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을 확인하세요.
상위 문서: 에브리타임
1. 개요
에브리타임의 문제점 및 사건 사고를 다룬 문서.에브리타임은 대학생들의 스타트업으로 출발했으나 관리자들의 능력 범위를 벗어날 만큼 규모가 커졌다. 2022년 4월, 이용자가 600만 명을 넘었으나 그에 맞는 적합한 운영을 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런 여론에 따라서인지, 최근 "커뮤니티 이용규칙을 개정했다"는 공지와 함께 많은 이용제한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숱한 문제점이 있음에도 시간표 기능, 강의평가 기능 등 유용한 정보들이 너무 많고 신입생 때는 아무런 정보가 없어 에브리타임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인데다 대학교 커뮤니티를 사실상 독점한 커뮤니티라서 함부로 지울 수도 없는 상황이다.
2. 시스템의 문제점
2.1. 운영 방침
기본적으로 운영자는 거의 개입을 하지 않고, 거의 모든 신고 처리를 자동화된 모종의 알고리즘으로만 처리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운영자가 민감하게 느끼는 내용의 글을 쓸 경우 제재가 매우 엄격하고 신속하다. 예를 들어 "익명 기능을 이용해 글을 쓰더라도, 앱 운영자는 그 글을 쓴 사람의 가입 정보를 알 수 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판에 게시할 경우 3분 내에 그 글이 삭제되며, 모든 게시판 접근이 영구적으로 차단된다. 사실 당연한 건데, 가입할 때 본인인증을 하기 때문이다...2.1.1. 경쟁 업체 언급시 차단
현재는 폐업하였지만 포켓유니브라는 동종 커뮤니티가 있었는데, 이를 언급하면 자동적으로 차단되는 사례가 보고 된 바가 있다. #, #, #2.1.2. 방만한 신고 시스템 관리
기본적으로 사람이 처리하지 않고, 신고 누적으로 자동 처리되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이런 운영에서 절대로 풀어주거나 하는 일은 없었던 걸로 보이나, 최근에는 문의를 통해 제한적으로 풀어주기도 하는 모양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방만한 관리는 신고테러에 극도로 취약하기 때문에 여론 몰이에 대한 피해가 대단히 크게 나타나고 있다.매크로 답변이 일상적이고 사용자들의 여론을 의식하지 않는 등, 피드백은 느리면서 운영자가 모니터링 설정을 한 특정 단어를 언급할 경우 운영자가 바로 차단시킨다.
본사인 비누랩스로 우편으로 내용증명이나 항의내용을 등기로 배달증명까지 걸어 보내도 "수취인불명"사유로 강제 반송처리해버린다. 온라인 문의는 매크로 답변만 보내고, 오프라인을 통한 문의 창구는 다 막아둔 셈이니 사실상 관리를 나몰라라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
신고 누적으로 인해 많은 부작용이 있었는지 더 이상 신고 누적으로 처리하지 않는다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공식 답변에 따르면, 커뮤니티 이용규칙과 문의하기에서 관련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2022년 6월부터 신고메시지에 "신고 누적" 내용이 빠지면서 사람이 직접 검토하는 듯한 뉘앙스로 바뀌었다. 과거 신고 관련 문의를 하면 복붙 답변만이 회신되었으나, 최근 이용제한 문의 사례를 보면 어느 정도는 사례를 알려주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악의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거나 장난삼아 신고를 하는 등의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부분은 수정이 되어야한다.
특정 게시판 이용정지를 당하면 해당 게시판에 대한 게시글 작성과 댓글 작성뿐만 아니라 게시글과 댓글에 대한 신고조차 불가능해진다.[1]
2.1.3. 불분명한 제재 정책
제재 사유의 경우 2023년 부터 어떤 게시물을 작성하였기에 이용제한 당했는지 알려주는 "이용제한 목록"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와 더불어 이의제기를 할 경우 제한적으로나마 이용제한을 해제해주기 시작하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신고가 누적이 되거나 어떤 정책에 의해서 제한이 되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아래 소개된 훠사례에서도 그렇고, 논란이 될 만한 주제가 추천을 수십개를 받고 삭제되지 않고 올라와 있는 바도 그렇고 기준은 알려진 바가 없다.
