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ernative_Weapon_System
드디어!! 우릴 우습게 아는 녀석들에게 심판을 내릴때가 왔다!!!! 이 최강무기 얼터너티브가 보이느냐?! 이 얼터너티브만 있으면 날버린 어리석은 백성들 뿐만이 아니라 베스타, 지구, 그리고 모든 차원의 세계를 불바다로 만들 수 있다!!!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들을 뿌리까지 다 뽑아버리겠어!!! 내 뜻은 이미 결정 났으니 너희 4명 중 누구도 이에 반발할 수 없겠지!!!
- 제노헤드 4세가 얼터너티브를 헥스 일원들에게 선보이면서 그 본성을 드러낸 말.
- 제노헤드 4세가 얼터너티브를 헥스 일원들에게 선보이면서 그 본성을 드러낸 말.
저건 더 이상 바쿠간이 아니야... 저주받은 악마의 무기야...!
스펙트라 팬텀, 51화 차회 예고
스펙트라 팬텀, 51화 차회 예고
바쿠간 배틀브롤러즈 뉴 베스트로이아에 나오는 거대 전함.
바쿠간을 말살하기 위해 설치된 강력한 기계 BT 시스템마저 파괴되자, 클레이 페르민 박사가 배틀 기어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처음으로 언급된, 킹 제노헤드 4세가 최후의 발악으로 내놓은 거대 전함. '얼터너티브 파브로스'라는 대타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클레이 페르민의 언급으로는 배틀 기어가 한계까지 진화한 거대병기라고 하는데, 후속 시리즈에 나오는 배틀 비히클과 배틀 슈트가 배틀 기어의 상위 버전 병기라는 걸 생각해 보면 이 얼터너티브는 배틀 비히클 및 4기의 배틀 슈트 등의 기술력의 궁극체라고 볼 수 있다.[1]
전함 안에는 파브로스의 경비병, 노바 포트리스,[2] 그리고 이 모든 시스템을 제어하고 파괴되면 즉시 복구하는 중앙 제어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함 바깥에는 대량의 레이저포가 설치되어 있다.이것도 BT 시스템마냥 파괴하기 드럽게 어렵다(...).
이 전함을 제작해 낸 목적이 말 그대로 모든 생명체를 말살하기 위한 대학살 전용이였지만 클레이 박사와 하이드론을 제외한 나머지 헥스 일원 중 이것에 동참한 사람은 한 명도 없는데,[3] HEX의 일원 중 하나인 볼트 러스터는 브롤러즈에 대한 반격만 하지 학살은 안된다며 반대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하이드론은 아버님깨 간언하지 마라라며 볼트를 걷어차면서 제노헤드 이상의 난폭함을 보이자 이에 실망하고 도주, 린크 볼란 역시 지구의 아리스 게하비치에 대한 동정심에 몰래 지구의 모스크바로 떠났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은 도주하다가 하이드론에게 들켜 데스볼로 처분, 매장되어 버리고, 이중 린크는 몰래 복사해 둔 얼터너티브의 데이터를 장갑 한쪽에 넣고 던졌으며,[4] 나중에 그걸 발견한 아리스가 브롤러즈에게 전달하면서 브롤러즈는 얼터너티브에 대한 데이터를 알게 되고 이것이 승리에 공헌하게 된다.[5] 또한 밀렌느 파로우는 49화에서 적에게 패배하여 굴복하느니 차라리 함깨 죽는 게 낳다며 바쿠간 인터스페이스에다 던진 데스볼의 영향으로 빨려 들어가는데 이걸 쉐도우 프로브가 자청하며 따라가고 만다. 이 일로 바쿠간 인터스페이스가 망가져 한동안 수리를 해야 했으며, 마지막으로 하이드론 마저도 린크가 빼돌린 데이터를 회수하지 못한 실책으로 인해 책임추궁을 당한 후 제노헤드에게 등을 돌리다가 감옥에 유폐되면서 HEX 자체가 공중분해 직전까지 간다.
이후 이것을 확인한 키스 페르민이 이것이 은하를 포함한 온 생명체를 파괴하는 기기인 것을 확인, 브롤러즈 멤버들이 지구에서 키스가 정식으로 브롤러즈가 된 걸 축하하는 축하 파티를 연 날 밤 모두가 잠든 틈을 키스는 틈타 슬쩍 나가 얼터너티브 파괴를 하러 나감 및 "애초에 백성과 사민은 왜곡된 사상의 도구로서 굴복하는 게 왕을 위한 도리이다"라는 제노헤드의 사상과 "무릇 왕이라면 백성에게 현실을 밝힘 및 진심으로 호의를 대하고 아낄 줄 알아야 하는 것 아닌가?? 당신같은 늙은이가 추방된 이유도 그것 때문일 텐데??"라는 자신의 사상을 부딪히며 배틀을 벌이게 되고, 한편 볼트와 린크를 죽인 것에 괴로워하던 하이드론과 이전에 갇혔던 거스가 어찌어찌 감옥에서 탈출, 얼터너티브와 맞서 싸우고 있었다.
