 생존자가 있다는 언급에 그녀의 표정 또한 굳어버린다.
사악해지지 않으면, 너희가 뭘 어떻게 할 수 있겠어?

2.4. 9권

9권 살벌한 유원지에서는 칼리가리 유원지에서 룰루 부인이 모든 의문을 답해주기 전까지 이동 계획이 없었기에 유원지 캐러벤에 가만히 있었으나, 룰루 부인만 챙기는 올라프에게 질투심을 가득 품는다. 그러나 올라프가 룰루 부인에게 사자를 선물해줬다는 소리에 눈이 돌아간 그녀는 구덩이 쇼 전날 밤, 기형인간들을 찾아간다. 등에 쿠션을 붙여 곱사등이 위고와 유사하게 위장하고, 쿠션 위에다 특별한 장치를 해 배벌리와 엘리엇처럼 보이는 식과 함께 그들을 친구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그들이 죽으면 마음 아플 거라는 입에 발린 소리로 기형인들의 마음을 휘어잡은 그녀는 내일 누가 구덩이에 들어가는 걸로 뽑히든 룰루 부인을 던져주면 그 즉시 전원을 올라프 패거리에 영입시켜주겠다는 딜을 건다. 그 이유는 자신이 생각했을 때 룰루 부인은 필요없는 사람이라서라고.
올라프 패거리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하는 삶이며, 기형인간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 주장하는 그녀는 각자에게 선물을 준다. 곱사등이 위고에게는 등을 가릴 수 있는 큰 코트를, 몸을 사방으로 비틀 수 있는 곡예사 콜레트에게는 사이즈가 지나치게 커 안쪽에서 뭘 하든 모를 코트를, 양손잡이 케빈에게는 밧줄을 선물하여 한쪽 손을 묶을 수 있도록 하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큰 가방과 면도기를 보들레어 아이들에게 선물했을 때, 앞선 세 명에 비해 이들이 마담 룰루를 사자 구덩이에 던지는 게 옳은 일이 아니라는 말에 사악해지지 않으면 어쩌겠냐고 묻고는 자신의 캐러벤으로 돌아간다.
다음 날 관객 중 한 명에게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은 기형인간으로 폄하당해 분개해한다. 그리고 구덩이에 던져지기로 한 베벌리와 엘리엇이 기획진인 올라프가 미는 게 좀 더 극적이라는 제안을 하자 올라프는 고양이 알레르기를 핑계로 거부했지만,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어떻게 사자들을 채찍질했느냐는 반박과 갈고리 손의 중얼거림으로 올라프가 난감해할때, 에스메이가 대뜸 유원지 사장인 룰루가 밀라며 부추기고, 올라프 또한 그에 가세하며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는다. 그러나 거듭된 미적거림에 분개한 군중들은 서로 자기가 밀겠다며 몸싸움을 벌였고, 그 와중에 기형인 3인방이 자신들을 영입시켜 달라 말하자 말을 꺼낸 에스메이는 전혀 모르는 얘기처럼 시치미를 뗀다.
결국은 코가 긴 대머리와 마담 룰루가 구덩이로 떨어지는 걸로 소동은 막을 내렸고, 에스메이는 올라프를 도와 유원지 전체를 불태우고 본부가 있을 네 바람의 계곡으로 향한다.

