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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9 19:53:02

Erewhon

에레혼에서 넘어옴
[math(\rm Erewhon)]
エレホン
파일:clockup_erewhon.jpg
제작 <colcolor=#000000> CLOCKUP
기획자 아소 에이
디렉터 아쿠츠 료
작가 아소 에이
미술 젠틀 사사키(캐릭터 디자인, 원화)
배경 스튜디오 츠키요
플랫폼 파일:Windows 아이콘.svg Microsoft Windows 7 / 8 / 8.1 / 10
출시
[[일본|]][[틀:국기|]][[틀:국기|]] 2018년 7월 27일
장르 우상의 마을에서 내방신에게 봉사하는 ADV
성인용 게임
해상도 1152 × 720
웹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언어 일본어
등급 18세 이상 이용가


1. 개요2. 스토리3. 등장인물4. 평가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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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산 너머 저쪽 하늘 멀리
행복이 있다고 말들 하기에

아, 행복을 찾아갔다가
눈물만 머금고 돌아왔네

산 너머 저쪽 하늘 저 멀리
행복이 있다고 말들 하기에
카를 부세, 「저 산 너머」
CLOCKUP에서 2018년 7월 27일에 발매한 성인용 게임. 원화는 젠틀 사사키(ジェントル 佐々木), 시나리오는 아소 에이(浅生 詠).

주제가는 MAMI의 「迷ヒ我」.

2. 스토리

계기는, 한 권의 수기였다.

3. 등장인물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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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시나리오가 괜찮은 작품이지만, 결말이 아쉽다는 평.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마을의 기묘한 풍습과 외지인 주인공이라는 테마는 흔하다 못해 식상하기까지 한 주제라고 볼 수 있지만, 타임라인을 넘나드는 시간여행 요소와, 인지를 초월한 이계의 생물 같은 크툴루 신화적인 요소도 차용함으로써 인상적인 스토리를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초반의 두 메인 히로인 루트 이후 사에 루트를 거쳐, 본격적으로 마을의 숨겨진 과거와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밟게 되는데, 이 때의 몰입감이 상당하여 짧지 않은 텍스트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어의 집중력을 잃지 않게 만든다. 결말의 여운 또한 상당한 편.

성인용 게임적인 측면으로서도, 마을의 전근대적이고 비인간적인 악습을 통해 퇴폐적이고 귀기어린, 자극적인 H신이 많다. CLOCKUP의 다른 게임들과는 마찬가지로, H신에서는 크게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많다.

단점으로는 역시 허무한 결말이 자주 거론된다. 진 엔딩으로 볼 수 있는 결말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다른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지만 주인공은 소멸해 버리는 결말이며, 다른 하나는 마침내 주인공이 진 히로인을 살려내지만, 그 순간 소멸해 버리는 결말이다. 그나마 첫 번째 엔딩은 새드 엔딩의 여운을 느낄 수 있지만, 두 번째 엔딩은 마치 더 이어질 이야기를 중간에 끊어버린 듯한 느낌이라 아쉬움을 토로하는 의견이 많다.

중반 이후부터 급격히 비중이 감소하는 키요라 또한 감점 요인으로 꼽힌다.
토코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진 히로인으로서 마지막까지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존재이고, 사에는 출생의 비밀과 캐릭터 반전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깊은 인상을 주며 후반부 스토리의 계기를 마련하게 되는 존재이다. 하지만 키요라는 극초반 주인공을 마을로 인도하는 존재이면서 의미심장한 언행으로 스토리에 깊이 관여하는 듯 하면서도, 후반부에는 급격히 비중이 줄어들고 등장이 없다가 뜬금없이 사망한 상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실망스러운 느낌이 들게 된다.

결론적으로 단점도 존재하지만 취향에 맞으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작품. 다만 유포리아 같은 높은 강도의 하드코어를 기대했다가는 실망할 수 있다. 물론 CLOCKUP의 작품답게 H신 강도는 매우 높으니 플레이 시 주의.

5. 기타

제목인 Erewhon은 'nowhere'의 철자를 바꾼 것으로 새뮤얼 버틀러의 소설의 제목이자 '어디에도 없는' 미지의 나라라는 뜻으로 만들어진 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