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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22 21:42:49

에메랄드 드래곤

エメラルドドラゴン(EMERALD DRAGON)
1. 소개2. 프롤로그3. 이식4. 등장 캐릭터
4.1. 동료가 되는 캐릭터4.2. 드래곤4.3. 마군4.4. 홀스4.5. 그 외

1. 소개


바쇼하우스와 글로디아(GLODIA)에서 개발한 일본의 RPG. 1989년 PC-8801로 발매된 이후 MSX, FM TOWNS, X68000, PC 엔진, 슈퍼 패미컴 등으로도 이식되었다. 일러스트레이터 키무라 아키히로(木村明広)[1]의 출세작으로, 미려한 비주얼과 스토리가 호평을 얻어 외전 소설과 드라마 CD 등 미디어믹스 작품도 다수 나왔다. 게임에 나오는 지명이나 캐릭터명, 아이템명 등이 조로아스터교와 관련된 것이 많다.

인기가 상당했던 덕분인지 에메랄드 드래곤의 과거 스토리로 본편에선 악역인 오스트라곤을 주인공으로 한 속편이 기획되었지만 개발취소되었다.

이후 키무라 아키히로를 포함한 제작팀은 글로디아를 퇴사, 라이트 스터프(Right Stuff)[2]을 설립하면서 아루남의 이빨 등을 내놓는다.

2. 프롤로그

성지 이슈반....대륙의 서쪽 변경에 위치하는 성스러운 대지를, 사람들은 그렇게 불렀다.
그곳은 한 때 인간과 드래곤이 공존하는 이상향이었지만,... 행복한 나날은, 누군가가 이슈반의 대지에 건 저주에 의해 종말을 맞이했다. 그 저주는 오직 드래곤의 목숨 만을 노리는 것이었다.
차례차례 죽어가던 드래곤들은 부득이하게 성지를 버리고 이차원의 섬에 드래곤만이 사는 나라 드래그리아를 만들고 거기서 살게 되었다.

그리고 2000년의 세월이 흘렀다....
어느 날, 드래그리아의 해안에 왠지 인간의 것으로 생각되는 난파선이 나타났다.
그 안에는 어린 여자아이가 혼자 살아 남아 죽어가고 있었다.
그 어린아이는 구출되었지만 그 때까지의 기억을 잃어버려 말은 할 수 있었지만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그런 아이를 불쌍하게 생각한 용족의 장로 백룡은 그녀에게 '깨끗한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진 '탐린'이라는 이름을 주고, 비슷한 또래의 어린 블루 드래곤인 아틀샨과 함께 키우기로 했다.
이윽고 십수 년이 지나고, 탐린은 아름다운 소녀로, 아틀샨은 멋진 블루 드래곤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백룡은 사이좋은 둘의 모습 속에서 위화감을 느끼며 역시 인간은 인간들 속에서 사는 것이 제일 행복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게 되어 탐린의 동의 하에 탐린을 이슈반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석양이 주변을 감싸는 가운데, 탐린과의 헤어짐에 슬퍼한 아틀샨은 그녀에게 자신의 한 쪽 뿔을 꺽어 건네준다.
이 뿔로 뿔피리를 만들어서 이슈반에서 도움이 필요해질 때에는 언제라도 불라고 하면서..

그리고 탐린이 드래그리아에서 이슈반으로 돌아간지 몇 년 후.
한때 성지로 숭배되던 이슈반은 약 20년 전에 갑자기 나타난 마왕 가르시아가 이끄는 마군과 인간이지만 마군의 편에 선 마장군 오스트라콘에 의해 유린되어 점점 황폐해져 가고 있었다.
탐린은 지금이야말로 아틀샨을 부를 때라고 확신하고, 기도의 언덕에서 아틀샨의 뿔피리를 불었다.
뿔피리의 소리는 차원을 넘어 드래그리아에 있는 아틀샨에게 들려왔다.
이슈반으로 가기로 마음을 굳힌 아틀샨은 백룡을 설득하여 용족을 인간의 모습으로 바꾸어 저주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아이템 '은의 비늘'을 받아 드래그리아를 떠난다.

인간의 모습이 되어 이슈반의 땅에 내려온 아틀샨은 탐린과 함께 마왕 토벌의 여행을 시작하려는 것이었다.

3. 이식

판권이 원 제작사인 글로디아, PC88판의 발매사인 바쇼하우스, 제작진들이 독립한 회사 라이트 스터프로 복잡하게 얽히는 바람에 이식작들이 중구난방이었다. 이후 PC 엔진판이 제작되면서 미디어 웍스가 판권을 총괄하는 것으로 정리되었다.

4. 등장 캐릭터

성우는 TOWNS판/PCE판과 SFC판/드라마 CD판의 순서.

4.1. 동료가 되는 캐릭터

4.2. 드래곤

4.3. 마군

4.4. 홀스

4.5. 그 외


[1] 본인 트위터는 여기다. [2] 한국에서는 スタッフ를 '스탭'으로 잘못 읽는 바람에 '라이트 스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3] 에메랄드 드래곤의 봉인이 풀리면서 인간계의 결계는 사라졌기에 마음 먹으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도 가능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