또한 일반적으로 에브리타임을 정지먹어도 캠퍼스픽은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운이 안 좋으면 에브리타임과 캠퍼스픽 둘 다 정지먹는 경우도 있다.
2.1.4. 정치인 단어 검색 금지 조치
2020년 상반기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에타가 과활성화되었다. 그에 따라 정치글이나 혐오글, 조직적 신고테러의 비중이 높아지고 추천을 많이 받아 노출되어 불만이 많이 나오자 정치인 단어 검색 금지를 실시하였다. 그러나 검열이라고 난리가 나자 어느새 해제되었다.2.1.5. 계정 매매 문제
기본적으로 본인의 학생증을 인증 받아야 커뮤니티 이용을 할 수 있지만 제3자에게 계정을 양도, 매매를 하여 외부인이 게시판 활동을 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에타 규정상 아이디 매매는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암암리에 아이디 거래가 이루어지며, 가입 시 한 번 재학 인증을 한 이후로는 어떤 검증도 하지 않는 허점을 이용한 것으로, 실제로 모 대학 에브리타임 자취 게시판에서 집주인이 학생 신분으로 사칭하여 원룸 매물을 직접 판매하다 학생들에 의해 발각된 사례가 있으며, 아이디를 매매해 물품 거래를 사기치다 경찰에 적발된 경우가 있다. 이밖에도 게시판에서 바이럴 마케팅을 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 # 연합뉴스 아이디 구매 후 중고 거래 사기를 치거나 여대 에타에 남성이 가입하여 성희롱적 발언을 하는 등의 문제도 생기고 있다. # 최대 3만원까지 거래가 된다. 일각에서는 사회 관련 논란 선동글의 일부는 매수한 아이디로 작성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일고 있다. 또한 재수나 편입 등으로 학적이 변경될 때에도 이전의 학교 커뮤니티를 이용할 수 있는 문제점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외부에서의 개입 문제는 선거철이면 특히 심해진다.이에 에브리타임 측은 1인 1계정 보안 강화로 휴대폰 또는 아이핀으로 본인인증 절차를 추가하였다. 2020년 3월에는 신규 회원부터 적용되고 기존 회원은 유예기간을 두지만 2020년 4월부터는 본인인증을 안하면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여담으로 에브리타임 계정을 제3자에게 양도나 판매 행위는 회원 약관에 위배되는 행위이며, 이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시 운영자가 회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으며 회원은 모두 배상해야 한다.
2.2. 대학원생의 선택 문제
에브리타임은 무조건적인 1인1계정 정책을 적용하는데, 이는 한 학교에 다중 계정을 가지는, 당연히 제재받아야 할 경우 뿐만이 아니라 대학원 입학 등의 정당한 방법으로 복수 학적을 취득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타대 진학을 할 경우 모교 에타를 포기하거나, 대학원에타를 포기하거나 선택을 하여야 한다.2.3. 제2캠퍼스 체계의 커뮤니티 운영 문제
본교- 제2캠퍼스 체계로 운영중인 상명대학교와 홍익대학교의 커뮤니티를 각각 캠퍼스별로 따로 분리하여 운영하고 있다. 상명대 서울캠 / 상명대 천안캠 / 홍익대 서울캠 / 홍익대 세종캠이 각각 독립된 커뮤니티로 운영되고 있으며, 상명대 서울캠 소속 학생은 상명대 천안캠의 커뮤니티에 접근할 수 없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여러 대학들의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본교와 분교로 구분되어 운영되는 대학들은 커뮤니티를 캠퍼스별로 나누어서 운영하고 있다.
