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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7 21:41:20

얀토 존스

<colbgcolor=#0E0F37><colcolor=#fff> 토치우드 시리즈(닥터후)의 등장인물
얀토 존스
Ianto Jones
파일:ianto.jpg
본명 얀토 존스
Ianto Jones
다른 이름 이판, 존 데이비스, 리스 휴즈
Ifan, John Davies, Rhys Hughes
종족 인간
국적
[[영국|]][[틀:국기|]][[틀:국기|]]
출생 1983년 8월 19일
사망 2009년
성별 남성
가족 관계 글렌다 존스 (모친)
리아논 데이비스 (형제자매)
소속 토치우드
직위 바리스타, 조사관, 비서 등
등장 시즌 시즌 1 ~ 3
담당 배우 개러스 데이비드로이드
더빙판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유호한

Ianto Jones.


닥터후 스핀오프 드라마 토치우드의 등장인물이자 서브 주인공. 배우는 개러스 데이비드-로이드(Gareth David-Lloyd),[1] 한국어 더빙 성우 유호한.[2]

본래 토치우드 1에서 여자친구 리사 헬렛과 함께 근무하는 연구원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달렉 사이버맨의 싸움(캐너리 워프 전투)에 휘말려 겨우 살아남았지만 직장은 초토화되었고, 여자친구는 사이버맨으로 개조되던 도중의 버전 1.5로 변했다.

이후 캡틴 잭 하크니스 주위를 맴돌며 토치우드 3 입소를 노리지만, 입소를 노린 짓이라는 것을 파악당한데다가 그의 과거 정보도 열람한 캡틴 잭 하크니스는 그를 무시한다. 얀토 존스가 커피 타는 거라도 열심히 하겠다고 애원해도 무시당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시간의 균열을 넘어온 익룡을 포획하는 과정에서 캡틴 잭 하크니스에게 큰 도움을 주면서 토치우드 3 입직 허가를 받는데, 각종 잡일을 담당하면서 극 초반에는 토치우드의 집사이자 커피머신 역할이나 다름없었다.

얀토 존스의 진짜 입소 목적은 반사이버맨화 된 여자친구 리사를 원래대로 돌려놓는 것이었다. 토치우드 3 직원들 몰래 여자친구를 기지 지하에 숨겨놓고 온갖 노력을 한 결과 여자친구가 기계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숨을 쉬며 겨우 거동은 할 수 있게 되지만 폭주한다. 그래서 기지는 반 쑥대밭이 되었고, 일반인의 몸으로 정신을 옮기는 개조를 감행한 리사는 토치우드 3 대원들에게 진압당해 사망한다.

캡틴 잭 하크니스와 연인 사이가 된 후 등장하는 모든 커플 중 가장 애정신이 많아서 둘이 기지에서 검열삭제를 하는 현장을 그웬 쿠퍼가 보고 놀란 일도 있었다. 캡틴 잭 하크니스의 연인답게 누구보다도 잭을 챙기며, 잭이 다쳤을 때 잭 본인은 자연스레 낫기 때문에 신경쓰지도 않는 반면 얀토 존스는 신경을 쓰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곤 했는데, 서양 팬덤에서 이 둘의 커플명은 잔토(Janto)다. 얀토 존스가 자신의 누나에게 남자라서가 아니라 캡틴 잭 하크니스이기 때문에 좋아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아 범성애자로 추정된다.

항상 예의 바르고 정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늘 양복을 깔끔하게 차려입고 있다. 토치우드 시즌1 4화에선 지구의 안전과 여친의 목숨 사이에서 갈등하거나 6화에서 목숨을 사리지 않고 움직이려는 토시코 사토에게 우리 안전은 누가 책임지냐고 반문하는 등 인간다운 면모를 보인다. 반면 소생 장갑이 날뛸 때 홀로 쇠파이프를 들고 수습하려고 하는 등 돌발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하기도 한다.

점차 농담도 잘 던지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가 전면으로 부각되는 에피소드는 사이버맨 에피소드 하나뿐이며, 사실상 캡틴 잭 하크니스를 제외한 모든 대원들에게 정중하면서도 사무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성격에 대한 힌트가 많이 나오지 않는다. 때문에 얀토가 과연 어떤 인물인가에 대해 팬들의 논문급 연구보고서가 나온다.