2.5. 10권

10권 위험한 비탈길

2.6. 11권

11권 으스스한 동굴

2.7. 12권

12권 최후의 호텔에서 옥상 일광욕실에서 재등장, 양상추로 만든 비키니를 입은 상태에서 망원경과 선글라스를 합친 선원경을 쓰고 하늘을 관찰한다. 그녀가 선원경을 쓴 이유는 바로 설탕 그릇을 배달하러 온 까마귀를 확인한 후 카멜리타에게 작살총으로 쏘라고 하기 위함이었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광팬인 제럴딘 줄리엔을 꼬드겨 칵테일파티를 열겠다고 하는데, 사실 이건 승리를 자축함과 동시에 자신의 적들을 메두소이드 미셀리움으로 모두 제거하려는 노림수였다. 거기다 귀중품을 챙겨오라고 초대장에 적으면서 베스 선생이 은행을 털도록 하게 만드는 간접 동기도 제공한다. 그러나 그날 밤 로비에서 카멜리타와 언쟁을 벌인 올라프와 대립하는데, 올라프가 호텔 안에서 계략을 꾸미는 사이 에스메이는 하늘만 보고 있는 게 전부였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자기가 하늘을 보지 않았으면 설탕 그릇도 못 얻었을 거라 따지는 에스메이는 결국 자신을 해고하겠다는 올라프에게 내가 사임할 거라고 우기고 결국 깨지게 된다. 이후에는 올라프와 정면으로 대립하지만 그렇다고 정의의 편에 서겠다는 것도 아니라 불의가 유행이라는 이유로 끝까지 악녀 포지션을 유지한다. 다음 날 재판에서 눈가리개를 쓴 상태에서 루비가 박힌 종이를 증거로 제출하고, 난장판이 벌어질 때는 보들레어 아이들이 전남친 만큼이나 가증스러운 거짓말쟁이라고 깐다. 호텔에서 불이 난 시점에 카멜리타와 함께 2층에 있었는데, 의외로 끝까지 눈가리개를 하고 있었다. 에스메이는 호텔에 불이 났다는 보들레어 아이들의 말과 순 거짓말이라고 우기는 올라프의 말 중 둘 다 거짓말쟁이들이라 누가 진짜인지 모르겠다고 말한 후 퇴장하고, 이것이 작중 그녀의 마지막 순간이었다.

드라마에서는 양상추 비키니 대신 정상적인 수영복을 입고 나오지만 마지막 등장 에피소드라 원작보다 분량이 더 늘어났는데, 올라프와 헤어진 이후 카멜리타와 함께 까마귀 고기 소시지를 왕창 만들며 복수의 칼을 갈고, 엘리베이터에서 제롬과 만나 불의(Injustice)가 유행(in)이라고 말하며 재판에 참석한다. 이때 설탕 그릇을 어떻게 빼앗기게 되었는지를 밝히는데, 오페라 극장 안에서 비어트리스의 부탁을 자기 티 세트에 완벽하다는 이유로 거절했다가 레모니와 비어트리스가 그걸 훔쳐 달아나자 분노에 차 독 묻은 다트를 꺼내들고는 친구는 설탕 그릇을 훔치지 않는다며 '분열'의 방아쇠를 당겼다. 다만 다트를 던져 올라프의 아버지를 죽인 것은 비어트리스였고, 에스메이는 손에 들고 있기만 할 뿐 던지지는 않았다. 설탕 그릇에 집착하는 것도 그것이 아직도 원래 자신의 것이라 여기기 때문. 그러나 심문 과정에서 카멜리타가 나눠준 소시지를 먹고 사람들이 기침을 하자 메두소이드 미셀리움을 푼 거라고 여겨 기겁을 하게 만드는데, 사실 올라프가 숨겨놓은 잠수모를 찾지 못해 까마귀 고기 안에 엄청 매운 고추를 잔뜩 박아둔 것이었다. 이후 엘리베이터 등장 씬에서 눈가리개를 하지 않았다는 것 빼고는 원작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퇴장.


[1] 풀네임을 이니셜로 만들면 E.G.G.S 즉 '달걀들'이 된다. 이름의 모티브는 J. D. 샐린저의 《For Esmé - With Love and Squalor》라는 소설로 추정되는데, 샐린저의 퍼스트 네임도 제롬이니 제롬 스퀄러의 부인이라는 설정과 아귀가 맞는다. 참고로 squalor는 영어로 '누추함', 또는 '천함, 비열함'을 뜻한다. [2] 여담으로 그녀가 작중 첫등장하는 것도 권수로 따지면 6권에서이다. [3] 드라마판을 보면 상당히 다양한 패션들을 직접 볼 수 있다. 소설의 한 장면에서는 특별히 불쾌한 방식으로 죽은 동물들의 퍼 코트를 입었다는 언급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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