- 이원화 캠퍼스로 운영되는 대학들 중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운영하는 대학알리미의 공시정보상 양쪽 캠퍼스 소속의 모든 학과들이 본교 소속으로 표기되고, 학교 소재지도 한쪽 캠퍼스의 소재지로 통일되어 표기되는 대학들의 경우 예외 없이 양쪽 캠퍼스가 하나의 통일된 커뮤니티를 이용하며, 커뮤니티 내에 캠퍼스별로 자유게시판이 따로 존재한다. 예를 들어 성균관대 에브리타임 커뮤니티의 경우, 하나의 통일된 커뮤니티 내에 인사캠 자유게시판과 자과캠 자유게시판이 따로 존재하지만,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소속 학생이 자연과학캠퍼스 자유게시판의 글을 열람하는 것이 가능하다.
- 이원화 캠퍼스로 운영되는 대학들 중 대학알리미의 공시정보상 한쪽 캠퍼스가 본교로 표기되고, 다른 한쪽 캠퍼스가 제2캠퍼스로 표기되며, 각각의 캠퍼스 소속의 학과들이 본교 소속 학과와 제2캠퍼스 소속 학과로 구분되어 표기되며, 대학 소재지도 각각의 캠퍼스의 실제 소재지로 공시되는 대학들의 경우 우연찮게도[2] 이원화 캠퍼스로 전환되는 과정과 배경에 따라 커뮤니티의 통합과 분리 여부가 다르게 적용된다. 대학 측에서 자발적으로 이원화 캠퍼스로 변경한 대학들은 하나의 통일된 커뮤니티를 이용한다. 2017년 3월 교육부 측에서 시행한 학제 개편으로 인해 지방캠퍼스 설립 당시 이원화 캠퍼스로 설립되었음을 뒤늦게 확인한 경우, 양쪽 캠퍼스의 커뮤니티를 합치기에는 시스템상 문제가 있기 때문에 커뮤니티 통합이 어렵다고 한다. 2017년 3월 교육부가 진행한 학제 개편에 대해서는 홍익대·상명대 제2캠퍼스 논란 문서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에브리타임은 2017년 1월 17일에 이원화 캠퍼스로 운영되는 대학들의 커뮤니티를 통합한 이후로 여러가지 기능들을 추가해왔다. 대입 수험생들이 대학교 재학생 인증을 한 에브리타임 회원들에게 그 대학에 대해 질문을 하거나, 대학교 재학생이 합격후기, 대학후기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인 '대학백과'도 2017년 9월부터 시작된 것이고, 양쪽 캠퍼스의 자유게시판을 그대로 유지한 채 하나의 커뮤니티로 묶어놓기만 해도 충분히 통합이 가능했던 2017년 당시와는 달리 지금은 각 캠퍼스별로 재학생들이 직접 만든 게시판들도 많이 있다. 홍익대와 상명대가 본교- 제2캠퍼스 체계가 되었음이 알려졌을 당시에는 홍익대·상명대 제2캠퍼스 논란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사회적으로도 논란이 되었기에 에브리타임 측에서도 섣부르게 커뮤니티를 통합하기 어려웠을 것이고, 그 이후 각종 기능들이 추가되고 에브리타임 시스템 자체가 복잡해지면서 양쪽 커뮤니티를 통합하기에는 기술적으로 어려운 지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당되는 모든 대학교가 이러한 문제를 가지진 않는 것으로 보아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는 의구심은 남아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가톨릭대학교가 있기 때문이다.
3. 사건 사고
3.1. 서울여자대학교 재학생 자살 사건
2020년 11월, 서울여자대학교의 재학생이 자신의 우울증 등을 호소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악플로 인해 고통에 시달리던 중 자살을 하고 말았다. # 혐오 표현이 도를 넘어 기어이 자살 사건까지 벌어진 것이다.에브리타임은 학교마다 차이점은 존재해도 대부분 자유게시판, 비밀게시판과 같은 공간이 있고 무엇이든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다. 자신의 우울증을 커뮤니티에 호소하는 것 또한 자유이며 누가봐도 전혀 비판받을 행동이 아님에는 분명하다. 문제점이라면 본인의 비뚤어진 심성을 익명을 무기로 삼아 이유없이 아무나 타겟으로 잡고 선을 넘는 행위를 저지르는 인물들일 것이다.