점차 잡일 담당에서 벗어났지만 토시코 사토 오웬 하퍼가 사망한 뒤에는 더 많은 임무를 맡는 등 유능한 대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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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사건 때 토치우드 1의 남은 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하거나, 캡틴 잭 하크니스 구출 작전 등에서 활약하다가 맞서 싸우려는 토치우드에게 경고하는 456의 바이러스로 사망한다. 절규하는 캡틴 잭 하크니스의 품에서 사랑한다고 말하는 한편 1000년이 지나도 자신을 잊지 않을 거냐고 물은 뒤 숨을 거두어 수많은 팬들을 슬프게 했다. '시즌 3은 패러렐'이라는 주장(염원)이 나오는가 하면 "얀토를 되살려 주세요"란 캠페인 웹사이트가 생기고, 얀토 존스를 추모하는 팻말이 영국에서 목격되었다.

파일:external/25.media.tumblr.com/tumblr_lezathnkMf1qgo54to10_1280.jpg
카디프 베이 허브 입구에 '얀토 추모의 벽'도 생겼다.

파일:external/25.media.tumblr.com/tumblr_m5fyoczXjY1rorem3o1_400.jpg
버락 후세인 오바마에게 얀토의 생환을 촉구하는 어떤 팬(...)

얀토 존스가 죽은 뒤 그웬 쿠퍼가 얀토의 누나[3]를 찾아가 그의 죽음을 전하고, 자신이 얀토를 알고 지냈으며 얀토가 가족들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 아버지가 대단한 양복장이였다고 했어요"라고 말하자 얀토의 누나가 벌컥 화를 내며 "아버지는 데번햄스(백화점)에서 일하셨어요! 만약 얀토가 그렇게 말했다면 당신은 얀토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거예요!"라고 일갈한다. 시청자들 역시 얀토에 대해 그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아이러니하면서도 씁쓸한 장면이다.

사망 후의 에피소드인 시즌3 Day 5에서는 그웬 쿠퍼의 남편이자 명예 멤버인 리스 윌리엄스가 얀토 존스를 대신해 캡틴 잭 하크니스와 그웬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후 자신의 손자인 스티븐과 아이들의 목소리를 이용해 456을 쓰러뜨린 캡틴 잭 하크니스는 지구를 떠나기 전 그웬과 리스를 만나 잠시 대화를 나누는데, 이때 스티븐과 다른 토치우드 동료들(토시코 사토, 오웬 하퍼, 수지 코스텔로)과 함께 얀토 존스의 이름을 말하며 "나 때문에 죽었다."라고 언급한다.

토치우드 시즌 4 3화에서 캡틴 잭 하크니스가 렉스 매더슨과 갈등을 빚은 후 그웬 쿠퍼에게 전화해 죽지 않는 기적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얀토의 이름이 언급된다. 토치우드 시즌4 에피소드 8 'End of the Road'(과거로 돌아가다)에서는 안젤로 콜로산토가 이별 후에도 평생 캡틴 잭 하크니스를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 캡틴 잭이 혼수상태에 빠진 안젤로에게 얀토를 봤는지 물으며 언급된다.


[1] 어렸을 때부터 닥터후의 팬이었기 때문에 닥터후 뉴 시즌 4 에피소드 12~13에 출연하게 되었을 때 닥터후에 자신이 나온다는 건 꿈만 같았다고 한다. [2] 토치우드 시즌 1~3은 더빙되지 않았지만 얀토 존스는 그웬 쿠퍼와 함께 닥터후 뉴 시즌 4 에피소드 12~13에서 등장한 바 있다. 닥터후 뉴 시즌 4 에피소드 12 엔딩 크래딧에서 이름이 이얀토로 잘못 나왔다. [3] 얀토 존스를 통해 정부를 믿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안 얀토의 누나는 마을의 아이들을 자신의 집으로 모은다. 얀토의 매형은 한량이지만 그웬 쿠퍼, 리스 윌리엄스, 자신의 부인이 아이들을 대피시킬 동안 마을사람들을 불러모아 456에게 아이들을 바치려는 정부의 군인들과 맞서 싸우는 좋은 사람이다.