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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2-07 17:23:53

양수(채운국 이야기)

楊修

채운국 이야기의 등장인물. 성우 오기하라 히데키.

홍수려가 다주 주목으로서의 임무를 마치고 용관이 되었을 때 육청아 등과 함께 만난 인물이다. 홍수려가 자기 앞길도 못가리는 용관들을 돕느라 고군분투할 때 국시는 통과했으나 말투와 예의범절 때문에 이부시에서 계속 떨어진다며 도움을 요청한 비운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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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줄 알았으나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사실 그의 진짜 모습은 매우 유능한 이부의 복면관리. 홍수려와 만난 당시에는 용관들의 상태를 점검해서 해고할 사람들을 가려내고있었다. 이 당시 정체를 묻는 육청아에게 생각했던 만큼 너도 대단한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다는 말을 하며 흑막 포스를 풍겼다. 상관이자 영원한 홍수려의 빠인 홍여심에게 홍수려에 대한 '전혀 쓸모없다. 물러 터졌다. 헛된 꿈만 꾼다. 조심성 부족. 사람을 지나치게 믿는다. 중앙관리로서 완전히 적성 미달. 냉큼 퇴관시켜라. 결국 마지막까지 아무것도 안 했다. 예상대로 육청아에게 공로를 전부 빼앗겼다. 하지만 색시로 삼아도 좋다'라는 보고서를 올려서 간접 결혼 신청을 화나게 했다. 하지만 양수의 예언대로 홍수려의 이 물러터진 성격은 어사대에서 아주 잘, 아주아주 잘 고쳐지게 된다.

홍여심의 양자인 이강유보다도 더 오래 홍여심과 함께 일했으며 원래대로라면 이부시랑이 되었어야 하는데 이강유에게 양보했다. 본인들 말에 의하면 '질릴 정도로 오래 함께 했기 때문에 서로 뭘 좋아하는 지도 훤히 알고 있다. 어쩌면 이강유가 아는 것 보다 더 하지만 그조차도 그들에겐 짜증나는 일인 듯하다. 서로에게 츤데레적 기질을 발휘한다.

얼마 남지 않은 긍지높은 귀족으로 자부심이 강하며 유능하다. 공부시랑 구양옥과 친한 사이. 좋아하는 것은 비파 열매, 조팝나무, 가을 방울벌레, 눈 오듯 내리는 은행 나뭇잎, 여름 무지개, 홍여심의 비파소리와 이강유다. 홍여심은 싫어해도 이강유는 정말 좋아하는 모양으로 그를 이부시랑으로 추천한 후에는 경유리에게 이강유를 잘 부탁한다며 고개를 숙이기까지 했다고 한다. 이부상서 퇴관 및 이부시랑 용관 처리 사건 때는 홍여심에게 이강유를 그의 부관으로 추천한 것은 실책이었다고 했으나.. 여전히 이강유를 좋아하는 듯 하다.[1] 위의 사건 이후로는 퇴관당한 홍여심을 대신해 이부상서 대리를 맡았다.


[1] 강유도 그를 무척 존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