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에서는 2015년 2월 26일에 개봉한 러시아 영화로 한국에서는 마치 러시아판 트랜스포머인 것처럼 홍보되었지만, 실제로는 남오세티야 전쟁을 다룬 영화로 차량, 전차[1]가 로봇으로 변하는 묘사가 나온다는 것 이외엔 유사점이 없다.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홍보 탓에 괜히 평점만 깎인 비운의 영화.2. 줄거리
크세니아는 로봇을 좋아하는 아들 토마를 홀로 키우는 싱글맘이다. 어느 날 크세니아는 토마를 국경부근에 살고 있는 전 남편[2]에게 맡기고 새 애인과 소치로 떠나려 하지만, 애인이 준 실망과 전쟁의 위험으로 인해 다시 토마를 데리러 간다. 그러나 토마를 데리러 가기 위해 탄 버스가 폭격을 당하고, 상황은 악화된다. 결국 전쟁이 발발하고, 크세니아는 전쟁을 피해 난민 수용소로 가게 되어 점점 아들과 멀어진다. 그러던 중 토마에게서 전남편이 죽었단 소식을 전해 듣지만, 그만 연락이 끊겨 토마의 생사마저 불투명해지는 상황에 처한다. 토마에게 커다란 위험이 닥쳤음을 직감한 크세니아는 수용소를 떠나 홀로 전쟁터로 뛰어드는데...사실 영화에 나오는 모든 로봇들은 주인공의 아들 토마의 공상이다. 영화를 보면 나오는 동물형 로봇이 숲에서 질주하는 장면은 엄마를 쫓는 군인들의 차이고 토마를 구해주는 보라색 로봇은 엄마의 모습이다. 토마라는 인물이 원래 로봇을 좋아해서 그런 식의 공상을 하며 놀았는데 머리를 다치면서 사경을 해맬 때 환각증세가 나타났지만 토마의 엄마가 토마를 안심시키기 위해 로봇 연기를 하면서 연락을 취했기 때문에 그런 환각을 본 것으로 보인다.깨알같지만 조지아 군의 지프를 탈취한 후 수용소로 향하던 도중 마을에서 조지아 군인 '크리시카'를 만나는데,M16을 들고 엄마를 위협하지만 아이가 다쳤는데 빨리 의사를 만나야한다고 말하자 러시아군이 총격할수있으니 자신이 운전하겠다고 말하면서 차에 시동을 건다.조지아군이 토마가 보는 비인간적인 모습(토마의 시선 속 로봇의 모습)뿐만 가지고있는게 아니라 모두 사람(엄마의 시선 속 사람의 모습)이라는 면모를 보여주는 장면
이런 이유로 트랜스포머와 같이 로봇과 로봇이 싸우는 블록버스터나 인간이 로봇을 격퇴하는 액션을 기대하고 본다면 실망할 수도 있지만 엄마가 아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성과 감동에 초점을 맞춘다면 괜찮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