안타깝지만 서울여대의 에타가 그러했던 것처럼 다른 학교의 에타에서도 이러한 악플러들의 행태가 흔하게 벌어지고 있다. 모 대학교의 에타에선 서울여대의 사건을 보며 '자살하는 인간보면 정말 이해가 안 간다', '에타는 원래 이런 곳인데 왜 우울증을 호소해서 약점을 잡히냐'와 같은 댓글로 피해자를 비방하고 익명의 가해자들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여 충격을 주기도 했다.
자기 대학의 에브리타임이 순기능을 상실해가고 있다고 판단이 되면 자신의 우울증이나 불안한 심리를 에브리타임에 호소하는 것을 지양하고 즉시 에브리타임 어플을 스마트폰에서 삭제하여 커뮤니티 이용을 끊을 것을 당부한다. 기분 안좋을 때 들어가면 더욱 안좋아지고 짜증나고 욕나오는 곳이 에브리타임이다.[3] 소수의 선한 인물들이 당신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주고 같은 소속에 속해있어 공감대가 있고 자신의 고민에 가끔씩 명쾌한 답을 줄지는 몰라도 그러한 인물들 또한 자신이 실제로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닌 쌩판 모르는 남남이다. 어차피 철저한 익명성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라 그것이 절대 에브리타임 내에서 신뢰를 쌓을 근거가 되지 않는 건 마찬가지다. 오히려 그렇게 에타에 자신을 의지하기 시작한 인물을 예상치도 못한 순간에 더욱 나락으로 떨어트릴 위험이 존재한다. 에브리타임은 같은 대학이라도 결국 수 많은 사람들이 익명으로 이용하며 주 이용층마저 극도로 편향되어 있는만큼 선한 인물은 매우 극소수이다. 당신이 에타를 이용하는 동안 그런 선한 인물을 마주하지 않을 확률은 0에 가깝단 걸 알아두길 바란다. "철저한 익명 속에서 움직이는 모든 인간은 이기적이다"라는 것을 알아놓아야 한다.
3.2. 서울대학교 반페미니즘 세력의 조직적 테라포밍 총공(일명 포격방) 사건
서울대 재학생·졸업생들이 오픈카톡을 활용해 에브리타임에서 페미니즘 성향을 보이는 글과 댓글을 조직적으로 신고해 삭제·차단 해 온 정황이 드러났다.2021년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해당 "Anti-F Union(남혐발언신고방)"이라는 오픈카톡방을 모니터링 한 결과, 해당 학생들은 신고가 누적되면 검토 없이 자동으로 삭제되는 시스템을 악용하여, 누군가 좌표를 찍으면 동시다발적으로 신고를 넣어 '포격'을 진행해 자칭 '축출'을 진행했다.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전부 신고로 몰아내버리는 몰상식한 행동을 취한 것이다. 또한 이들은 서울대 학내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에도 똑같이 좌표를 찍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은 페미니스트로 보이는 글만 신고한 것이 아니라, 'GS 불매에 관심 없다'는 등 비교적 온건한 댓글에도 '포격'을 진행해 자신들의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조하는 사람만 남도록 일종의 테라포밍을 진행했다. 반대로 본인들의 입맛에 맞는 글에는 조직적으로 추천을 누르고, 옹호 댓글을 유도해 적극적인 여론조작을 벌였다.
