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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3 18:38:27

엄브렐러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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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아이스너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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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이어 100 엄브렐러 아카데미 헬보이: 비뚤어진 사내
엄브렐러 아카데미
The Umbrella Academy
파일:817O2F0usTL._SL1500_.jpg
<colbgcolor=#E63313><colcolor=#ffffff> 작가 스토리: 제라드 웨이
작화: 가브리엘 바(Gabriel Bá)[1]
출판사 파일:미국 국기.svg 다크 호스 코믹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세미콜론 시공사
연재 기간 2007년 9월 ~ 연재중
단행본 권수 파일:미국 국기.svg 3권 (2022년 12월 기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3권 (2022년 12월 기준)

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4. 줄거리
4.1. Vol. 1 : 종말 모음곡4.2. Vol. 2 : 댈러스4.3. Vol. 3 : 호텔 오블리비언
5. 미디어 믹스6. 여담

[clearfix]

1. 개요

미국의 유명 록 밴드 마이 케미컬 로맨스의 리더이자 보컬인 제라드 웨이의 메이저 출판사 만화 작가 데뷔작.[2] 1편에 해당하는 엄브렐러 아카데미: 1.종말의 조곡(The Umbrella Academy: Apocalypse Suite)가 2008년 Eisner 어워드의 Best Limited Series 부문을 수상하였다. 2편 댈러스까지 세미콜론을 통해 국내에 정식발매되었다가 판권이 넘어가 시공사를 통해 3권까지 새로 번역되어 발매되었다. 세미콜론판은 정식 루트로 구하지 못하게 되어 중고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에서 스핀오프 작품도 한 권 나왔다.

알 수 없는 과거의 어느 시점[3], 아무 임신의 징조가 없던 여자들이,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43명의 비범한 능력을 지닌 아이들을 낳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이자 부유한 사업가인 레지널드 하그리브스 경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이 중 7명을 입양해 키우기로 한다. 하그리브스 경은 인터뷰로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라고만 답했으며, 이 아이들로 "엄브렐러 아카데미"를 조직한다. 그로부터 수십년 뒤, 엄브렐러 아카데미는 해체되었고, 하그리브스 경의 죽음으로 흩어졌던 형제들이 모이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드라마화 되었다. 엘리엇 페이지를 필두로 2019년 2월 10회 분량의 시즌1을 공개했다. 드라마에 대한 설명은 엄브렐러 아카데미(드라마) 항목을 참조. 시공사에서 3권까지 새로 발매한 것도 드라마 시즌 3 공개에 맞춘 것이다.

2. 특징

유명인이 만든 만화라는 색안경을 벗고 봐도 꽤 수작에 속하는 만화다. 1권의 경우 THE SANDMAN 닐 게이먼이 라디오 방송에서 추천한 일도 유명하며, 2권에는 아예 서평까지 썼다. 매니아층도 확고하게 있어서, 3권 "호텔 오블리비언"이 2018년에 공개되기 전까지는 엄브렐러 아카데미 팬들에게 3권 연재여부는 듀크 뉴켐 포에버같은 만년 떡밥이었다.

정확하지 않은 가공의 시대를 배경으로, 외계인과 귀신, 우주 오징어, 뱀파이어 베트콩, 초능력자, 영매, 말하는 침팬지와 시공간을 넘나드는 암살자들, 말하는 사이보그 금붕어 같은 온갖 게 존재하는 우스운 세계에서 펼쳐지는 잔혹한 이야기가 본 작품의 특징이다. 엄브렐러 아카데미라는, 7명의 아이들이 모여서 세계를 구한다는 발상은 애들 장난같지만, 이들이 상대하는 악당들은 아이들의 팔을 썰어서 먹고, 고작 파이 제조법을 알아내려고 팔다리를 잘라내며, 재미로 지구를 폭파시키려 한다.

보통의 히어로물과 달리 1인 체제가 아니라 "엄브렐러 아카데미"라는 팀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고, 때문에 6명의 비중을 비슷하게 준다. 판타스틱 포 둠 패트롤과 비슷하며, 괴팍하고 꿍꿍이가 있는 늙은 천재 과학자가 이끄는 우울하고 감정적으로 결핍된 히어로 팀이라는 점에서 특히 둠 패트롤과 비슷하다. 작가 제라드 웨이 역시 둠 패트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이들이 가족관계라는 것 역시 중요한 특징인데, 매 권마다 가족관계에서 비롯되는 결핍과 갈등이 세계의 멸망으로 직결되며, 세계의 구원 역시 가족 간의 화해와 같이 이루어진다. 7명 중에서 자신만 능력이 없기 때문에 가족으로부터 소외된 바냐가 가진 열등감이 1권에서 멸망의 원인이 되었고,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넘버2의 화해로 바냐는 엉성하게나마 가족에게 솔직해진다.[4] 1권 말미에서 집이 사라지자 오히려 가족이 화해하게 되는 것, 바냐로 인해 목소리와 능력을 잃은 앨리슨이 목소리를 되찾고 집으로 돌아와 바냐를 끌어안아 주는 것으로 2권의 갈등을 끝내는 것 역시 이런 맥락이다. 우습게도 아카데미 인원들은 터미누스 박사의 세계멸망 예언을 막기 위해 모였던 것인데, 정작 이 때문에 바냐에게 쌀쌀맞게 대한 것(가족갈등)이 세계멸망의 원인이 되었으며, 넘버5는 멸망의 징조를 찾고자 도시를 샅샅이 뒤지고 다녔지만 정작 그는 집에 돌아와서야 타락한 바냐를 만나게 된다. 때문에 그냥 히어로물보단 가족 드라마에 조금 더 가까운 형태이고, 이야기도 보통의 히어로물과 달리 악당이나 세계의 위기에 집중하기보다 이들 엄브렐러 아카데미 간의 가족갈등과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매 권마다 이야기의 진행과 별도로 다음 권의 갈등을 미리 전개한다. 1권에서는 넘버 5를 쫓는 조직을 암시했으며, 이들이 2권의 악당이 된다. 2권에서는 페르세우스 기업을 암시했는데, 3권에서 적대 조직으로 등장한다.