하이드론과 거스, 스펙트라 이 세 사람만으로 고전할 때 나머지 레지스탕스 일원이 지원으로 동참, 얼터너티브 침투하고 클레이 박사는 마지막 발악으로 중앙 제어 시스템에 디지털클론 바쿠간을 깔아놓는다. 그리고 미라와 키스가 아버지를 멈추기 위해 설득을 하러 찾아왔고, 클레이 박사는 스펙트라의 정체가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의 아들인 키스란 걸 늦게야 알았음에도 얼터너티브를 만들어낸 기분에 호쾌해져 이게 아버지가 맞나 싶은 최악의 망언을 내뱉는다.
"왜, 왜 그만두라는 거냐? 부품이 남아 있고 아직 확인못한 미지의 데이터가 산더미같이 쌓였는데 이제 와서 그만두라고?? 어림 한푼도 없는 소리, 너희 둘(미라와 키스)도 곧 깨닫게 될 거다. 이 아빠가 만든 얼터너티브가 얼마나 막강하고 영원불멸하며 완벽한지."
하지만 클론 바쿠간까지 다 해치운 뒤 "이딴 기계 하나도 완벽하지 않거든요?"라는 단오의 반박이 돌아오고, 결국 중앙 제어 시스템까지 파괴되어 얼터너티브는 브롤러즈에 의해 완전히 파괴된다. 클레이 박사는 자식들을 모두 전함 외부로 내보내고 혼자 언노운 데이터에 내장된 전쟁 영상 기록을 확인하고, 제노헤드는 드리어드에게 포박된 후 하이드론이 '백성들에게 사죄하라'는 말과 함께 폭발과 동시에 드리어드와 통째로 데스볼에 매장함으로서 탈출하지 못하게 하여 완전히 사망한 것으로 바쿠간 2기는 종결되었다.여담으로 본 전함용 BGM도 존재한다. 해당 BGM은 차후 4기 2부에서 엑소더스 일당의 BGM으로 재사용된다.
만일 건달리아측과 전면전을 했다면 의외로 좋은 승부가 됬었을지도 모른다. 건달리아에는 파워레벨 900대에 배틀 기어까지 쓰는 바쿠간도 있어 전력은 당시 브롤러들보다 우세이고 건달리아 바쿠간의 정점인 드라크와 금지된 힘을 가진 라인하트가 있어 이들의 힘으로 얼터너티브를 깡화력으로 무력화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브롤러들이 얼터너티브를 상대로 이길 수 있던건 린크가 전함의 설계도를 훔쳐오고 슌이 경로를 외워서 동력부가 있는 곳까지 정확하게 침입할 수 있었던 이점이 컸기 때문에 파바스를 위시한 강력한 자가수리를 이용해 장기전으로 가면 드라크나 라인하트가 전력을 내지 않는 이상 얼터너티브도 해 볼만한 승부였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1]
포스만 보면 4기에 내놓아도 선전할만한 무기다. 물론 정말로 나와봐야 배틀 기어 어빌리티로 간단히 바람 구멍이 뚫리는 방어력으로는 배틀 기어와는 격이 다른 메크토간의 전탄 포화 한방으로 걸레짝이 되겠지만...
[2]
쉐도우 프로브의 소환 바쿠간 다크온 포트리스와는 속성만 다르다.
[3]
사실 얼터너티브의 홀로그램 설계도를 흥미롭게 보던 볼트를 제외한 헥스 일원들도 제노헤드의 설명을 들을 때는 표정이 제법 굳어 있었다. 헥스에서 제일 광기가 넘치는 쉐도우조차 "허이고 무셔라"라고 굳은 표정으로 읊조렸고, 밀렌느조차 완전히 악에 받혔다고 했다.
[4]
허나 하이드론은 여기에 데이터가 있는 줄 모른 탓에 이것을 그냥 발악인 줄 알고 그냥 지나쳐버렸다.
[5]
여담으로 52화에서 슌은 이걸 도면 한번 본 것만으로도 얼터너티브의 내부 경로를 몽땅 암기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