해당 톡방은 신고가 되지 않도록 여혐발언, 안티 페미니즘 발언에 대해서는 철저한 입단속을 요구하고 해당 발언이 나오면 삭제한 걸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미는 절대악" 등 발언이 내부에서 흘러나와, 이들의 사상을 뚜렷이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캡처에서 드러나 있듯 어떤 유저는 " 페미슈비츠"라는 닉네임을 버젓이 달고 활동하고 있다. 페미니즘이 사상을 강요한다는 이유로 "페미나치"라고 부르던 표현이 무색해지는 내로남불의 모습.
특히, 이 사건은 위에서 우려하였듯 학교 인증 시스템이 도입된 후에도 본교생의 분탕질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특히 외부에 좌표를 찍는 것이 아닌, 내부에 비밀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교내 다수 성향이 신고를 몰아 쉽게 소수를 축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분탕질 방식이 바뀐 것도 기사의 팩트를 통해 드러난 것이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분탕에는 병먹금, 신고"라는 내부자 관점의 대응 방식이, 오히려 내부로 공격을 돌려 새로운 분탕의 형태로 변질된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실태가 드러나자 내외부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내부에서는 "저격의 목적은 설득입니까? 우리가 주장하는 논리의 합당함을 입증하려는 것입니까?"라고 문제를 제기하자, "애초에 논리가 없는 자들이니 설득도 불가능하다고 본다"(…)는 피장파장 논리를 사용해 문제제기를 일축시킨 것으로 드러냈다. 설득을 포기했다고는 하지만 오히려 위에서 보았듯 중립적인 댓글에마저 포격을 일삼는 것을 보았을 때,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은 자신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타겟이 된 스누라이프와 에타에서는 "내용이 뭐가됐던 누군가에게 좌표 찍힐까 봐 몸 사려야 하는 분위기 자체가 싫다", "이게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조작으로 주된 여론인 것 같이 핫게를 보내는가 하면, 남의 글을 신고로 강제로 입을 막아버리려는 일이 어떻게 서울대 커뮤니티에서 일어날 수 있는가. 서로가 괴물이라 생각하며 괴물이 되어버린 그들을 보면 한스러울 따름이다"는 등 비판이 이어진 것으로 보도되었다.
기사에 따르면 이런 비판으로 인해 "포격방"이 삭제된 이후에도 면접과 인증으로 가입할 수 있는 비밀 커뮤니티인 "인증방"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활동은 실질적으로는 남성 인권 신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고, 오히려 에타가 공론장으로서의 기능을 잃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교내 다수 성향이, 또는 몇 명 남짓의 조직적인 비밀 단체가 신고를 몰아 쉽게 상대를 몰아낼 수 있고, 또 성별과 무관하게 그것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반대로 학생 인증 시스템 추가 이후에도 똑같은 방식의 페미니즘 톡방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기사화된 바 없다. 다만 이 톡방이 에타의 다수 여론을 틈타 화력지원 요청을 통해 공개적으로 새어나온 것을 볼 때, 웬만큼 페미니즘이 우세한 에타가 아닌 이상 그런 톡방이 만들어져 세력을 얻거나 수면 위로 드러나긴 어려울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3.3. 20여개교 에브리타임 내 윤석열 지지자 조롱 여론 동시확산
조선일보2022년 3월 4일 20대 대선 사전투표 개시 후 진행중인 사건으로, 3월 4일 오후 10시경부터 각 대학의 에브리타임 여러 게시판에서 "1번남", " 2번남", "정상남" 등의 용어를 사용하며 야당 지지자들의 외모 등을 비하하며, 정치적 식견을 조롱하고 여당을 두둔하는 게시글이 동시다발적으로 다수 등록되었다.
특히 에브리타임 자유게시판과 시사이슈 게시판에 집중적으로 게시글이 올라왔고, 추천수가 짧은 시간 내에 5~10 단위로 늘어 HOT 게시글에 다수 등재되었다.