수위도 좀 센 편에 속하는데, 성적 수위는 크게 느껴지지 않으나 장기자랑부터 시작해서 사람들이 피떡이 된 장면 등 꽤 잔인한 장면이 많다. 대신 그림체가 실사체가 아니라 카툰느낌의 그림체라 크게 잔인하다고는 느껴지지 않는 편.

3. 등장인물

파일:umbrella-academy-gabriel-ba.jpg

4.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Vol. 1 : 종말 모음곡

하그리브스 경에 의해 모인 혈연이 없는 형제 자매들과 하그리브스 간의 갈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불안감이 고조된다. 갓난 아기 때부터 히어로들을 입양한 부모의 위치에 있지만, 가족의 정이 아닌 세상을 구하기 위한 도구로서만 그들을 대하는 하그리브스의 냉정함과, 멤버들 간의 충돌로 엄브렐러 아카데미는 내부적으로 삐걱거리는 상태. 그 와중에 계속해서 특별한 힘을 보이지 못했던 바냐는 거짓말을 현실로 바꾸는 강력한 능력과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는 언니 앨리슨과 스스로를 비교하며 열등감에 빠져 지낸다.

그러던 어느날 바냐는 '저주받은 오케스트라(The Orchestra Verdammten)'의 '지휘자'라는 이에게서 바이올린을 연주해달라고 하는 연락을 받는다. 지휘자는 자신이 작곡한 '종말의 조곡'으로 세상을 멸망시키겠다는 야망을 드러내고, 바냐를 실험대에 올려 개조하여, 종말의 조곡을 그녀로 하여금 연주하게 하려 한다. 바냐의 이명인 '하얀 바이올린'은, 히어로로서가 아닌, 개조 이후의 빌런으로서 받게 된 이명인 것. 빌런으로서 그녀의 변신은, 특별하지 않은 스스로를 미워하던 그녀를 따뜻하게 위로해주던 포고를 그녀의 연주로 스스로 살해하는 것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1편의 결말은, 사이가 멀어졌던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형제들이 그들의 자매인 하얀 바이올린의 폭주를 막고 세상을 구해내는 것으로 매듭지어진다. 그러나 앨리슨은 목을 다쳐 말을 할 수 없게 되어, 거짓말을 해서 현실을 왜곡시킨다는 그녀의 능력을 잃어버리게 되었고, 바냐는 기억상실, '소년'(넘버 파이브)은 실종된다.

4.2. Vol. 2 : 댈러스

2편 댈러스에서는, 세상을 구해낸 이후 실종된 '소년'의 행방과 관련, 케네디 암살이라는 사건을 둘러싼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1편에서 잠깐 비쳤던 넘버 파이브의 적들인 시간관리국의 정체가 밝혀지고, 이들의 부하인 헤이즐과 챠챠라는 희대의 또라이들이 나타나 핵폭탄으로 세상을 멸망시키는 미래를 선택하는 대신 넘버 파이브와 루머에게 케네디를 암살하게 시킨다. 참고로 이들의 보스는 말을 하는 금붕어.

4.3. Vol. 3 : 호텔 오블리비언

호텔 오블리비언은 하그리브스 경이 통제하기 힘든 빌런들을 모아놓은 이차원의 공간이다. 이차원 공간에서 귀환한 빌런들에 의해 도시가 난장판이 되고 마는데...

5. 미디어 믹스

5.1.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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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담



[1] 시즌 1의 표지는 제임스 진(James Jean )이 담당. [2] 작가로 참여한 첫번째 작품은 아니다.15살에 인디 출판사에서 출판한 작품이 있다. [3] 만화 내에서는 '드잡이꾼 톰' 거니가 리겔 X-9에서 온 우주 오징어를 핵 팔꿈치 찍기로 넉다운 시킨 해의 9시 38분이라고만 나온다. 존 F. 케네디가 10여년 뒤에 임기중인 걸 보면 아이들의 출생연도는 늦어도 1950년대 초반, 작중 배경은 70-80년대인 것 같다. [4] 아마 문맥상 이 때의 '재앙'은 바냐의 의지로 막을 수도 있었지만, 이젠 너무 늦어버려서 냅둔 모양 [5] 전 세계 어디든지 설치된 다른 텔레베이터로 사용자를 순간이동시킨다. [6] 물체를 공중부양시키는 벨트 [7] 살인마를 잡기 위해 넘버3를 미끼로 사용할 정도. 비록 능력 덕택에 살았지만, '다른' 앨리슨은 토막살인 당했다. [8] 드라마에선 다른형제들이 모두 떠나고 수행하던 임무에서 [9] 죽은 형제와 이름이 같다. [10] 근친은 아니다. 둘 다 하그리브스 경에게 입양된 의붓남매이긴 하지만 서로 부모가 다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