3.4. 숙명여대 학생의 " 국민의힘 여성의원, 룸살롱 접대부 중 차출" 허위 게시글
2022년 5월 2일, 숙명여대 비밀게시판에서 한 학생이 일하는 학원에서 들은 얘기라면서 "여성 국회의원을 뽑을 때 더불어민주당은 능력을 보고 뽑지만 국민의힘은 그냥 룸살롱 접대부 중에 골라서 지명한다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이에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해당 내용에 대해 "국힘 여성의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내용"이라면서 "사실무근일 뿐 아니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가 있다고 판단해 해당 게시자를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이후 이틀 후인 5월 4일, 해당 글을 쓴 학생은 다시 비밀게시판에 글을 올려서는 "룸살롱 접대부 중에서 지명해 뽑는다는 방식에 의문을 품고 학우들이 올바른 정보를 알려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올린 것이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모욕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인사이트
4. 외부의 비판
에브리타임도 코로나 비대면 국면이 이어진 최근 2년간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 들었다. (중략) 이 세대가 '댓글 세대'로서의 특수성도 있는 것 같다. 소통이 상호작용하는 게 아니라 일방적이다. 한 번 발화하면 끝이다. 그냥 말을 내뱉고 '아싸, 내가 저것들 작살냈어' 하고 마는 것이다.
언어가 이 공동체 안에서 어떤 값어치를 지니는지에 대한 성찰이 없다. 사실 그거야 말로 반지성이다. 그런 언어를 쓰는 학생들이 학력자본을 갖고 사회에 나가서 무슨 일을 하게 되겠나. 지성의 전당인 대학에서 이런 멸시의 언어가 범람하는 것은 정말 안타깝다.
-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나윤경. 자교 학생들이 도서관 앞에서 시위 중인 청소부들을 고소한 사건에 대한 언론문답에서. #
언어가 이 공동체 안에서 어떤 값어치를 지니는지에 대한 성찰이 없다. 사실 그거야 말로 반지성이다. 그런 언어를 쓰는 학생들이 학력자본을 갖고 사회에 나가서 무슨 일을 하게 되겠나. 지성의 전당인 대학에서 이런 멸시의 언어가 범람하는 것은 정말 안타깝다.
-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나윤경. 자교 학생들이 도서관 앞에서 시위 중인 청소부들을 고소한 사건에 대한 언론문답에서. #
... 뿐만 아니라 그 눈앞의 이익을 '빼앗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향해서 어떠한 거름도 없이 '에브리타임'에 쏟아내는 혐오와 폄하, 멸시의 언어들은 과연 이곳이 지성을 논할 수 있는 대학이 맞는가 하는 회의감을 갖게 한다. 현재 대학의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은 대학 내 혐오 발화의 온상이자 일부의, 그렇지만 매우 강력하게 나쁜 영향력을 행사하며 대표를 자처하는 청년들의 공간이다 ...
- 나윤경, 본인의 강의인 '사회문제와 공정' 수업계획서 중 #
- 나윤경, 본인의 강의인 '사회문제와 공정' 수업계획서 중 #
5. 관련 문서
[1]
"신고할 수 없습니다."라는 알림이 뜬다.
[2]
기존에
본·
분교로 운영되다가 이후
이원화 캠퍼스로 변경되었던 대학들에 대하여 에브리타임 측에서 대학 커뮤니티를 통합했던 것이 2017년 1월 17일이었고, 상명대학교와 홍익대학교가 교육부의 학제 개편으로 인해
본교-
제2캠퍼스 체계가 적용된 것이 2017년 3월에 발생한 일이다. 에브리타임 측에서도 정말로 우연찮게도 커뮤니티 개편 작업 다 끝냈더니 갑자기 두 대학의 학제가 개편된 것이다.
[3]
특히 게시글에는 공감이 달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는 정반대의 특정 댓글에만 공감이 많이 달린 경우 기분이 나빠질 것이다.
[4]
에타의 운영 문제점 및 실태 대다수가 이 문서에도 상세하게 기술 되어있다.
[5]
에타와 비슷하게 공식카페에서 운영의 문제점을 드러내면 영구 정지를 먹이면서 고소드립을 남발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